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양승태 전 대법원장 및 당시 법원행정처의 사법농단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관련 문건들이 담긴 USB 1개를 발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신봉수)는 지난 22일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법원행정처 자료를 별도로 옮겨 저장해 놓은 USB를 21일 그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발견했으며 현재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USB에는 대법원 특별조사단이 이미 공개한 410건의 문건 외에도 사법행정권 남용 관련 범죄 혐의가 있는 문건이 다수 저장돼있는 것으로 알려졌
[이코리아]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노회찬 원내대표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비통한 심정을 전했다.이종걸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교 동창인 고 노회찬 원내대표에 대해 “그리운 친구여! 네 모습을 떠올리니, 더 이상 아무말도 하고 싶지 않구나.너와 나눴던 많은 이야기는 나 혼자라도 간직하련다”라며 애도했다.이 의원은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긴 세월을 같이하면서 동반자 같았던 친구의 비보를 접했다”며 “까까머리 고등학생 시절에 서울 화동의 경기고등학교 교정에서 그를 처음 만났다. 10대 소년들이 청춘
[이코리아] 청와대가 기무사가 작성한 계엄령 관련 문건을 추가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내용에는 광화문에 전차·장갑차 등을 배치하는 등의 구체적인 진압 계획이 담겨 있어 국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오후 2시 브리핑을 열고 박근혜 정부 시절 기무사가 작성한 ‘전시계엄 및 합수업무 수행방안’에 별첨된 ‘대비계획 세부자료’ 문건을 공개했다. 총 21항목 67페이지로 작성된 해당 문건은 단계별 대응계획·위수령·계엄선포·계엄시행 등 4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다.김 대변인은 “(이 문건은) 통상의 계엄매뉴
[이코리아] 법원이 지난 19일 세월호 참사에 대한 국가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주요 정당들도 법원 판결에 대해 일제히 논평을 내고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표하고 있지만, 자유한국당은 유독 침묵을 지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부장판사 이상현)은 19일 전명선 4·16 세월호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등 355명이 대한민국과 청해진해운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대해 희생자 1명당 위자로 2억원을 지급하라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사회적 영향이 중대하고 광범위하다. 다시는 이런 사고가
[이코리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성창호)는 20일 국정원 특활비 상납과 공천개입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대통령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특활비 상납에 대해서는 추징금 33억원도 함께 선고됐다. 재판부는 뇌물 수수는 무죄로 판단하고 국고손실 혐의만 유죄로 인정했다.이날 박 전 대통령은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법정 밖에서는 태극기를 든 친박 단체 회원들이 "인민재판 취소하라"며 항의 시위를 벌였다.재판부는 “피고의 범행으로 국가예산 집행의 근간이 흔들리게 됐고 해당 국정원 예산이 국가안전보장에 제대로 쓰이지
[이코리아]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청구한 도 변호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서울중앙지법 허경호 영장전담부장판사는 19일 “긴급체포의 적법 여부(긴급성)에 의문이 있고, 혐의에 관해 법리상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도 변호사에 대한 영장을 기각했다.앞서 ‘인터넷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검팀은 지난 17일 도 변호사를 정치자금법 위반, 증거 위조,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특검팀은 도 변호사가 2016년 3월 노회찬 원내대표에게 두 차례에 걸쳐 총 5000만원을 전달한 것으로 보고 증거 인멸을 우려해 구
[이코리아] 참여정부 행정자치부 장관과 경남지사를 지낸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한책임, 지역분권 당원주권으로 문재인정부 성공과 혁신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김 의원은 2006년 열린우리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당선된 사실을 상기시키며 “문재인 정부와 우리 사회가 처한 엄중한 상황에서 12년 전 그 때처럼 다시 한 번 힘을 모으고자 당대표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 대표의 역할은 명확하다. 국민이 명령한 문재인 정부의
[이코리아] 청와대가 무고죄 특별법 제정 및 대검찰청 성폭력수사매뉴얼 폐지에 대한 국민청원에 답변했다.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은 이날 청와대 SNS방송 ‘11시50분 청와대입니다’에 출연, 무고죄 특별법을 제정해 무고 가해자를 엄하게 처벌해달라는 청원에 대해 “우리나라 무고죄의 법정형은 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며 “형량을 높이거나 특별법을 만드는 것은 적절한 방법은 아닌 것 같다”고 답변했다.형법 156조에 따르면 무고죄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돼있다. 독일, 프랑스, 미국
[이코리아] 자유한국당 초선의원 19명이 김병준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을 지지하고 나섰다.한국당 초선 모임 간사인 이양수 의원은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초선모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초선의원들이 앞장서서 위원장이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돕자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새로운 인물들을 위원장이 모셔왔으면 좋겠다. 신선하고 새로운 인물, 스펙트럼도 넒고 힘차고 젊은 인물로 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모임에 참석한 단 한 분도 위원장이 일을 못하게 힘을 빼자는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
[이코리아]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월호 참사 4년 만에 국가배상 책임 판결, 희생자 1명당 2억원, 부모들에게 위자료 4000만원 지급을 판결했다. 국가가 사고 원인을 제공했고 피해를 키웠으며 청해진해운의 책임도 인정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박 의원은 “이런 판결을 희생자 유족들께서 받아들이는지 여부는 별개로 희생자와 미수습자를 생각하는 것이 먼저다. 거듭 유족 여러분들께 위로를 드리며, 미수습자의 수습과 세월호의 모든 진실이 낱낱이 밝혀지길 촉구한다”고 말했다.서울지법 민사30부(재판장
