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차량 공유 업체 쏘카가 상장 첫날인 22일 하락 마감했다. IPO(기업공개) 흥행 기대주로 꼽혔던 쏘카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컬리·케이뱅크 등 하반기 IPO를 앞둔 기업들의 상장 일정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쏘카는 22일 시초가 대비 6.07%(1700원) 하락한 2만63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쏘카의 시초가는 공모가와 같은 2만8000원에 형성됐다. 이후 쏘카의 주가는 장 초반 2만9150원까지 상승했으나 곧 하락해 결국 공모가를 밑도는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쏘
[이코리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으로 인해 보험업계에도 ‘녹색금융’ 바람이 불게 되면서, 그린워싱(Green Washing, 위장환경주의) 리스크에 노출될 위험도 커지고 있다. 특히 각국 금융당국이 그린워싱 관련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만큼, 보험사들의 선제적인 대비가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그린워싱’은 녹색(green)과 세탁(washing)의 합성어로, 실제와 달리 친환경 경영·투자를 한 것처럼 홍보해 기업 이미지를 친환경 이미지로 세탁하는 것을 뜻한다. 금융권에도 ESG 열풍이 불면서 녹색금융 관련 상품에
[이코리아] 오늘(22일)부터 은행별 예대금리차를 매달마다 한눈에 비교할 수 있게 됐다. 은행과 금융소비자 간의 정보불균형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도 높지만, 대출금리가 획일화되면서 오히려 금융소비자의 선택권이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은행연합회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은행연합회 홈페이지 소비자포털에 예대금리차를 비교 공시하고, 대출·예금금리 공시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은행별로 3개월마다 예대금리차를 자체 공시했으나, 이제부터는 매달 은행연합회에 통합 공시된다. 예대금리차는 월별 변동 추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신규취
[이코리아] 금융위원회가 추진 중인 전자금융거래법(이하 전금법) 개정안으로 인해 ‘카카오톡 송금’이 금지될 수 있다는 논란이 제기되면서 카카오페이 주가가 급락했다. 금융위의 해명 이후 주가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지만, 다른 악재도 겹친 상황이라 주가 회복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지난 18일 카카오페이 주가는 지난 18일 전일 대비 4800원(△6.6%) 하락한 6만84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최근 7만원대를 횡보 중이던 카카오페이 주가가 갑자기 급락한 배경에는 전금법 개정안으로 인한 카카오톡 송금 금지 논란이 놓여
[이코리아] 금융당국이 가상자산 시장의 제도화를 위한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최근 논란이 된 스테이블코인 규제와 관련해 투자자보호를 위한 대책이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금융위원회는 지난 17일 디지털자산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글로벌 디지털자산 규제 동향에 대해 발표한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금융기관의 디지털자산 취급 증가 등으로 디지털자산이 금융 안정성에 실질적인 위험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됨에
[이코리아] “금융기관 운영 책임자에게 직접 책임을 묻는 것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사 내부통제와 관련된 최고경영자(CEO) 제재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금감원이 우리은행의 해외금리연계형 파생결합펀드(DLF) 판매 관련 2심 판결에 대해 상고한 상황에서 나온 발언인 만큼, 금융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원장은 지난 16일 금감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우리은행 횡령 사고의 책임을 어디까지 물을 수 있냐는 질문을 받고 “제재의 범위나 대상에 대해 정해진 것은 없다”라며 “
[이코리아] 최근 국내 증권사들이 공매도 규정 위반으로 금융당국으로부터 과태료 처분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매도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개인투자자들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가 지향하는 개선 방향과 개인투자자들의 요구 사이에 차이가 있어 향후 진통이 예상된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는 지난 1분기 사업보고서에서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이 지난 2월 공매도 호가 표시 위반으로 금융당국으로부터 10억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17년 2월부터 2020년 5월까지 약
[이코리아] 기후위기가 확산되면서 올해 미국, 유럽은 물론 한국까지 세계 곳곳에서 역대급 가뭄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그간 조정과 자금 유출이 심했던 물 ETF들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큰 폭의 주가 반등과 자금 유입이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 기상청(United Nations’ weather agency)에 따르면 올해 7월이 1991년-2020년 평균 수준보다 0.4도 가까이 높은 온도를 기록하며 역사적으로 가장 더웠던 7월들 중 하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8일(현지시간) CNN은 유럽 지역에서 이상 고온과
[이코리아]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기대주로 평가받던 쏘카가 결국 일반 청약 흥행에 실패했다. 증시 불황으로 위축된 IPO 시장의 침체기가 하반기에도 계속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는 모양새다.미래에셋증권 등에 따르면, 지난 10~12일 진행된 쏘카의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 경쟁률은 14.4대 1로 집계됐다. 증권사별로는 ▲대표주관사 미래에셋증권 12.98대 1 ▲공동주관사 삼성증권 17.63대 1 ▲인수사 유안타증권 17.55대 1 등이었다. 청약증거금은 ▲미래에셋증권 1149억원 ▲삼성증권 663억원 ▲유안타증권 2
[이코리아] 국민연금공단이 2011년 가습기살균제 참사의 주범인 기업 옥시의 영국 본사 레킷벤키저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국민연금의 ESG 평가체계가 미흡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특히 국내 주식과는 달리 해외자산에는 ESG 평가체계가 적용되지 않고 있어 신속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국민연금이 지난 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보유한 레킷벤키저 지분은 지난 2016년 1545억원 지난해 3539억원으로 129% 증가했다. 4년 만에 보유 지분을 두 배 이상 늘린 셈이다
