JB금융그룹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추석 특별자금 지원에 나선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다음달 1일까지 신규자금 2,500억원, 만기연장 2,500억원 등 총 5,000억원의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상업어음할인 및 1년 이하 운전자금 대출로 신규 운전자금 및 기일 도래한 중소기업대출 만기연장이다. 대출 금리는 거래기여도 등에 따라 우대금리를 적용해 이자 부담을 최소화한다. 이와 함께, 광주은행은 신규자금 3,000억원, 만기연장 2,000억원 등 총 5,000억원의 특별자금을 10월 15일까지 지원한다. 광주은행의
정부가 연내 우리금융지주 보유 지분을 매각하기로 결정하면서, 우리금융 완전 민영화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다만 공적자금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주가 부양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9일 예금보험공사가 보유중인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10%를 매각하기 위한 희망수량경쟁입찰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예보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지분 2%를 블록세일로 매각해, 현재 남은 지분은 15.25%가 남은 상황. 10%를 매각하면 현재 우리금융 최대 주주인 예보는 국민연금(9.80%), 우리사주조합(8.75%) 등
금융당국이 온라인 금융플랫폼의 서비스를 ‘단순 광고’가 아닌 ‘판매 중개’로 판단하면서, 빅테크의 금융시장 진출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반면, 규제리스크의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우려가 지나치다는 의견도 나온다.앞서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7일 “최근 일부 온라인 금융플랫폼의 서비스를 미등록 중개행위로 판단하고 시정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카카오페이 등 빅테크가 운영하는 금융플랫폼의 서비스가 금융소비자보호법 상 중개 행위인지를 두고 논란이 있었는데, 금융플랫폼에서는 관련 서비스가 ‘단순 광고대행’에 불과하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점유율이 90%에 육박해 사실상 독점이 우려된다. 이에 독점 방치 시 상장과 폐지, 수수료 등 마음대로 결정이 가능해 투자자의 피해가 우려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르면 현재 사업 중인 가상자산사업자는 이달 24일까지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사업 신고를 마쳐야 한다.9월 24일까지 신고하지 못한 가상자산사업자는 특금법 제5조의2에 의거 금융거래를 하지 못하게 된다. 또 5천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5년 이하의 징역처분을 받게 된다. 신고하지 못한 가상자산사업자는 사실상 폐업의 절차를 밟게
엘살바도르가 7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공식 채택했다. 엘살바도르는 이번 조치로 달러 의존도를 낮추고 해외 투자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자칫 위험한 도박으로 끝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하기로 한 것은 지난 6월. 당시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1 컨퍼런스’에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하는 내용의 법안을 의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켈레 대통령이 이런 조치를 추진한 이유는 엘살바도르 경제의 특이성 때
BNK금융그룹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8월 20일부터 지원중인 ‘BNK 코로나19 극복 추석특별대출’을 2000억원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양 은행은 지난 달 31일, 부산시 ‘제16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논의된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을 위해 추석특별대출의 시행기간을 1개월 연장하고 신규대출 2000억원을 추가해 각 은행별로 9000억원(신규 5000억원, 기한연기 4000억원)씩 총 1조8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또한 지역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최소화를 위해 특별감면금리(
사모펀드 사태 등으로 인해 불거진 금융사 내부통제 부실 문제와 관련해, 금융권이 ‘자율규제’가 해답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당국의 개입은 줄이고 인센티브는 늘려 금융사의 자발적인 개선을 유도해야 한다는 것. 반면, 금융사 이사회의 취약한 독립성 때문에 자율규제의 실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앞서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6개 금융협회는 6일 ‘금융산업 내부통제제도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해당 방안의 핵심은 개별 금융사가 이사회를 중심으로 내부통제 결함을 자체
미국의 8월 고용 지표에 예상 밖의 쇼크가 발생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일정이 바뀔 것이라는 데 힘이 실리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지난 3일(현지시간) 지난달 비농업 부문 고용이 23만5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73만3000명 증가에 1/3에 해당하는 수치로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일자리 보고서에 따르면 8월 고용 부진은 민간 고용증가세가 크게 둔화된 데다 공공 부문 고용은 줄었기 때문이다.
