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당 소속 이언주 의원을 공개 저격했다.손 대표는 12일 울산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언주 의원이) 다른 당의 행사에 참여하면서 당과 아무런 협의가 없었다”라고 지적하며 “당원으로서 정체성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경고했다.손 대표의 이같은 지적은 최근 이언주 의원이 자유한국당 청년특별위원회 강연에서 한 발언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표시한 것이다. 손 대표는 "일부에선 이 의원이 부산의 영도로 지역구를 옮기려 한다는 보도도 있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지금 상태에서 입당은
[이코리아] 더불어민주당이 11일 신규 유튜브 채널 ‘씀’의 영상 제작 방송국을 개설했다. 자유한국당에 비해 유튜브 영향력에서 한발 뒤쳐진 민주당이 이번 신규 채널 오픈으로 전세를 역전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당별 유튜브, 한국당이 한발 앞서민주당은 그동안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대국민 소통에서 한국당에 비해 높은 영향력을 보여왔다. 민주당의 공식 페이스북 계정의 구독자 수는 약 11만8700명, 트위터 팔로워 수는 약 25만8600명, 인스타그램 팔로워는4만1300명으
[이코리아] 국회 교육위원회가 '박용진 3법'을 놓고 진통을 겪고 있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의 반대가 거센데다 여야의 입장 차이가 맞물려 법안 통과가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기 때문.교육위는 12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개최하고 관련 3법에 대한 심의에 착수한다. 더불어민주당은 당론으로 통과를 추진하고 있지만, 자유한국당은 별도의 법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심의가 제대로 이루어질지 불확실하다. 여기에 한유총이 한국당 의원을 상대로 '박용진 3법 수정요구안'의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법안 통
[이코리아] 문재인 대통령이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국민연금 개혁안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지시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보험료율 인상과 관련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개혁안이 퇴짜를 맞으면서, 여론을 의식한 조치가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 것. 문 대통령은 지난 7일 박능후 복지부 장관으로부터 국민연금 개혁안에 대한 중간보고를 받은 뒤 국민 의견을 폭넓게 반영할 수 있도록 수정·보완하라고 지시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국민연금 개혁안에서 보험료율 인상 부분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을 것을 우
[이코리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가 결국 전원책 조직강화특별위원을 해촉했다.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전원책 위원을 해촉한 것과 관련, "전원책 변호사의 말씀과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려 했지만, 전당대회 개최 시기 등 조강특위의 범위를 벗어난 주장을 수용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입장문을 통해 “당의 기강과 질서가 흔들려 더이상 당의 신뢰가 떨어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전대 일정 관련해서도 더 이상 혼란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그렇게 되면 당의 정상적 운영은 물론 쇄신 작업
[이코리아]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르면 9일 교체된다. 후임은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9일 "문재인 대통령이 시기를 더 늦추기 어렵다고 판단해 김 부총리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중 우선 김 부총리를 교체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교체 시기는 이르면 오늘 혹은 문 대통령 동남아 순방 전에 단행될 전망이다.청와대는 일각에서 제기된 홍 실장의 병역 면제 문제에 대해선 인사 검증 결과 문제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 홍 실장은 행시 29회로 기획재정부 대변인과 정책조정
[이코리아]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 공사가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의 '목구멍 냉면 발언' 논란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태 전 공사는 8일 개인 블로그인 '태영호의 남북행동포럼'에서 '리선권 국수 목구멍 발언, 민족화해 입장에서 바라보자'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번 사건을 놓고 북한으로부터 공식 사죄를 받아내거나 리선권의 인사조치를 요구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본다"고 밝혔다.태 전 공사는 "리선권의 냉면발언을 처음 들었을 때, 과연 사실인가, 사실이라면 좌시하면 안된다고 생각
[이코리아]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이 해운대 음주운전 피해자 윤창호씨가 입원해 있는 병원을 방문했다.윤창호 친구 예지희씨는 "7일 오전 11시 40분경 이용주의원께서 직접 창호가 있는 병원에 오셔서 부모님, 가족분들, 창호 친구들은 만나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어 "이 의원이 창호 외할머니께 ‘물의를 일으켜서 마음에 상처를 드린 점 죄송합니다’고 사과했고 친구인 저희들에게도 마음을 상하게 해서 죄송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예지희씨는 또 "이 의원이 창호 부모님께 ‘같은 부모의 입장으로
[이코리아]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연금 개혁안 초안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지시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7일 오전 박능후 복지부 장관에게 국민연금 개혁안에 대한 중간보고를 받은 뒤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이같은 지시는 보건복지부가 마련한 초안 가운데 보험료율 인상 부분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한 때문으로 풀이된다.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은 오늘 박 장관이 가져온 안에 대해 현재 국민이 생각하는 연금개혁 방향과 맞지 않는다고 판단하신 듯하다. 제 느낌으로는 단순
[이코리아]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성폭행 사실이 확인된 것과 관련해 7일 “계엄군 지휘부의 무자비한 진압 작전으로 무고한 여성시민에게 감당할 수 없는 피해를 입힌 것을 통렬히 반성한다”고 밝혔다.정 장관은 이날 직접 발표한 ‘5·18 계엄군 등 성폭력 조사결과에 따른 사과문’을 통해 “5·18 민주화운동 당시 성폭력에 관한 정부 조사에서 계엄군 등에 의한 성폭행과 추행, 성고문 등 여성인권 침해행위가 확인됐다”며 이같이 사과하고 머리 숙였다.정 장관은 “국민의 평범한 일상을 바랐던 민주화운동
