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소상공인·자영업자·중소기업 등에게 실시한 대출 만기 연장 및 원리금 상환 유예 조치가 다음 달 말 종료될 예정이다. 정부가 추가 연장을 결정해 당장 위기를 넘길 수도 있지만, 만약을 대비해 은행들이 충당금을 추가 적립해 위기대응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코로나19 금융지원 실적’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지원책의 일환으로 만기연장·상환유예한 소상공인·중소기읍 대출 원리금은 약 139.4조원(1월 말 기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정책
[이코리아] ‘디스커버리펀드 환매중단 사태’와 관련된 금융당국의 징계가 확정됐다. 하지만 피해자들은 라임·옵티머스 등 다른 사모펀드 관련 징계보다 약하다며 ‘봐주기 제재’라고 반발하고 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16일 제3차 정례회의를 열고 환매중단된 디스커버리펀드의 운용사 디스커버리자산운용과 판매사 IBK기업은행에 대한 징계를 의결했다. 디스커버리자산운용에 대해서는 지배구조법 및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기관 업무 일부정지 3개월, 과태료 5000만원, 과징금 1500만원이 의결됐다. 정지대상 업무는 증권집합투자기구 신규설정 업무,
[이코리아] 올해 들어 통화 긴축 예고와 물가상승 영향으로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고 6%대에 근접했다. 이에 정책금융상품인 고정금리형 '적격대출'에 관심이 높다.1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KB국민, 신한 등 5대 은행의 주담대 고정금리는 연 4.06~5.77%로 지난해 말보다 최고 금리가 0.792%포인트 올랐다. 주담대 변동금리는 같은 기간 연 3.71~5.07%에서 연 3.58~5.23%로 상단은 0.16%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변동금리보다 고정금리 대출 상품의 오름폭이 큰 건 최근 채
[이코리아] 수요예측부터 일반 공모주 청약, 상장까지 연이어 역대급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LG에너지솔루션의 기세가 설 연휴 이후 한풀 꺾였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특례편입 효과도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어 투자자들 사이에서 우려가 확산되는 모양새다.지난달 27일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 직후 이틀간 하락세를 탔으나, 곧 반등을 시작해 설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인 지난 7일 54만8000원까지 주가가 상승했다. 하지만 8일부터 다시 하락 전환하며 15일 종가 기준 45만1500원까지 주가가 떨어졌다. 6거래
[이코리아]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코스피가 4500포인트까지 갈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다만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가능성을 전제로 제시됐다. 이러한 장밋빛 전망이 실현되려면 MSCI 선진국지수 성사의 핵심인 외환시장 개방 타협이 우선해야 될 것으로 관측된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지난 14일 '아시아-퍼시픽 포트폴리오 전략'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가 MSCI 선진국 지수에 편입되면 440억달러(약 53조원) 이상의 해외 자금이 유입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MSCI는 미국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
[이코리아] 부실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가 발생한 지 2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 피해보상 문제가 마무리되지 못하고 있다. 여전히 투자자와 금융사 간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피해자 단체를 중심으로 대선 후보들이 나서서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을 제시해달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9년 10월 라임자산운용의 사모펀드가 처음 환매중단된 이후 옵티머스, 디스커버리, 젠투, 독일 헤리티지, 이탈리아 헬스케어, 팝펀딩, 피델리스 등 수많은 사모펀드가 부실 문제로 환매가 중단됐다. 이후 금융당국의 분쟁조정으로 인해 일부 피
[이코리아] 타깃데이트펀드(TDF) 시장에 올해에만 3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며 노후 준비를 위한 핵심 투자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TDF는 은퇴 시점에 맞춰 주식과 채권 등 자산 비중을 조절해주는 상품이다. 이에 자산운용사들은 TDF 운용 성과를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4일 운용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국내 TDF 설정액은 총 5조 8712억원이다. 홍원구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이 지난 2020년 펴낸 ‘TDF의 성장 배경과 시사점’을 보면 2019년 연말 기준 국내에서 운용 중인 641개 TDF의
[이코리아] 4대 금융그룹(KB, 신한, 하나, 우리)이 지난해 14.5조원의 순이익을 올리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대출자산 증가 및 금리인상 효과로 인해 이자수익이 크게 늘어난 만큼, 예대금리차를 개선해야 한다는 비판 여론도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모펀드’ 여파에 KB·신한 격차 확대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4대 금융지주가 1년간 거둔 순이익은 14조5429억원으로 전년(10조8143억원) 대비 35.5% 증가했다. 그룹별로 보면 KB금융이 전년 대비 27.6% 증가한 4조4096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리
[이코리아] 에코프로비엠이 최근 공장 화재와 임직원 내부자 거래 이슈 등으로 곤혹을 치르면서 주가가 하향세다. 지난해 실적마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대다수의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다만 공통적으로 회사의 펀더멘털(기초체력)과 중장기 성장성에는 변함이 없다는 분석이다. 이에 펀더멘털을 더 좋아지고 심리만 악화된 상황이라 매수 기회라는 의견도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이날 낮 12시 5분 기준 1.47% 하락한 32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잠시 상승세였으나 시장의 전반적인 약세에 하락
[이코리아] 교보생명이 고발한 재무적 투자자(FI) 및 회계사들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며 '풋옵션 분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섰다. 교보생명은 재판 결과와 상관없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는 입장이지만, 이번 판결이 상장 절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양철한 부장판사)는 지난 10일 공인회계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어피너티 컨소시엄 관계자 및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 회계사들에 대해 전부 무죄를 선고했다. 교보생명은 이들이 교보생명 평가보고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공모하여 어피너티 측에
