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 정상회담이 합의에 실패하면서 불발로 끝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 오후 2시(현지시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대북제재의 전체 해제를 요구했지만 모든 제재를 다 없앨 수는 없었다. 그래서 결국 회담장을 떠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당초 양국 정상은 이날 확대정상회담을 마친 뒤 오전 11시 55분 오찬을 함께하고 오후 2시경 공동합의문 서명식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회담이 종료시간을 약 30~40분 넘겨 연장됐고, 12시 35분 백악관 공보실 관계자가 갑작스럽게 “계획이 변경됐다”고 밝혀 정상회
여야는 자유한국당 신임 대표로 황교안 전 총리가 당선된 것과 관련해 일제히 논평을 냈다.앞서 자유한국당은 2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황교안 후보를 신임 당대표로 선출했다. 황 후보는 선거인단(5만3185표), 여론조사 결과 환산득표수(1만5528표)를 합산한 결과 총 6만8713표를 얻어 당선됐다. 득표율은 50%를 기록했다.오세훈 후보는 선거인단 2만1963표, 여론조사 결과 환산득표수 2만0690표를 합산한 득표율 31.1%로 2위를 기록했다. 김진태 후보는 선거인단 2만955표, 여론조사 결과 환산 득표수 496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사위 이 모씨에 대한 마약 관련 언론 보도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위 이씨는 '버닝썬'의 직원 조모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과거 마약 투약 이력이 다시 불거졌다. 김무성 의원은 27일 입장문을 내고 “기사를 보면, 구속된 버닝썬 직원 조모 씨가 5년 전인 2014년 5·6월에 지금의 제 사위와 마약을 매매 및 투약했다고 한다”며 “제 사위는 딸과 교제하기 전에 큰 실수를 저질러서 이미 처벌을 받았고, 이제는 세 자녀의 아버지로서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는 일반 국민”이라고
문재인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 겸UAE(아랍에미리트) 통합군 부총사령관이 27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전략적 동반자로서 협력관계를 강화해나가기로 합의했다.26일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한 모하메드 왕세제는 이날 청와대 집현전에서 문 대통령을 만나 경제협력 방안 및 한반도 평화 등의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작년 3월 우리 두 정상이 UAE에서 양국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한 이후 양국 간 협력이 다방면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난해 UAE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내 친구'라고 부르며, "북한이 비핵화한다면 매우 빠른 속도로 베트남처럼 번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26일 하노이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오전 트위터에 "베트남은 지구상에서 흔치 않게 번영하고 있다. 북한도 비핵화한다면 매우 빨리 똑같이 될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트럼프는 "그 잠재력은 내 친구 김정은에겐 엄청나고, 역사상 전무후무한 위대한 기회"라며 "우리는 곧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게 될 것이다. 매우 흥미롭다!"라고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반한 감정이 담긴 발언을 연일 쏟아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노 외무상은 26일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친일청산’ 발언과 관련해 “한국 대통령의 발언 내용은 알지 못하지만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만들자는 것은 한국 외무장관과도 이야기해온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문 대통령은 26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친일을 청산하고 독립운동가를 제대로 예우하는 것이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고 정의로운 나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
"우리는 매우 행복하며, 베트남에 매우 감사하다“26일 베트남에 도착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일성이다. 김 위원장 일행을 태운 전용열차가 26일 오전 8시 10분 경 베트남 동당역에 도착하자 마중 나온 마이 띠엔 중 총리실 장관이 "김 위원장의 베트남 방문을 환영한다"고 인사말을 건넸다. 이에 김 위원장은 ”매우 행복하며 베트남에 매우 감사하다“고 응답했다고 현지언론 VN익스프레스는 전했다. 김 위원장은 군 의장대 사열 등 공식 환영식은 생략한 채 전용차량으로 옮겨 탄 뒤 하노이 방향으로 출발했다. 베트남 국민들은 자국의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전당대회를 끝으로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김 위원장은 25일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이 극단적인 우경화의 모습으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우리 시대가 그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한 번씩 그런 모습들이 나오지만, 굽이굽이 흐르는 물도 결국 앞으로 흘러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한국당은 그렇게 허약하지 않고, 지나친 주장이 있어도 다 용해될 수 있다. 전당대회 대구·경북 연설회에서 조용히 하라고 고함을 지른 것도 그게 절대로 이 당의 주류가 될 수 없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 정상회담 장소인 하노이로 향하는 교통수단으로 전용기인 ‘참매 1호’가 아닌 전용 1호 열차 ‘태양호’를 선택했다.태양호는 북한 최고위층의 전용 열차로 김일성, 김정은 등 전 최고통치자 등 소위 ‘백두혈통’만이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녹색 차체에 노란색 선이 그려진 다소 소박한 외관이지만 최고통치자를 위한 전용 열차인 만큼 보안성은 크게 강화됐다. 우리나라 대통령 전용 열차인 ‘경복호’와 마찬가지로 차량 하부에 방탄판이 설치돼있으며, 객실 창문을 비롯해 객실 전체가 방탄 처리돼 외부 공격에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이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베트남행 특별열차에 대해 "북측 의전팀의 탁월한 판단과 선택"이라고 평가했다.탁 위원은 25일 자신의 SNS에 "정상의 이동만으로도 이미 화제를 만들었고, 역사에서의 사열과 북-베트남 열차 이동의 역사적 의미 등 충분한 스토리를 만들어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위원장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23일 오후 특별열차를 타고 평양을 출발했다. 평양에서 베트남까지는 약 60시간이 걸린다. 이 때문에 김 위원장이 반나절이면 도착할 항공편
자유한국당 차기 당 대표 경쟁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문제가 막판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 김진태, 오세훈, 황교안 등 후보 3인은 모두 탄핵 문제에 각기 다른 입장을 보이며 지지층 결집에 열을 올리는 모양새다.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가장 보수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는 것은 김진태 후보다. 김 후보는 지난 20일 진행된 한국당 당 대표 4차 TV토론회에서 박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한 질문에 “부당한 재판을 받으면서 '묵시적 청탁', '경제공동체'를 인정하고 사면을 받으라고 하는 건 안 된다”며 사
