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태우 수사관과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을 '조직에 적응하지 못한 사람들'이라고 비하한 데 대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일제히 비난을 쏟아냈다.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여당 대표의 인식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 폭행 피해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조직에 적응하지 못한 사람들이냐"라고 반문했다. 이어 “스스로 평생 민주화 운동을 해 왔다고 생각하고 늘 말씀하시는 분의 입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온 게 한편으로 딱하고 서글프다.
[이코리아] 더불어민주당이 무소속 이용호, 손금주 의원이 낸 복당 신청을 불허했다. 이용호 손금주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 전 민주당을 탈당한 뒤 국민의당에서 정책위의장과 수석대변인을 맡아 민주당과 경쟁을 벌인 바 있다. 이후 무소속이 된 이용호 손금주 의원은 지난 달 말 민주당에 입당 원서를 냈다. 두 의원이 민주당에 복당을 신청한 배경으로는 호남 지역 초선으로 무소속 신분으로는 차기 총선에서 어려움이 예상되는 때문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당원자격심사 결과 두 의원의 입당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다. 민주당 당원자격심사
[이코리아]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검찰 소환 조사와 관련, 자유한국당은 양 전 원장에 대한 검찰 조사에 정치적 의도가 숨어있다며, 김명수 대법원장의 퇴진을 촉구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11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일제히 양 전 원장 대법원 기자회견에 대한 비판 논평을 내놨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전직 대법원장이 검찰 조사를 받는 것 자체가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거니와, 피의자가 검찰 포토라인을 거부하고 자신이 재판받게 될 법원 앞에서 입장을 밝힌 것도 비상식적인 일”이라며 강도높게 비판했다.이 대
[이코리아]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10일 출입기자단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백원우 민정비서관이 감찰반장에게 전화하거나 경찰에 이첩을 지시한 사실이 전혀 없었으며, 명백한 허위 보도"라고 지적하고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앞서 조선일보는 10일 “백원우, 김기춘·김무성 첩보 경찰 이첩 지시” 제하의 기사에서 “청와대 백원우 민정비서관이 2017년 8월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실이 입수한 민간기업 관련 첩보를 경찰에 이첩하라고 지시했다는 주장이 9일 제기됐다”고 보도했다.조선일보는 “반부패비서관실 산하 특별감찰반(특감반) 출신 김태
[이코리아]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수사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김태우 수사관이 제기한 문제는 자신이 한 행위를 놓고 시비가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직분에 대해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김태우 행정관이 속해 있던 특감반을 생각하면 그 특감반은 민간인을 사찰하는 것이 임무가 아닙니다. 하위 공직자도 관심이 없고요. 가장 출발은 대통령, 그리고 대통령 주변 특수 관계자, 그리
[이코리아]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기자간담회에서 혁신 성장을 통한 경제 활력 제고를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10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올해는 국민의 삶 속에서 정부의 경제정책이 옳은 방향이라는 것을 확실히 체감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혁신’으로 기존 산업을 부흥시키고,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신산업을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고용지표 하락과 자영업 및 제조업 부진 등으로 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어려움이야말로 ‘사람중심 경
[이코리아]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이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공직자 휴대폰 임의제출 요구는" 감찰이 아닌 독재라고 비판했다. 이언주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정의 휴대폰 임의제출요구가 논란이 되고 있다, 운동권들, 과거에 군사정권 임의동행을 그렇게 비판하더니 못된 짓만 배웠나 봅니다"라고 비난했다. 이어 "(공무원들에게)제출동의서를 받았다는데 민정에서 동의를 해달라고 내밀면 동의를 안하고 버티겠습니까? 얼마나 두려웠을까요?. 살아있는 권력으로서, 그 권력을 한껏 남용했다, 이건 정말 교묘한 악질 좌파로 이런
[이코리아]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자유한국당은 자신이 제1당을 할 수 있다는 착각을 한다. 촛불혁명 효과는 최소한 다음 총선까지 간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지난 9일 저녁 바른미래당 공식 유튜브에서 이같이 밝혔다. 손 대표는 “제가 당 대표가 된 건 제2당을 촛불혁명으로 망한 자유한국당이 아닌, 새로운 정당으로 해 새로운 다당제의 구도를 만들기 위한 차원이다”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그러면서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손 대표는 “정권이 바뀌고 대통령도 바뀌었는데, 제도가 안 바뀌었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
[이코리아] 청와대는 8일 "국민청원의 청원 답변 방식 및 익명 청원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청와대에 따르면 500일간 운영된 국민청원에는 총 47만여건의 청원에 5,600여만건의 동의가 있었다. 하루 11만여명이 1,000건의 청원을 올리고 있다. 또한 답변 기준을 충족한 20만건 이상의 동의를 얻은 청원은 68개이다.이번 설문조사의 문항은 △현재 답변 기준 20만명이 적절한지 △미국의 워퍼피플처럼 150명 이상의 지지를 얻은 청원만 노출되도록 하는 아이디어가 적절한지 △청원 동의에
[이코리아] 문재인 대통령이 임종석 비서실장의 후임 인사를 비롯한 비롯한 청와대 주요 참모진 인사쇄신안을 사실상 확정했다.7일 문 대통령은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 정무수석, 국민소통수석 및 청와대 수석비서관급 인사에 대한 복수의 후보를 보고받고 후임자를 내정했다.임 비서실장의 후임으로는 노영민 주중국대사가 유력하다. 열린우리당 창당멤버인 노 대사는 3선 의원 출신으로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문 대통령의 비서실장, 2017년 대선 당시 조직본부장을 역임한 대표적인 친문 인사다.한병도 정무수석과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후임으로는
