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김병준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남북경제협력을 강조한 문재인 대통령의 제73주년 광복절 경축사에 대해 "희망고문 보다는 현실을 직시할 때"라고 비판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비핵화 협상이 이렇게 더딘 마당에 170조 경제이익을 얘기하는 것이 맞나. 일에도 완급이 있고, 선후가 있고, 경중이 있는데 순서가 잘못된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경제적 이익이 있다고 하는데 그게 누구의 이익이 되겠느냐. 북한의 싼 노동력을 사용할 우리 기업이 북으로
[이코리아]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민연금 지급 개시 연령에 대해 “68세 연장 방안은 검토된 바 없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14일 보건복지부 세종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3차에 걸친 국민연금 재정계산을 통해 2033년까지 지급 개시연령을 65세로 연장하기로 하고 현재 시행 중이다. 아직 65세로 연장이 안 된 상태인데 68세로 연장됐다는 보도가 나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국민연금 지급 개시 연령은 당초 60세였으나 1998년 1차 연금개혁 당시 2013년부터 2033년까지 60세에서 5년마다
[이코리아] 문 대통령은 14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군기무사령부를 폐지하고 군사안보지원사령부를 신설하는 내용의 대통령령 제정 안건을 의결했다.이날 문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세계 각국이 경탄하면서 주목했던 우리 국민의 평화적이고 문화적인 촛불시위에 대해 기무사가 계엄령 실행계획을 준비했다는 사실은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범죄 성립여부를 떠나서 기무사가 결코해서는 안 될 국민배신 행위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기무사는 그동안 민간인 사찰, 정치·선거개입, 군내 갑질 등 초법적인
[이코리아]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검찰에 소환됐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혐의로 수감된 김 전 실장은 구속 기간 만료로 석방된 지 8일 만에 또 포토라인에 섰다. 이번에는 박근혜 정부 시절 재판 거래 의혹과 관련한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됐다.14일 오전 9시 30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김 전 실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굳게 다문 채 조사실로 향했다.김 전 실장은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와 법원행정처의 재판거래 의혹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2013년 10월 임종헌 당시 법원행정처 기조실장이 주철기 당시 외교안
[이코리아] 광복 73주년을 앞두고 ‘건국절’ 논란이 재발했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건국절과 관련해 끝장토론을 벌여보자고 제안한 것.김 위원장은 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건국 70주년 기념 토론회’에서 “역사에 있어서 해석을 획일화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건국일을 1919년이라하든, 1948년이라하든 한 번은 뜨겁게 논쟁을 해볼 일”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어떻게 보면 너무나 명백한 얘기 아니냐고 얘기할 수 있겠지만, 우리 사회에 다른 이견이 존재하고 그 이견이 세상을 뜨겁게 하
[이코리아] 국방부가 민병삼 대령(전 100기무부대장)을 처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한국일보는 14일 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민병삼 대령을 상관 모욕죄 등으로 처벌할 수 있는지를 두고 내부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민 대령은 지난달 24 국회 국방위에 출석해 송영무 장관과 진실공방을 벌인 바 있다. 민 대령은 당시 국방위 답변에서 “(송 장관께서) 기무사의 위수령 문건은 잘못된 게 아니다. 법조계에 문의하니 문제될 것이 없다고 분명히 말씀하신 걸로 안다”고 폭로했다.이에 국방위 의원들이 사실이냐고 묻자 송 장관은
[이코리아]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시그너스컨트리클럽 이사로 근무하며 매달 300만원씩 월급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시그너스컨트리클럽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회장이었던 고 강금원 회장 가족이 운영하는 골프장이다.중앙일보는 14일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드루킹 김동원씨에게서 대선 전 간담회 명목으로 200만원을 받은 송 비서관의 계좌를 추적하다 이 같은 사실을 포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특검팀은 송 비서관이 받은 돈의 성격에 대해 조사 중이다.시그너스 골프장은 강금원 회장의 부인과 아들이 공동대표를 맡고
[이코리아] 국민연금 인상 논란이 뜨겁다. 국민연금 4차 재정계산위원회에서 보험료를 인상하고 가입연령을 상향하는 방안을 논의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반발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청와대에는 국민연금 의무가입 조항을 폐지해달라는 등 관련 청원글이 지난 일주일간 약 1800 건 이상 올라왔다.논란이 악화되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2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보험료 인상, 가입연령 상향조정, 수급개시 연장 등은 자문안에서 논의되고 있는 사항의 일부일 뿐, 정부안으로 확정된 것이 아니다”라며 진화에 나섰다.