[이코리아] 남북, 북미 대화의 재개로 북한 관련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북한은 베일에 싸인 국가다. 전문가들에게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일상적인 발언이나 사진, 슬로건이나 공연내용의 변화까지도 북한의 움직임을 읽어내기 위한 단서가 된다.최근 전문가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북한 사회의 두 가지 변화가 주목받고 있다. 하나는 김 위원장의 초상화가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는 것. 다른 하나는 집단체조 공연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의 얼굴이 연출됐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두 가지 사건이 북한 사회의 변화를 보여
[이코리아]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비무장지대(DMZ) 방문을 놓고 야당 의원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6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임종석 비서실장은, 지난달 17일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 지뢰제거 작업 현장 방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혀달라는 무소속 손금주 의원의 질의에 “비서실장이 장관님들을 대동하고 갔다는 표현은 적절한 설명이 아니다”라고 말했다.당시 비무장지대 방문에는 임 비서실장 외에도 조명균 통일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이 함께했다.임 실장은 “제가 지금 남북공동선언
[이코리아]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가 함께 한 여야정 협의체 회의가 5일 청와대에서 열렸다. 이날 여야정 협의체는 경제·사회 분야의 각종 사안을 망라한 12개 합의문을 발표하며 협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 탈원전 정책 등 일부 사안에 대해서는 격론이 오간 것으로 알려져, 향후 합의까지는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탈원전 정책 두고 여야정 1시간 설전여야정 협의체 회의에서 가장 오랜 시간 논의된 사안은 탈원전 정책이었다. 이날 발표된 여야정 협의체 합의문에는 “정부의 에너지
[이코리아]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이 ‘윤창호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음주운전에 대해 사과했다. 앞서 ‘윤창호 친구들’은 음주운전 사고로 뇌사상태에 빠진 윤창호씨를 위해 ‘윤창호법’의 국회 통과를 위해 애써왔다. 이용주 의원은 ‘윤창호법’ 발의에 동의하고도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드러나 여론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이런 상황에서 이용주 의원은 5일 오후 6시 30분경 ‘윤창호 친구’ 김민진 씨에게 먼저 전화를 걸었다. 아래는 김민진 씨가 공개한 통화 내용이다. 이 의원) 안녕하세요. 김민진씨 핸드폰 맞나요?김민진) 네.
[이코리아]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이 2일 당직에서 사퇴했다. 민주평화당은 이날 이 의원의 사퇴서를 수리하고 이 의원을 당기윤리심판원에 회부했다.김정현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 의원 본인이 어제 원내수석부대표직을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이를 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규 9조 '당원은 사회 상규에 어긋나는 행동으로 당의 명예를 실추시켜서는 안 된다'는 규정에 따라 이 의원을 당기윤리심판원에 회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정동영 대표는
[이코리아] 문재인 대통령이 ‘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를 국정 목표로 제시하며, 기존의 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2019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제출에 즈음한 국회시정연설’에서 “2019년도 예산안은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드는 예산이다. 포용국가를 향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경제적 불평등 해소와 사회안전망 확충을 강조하는 포용적 성장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1년 6개월은 '함께 잘 살기' 위해 우리 경제와 사회구조를 근
[이코리아] 박근혜 정부 시절 45.6%에 달했던 일반교통방해죄 기소율이 문재인 정부에는 28.3%로 급감했고, 집회·시위법 위반 기소율 역시 48.3%에서 35.6%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검찰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 2013년부터 2018년 7월까지 일반교통방해죄 처리현황을 살펴보면, 2013년 46.2%에 달했던 일반교통방해죄 기소율은 2014년 28.0% 2015년 38.6% 2016년 48.7%로 박근혜 정부 때의 일반교통방해죄 평균 기소율은
[이코리아]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에 의한 성폭행 등 여성 인권 침해 행위가 실제로 진행됐다는 국가 차원의 첫 조사 결과가 나왔다.'5.18 계엄군 등 성폭력 공동조사단'은 31일 "계엄군에 의한 성폭행 등 성범죄가 실제로 확인됐다. 피해자 대다수는 총으로 생명을 위협당하는 상황에서 군복을 착용한 다수의 군인들로부터 성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진술했고, 3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피해 기억 속에 갇혀 제대로 치유 받지 못한 채 당시의 트라우마로 고통을 호소했다"고 밝혔다.공동 조사단은 지난 5월 5·18
[이코리아]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만나 비핵화 협상을 위한 한미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지난 28일 한국을 방문한 비건 대표는 29일 강 장관,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을 잇따라 만나 비핵화 프로세스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비건 대표는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강 장관을 만나 “한미간 각급에서 진행되어 온 협의와 조율이 북미 협상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며 “향후 비핵화·남북관계 진전 과정에서 양국간 빈틈없는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코리아] 사법농단 심판을 위한 특별재판부 도입 논의와 관련해 찬성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여야 4당이 특별재판부 설치법에 찬성한 가운데 홀로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이 고립무원 처지에 놓였다.◇ 여야 4당 VS 자유한국당, 특별재판부 논의 속 고립 심화지난 25일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 여야 4당이 사법농단 특별재판부 설치법에 합의한 이후, 한국당도 특별재판부 합의에 동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여야 4당 관계자들은 한국당의 특별재판부 반대 논리를 어깃장이라고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