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윤석열 당선인 대변인실이 대통령 출입기자 신청을 받으면서 재산 규모, 친교 인물 등 상세한 정보를 요구해 논란을 빚고 있다.윤 당선인 대변인실은 3일 대통령실 출입 기자 신청을 위한 ‘신원진술서’를 제출하라며 관련 양식을 공지했다. 해당 진술서에는 기본적인 신상 정보 외에도 본인과 배우자, 미혼 자녀의 재산을 부동산·동산·채무로 나눠 ‘만원’ 단위까지 상세하게 기재하도록 했다.또 부모·배우자·자녀·배우자 부모의 직업과 거주지 등 정보는 물론, 북한 거주 가족의 정보를 기재하도록 마련된 칸도 있었다. 이 밖에도 ‘친교인물
[이코리아]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병원장 재직 시절 임상연구보조비와 외과 가산수당으로 1억원이 넘는 급여를 부당 수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북대학교병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 후보자가 병원장으로 재직한 2017년 8월부터 2020년 8월까지 임상연구보조비 3,600만원과 외과 가산수당 8,450만원을 수령했다. 총 1억2,050만원이다.경북대학교병원 자료에 따르면, 임상연구보조비는 연 4회 지급하며 대상은 겸직교수와 기금교수가 대상이다. 경북대학교병원 연구보조비 지급지침 상 임상연구보
[이코리아]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임기 중 마지막 국민청원 답변에서 전직 대통령 이명박 씨 사면에 대해 “사법 정의와 국민 공감대를 잘 살펴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5월 9일까지의 임기 내 특별사면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 중임을 시사한 것.이 씨의 사면을 반대한다는 청원에 대해 문 대통령은 “청원인은 정치부패범죄에 대한 관용 없는 처벌의 필요성과 함께 아직도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며 “아직은 원론적으로 답할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문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추진하는 대통령집무실 이전과 관련해서
[이코리아] 김인철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한국외대 총장 재직시절 임용한 석좌교수의 대부분이 국민의힘과 관련이 있거나, 이명박·박근혜 정권 출신 인사라는 자료가 공개됐다.국회 교육위원회 간사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뉴스타파’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김 후보자의 한국외대 총장 재임 시기인 2014년 3월부터 2022년 2월 말까지 외대 석좌교수로 임용된 인사는 총 11명이며 이 중 7명이 국민의힘과 관련이 있거나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출신 인사들인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외대 비전임교원에 관한 규정’에 의하면, 석좌교수는 교원인사위
[이코리아]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의 ‘검수완박’ 법안 관련 국민투표 제안에 대해 “검찰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하겠다는 선언적인 발언이 아닌가 생각인 든다”고 밝혔다.윤 위원장은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과연 이렇게까지 검찰 문제에 대해 집착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국민투표를 하려면 개헌을 해야 한다”며 “외교·국방에 관한 국가 안위에 관련된 중요사항이라고 되어있는데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그러면
[이코리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관련 국민투표가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은 것과 관련 “선관위가 일방적으로 안된다고 얘기하면 월권”이라고 지적했다.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28일 오전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선관위는 합의제 기관이지 않나. 안건 상정해서 합의를 거쳤나, 따져봐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장 비서실장은 윤 당선인에게 국민투표 방안을 보고하지 않았다면서 “국회에서 법적으로 보완하는 게 가장 빠르지 않겠나. 3년 동안 대통령의 고유 권한을 지금 방치하고 있는
[이코리아]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 아들이 척추 협착으로 병역 4급 판정을 받은 지 두 달 만에 8일간 가족 해외여행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 후보자 아들은 2015년 10월 29일 경북대학교 병원에서 허리통증을 이유로 병사용 진단서를 발급받고 11월 6일 병역 4급 척추 협착 판정을 받았다. 그런데 정 후보자 가족은 한 달여 뒤인 2015년 12월 27일에 동유럽 4개국 관광‧크로아티아 일주 여행패키지를 예약하고 바로 한달 뒤 1월 20일에 체코 프라하로 8일
[이코리아] 여야가 합의한 검수완박 법안이 난관에 부딪혔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가 합의안을 반대하면서 재논의하는 쪽으로 급선회한 것. 이에 대해 언론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운영하는 뉴스 빅데이터 분석시스템 ‘빅카인즈’에서 ‘검수완박’, ‘중재안’을 검색하자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총 2054건의 기사가 보도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5일 가장 많은 653건의 기사가 쏟아졌는데, 이날 국민의힘이 검수완박 중재안을 재논의하겠다고 나서면서 정국이 급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국민의힘은 검수완박 중
[이코리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가운데, 시청자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21일 오전 11시 기준 유퀴즈 시청자 게시판에는 전날 저녁 방송 이후 약 1,000개가 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네티즌들은 “로드형 토크쇼였다가, 코로나 이후 방향성이 바뀐 건 아쉽지만 당선인까지 나와 정권 홍보하는 것은 아니지 않나”, “프로그램 폐지하라”, “정권 나팔수 노릇”, “왜 예능에서 정치색을 드러내나” "누굴 위한 방송인가 유퀴즈 이제 안보렵니다” 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반면 “윤석열 당선인의 진솔한
[이코리아] 국민의힘 대구시장 예비후보인 김재원 전 최고위원이 유영하 변호사와의 단일화 불발 배경에 대해 “‘자신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모시고 있으니 당신은 사퇴하라’ 식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대화가 진행이 안 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2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후보 단일화의 조건 자체가 제가 만든 것도 아니고 당내 경선 룰을 그대로 활용하자는 것이었는데, 만약 그게 자신의 마음에 안 든다면 여러 방안이 있을텐데, 그런 말은 한마디도 없고 ‘나는 묶여 있는 몸이니 자유로운 당신이 사퇴하라’식의 이야기를 하