[이코리아] 국회 특수활동비를 폐지하기로 여야가 합의했다.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회동을 갖고 연간 60억원 규모의 국회 특수활동비를 폐지키로 합의했다.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특활비 문제에 여야 간 완전히 폐지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 특활비 문제로 심려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폐지에 반대한다는 시선은 분명한 오해다. 저는 원내대표 취임 이후 문제가 제기된 ‘7월부터 이미 특활비를 받지 않고 있다. 당원님들과 우리당 의원님들까지
[이코리아]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6~10일 전국 성인 2510명을 상대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응답한 비율은 전주 대비 5.1%p 하락한 58.1%, 부정적 응답자는 6.0%p 오른 36.4%로 나타났다.임기 1년 3개월차를 맞은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전임 대통령들에 비하면 낮은 편은 아니다. 리얼미터에서 조사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같은 시기(2014년 5월) 지지율은 약 51.2% 수준. 이명박·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우 이미
[이코리아] 관세청이 북한산 석탄 위장 반입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관세청은 10일 정부 대전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7년 10월까지 관련 정보를 제공받아 수사한 결과 일부 수입업자들이 북한산 석탄 및 선철을 국내 반입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관세청에 따르면 국내 3개 수입업체들은 지난 2017년 4월부터 10월까지 7차례에 걸쳐 북한산 석탄 및 선철 3만5038톤(시가 66억원 상당)을 국내에 불법 반입했다. 이들은 북한산 석탄을 러시아 소재 항구로 운송한 뒤, 다른 선박으로 환적해 한국으로 수입하면서 러시
[이코리아]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두 번째 특검 조사를 마치고 10일 새벽 귀가했다. 9일 오전 9시 30분 특검에 출석한 김 지사는 20시간이 지난 10일 오전 5시 20분 특검 사무실 밖으로 나왔다. 대기 중인 취재진에게 김지사는 "특검 조사에 모두 협조하고 충실하게 소명했다. 이제는 특검이 어떤 정치적 고려도 없이 오직 진실에 입각해서 합리적이고 공정한 답을 내놓을 차례"라고 말했다.댓글조작 프로그램 '킹크랩' 시연을 보거나 드루킹과 인사청탁을 주고받은 적이 없느냐는 질문에 김 지사는 "입장이 바뀐 것이
[이코리아] 국방부는 9일 “국방개혁2.0 사이버 분야 개혁의 일환으로 사이버사령부의 임무 및 기능을 전면 개편하고 사이버사의 명칭을 사이버작전사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변경된 사이버사령부는 국방부장관이 아닌 합참의장의 지휘를 받게 된다. 단, 사이버안보에 대한 조직, 제도, 예산은 국방부가 총괄한다. 장교와 부사관 등 군 간부를 대상으로 ‘사이버전문특기’를 신설해 전문성을 높이고, 사이버 분야 민간 우수인력도 군무원 형식으로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사이버전이 미래 전쟁의 승패를 좌우할 주요 사안인만큼 사이버전 전문
[이코리아] ‘드루킹 댓글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재소환했다.9일 오전 9시 26분쯤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 도착한 김 지사는 “충실히 조사에 임하고 당당히 수사에 임하겠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혔다. 입장은 지금도 변함없다. 조속히 진실이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사는 이어 “본질을 벗어난 수사가 더 이상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취재진이 "드루킹에게 정책 자문을 받은 이유가 뭐냐"고 묻자 김 지사는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것은 정치인으로서는 당연한
[이코리아] 양승태 전 대법원장 재임 당시 법원행정처가 상고법원 도입을 위해 헌법재판소까지 견제하려한 정황이 드러났다.검찰에 따르면 상고법원 도입계획을 주도한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은 지난 2015년 10월 양형위원회와 함께 ‘헌재 관련 비상적 대처방안’이라는 문건을 작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문건은 상고법원 도입 과정에서 예상되는 헌재의 반발에 대한 ‘극단적 대처 방안’이 필요하다며 헌재의 존립근거 위협, 헌재 역량 약화, 헌재 여론 악화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사법정책실은 해당 문건에서 대법원장이 가진 헌법재판관 3
[이코리아] 바른미래당 손학규 전 상임선대위원장은 8일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손 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낡은 진보가 아닌 '미래형 진보', 낡은 보수가 아닌 '개혁적 보수'를 아우르는 정당, 이것이 바른미래당이 걸어야 할 길"이라며 "미래형 진보와 개혁적 보수를 아우르는 '중도개혁통합정당'으로 우뚝 서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우리 당에는 어떤 다른 정당도 갖지 못한 가치가 있다. 안철수·유승민 두 분의 정치적 결단은 결코 헛된 것이
[이코리아]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9일 김경수 경남지사를 재소환한다. 8일 박상융 특검보는 “9일 오전 9시 30분 김 지사가 재출석해 조사한다”고 말했다.특검팀은 지난 6일 김 지사를 소환해 18시간 동안 조사를 벌였으나,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 있어 2차 소환을 결정했다. 특검은 김 지사가 '드루킹' 김동원 씨의 댓글조작에 가담했는지, 그 대가로 인사청탁을 받았는지 추궁할 방침이다.특검팀은 1차 조사에서 김 지사가 2016년 11월 느릅나무출판사에서 진행된 댓글조작용 매크로 프
[이코리아]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 살고, 망하면 인천 산다)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정태옥의원이 검찰에 출석했다.7일 대구지검에 출석한 정 의원은 취재진의 질문에 “본의는 아니었지만 말실수로 인천과 부천 시민들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성심껏 조사를 받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4시간 여 조사를 받은 뒤 오후 2시경 귀가했다.검찰 조사에서 정 의원은 "특정 지역 주민들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공직선거법은 선거운동을 위해 특정 지역이나 지역민, 성
[이코리아]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김경수 지사에 대한 신병 처리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이다.허익범 특검은 7일 오전 취재진이 김 지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을 묻자 “(질문이) 너무 앞서 간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재소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수사팀이 필요하면 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취지로 답했다.앞서 특검팀은 6일 오전 9시30분부터 자정 무렵까지 18시간 동안 김 지사를 조사했다. 현재 특검팀은 김 지사의 진술 내용을 면밀히 분석 중이다. 특히 드루킹과 김 지사의 메신저 대화 등을 토대로 김 지사의 혐의를 입증
[이코리아]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의 비서가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진 채 발견됐다.춘천경찰서에 따르면, 7일 오전 0시 40분 춘천시 퇴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김 의원의 비서 A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하고 신고했다. 투신 장소에는 A씨의 휴대폰과 소지품 일부가 있었으나 유서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의 운전 담당 비서로 일해왔다. 유족은 경찰 조사에서 “주식투자 실패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이를 비관해 목숨을 끊은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