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자영업자에게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할 윤석열 정부의 첫 번째 추가경정예산이 확정됐다. 역대 가장 많은 59조4000억원으로, 가뜩이나 높은 물가에 기름을 부을 거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13일 정부에 따르면 코로나19를 완전히 극복하고 민생안정을 뒷받침하기 위해 2022년도 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 규모는 총 59조4000억원이나 초과세수(53조3000억원) 발생에 따른 법정 지방 이전지출 제외 시 39조4000억원이다. 적자국채 발행은 없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서울 광화문
[이코리아] 중국 최대 민영 자동차 그룹인 지리(Geely)자동차가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지분 30%을 인수해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앞서 르노코리아와 르노그룹, 지리그룹은 한국시장을 위한 친환경 하이브리드 신차 등 합작 모델을 국내에서 연구·개발·생산해 2024년부터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우리 미래자동차 산업에 중국의 영향력이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르노코리아자동차는 중국 지리차그룹 산하 지리 오토모빌홀딩스가 13억7000만위안(약 2593억1360만원)에 르노코리아차 지분 34.02%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1
[이코리아] 윤석열 정부 출범에 맞춰 다주택자의 양도세를 1년 동안 깎아주는 정책이 10일부터 시행된다. 다만 이번 소득세법 개정으로 인해 향후 주택 거래량이나 가격에 급격한 변화가 생기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1년간 한시 배제 ▲1세대 1주택 양도세 비과세 보유·거주기간 재기산 제도 폐지 ▲일시적 1세대 2주택 비과세 요건 완화를 골자로 한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이 추진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10일부터 보유기간 2년 이상인 조정지역 내 주택을 양도하면 중과세율을 적용하지 않고
[이코리아] 유한킴벌리가 생활용품 및 B2B 비즈니스에서 새로운 성장동력과 혁신 제품 공급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부터 2년간 약 1,430억원의 신규 투자를 추진한다. 특히, 시장 경쟁력 확보에 영향이 큰 약 430억원 규모의 부직포 신규 설비 투자가 이번달에 확정됨에 따라, 이미 실행되고 있는 김천공장 티슈 10호기, 대전공장 탐폰 생산 설비 등의 대형 설비들도 2023년 제품 생산을 목표로 투자를 가속화할 예정이다.유한킴벌리는 지난 10년간(2012-2021) 씬테크 코어 기저귀, 생분해성 생리대, 종이 물티슈, 요실금 언더
[이코리아] 2차전지 원재료값 상승이 지속되면서 최근 주요 양극재 업체들이 가격인상을 단행했다. 이는 배터리 가격에 본격적으로 전가되기 시작했으며, 전기차 가격 인상도 시간문제라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2차전지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 포스코케미칼, 엘앤에프 등 국내 주요 양극재 제조사들은 이번 달부터 배터리 셀 제조사에 공급하는 양극재 가격을 평균 25% 수준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에 들어가는 양극재의 원재료 값이 폭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 가격은 지난 1년간 449% 올랐다. 일론
[이코리아] 중국이 판호 발급을 재개했지만 갈수록 심사를 통과하는 게임 수가 줄어드는 모양새다. 중국은 자국과 해외 게임 불문하고 시장 문턱을 높이고 있다.◇중국, 8개월 만에 게임 판호 발급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12일 자국 게임 45종에 판호(서비스 허가권)를 발급했다. 국가신문출판서는 중국에서 게임 규제 및 판호 발급을 담당하는 공공기관이다. 중국에서는 판호가 없으면 유료 콘텐츠를 판매할 수 없다.게임업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은 시장을 통제 가능한 규모로 줄이고 있다. 사업 청산이나 폐업을 유도하고, 규제를 잘 준수하는 게임사만
[이코리아] 위니아딤채가 국내 시장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사명을 ‘위니아(WINIA)’로 변경하고 신규 대표이사에 최찬수 총괄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위니아’ 사명 변경 및 대표이사 선임은 25일 진행된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됐다.이번 사명 변경은 국내를 대표하는 3대 가전사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함은 물론, 급변하는 시대 상황 속에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가전사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를 위해 특정 제품군을 상징하는 '딤채'를 사명에서 제외하고 기업의 포부와 철학을 담
[이코리아] 롯데제과와 롯데푸드가 합병했다.양 사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했다. 롯데제과와 롯데푸드는 5월 27일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7월 1일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합병은 롯데제과가 존속 법인으로서 롯데푸드를 흡수합병하는 구조다.이번 합병은 양사가 보유한 인프라를 통해 개인 맞춤화, 디지털화 등 급변하는 식음료사업 환경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나아가 글로벌 식품사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함이다.롯데제과는 롯데푸드와의 합병을 통해 제한적이었던 사업 영역에서 벗어나 향후 신사업에 대한 확장성을 높일 것으로 기
[이코리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불확실성이 사라지며 반등하던 코스피가 다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정학적 불안요소 및 장기적인 긴축 우려가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는 모양새지만, 이미 코스피가 바닥을 확인했다며 반등을 예상하는 낙관적인 의견도 나온다.앞서 미 연준은 지난 15~1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0.00∼0.25%에서 0.25∼0.50%로 0.25%포인트 인상하고, 올해 말 적정 기준금리를 1.75∼2.00%로 제시했다. 이는 향후 남은 6차례의
[이코리아] 현대자동차, 기아 등 완성차 업체들이 중고차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2019년 관련 논의를 시작한 지 3년만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생계형적합업종 심의위원회는 17일 대기업의 중고차 소매시장 진출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자동차나 기아차 같은 완성차 대기업도 중고차 매매업을 할 수 있게 됐다는 뜻이다.위원회는 “기존 중고차 업체들의 매출 규모가 비교적 크고 소상공인 비중이 낮아서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요건인 ‘규모의 영세성’ 기준에 부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뢰성을 확보하고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이코리아] 제20대 대통령선거가 마무리되면서 계속된 하락장에 지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선거로 인한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증시가 반등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제기되는 반면, 우크라이나 사태 등 글로벌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선의 영향력은 제한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57.92포인트(2.21%) 상승한 2680.32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3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하며 2700대가 무너졌지만, 대선 이후 반등에 성공하며 2700대 회복을 눈앞에