[이코리아] 청와대 행정관이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을 카페에서 만난 것과 관련해 논란이 일자 청와대가 공식 해명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7일 브리핑을 통해 "육참총장을 만날 때 되도록이면 인사수석이나 인사비서관이 만나는 게 더 합당하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행정관이라고 해서 못 만날 일도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 대변인은 "'왜 행정관이 육군참모총장을 만나느냐'는 이의를 제기는 할 수 있지만 행정관이든 수석이든 똑같이 대통령의 지침을 받아서 수행하는 비서로 문제될 것 없다"라고 말했다.앞서 KB
[이코리아]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이 정치 복귀설에 대해 "24시간 을로 살고 싶지 않다"며 일축했다.7일 유시민 이사장은 노무현재단을 통해 공개한 팟캐스트 방송 ‘고칠레오’를 통해 “선거에 나가기 싫다”며 “제가 만약 다시 정치를 하고, 차기 대선에 출마할 준비를 하고, 실제 출마를 하고, 대통령이 될 수도 있고 떨어질 수도 있지만, 그 과정에서 제가 겪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본다”고 밝혔다.유 이사장은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국정 최고책임자로서 국가의 강제 권력”이라며 “국가의 강제 권력을 움직여 사람들의 삶에
[이코리아] 초계기 논란을 둘러싸고 한일 간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국방부가 일본 측 주장을 반박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국방부는 4일 유튜브를 통해 “일본은 인도주의적 구조작전 방해를 사과하고 사실 왜곡을 즉각 중단하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4분26초 길이의 이 동영상은 이번 초계기 논란의 핵심인 화기관제 레이더 사용 여부, 일본 초계기의 위협비행 여부 등에 대한 국방부의 입장이 담겨 있다.국방부는 지난달 20일 오후 3시경 동해 해상에서 광개토대왕함이 조난 선박에 대한 인도적 구조작업 중인 상황에서, 일본 초계기
[이코리아]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과 관련해 페이스북에 쓴 글이 구설에 올랐다. 손 의원이 “더 이상 거론할 필요를 느끼지 않기 때문에 삭제했다”고 삭제 배경을 설명했지만, 논란은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앞서 2일 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재민을 분석합니다’ 라는 글을 올렸다. 손 의원은 “신재민은 2004년에 입학, 2014년에 공무원이 됐다. 고시공부 기간은 약간 긴 편이죠?”라면서 “나쁜 머리를 쓰며 위인인 척 위장했다. 순진한 표정을 만들어내며 청산유수로 떠드는 솜씨가 가증
[이코리아]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 인사에서 "2018년은 우리 경제와 사회 구조를 큰 틀에서 바꾸기 위해 정책 방향을 정하고 제도적 틀을 만들었던 시기였다. 2019년은 정책성과를 국민께서 삶 속에서 확실히 체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문 대통령은 2일 오전 중소기업중앙회 신년회에 참석해 "우리는 지금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경제정책의 기조와 큰 틀을 바꾸는 일은 시간이 걸리고 논란이 있을 수밖에 없고 가보지 못한 길이어서 불안할 수도 있다. 정부도 미처 예상하지 못하고 살펴보지 못한 부분도 있을 것이다
[이코리아] 새해 첫 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년사를 발표했다. 지난해 세 차례나 만나며 경색된 남북관계 해법을 모색했던 두 정상은 모두 이번 신년사를 통해 ‘평화’를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1일 8줄 분량의 짧은 신년사를 발표하며 ‘평화’라는 단어를 세 번이나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국민들이 열어놓은 평화의 길을 아주 벅찬 마음으로 걸었습니다”라며 “평화가 한분 한분의 삶에 도움이 되도록, 돌이킬 수 없는 평화로 만들겠습니다”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지난해 신년사에서도 “제 임기 중에
[이코리아]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요구해온 미국이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의 유효기간을 5년에서 1년으로 단축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11~13일 서울에서 진행된 제10차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10번째 회의에서 이 같은 요구를 해왔으며, 우리 측은 이에 대해 거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SMA 유효기간을 1년으로 단축하자는 요구는, 향후 미국에 유리한 방향으로 협상을 조정할 여지를 남기고자 하는 의도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이코리아] 배현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이 27일 대변인직 사의를 표하고, 홍준표 전 대표가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 ‘TV홍카콜라’ 제작자로 나섰다배 대변인은 지난 26일 보수 싱크탱크 ‘프리덤코리아포럼’ 창립식 행사장에 홍 전 대표와 함께 등장했다. 배 대변인은 자신이 ‘TV홍카콜라’ 제작자 자격으로 참석했다고 밝혔다.배 대변인은 대변인직 사의를 표한 이유에 대해 “비대위에서 할 수 있는 공간이 현실적으로 적었다. 꽃다발처럼 앉아 있는 것보다는 지역 당협위원장으로서나, 제가 할 수 있는 분야에서 열심히 뛰는 게 당
[이코리아] 여야가 김용균법(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에 대한 극적 합의에 도달했다.여야 3당 교섭단체 정책위의장 및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여야 간사는 2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회동에서 김용균법을 환노위 고용노동 소관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의결하기로 합의했다.당초 여야는 김용균법을 둘러싼 8대 쟁점을 두고 논의를 지속해왔으나 원청책임강화 및 과징금 부과액 상향 등 2대 쟁점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회동에서 여야가 막판 협의를 통해 최종 합의점을 도출하면서 불투명했던 연내 통과 가능성도 한층 높아지게 됐다.김용균
[이코리아] 여야가 27일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김용균법(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 및 유치원 3법(사립학교법·유아교육법·학교급식법 개정안)과 관련해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더불어민주당 법안을 수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반면, 민주당은 한국당에 조속히 민생법안 처리에 동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등 여야교섭단체 대표 3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열고 사립학교법·유아교육법·학교급식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