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자유한국당에서 제기한 서울교통공사 친인척 채용비리 의혹이 노동계를 넘어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향하는 분위기다.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8일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박원순 시장은 이 사건을 알고 있었는지 당장 답해야 한다”며 “몰랐다면 시정을 운영하는 역량 자체가 의심되고, 알고 있는데 방조했다면 부도덕하고 정의롭지 못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김용태 한국당 사무총장 또한 1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구의역 사고로 비극적 죽음을 맞이한 김 군의 아픔을 치유하기는커녕 서울교통공사의
[이코리아]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인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직원 채용 과정에서 응시자와 이해관계가 있는 면접위원을 포함하는가 하면, 채용공고에 게시한 평가기준과 다른 기준을 적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하 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사 채용 면접전형에서 규정을 위반하고 응시자와 이해관계가 있는 면접위원을 포함시켰다. 그리고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의 적용을 받는 취업지원대상자에게 가점을 제대로 부여하지 않고 탈락시켰다. 또
[이코리아] 노무현 재단 신임 이사장에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취임했다.유 신임 이사장은 15일 마포 노무현 재단 사무실에서 취임식에서 "노 전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 사회 정의를 실현하도록 노력한 대한민국 지도자로 국민 마음에 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앞으로도 글 쓰는 사람으로 살아가려 한다. 임명직 공직이 되거나 공직 선거에 출마하는 일은 제 인생에 다시는 없을 것임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말해 정치 재개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유 이사장은 기자들과 질의응답에서 "2
[이코리아] 남과 북이 오는 11월 말부터 동, 서해선 철도와 도로를 연결하기 위한 착공식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남북이 15일 오전 10시 경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제5차 남북 고위급회담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공동보도문에 합의했다.이날 회담에는 조명균 통일부장관을 수석대표로 천해성 통일부차관,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이 남측 대표로 나섰다. 북측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윤혁 철도성 부상, 박호영
[이코리아] 국회 국정감사에서 지상파 방송 중간광고 허용을 놓고 여야의 공방이 오갔다.11일 방송통신위원회 이효성 위원장은 “지상파 방송에도 중간광고를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콘텐츠 경쟁력이 떨어져 매출 감소가 매년 거듭되고 있는 지상파 방송사들을 위한 대책이다.민주당 이철희 의원이 공개한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방통위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지상파 방송에 중간광고를 허용하면 광고 매출이 최대 869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하지만 미디어 전문가들은 “이미 지상파 방송사들이 1시간 분량의 콘텐츠를 1, 2부로 나눠 유사 중간광고를
[이코리아] 대법원 국정감사에서 김명수 대법원장의 답변 방식을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였다.10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 청사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는 오전 10시에 시작했지만 한 시간만에 중단됐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 의원이 김명수 대법원장의 답변을 요구한 때문이다.자유한국당 김도읍 의원은 “김 대법원장은 2017년 춘천지방법원장으로 있으면서 공보관실 운영비를 현금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어떠한 해명도 내놓지 않았다. 사법부 수장이 공금을 쌈짓돈처럼 사용한데 대해 국민들에게 직접 답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국
[이코리아] 이명박 전 대통령 직권남용 무죄 판결에 법조계 일각에서 반발하는 분위기다. 검찰이 현재 수사 중인 사법농단 피의자들에게 적용될 혐의가 대부분 직권남용이라는 점에서 사법부가 방어막을 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난 5일 1심에서 뇌물수수 혐의 등이 인정돼 징역 15년, 벌금 130억원, 추징금 82억원 등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 김재수 전 LA 총영사 등 공무원들에게 다스 미국 소송과 처남 김재정씨 명의의 차명재산 상속 등을 지원하도록 한 직권남용 혐의 2건에 대
[이코리아] 이명박 전 대통령이 1심에서 징역 15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정계선)는 5일 이 전 대통령에게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징역 15년, 벌금 130억원 및 추징금 82억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뇌물수수·국고손실, 횡령·조세포탈,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대통령기록물법 위반 등 이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혐의 17개 중 7개 사항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다. 특히 주요 혐의인 다스 비자금 조성과 다스 소송비 삼성전자 대납 혐의에 대해서는 모두 유죄 판결했다.재판
[이코리아] 욱일기를 단 일본 해상자위대 함선이 제주도에 출몰하지 않게 됐다.5일 일본 정부는 외교 채널을 통해 10일 열릴 예정인 2018 제주 국제관함식에 불참 입장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제주 국제관함식은 일본을 제외한 14개 나라(한국 포함) 함정만 참여하게 됐다.앞서 일본 정부는 관함식에 참가하는 해상자위대 함선에 '욱일기' 문양이 그려진 자위함기를 거는 문제를 놓고 한국과 첨예한 갈등을 빚었다. 제2차세계대전 당시 침략전쟁을 연상시키는 욱일승천기를 우리 영해에 휘날리게 해선 안된다는 여론이 비등하자
[이코리아] 전원책 변호사가 자유한국당 의원들에게 쓴소리를 날렸다.전원책 변호사는 4일 조직강화특별위원 내정 기자간담회를 갖고 “박근혜 대통령 재판이 일주일에 나흘씩 하루 여러 시간 이상 진행되는데 과연 피고인의 방어권을 충분히 보장했다고 생각하느냐. 한국당 의원 중에서 이런 부분을 문제 삼는 의원은 하나도 없다”고 지적했다.전 변호사는 “친박 비박을 떠나 열정을 가진 의원이 없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호할 생각은 전혀 없지만 권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해서 역차별당하는게 옳은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형법 맨 앞장에 죄