[이코리아] 한국주택금융공사(이하 HF)는 오는 17일부터 보금자리론 금리를 최대 0.35%포인트 낮춰 연 4.15%~4.55%를 적용한다고 11일 밝혔다. 또, 오는 17일부터 공사와 6대 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안심전환대출 사전안내를 시작하며, 다음달 15일부터 25조원 규모의 우대형 안심전환대출을 신청받는다.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 금리를 8월 17일부터 0.35% 포인트 인하한다.HF공사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은 연 4.25%(10년)에서 4.55%(50년), 전자약정 등 온라인으로 신
[이코리아] 역대급 폭우에 손해보험주가 하락하고 있다. 다수의 차량이 침수되면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높아져 손보사 실적이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일 현대해상 주가는 전일 대비 300원(-0.88%) 하락한 3만3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DB손해보험(6만3700원, -1.85%), 한화손해보험 (5080원, -1.17%) 등도 주가가 하락했으며, 빅4 손보사 중 삼성화재만 변동 없이 20만5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빅4 외에도 롯데손해보험(1740원, 1.97%), 흥국화재(
[이코리아] 한국투자증권(이하 한투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및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접속 장애로 일부 고객의 주식거래가 지연되는 등 차질을 빚었다. 8일 회사 측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경 본사 전산 기계실의 전원공급이 불안정해 한투증권을 이용하는 일부 이용자들이 접속에 불편을 겪었다. 이에 시간외거래 투자자들의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투자자들은 회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문의가 불가능하자 주식거래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손해배상 청구합시다”, “대체 언제 접속되는 건가요?”, “
[이코리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2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으로 한미 기준금리가 역전된 가운데, 외국인 자금 유출로 국내 증시가 침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반면, 전문가들은 자금유출에는 금리역전 외에도 다양한 변수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시장의 우려가 지나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앞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지난 6~7월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씩 인상한 바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해 8월부터 선제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해왔으며
[이코리아] 카카오뱅크가 상반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지만, 시장은 상반된 평가를 내리고 있다. 2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데다, 플랫폼 성장세 또한 둔화해 시중은행과의 차별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상반기 순이익은 1238억원으로 전년 동기(1159억4600만원) 대비 6.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628억원으로 같은 기간 21.7% 늘어났다. 카카오뱅크가 상반기에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배경에는 꾸준한 고객 증가와 대출 성장이 놓여있다. 카카오뱅크 고
[이코리아] 대법원의 임금피크제 판결 여파가 금융권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미 국책은행에서 관련 소송이 진행 중인 가운데, KB국민은행에서도 시중은행 중 최초로 임금피크제 무효 소송을 제기됐다.국민은행 노조는 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신관 앞에서 ‘불법적 임금피크제 규탄 및 피해 노동자 집단소송 제기’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 소속 노동자 41명의 명의로 임금피크제 적용에 따른 임금 삭감분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임금피크제는 은퇴를 앞둔 직원의 정년을 연장하거나 재고용하는 대신, 일정 연령이 지나면 임금을 감액하는 제도
[이코리아] 지난해 말 발생한 카카오페이 경영진의 먹튀 논란으로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상장사가 스톡옵션을 본래 취지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스톡옵션은 기업이 임직원에게 회자 주식 일부를 일정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다. 경영성과가 좋으면 주가가 상승해 스톡옵션 행사를 통한 차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만큼, 임직원에게 강력한 성취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 또한 성장성은 높지만 초기 자본이 부족한 소규모 벤처기업에게도 우수한 인력을 유치
[이코리아]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윤희성 신임 행장이 첫 행보로 ‘비상경제 위기대응 TF’ 회의를 주재했다고 28일 밝혔다.이 자리엔 수은 임원진 전원과 기획부장, 여신총괄부장, 리스크관리부장 등 비상경제 실무대책반에 포함된 부서장들이 모두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선 최근의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상황 등 복합적인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수은의 여신지원방안이 심도있게 논의됐다. 수은은 우선 원자재 수급불안정 등 공급망 불안정이 고물가 상황을 초래한 것으로 판단하고, ‘글로벌공급망 대응 프로그램’과 관련된 지원 규모를 기존
[이코리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두 차례나 연속으로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하면서, 한국은행의 추가 ‘빅스텝’(0.50%포인트 인상)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반면, 한은은 금리역전에 따른 영향이 크지 않다며 빅스텝 가능성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미 연준은 26~27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1.50~1.75%에서 2.25~2.50%로 0.7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가파른 물가상승세를 잡기 위해 연속 자이언트스텝 단행
[이코리아] 국내 은행들의 기후위기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은행도 기후위기의 직접적인 타격을 피할 수 없는 만큼, 탄소저감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빅데이터 분석업체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 26일 국내 시중은행 10곳의 올해 2분기 ‘탄소’에 대한 관심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 4~6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에서 각 은행과 관련해 ‘탄소 중립’, ‘탄소 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