[이코리아]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한국무역협회장으로 재직하며 19억원이 넘는 급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금으로는 4억원이 넘는 금액을 받았다.한국무역협회가 20일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답변에 따르면, 한 후보자는 지난 2012년 2월까지 무역협회장으로 재직하면서 근로소득으로 19억 5320만원, 퇴직금 4억327만원을 받았다.무역협회는 한 후보자가 재직 당시 업무 지원을 위한 기명식 법인카드와 차량(운전기사 포함)도 제공했다고 밝혔다. 다만 재직 당시 법인카드 사용내역 등 경비지출 관련 서류는 보존 기간 5
[이코리아]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자녀 의대 편입 특혜 의혹과 관련 “우리가 배출한 대통령이 추천한 후보라 하더라도 무조건적인 감싸기는 안 할 것”이라고 말했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의혹을 제기하는 측이 있고, 정 후보자는 아니라고 하고 있고, 그런 부분을 다 드러내고 국민적 판단을 받으라고 국회 청문회 제도가 있는 것이고 인사청문회에서 철저히 검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청문회를 열어 공방을 벌이면 거기에 대한 국민적 평가가 나올
[이코리아]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자녀의 편입학 및 병역 특혜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번에는 후보자의 녹조근정훈장 수상을 두고 의혹이 제기됐다.정 후보자는 경북대학교병원 원장으로 재직하던 2018년 7월 6일, 도농교류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사유로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녹조근정훈장은 4등급 근정훈장으로, 공무원, 사립학교 교원, 별정우체국 직원 중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한다.하지만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입수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정 후보자가 병원 구성원들의 도농교류 활동으로 훈장을 수상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
[이코리아]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자녀 특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다수 언론의 논조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비판해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국민의힘이 여권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있다며 비판적이다.정 후보자는 ▲경북대병원 고위직 재직 시 두 자녀가 특혜로 경북대 의대 편입학 전형에 합격했으며, ▲아들이 2급 현역 판정을 받은 지 5년 뒤 경북대병원에서 추간판(디스크) 탈출 진단을 받아 병무청 재검 후 4급 보충역으로 바뀐 것에 대한 의혹을 받고 있다. 여당은 당시 경북대병원에서 고위직으로 재직 중이던 정 후보자가 영향력
[이코리아] 6월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외국인 참정권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김 의원은 지난 14일 페이스북에 “외국인 지방선거 투표권 문제, 국가 간 공정의 관점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글을 게시했다. 김 의원은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12만명이 넘는 외국인, 특히 10만명에 달하는 중국인이 투표권을 가진다”며 “우리 국민은 단 1명도 중국에서 투표하지 못하는데, 10만명에 달하는 중국인이 우리나라 투표권을 가지는 것은 불공정하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이어 “상호주의 원칙은 주권국가
[이코리아] 비대한 검찰 권력의 폐해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이 필요하다는 여당의 주장과, ‘검수완박’은 여권 인사에 대한 수사를 방해하려는 꼼수라는 야당의 주장이 격렬하게 맞붙고 있다. 언론 또한 검수완박 논쟁에 초점을 맞추고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하고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의원총회를 열고 검수완박을 핵심으로 하는 검찰개혁 법안을 4월 국회에서 처리하기로 당론을 모았다. 민주당이 검토 중인 법안은 검찰의 6대 범죄(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에 대한 직접수사권을 형사소
[이코리아] 새정부 출범을 3주 여 앞두고 '윤석열-안철수 공동정부'가 좌초 위기를 맞고 있다. 안철수 인수위 위원장이 14일 오전 공식 일정을 취소하면서 파열음을 빚고 있는 것.최근 윤석열 정부 1차 내각 인선에 이어 2차에서도 안 위원장 측 추천 인사가 모두 배제되면서 안 위원장이 모종의 결단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인수위와 안 위원장 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안 위원장은 서울소방본부의 소방정책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인수위에 불참을 통보했다. 앞서 안 위원장은 지난 13일 윤 당선인과 함께 하기로
[이코리아]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정부가 ‘야외 마스크 의무 해제’를 검토하는 것과 관련 “너무 성급한 조치가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고 13일 밝혔다.안 위원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홍익대 사범대 부속 여자고등학교를 찾아 교직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도 매일 10만~20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당국이 속도 조절을 하는 조치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사실 어떻게 보면 실외에서는 감염 위험이 적으니 마스크를 벗을 수도 있다. 그런데 문제는 마스크를 벗게 되면
[이코리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유영하 변호사를 공개 지지했다. 유 변호사는 지난 1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람들이 살고 싶은 대구, 모두가 가고 싶은 대구, 어려운 이웃들을 보듬으면서 함께 살아가는 품격있는 대구를 만들어보겠다"라고 대구 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바 있다.그로부터 1주일이 지난 8일 박근혜 전 대통령은 유튜브 채널 유영하TV에 나와 "유영하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게 된 것은 유영하 후보의 부탁도 있었지만 이심전심이었다. 저를 알던 거의 모든 사람이 떠나가고 심지어 저와의 인연을 부정할 때도 흔들림 없이 묵묵히 제
[이코리아] 국민의힘이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출연진인 강용석 변호사의 복당을 불허했다.국민의힘은 7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강 변호사의 복당 건을 표결에 부쳤으나 부결됐다. 이준석 대표는 회의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최고위원들의 의사를 묻기 위해 (무기명) 투표를 했고 부결·불허됐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찬성·반대 비율에 대해선 "저희도 (집계한 실무진에게) 보고받지 않았다. (결과가) 다수인 것만 알려달라고 했다.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안에 대해서는 이미 다 최고위원들이 각자 입장을 갖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