황교안 전 총리가 최순실의 태블릿PC가 조작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미 법원 판결이 나온 사안을 법무부장관 출신인 황 전 총리가 부정하는 것이어서 논란이 되고 있는 것.2016년 10월 24일 JTBC가 보도한 최순실 태블릿PC는 촛불집회의 도화선이 됐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시발점이 됐다. 하지만 태극기 부대 등 극우 인사들은 “테블릿 PC가 조작됐다”는 주장을 끊임없이 펼쳐왔다. 대표적인 예가 미디어워치 고문 변희재씨다. 변씨는 이 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법원은 태블릿 PC는 최순실이 사용한
정부의 공공기관 채용비리 전수조사 결과 총 182건의 비리 사례가 적발됐다.정부는 20일 국민권익위원회,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를 중심으로 지난해 11월 6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약 3개월 간 1205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공공기관 채용실태 정기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 적발된 채용비리는 총 182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신규채용 과정에서 발생한 건은 158건,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발생한 건은 24건이었다. 또한 친인척 특혜 채용 의혹이 있는 것은 16건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182건 중
자유한국당 청년 최고위원에 출마한 김준교 후보의 도를 넘은 막말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김 후보는 지난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한국당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주사파 문재인 정권을 탄핵시키지 않으면 자유대한민국이 멸망하고 통일돼 북한 김정은의 노예가 될 것", "저딴게 무슨 대통령. 절대로 저 자를 우리 지도자로 인정할 수 없다"는 며 인신공격성 발언을 했다. 또한 김 후보는 “문재인은 지금 나라를 팔아먹고 있다. 입으로만 떠들면서 뒤로는 북한이 핵을 만들게 도와주고 미국이 한국에 손을 떼게 하고 있다. 이대로 가면
[이코리아]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환경부 블랙리스트’를 ‘4대 악정’으로 규정하고 문재인정부와의 전쟁을 선포했다.나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태우 수사관이 폭로한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이 검찰 수사과정에서 하나씩 진실이 밝혀지고 있다”며 “환경부 김 전 장관이 직접 보고받고 챙긴 것으로 보이는데 김 전 장관은 국회에서 ‘본인은 임명권한이 없었다’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그렇다면 과연 이 블랙리스트의 끝은 누구인가”라고 지적했다.나 원내대표는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정권에서는 정경
[이코리아] 자유한국당 이학재(인천 서구갑) 의원이 같은 지역구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한 기초의원에게 폭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정인갑 (32) 더불어민주당 구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싸가지 없는 XX'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리고 "나이 어린 것이 죄일까, 국회의원은 기초의원을 함부로 대해도 되는 걸까. 제 역할과 존재의 이유를 고민하면서 밤새 단 한숨도 잠을 이룰 수 없었다"며 이 의원이 자신에게 폭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정 구의원은 전날 인천시 서구 청라소각장
[이코리아]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급락했다. 리얼미터가 지난 11~13일 전국 성인 1507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한국당 지지율은 29%대에서 20%대 중반으로 하락했다. 이는 한국당 소속 3인 의원의 ‘5·18 망언’과 늑장 사과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한국당의 텃밭인 대구·경북(TK)과 부산·경남(PK)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고 연령별로는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하락했다. 직업별로는 학생과 노동직에서 크게 하락하고 무직과 가정주부, 자영업층에서도 하락했다. 민주당은 1월 2주차(40.1%) 이후 5주 만에
[이코리아]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이 옛 직장 동료를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됐다.서울 동작경찰서는 14일 "김 의원의 직장 동료였던 A씨가 지난 1일 김 의원을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사건을 넘겨받아 현재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A씨는 고소장에서 “2017년 10월 함께 영화를 보던 중 김 의원이 손을 잡고 허벅지를 만지는 등 강제추행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의원은 신체 접촉사 실을 일부 인정하면서도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김 의원은 고소건과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A씨에게 신체접촉에 대해 사과했
[이코리아] 전국 지자체를 상대로 경제 투어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부산을 찾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부산 사상구에 위치한 대호PNC에서 열린 부산 대개조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자유한국당 장제원에게도 “큰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치켜세워 눈길을 끌었다.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남부내륙철도 건설과 경전선, 동해선 전철화 사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시민의 염원인 경부선 철로 지하화도 올해부터 시작되는 용역 결과에 따라 부산시와 함께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코리아] 문희상 국회의장이 자신의 ‘일왕이 위안부 문제에 대해 사죄해야 한다’는 발언에 대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비롯한 일본 정부가 발언 철회와 사죄를 요구한 것을 두고 “사과할 사안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문희상 의장은 12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내가 한 말은 평소 지론이며 10년 전부터 얘기해온 것이다. 근본적 해법에 관해서는 지금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위안부 문제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문제는 딱 하나로, 진정 어린 사과다. 진정성 있는 사과 한마디면 끝날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