[이코리아] 40년 만의 최악의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속도가 강화될 것이라는 우려 속에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국채 금리가 급등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금리 상승 환경에도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종목 찾기에 분주하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6.47포인트(1.47%) 내린 35,241.59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3.10포인트(1.81%) 떨어진 4,504.08에, 기
[이코리아]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의 적정가격을 제시했다.9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니콜라스 파니기르초글루가 이끄는 JP모건 투자전략팀이 최근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적정가를 현재 가격보다 약 12% 낮은 3만8000달러(약 4550만원)로 제시했다. 투자전력팀은 또한 디지털 자산에는 비트코인 가격 이상의 것이 있다고 말했다.비트코인은 지난달 4만달러 아래로 떨어진 뒤 이번 주 초 4만4000달러를 넘어섰고 이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구글 파이낸스에 따르면 10일 오전 10시
[이코리아] 즉시연금 미지급 소송의 첫 항소심에서 법원이 가입자의 손을 들어줬다. 생명보험사들이 즉시연금 소송에서 줄지어 패소한 가운데 항소심에서도 같은 결론이 내려지자 보험업계에 긴장감이 확산되고 있다.지난 9일 서울동부지방법원 제1-2민사부((항소)(나)재판부, 박남천 재판장·박준민·이근수)는 미래에셋생명 즉시연금 가입자 김모씨 등 2명이 보험사를 상대로 제기한 미지급연금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하고, 미래에셋생명의 항소를 전부 기각했다. 즉시연금은 가입자가 보험사에 목돈을 맡긴 뒤 매달 연금을 지급받는 상품이다. 이
[이코리아]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이 지난 10년간 그룹을 이끌어온 김정태 회장의 뒤를 잇게 됐다. 앞서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8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열고 함 부회장을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지난달 28일 내부 3명, 외부 2명 등 총 5명의 최종 후보군(숏리스트)를 선정한 데 이어, 이날 후보자에 대한 심층 면접을 거쳐 함 부회장을 단독 후보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함 부회장은 이전부터 가장 유력한 차기 회장 후보로 꼽혀온 인물이다. 1956년생인 함 부회장은 1975년 강경상고를 졸
[이코리아]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가 이끄는 미국 자산운용사 아크 인베스트가 반 토막 난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 때문에 위기다. 우드의 대표 펀드인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K)는 지난해 2월 최고점을 기록한 후 1년여 만에 주가가 52% 하락했다. ◇아크 이노베이션 ETF, 2020년 2월 최고점 찍고 반토막9일 미국 CNBC방송·시킹알파 등에 따르면 8일(이하 현지시간) 아크 이노베이션 ETF는 -0.12% 하락한 72.3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해 2월 12일 연중 최고점(156.58달러)과 비교하면 57%
[이코리아] 지난해 금융소비자보호법(이하 금소법)이 시행으로 인해 금융 민원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보험 민원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감소세가 뚜렷한 생명보험업계와는 달리 손해보험업계의 민원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어,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7일 생명·손해보험협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23개 생명보험사 및 17개 손해보험사에 제기된 민원건수는 총 6만4905건으로 전년(6만6280건) 대비 1315건(2.1%) 감소했다. 지난해 3월부터 계도기간을 시작해 6개월 뒤인 9월부터 본격 시행된
[이코리아] 2022년 1월 신규상장 기업 수는 5개, 공모 규모는 LG 에너지솔루션 상장에 따라 역대 최대치인 12조 8100억원을 기록했다. 1월 증시 부진 속에서도 기업공개(IPO) 종목들에 대해서는 과거 대비 오히려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2월 IPO 시장도 그 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시장의 긴축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보다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있다. ◇2월 IPO 신규상장 10개사, 공모 규모 2890~3450억원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월 신규상장 기업은 총 10개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5
[이코리아] ‘중국판 나스닥’이라 불리는 상하이 커촹반(科創板·과창판)에 투자하는 국내 상장지수펀드(ETF)가 올 초 대거 선보였다. 업계에서는 올해 중국 정부의 완화적 정책 기조와 더불어 디지털경제 산업 육성의 의지가 확고한 만큼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국내 4대 자산운용사가 지난달 13일 STAR50지수를 추종하는 ETF 4종을 동시상장했다. STAR50지수는 커촹반의 대표지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차이나과창판 STAR50(합성)’, 삼성자산운용의 ‘
[이코리아] 삼성생명·화재·증권·카드 등 4개 금융계열사의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애플리케이션(앱) 출시가 임박했다. 금융당국의 징계로 인해 마이데이터 등 신사업 진출이 제한된 상황에서 통합 앱이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 금융계열사 4곳은 이르면 다음 달 중 삼성카드가 주축이 돼 준비해왔던 통합 앱의 시험판을 출시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정식 명칭은 ‘모니모’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삼성 금융계열사들이 통합 앱 구축에 나선 것은 지난해부터다. 앞서 삼성생
[이코리아] 암호화폐가 약세장에서 맥을 못 추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2021년 11월 사상 최고치인 6만8000달러에서 1월 중순 3만5000달러가 조금 넘는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4일 오후 2시 10분 기준 1.16% 오른 3만73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과 솔라나 모두 비슷한 감소를 겪었다.비트코인이 18% 넘게 하락한 채 한 달을 마감하며 2018년 약세장 시작 이후 1년 만에 최악의 출발을 보였다. 더바이트에 따르면 최근 약세장의 진행으로 암호화폐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