[이코리아]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자동차업종의 주가 조정은 비중확대 시점으로 판단한다는 증권사 의견이 나왔다. 현대자동차 러시아 공장이 생산 중단되는 등 악재 상황인데도 왜 매수 의견을 냈을까. 4일 KTB증권은 현대자동차와 기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각각 26만원, 10만원을 유지하며, '톱픽'(Top pick)으로 현대차 의견을 재강조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현대차와 기아의 판매대수는 글로벌 판매 회복세를 확인시켜줬다. 핵심 판매지역인 내수와 미국 모두 각각 1월 대비 상승흐름을 시현했다. 양사 합산
[이코리아]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일을 하루 앞두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후보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안철수 후보는 당초 강조해온 국민 경선 방식의 단일화를 접고 윤석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안 후보의 이같은 선택은 차기 대선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1990년 1월 22일 민주당 김영삼 총재는 보수 연합 형태의 3당 합당으로 차기 대통령이 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2022년 3월 3일 안철수의 단일화 합의 역시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전날까지 단일화 결렬 책임을 국민의힘과 윤 후보측
[이코리아]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군사적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고 있다. 향후 정세불안이 심화될 경우 국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물류를 포함한 글로벌 공급망이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에 나설 경우 당장 대(對) 러시아 수출이 악영향을 받을 수 있어 국내 관련업계는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러시아 경제제재 시 韓자동차, 러 판매 29%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자동차업계는 사태 악화 시 현지 진출기업의 채산성 악화가 불가피하다며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코리아] K-푸드의 원조 홍삼이 새해 명절을 보내는 아시아권에서 대표적인 인기 선물로 자리매김하는 등 해외시장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진 데다, K-드라마 영향으로 인지도가 높아지며 젊은 세대 유입이 증가한 것이 시장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을 대표하는 홍삼 제조기업 KGC인삼공사의 해외 수출실적 역시 늘고 있다. 코로나 이전인 ‘19년도 대비 ’20년도는 4.8% 늘었고 ‘21년도 역시 3분기까지 20% 가량 증가했다.KGC인삼공사가 정관장 홍삼 해외시장 매출을 기준으로 국가별 베스트셀
[이코리아] 삼성 관계사들이 임직원 전체 특별격려금을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경쟁이 심화하는 환경 속에서 소임을 다하고 있는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취지다.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삼성 관계사는 각 회사 상황에 따라 임직원들에게 상여기초금의 최대 200%를 지급할 계획이다.격려금에는 회사와 임직원이 서로 격려하며 함께 성장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 도전과 혁신을 지속해 나가자는 의미도 담겼다. 이번에 지급되는 특별격려금은 연말연시 내수 진작 및 국내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삼성 관계자는 “임원들은 이
[이코리아] 중국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를 발표했다. 중국이 유동성 확대에 나서면서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증시에는 호재로 작용하고, 소비재 업종이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6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15일부터 이미 5%인 은행을 제외한 모든 은행의 지준율을 0.5%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7월 이후 5개월 만이다. 이번 지준율 인하로 중국 금융기관의 평균 지준율은 8.4%로 낮아진다.지급준비율은 민간 은행이 고객 예금의 일정 비율을 각국
[이코리아] 올해 3분기까지 글로벌 전기차(BEV)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내수 판매량 세계 7위, 완성차기업 세계 5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자동차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올해 3분기 연간 누적 전기차 판매량은 7만100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6268대보다 9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판매 비율을 살펴보면 올해 국내 판매된 신차 중 전기차의 비율은 5.5%에 달하며, 이는 유럽을 제외한 국가 중 중국(9.4%) 다음으로 높고 미국(2.3%)의 2배를 넘는 수치다. 국가별로 보면 전기차가 중국(176만대), 미국
[이코리아] 2022년 국내 경제는 내수가 성장을 견인하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증가해 3.3%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11월 경제 브리프’ 보고서를 통해 내년 국내 경제성장률로 3.3% 성장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는 10월에 발표된 국제통화기금(IMF)의 GDP 성장률 전망치인 3.3%와 같다.연구소는 “올해 높은 성장(4.0%)에 따른 기저효과로 내년도 성장률이 둔화되겠으나, 2년 연속 잠재성장률(한은 추정 2.2% 내외)을 상회하는 양호한 성장세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연구소의 경제모형(WQ
[이코리아] 앞으로 만 18세도 국회의원이 될 길이 열렸다. 국민의힘은 총선과 지방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나이를 만 18세로 낮추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10일 발의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 등은 이날 오전 국회 의안과에 이 같은 내용의 선거법 개정안을 제출했다. 개정안은 국회의원과 지방의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의 피선거권 연령을 현행 25세 이상에서 선거권 연령과 동일한 18세 이상으로 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 발의자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 103명이다.국민의힘 관계자는 "2019년 선거법 개정으로 선거권 연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