[이코리아] 친문계 4선인 최재성 의원이 민주당 대표 출마를 공식화했다.최재성 의원은 19일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준비된 혁신과 불가역적 시스템 정당으로 강하고 안정적인 여당을 만들어 진정한 정권교체를 완수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최 의원은 “민주당은 혁신하면 성공하고 멈춰 서면 실패한 쓰라린 경험을 가지고 있다. 혁신하지 않고 멈춘다면 문재인 정부는 성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부터 2020년 총선 때까지 당권을 잡은 자는 전략공천과 단수공천을 고민하고, 당권을 잡지 못한 사람은 공천배제를
[이코리아] 국회 국방위원회는 18일 전체 회의를 열고 국군기무사령부 '계엄령 문건'과 관련해 논의를 벌였다. 여야는 기무사 문건에 대한 현안 질의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였으나 질의 시기를 놓고 공방이 오갔다. 야당은 당장 국방부장관을 불러 질의하자는 입장을 보였다. 자유한국당 이주영 의원은 "24일 국방부 장관 업무보고 때 현안 질의를 하는 건 너무 늦다. 24일 전에 질의할 수 있도록 가급적 빨리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국방부 장관이 당장 내일이라도 기무사 문건에
[이코리아] 드루킹 ‘댓글 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은 도 모 변호사를 정치자금법 위반과 증거위조 등의 혐의로 17일 긴급체포했다.특검 관계자는 “도 변호사를 정치자금법위반과 증거위조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으며 오후 2시에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 측은 긴급 체포한 이유에 대해 "혐의 내용이 증거위조여서 긴급체포한 상태에서 추가 조사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도 변호사는 경공모의 의사 결정 기구인 '전략회의' 멤버로 드루킹이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오사카 총영사
[이코리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에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가 내정됐다. 김성태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주간의 비대위 준비위 논의와 오늘 의원총회에서 모은 총의를 바탕으로 김 교수를 비대위원장 내정자로 모시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투철한 현실인식과 치열한 자기혁신인 만큼 김 교수가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이제 김 내정자를 중심으로 우리당의 변화와 혁신, 쇄신의 대수습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김 교수는 이날 김 대행의 요청을 받아들여 비대위원장
[이코리아] 국가 유공자의 며느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감사 편지를 전했다.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16일 청와대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편지에 적힌 사연을 소개했다.편지 작성자는 “시아버님께서 갑자기 돌아가셔서 부고를 올리고 빈소를 준비 중이었다. 그런데 제복을 입은 무공수훈자회 선양단원이 오셔서 대통령님 명의의 근조기와 태극기를 빈소에 놓고 헌화‧분향을 엄숙하게 하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이어 “사실은 시아버님께서 생전에 문 대통령님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셨는데 돌아가시고 나서 대통령님 명의의 근조기
[이코리아] 7월 임시국회 개막을 앞두고 영세·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법안들의 통과 가능성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최저임금 문제로 영세·소상공인들이 강력하게 반발하는 상황에서 법안 개정을 통한 제도적인 지원책 마련은 최저임금 연착륙을 위한 유일한 돌파구로 떠오르고 있다.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소상공인 지원 관련 법안은 크게 가맹사업법 개정안,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안,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법 개정안 등으로 나눌 수 있다. 특히 국회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대한 법률’ 개정안의 경우 지난 무려
[이코리아] 김종대 정의당 의원이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기무사 문건 대방출을 결심했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16일 불교방송(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기무 개혁이 원활하게 추진됐으면 이렇게 문건이 폭로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김 의원은 송 장관이 기무사 문건을 인지한 뒤 유야무야한 배경으로 "5월에 출범한 기무개혁위원회에 기대를 걸었던 것 같다. 그러나 위원회에서는 오히려 기무 개혁을 부정하는 발언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 장관의 계엄검토 문건 처리 과정을 보면 감사
[이코리아] 미국과 북한이 북한 내 미군 유해 발굴 작업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북미 양국은 15일 미군 유해 발굴 관련 장성급 회담을 연 데 이어 오늘부터 실무 협상을 진행한다.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양측은 고국으로 5300명으로 추정되는 미국민의 유해를 찾기 위한 현장 발굴 작업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북한에서 이미 수습된 유해들의 송환 문제를 포함, 다음 단계들을 조율하기 위한 북미 당국자들의 실무회담이16일에 시작될 것”이라고 고 말했다.그는 "미국 대표단은 2009년 이후 처
[이코리아]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이 친박계와 전면전을 선포했다.김 권한대행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과거 호가호위한 세력이 한국당의 개혁을 부정하고 당내 갈등만 야기하고 있다. 그동안 국민에게 싸우는 모습을 보이기 민망해 대응하지 않았지만 이제부터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김 권한대행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국당에 잔류파는 없다. 친박과 비박만 존재할 뿐이다”라며 당내 갈등이 친박과 비박의 구도임을 명확히 했다. 전날 김 권한대행은 비공개 의원총화에서 친박계 의원에 대해 수위높
[이코리아] 20대 국회 후반기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원이 선출됐다. 문 의원은 총투표수 275표 중 259표를 얻어 국회의장에 당선됐다.문희상 신임 국회의장은 13일 수락연설에서 “협치와 민생으로 의회주의를 꽃피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무신불립(無信不立)이다. 국민의 신뢰를 얻으면 국회는 살았고, 신뢰를 잃으면 국회는 지리멸렬했다.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은 싸워도 국회에서 싸우라고 했다. 국회의원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곳은 국회뿐이다"이라고 말했다.20대 국회 후반기의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