[이코리아]이낙연 국무총리의 연설문 작성에 총리실 직원이 아닌 민간인이 참여해 세금을 낭비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4일 재정정보시스템(OLAP)을 통해 확보한 국무총리실의 ‘회의참석수당 및 각종 연설문사례금 지급현황’분석 결과, 박모씨가 작년 12월부터 최근 9월까지 12차례에 걸쳐 연설문작성 사례금 및 이와 관련한 회의에 참석해 수당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금까지 980여만 원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문제는 국무총리의 연설문 작성에는 별도의 인력이 있음에도 외부 민간인에게 연설문 작성
[이코리아] 문재인 대통령은 2일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으로 임명했다. 임명 직후 자유한국당은 강하게 반발했다.송희경 자유한국당 원내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의회민주주의는 죽었다. 이제 국회 인사청문회는 무용지물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송 대변인은 “독선과 오만으로 무장한 청와대의 이중적 행보의 끝을 알 수가 없다. 도대체 청와대 인사검증시스템이 있기는 한 것이냐”고 반문했다.송 대변인은 “유은혜 교육부장관 후보자는 위장전입, 겸직금지 위반 등 ‘습관적인 법 위반’과 ‘비교육적 가
[이코리아]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은 2일 보도자료를 내고 "재정정보시스템에서 확보한 2017년 5월~2018년 8월 부처별 업무추진비 집행내역을 분석한 결과 기재부가 가장 많은 15억5292만원 사용분에 대해 업종기재를 누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청와대 4억147만원, 국무조정실 1억6079만원, 과학기술부 7,925만원 순이라고 심 의원은 밝혔다.심 의원은 또 "실제 예산 사용처와 업종기재가 다르게 기재돼 있었지만 이에 대한 수정 및 보완없이 방치된 자료도 상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인 사례로
[이코리아] 이낙연 국무총리가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날선 질문에 재치있게 응수해 화제가 되고 있다.이 총리는 지난 1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자유한국당 유기준·안상수 의원으로부터 현안에 대한 집중 공세를 받았다. 유 의원은 최근 재정정보시스템 자료 유출 혐의로 고발당한 심재철 한국당 의원에 대한 검찰 수사가 토지개발정보를 유출한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비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편파수사 아니냐는 의혹을 던졌다.이에 대해 이 총리는 “검찰의 판단이 있었을 거라고
[이코리아] 기획재정부가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유출한 재정분석시스템 자료에 남북정상회담 식자재 업체 정보 등 국가안위와 연결된 정보가 포함됐다며 반환을 촉구했다.윤태식 기재부 대변인은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유출된 자료가 잘못 활용되면 국가안위 및 국정운영 등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심 의원이 주장하고 있는 업무추진비 집행 내역보다, 유출된 핵심 정보가 악용될 가능성이 더 큰 문제라는 것.기재부는 지난달 27일 브리핑에서 국가안보전략, 보안장비 등 국가 인프라, 고위 관료 동선 및
[이코리아] 전원책 변호사가 자유한국당 인적 쇄신의 칼자루를 쥐게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김병준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전원책 변호사와 접촉했다. 영입시 전례없는 권한과 자율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용태 사무총장도 "전원책 변호사가 조강 특위 외부위원 후보를 열심히 접촉 중이다. 오는 3일부터는 활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전 변호사는 ‘특위 위부위원 전원 선임 권한 부여’ 등을 조강특위 참여 조건으로 제시했고,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를 수용했다. 한국당 조강특위위원장은 김용태 사무총장이 맡고
[이코리아] 박근혜 전 정권 시절 벌어진 사법농단과 관련해 양승태 전 대법원장 및 당시 법원행정처장으로 일했던 고영한·박병대·차한성 전 대법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이 시작됐다. 사법농단 수사 이후 최초로 시행된 전직 최고위 법관에 대한 수사로 국내 주요 언론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보수언론에서는 삼권분립이 흔들릴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사법농단 수사 전환점 재판거래 및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30일 양 전 대법원장의 차량을 비롯해 전직 대법관 3인의 주거지 및 사무
[이코리아] 10·4 선언 11주년 기념식이 내달 4~6일 평양에서 남북 공동으로 개최될 전망이다.통일부는 28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소장회의가 오늘 개성 연락사무소 회담장에서 개최됐다”며 “남과 북은 10·4선언 11주년 기념행사를 10월 4∼6일 평양에서 개최하고 우리측 대표단 150명 내외가 참석하는 데 의견 접근을 봤다”고 말했다.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9일 평양공동선언에서 10·4 선언 11주년을 맞아 남북 공동 기념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남측
[이코리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국가 예산정보 유출 혐의로 피소된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의 기재위원 사임을 촉구했다. 김정우 기재위 간사를 비롯한 강병원·유승희·서형수·심기준·윤후덕 등 기재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28알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심재철 의원은 이번 사태에 모든 책임을 지고 기획재정위원(기재위원)을 즉각 사임하라”며 “(사임하지 않으면) 기재위의 공정한 운영이 어렵기 때문에 국정감사 일정을 합의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기재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또 “대한민국 재정 민주주의
[이코리아]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벌어진 사법농단 사태로 인해 사법불신이 심화되면서, 사법부 견제를 위해 법관에 대한 탄핵 제도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은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사법농단 관여 법관 탄핵의 의의와 필요성’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발표자로 나온 서기호 민변 변호사는 사법농단에 대해 “단순히 법관 한명의 개인적 비리가 아니라 양 전 대법원장을 중심으로 한 법원행정처의 조직적 범죄”라며 “법관의 파면을 통해 헌법질서 수호와 국가적 이익,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