미국 증시를 향한 ‘서학개미’들의 투자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미 증시가 전통적으로 9월에 부진했다며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개인투자자 등의 해외주식 보관잔액은 지난 3일 기준 919억9128만 달러로 지난해 말(722억1740만 달러) 대비 27.4% 증가했다.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인 2019년 말(436억2282만 달러)에 비하면 무려 111% 가량 늘어난 수치다. 올해 8개월 동안 서학개미가 사들인 해외주식만 약 1413억 달러 규모로 2019년(217억
법원이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손을 들어주면서, 사모펀드 사태 등으로 금융사 CEO에게 중징계를 내려온 금융감독원이 항소 여부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앞서 서울행정법원 제11부(부장판사 강우찬)는 지난달 27일 손 회장이 금감원을 상대로 낸 DLF 관련 중징계 취소 청구 소송 1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금감원은 DLF 사태가 우리은행의 내부통제 부실에서 비롯됐다며, 이를 방기한 경영진에게 책임이 있다고 보고 손 회장에게 문책경고의 중징계를 내린 바 있다. 법원은 금감원이 제재 사유로 제시한 5개 중 ‘금융상품 선정 절차
리콜 논란에 휩싸인 LG화학 주가가 연일 하락하며 삼성SDI에 배터리 대장주 자리를 내줬다. 1일 오후 1시 현재 LG화학은 전일 대비 4.09% 하락한 7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0일 89만8000원이었던 주가가 불과 8거래일만에 19.2%나 하락하며 시가총액이 10조 이상 증발한 것. 반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삼성SDI는 79만원으로 시가총액이 54조원을 넘어서며, LG화학을 제치고 배터리 대장주 자리에 등극했다.LG화학 주가가 하락한 것은 연이은 리콜 이슈 때문이다. 지난 20일 GM이 LG화학의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과열된 부동산시장이 안정을 찾을 수 있을거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반면, 금리 인상만으로 집값을 잡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진단도 나온다.앞서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26일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0.25%p 인상했다. 회의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경제 주체들의 차입 비용이 커지고 위험 선호 성향을 낮추기 때문에 가계부채 증가세나 주택가격 오름세를 둔화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금리가 오르면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개정안 시행이 한 달 남은 가운데 국내 최대 거래소 업비트가 암호화폐 거래시장을 독점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25일 정부가 발표한 ‘가상자산사업자의 불법행위에 대한 범부처 특별단속 중간실적 결과’에 따르면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 발급 등의 요건을 갖추고 금융정보분석원(FIU)에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를 접수한 거래소는 업비트 뿐이다.업비트와 함께 4대 거래소로 불리는 빗썸, 코인원, 코빗조차 아직 신고를 접수하지 못했다. 세 곳 모두 ISMS 인증은 2018년
기준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인 0.5%에서 0.75%로 0.25%p 인상됐다. 유동성 장세의 끝이 보인다는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에 대한 전망도 나온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26일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인상할 것을 결정했다. 앞서 한은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3월과 5월 두 차례 인하를 단행해 1.25%에서 0.5%로 0.75%p나 금리를 낮춘 바 있다. 이번 인상 결정은 한국 경제가 견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확신과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개정안 시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도 다수의 암호화폐 거래소가 운영에 필요한 조건을 갖추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거래소들은 특금법 상 사업자 신고 기간을 유예해달라고 요청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만약을 대비해 코인 및 자금을 회수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정부는 지난 25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가상자산사업자의 불법행위에 대한 범부처 특별단속(4월16일~9월30일) 중간실적을 발표했다. 정부에 따르면, 사업자 신고 요건 중 하나인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은 곳은 7월말 기
비트코인이 8월 들어 5만 달러를 회복하는 등 반등세를 보이면서, 침체된 주식시장을 대체할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반면, 테이퍼링 이슈 이후 비트코인과 주가가 다시 동조현상을 보이고 있어 대체투자 대상으로 고려하기에는 어렵다는 반론도 나온다.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5일 오후 1시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31% 하락한 4만82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3일 5만 달러 돌파 이후 소폭 조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7월말 3만 달러가 무너진 이후로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그동안의 하락분을 상쇄하고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이하 MG새마을금고 재단)은 장애인 복지시설을 위해 5천만원을 지원했다.이번 사업은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던 장애인 시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경기도, 전라남도, 전라북도 5개 지역 10개 기관을 대상으로 했다.지원금은 기관운영에 필요한 물품구입 및 환경개선 등에 사용된다. 특히, 냉난방시설, TV, 냉장고 등 각 기관별 필요물품을 맞춤형 지원함으로써 실효성을 높였다.MG새마을금고 재단 박차훈 이사장은 “아직도 코로나19로 인한 여파가 큰 가운데 장애인 복지시설이 후원감소로 어려움을
반도체 업황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확산되면서 반도체주가 하락세를 타고 있다. 특히 코스피 대장주로 불리는 삼성전자 주가가 연일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도 높아지고 있다.삼성전자는 지난 10일(8만200원)부터 20일(7만2700원)까지 8거래일 연속 주가가 하락했다. 보합으로 장을 마감한 9일까지 포함하면 지난 5일 이후 11거래일간 주가가 오르지 못한 것. 삼성전자 주가가 8거래일 연속 하락한 것은 지난 2011년 8월 2일~12일 이후 10년만이다.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 또한 같은 기간 주가가 하락과 보합을 반복하며
새마을금고가 비대면 뱅킹서비스 편의성 향상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개편된 개인인터넷뱅킹 및 스마트폰뱅킹 UI/UX(사용자 환경 및 경험)를 선보인다.이번 개편은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이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쉽고 이용하기 편한 구조를 적용하고 단순 사용성 제고를 넘어 혁신적인 이미지를 어필하기 위한 UI/UX를 개선하는데 중점을 뒀다.주요 개편되는 사항은 ▲UI/UX ▲고령층 특화서비스 ▲비대면실명확인서비스 ▲지도기반 전용상품몰 ▲타임라인 등이다.가장 큰 변화는 뱅킹서비스의 전체적인 UI/UX 변경이다. 사용 흐름을 돕는 디자인
# A씨는 일반 공모주 청약을 통해 배정받은 주식을 상장 첫날 매도하기 위해 주거래 증권사의 MTS에 접속했다. 하지만 접속자가 몰리면서 증권사 서버에 과부하가 걸려 로그인이 되지 않았고, A씨는 원하는 시점에 매매주문을 하지 못해 손해를 보게 됐다. A씨는 증권사에 손실을 보상하라고 요구했지만, 주문기록이 남아있지 않아 매매의사를 입증할 수 없었기 때문에 결국 보상을 받지 못했다. 올해 상반기 금융민원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가운데 금융투자업종의 민원만 유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투자 열풍으로 인한 증권사 전산장애 및 리딩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