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이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아세안 순방을 두고 '외교결례' 논란이 빚어진 것과 관련 “근거가 박약한 트집은 대통령뿐 아니라 상대국가에 대한 큰 결례"라고 말했다.22일 탁현민 자문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가 상대국에 결례를 범했다면 아주 공식적으로 분명하게 상대국으로부터 항의를 받게 된다. 그러니 상대국가가 어떤 말도 없는데 '외교결례' 운운하는 것이야말로 상대국에 대한 결례"라고 지적했다.탁현민 자문위원은 “대통령의 해외순방은 외교부와 청와대에 파견된 외교부
‘포항지진은 지열발전소가 촉발했다“는 정부연구조사단의 발표를 놓고 여야가 서로 ’네 탓‘을 하며 공방을 벌이고 있다.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문제가 된 지열발전사업은 이명박 정부 때인 2010년부터 시작됐다. 사업초기 경제성이 없다는 문제제기가 있었음에도 정부예산 185억원, 민간자본 206억원 등 총 391억원이 투입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스위스나 독일 등 지열발전으로 인한 지진사례가 있었음에도 이에 대한 사전검증도 없이 주먹구구식 사업을 진행한 결과 1300명 이재민과 300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에 성공했다.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8일~20일 사흘 간 전국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3.0%p 오른 47.9% (매우 잘함 24.8%, 잘하는 편 23.1%)로 나타났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전주 대비 3.2%p 내린46.5%(매우 잘못함 31.1%, 잘못하는 편 15.4%)로 긍정평가보다 적었다.세부적으로는 30대(▲6.5%p, 55.1%&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새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문형배(54·사법연수원 18기) 부산고법 수석부장판사와 이미선(49·연수원 26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내정했다.두 후보자는 지난 2017년 8월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을 지명한 이후 문 대통령이 두 번째로 지명하는 헌법재판관으로, 다음달 19일 퇴임 예정인 조용호·서기석 헌법재판관의 뒤를 잇게 됐다.문형배 후보자는 진주 대아고,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사법연수원 18기로 법관 생활을 시작해 부산지법·부산고법 판사를 거쳐 창원지법·부산지법·부산고법 부장판사, 부산가정법원장을 거쳐 부
바른미래당 지상욱 의원이 김관영 원내대표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선거제 패스트트랙과 관련해 김관영 원내대표가 당론 추인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며 이의 제기한 것. 지상욱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법은 이미 여야 4당 지도부가 합의를 이루고 각 당의 추인을 받는 단계다. 그럼에도 우리 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당론 추인 없이 문제를 결정하겠다고 한다"며 지적했다. 이어 "국민들이 잘 알지도 못하는 연동형 비례제를 당헌에 적시된 절차도 무시한 채 결과에서도 여당과 정의당에게만 이로운 선거제도 주요법안들을 왜
마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8일(현지시간) “북한의 검증된 비핵과(the verified denuclearization)가 이뤄지면 북한 주민을 위한 더 밝은 미래가 뒤따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다시 대화에 나서겠다는 의지도 밝혔다.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캔자스주를 방문해 지역 언론과 인터뷰를 갖고 “북한을 위해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주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약속은 진짜”라면서도 "검증된 비핵화가 먼저라"는 원칙을 분명히 했다.폼페이오 장관의 이 발언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핵&bul
문재인 대통령이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의 성접대 의혹과 고 장자연씨 사건, 버닝썬 사건에 대해 엄중 수사를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18일 오전 11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으로부터 '장자연·김학의·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1차 보고를 받았다. 이어 오후 2시부터 박상기 법무장관과 김부겸 행안부 장관으로부터 2차 보고를 받았다.박상기 장관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건설업자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을 보고하면서 "강간, 불법 촬영, 성접대, 뇌물 혐의를 규명한 수사인지 비판이 있고 혐의 인정이 안된다는 이유로 동영상 속 남성
코카인을 구매하고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겸 프로듀서 쿠시(35•김병훈)가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35부(부장판사 박남천)는 18일 쿠시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선고공판을 열고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과 약물 치료 80시간, 추징금 87만5000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가 코카인을 일곱 차례에 걸쳐 매수하고 흡입한 사실을 인정했다”며 “마약 관련 범죄는 그 중독성으로 인해 개인은 물론 사회 전반에 많은 해악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은 위험한 범죄”라고
여야 4당이 잠정 합의한 선거제 개편안이 막판 난관에 부딪혔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합의안을 수용한다는 입장이지만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일부 의원들의 반대로 내홍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오신환 사무총장은 18일 MBC 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패스트트랙을 실행할 경우 탈당을 하겠다라고 밝힌 의원들이 있다. 1/3 정도가 반대하고 있는데 그 중 연동형 자체를 패스트트랙으로 하는 것에 반대하는 분들이 절반 반 정도 된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이준석 최고위원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법 개정 및 패스트트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4당은 선거제·개혁법안의 ‘패스트트랙’ 안건을 18일 의원총회를 거쳐 조만간 확정할 방침이다. 앞서 여야 4당은 지난 15일 ‘지역구 225석·비례대표 75석+권역별 연동형 비례제’를 기초로 연동률 50%를 적용하고, 전국 정당득표율을 기준으로 각 당의 비례대표 의석을 확정하는 방안에 잠정 합의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기존의 전국 단위 비례대표는 사라지고 권역별 비례대표만 남게 된다. 또 지역구에 비례대표로 당선될 수 있게 하는 제도인 석패율제 도입에도 합의했다. 지역구 선거에
북한이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 중단 및 핵・미사일 실험 재개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러시아 타스 통신, AP통신 등에 따르면,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15일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미국의 요구에 어떤 형태로든 양보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최 부상은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 및 핵・미사일 실험 중단을 지속할 것인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결정에 달렸다며 “조만간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상은 이어 김 위원장이 하노이 회담 이후 북한의 향후 계획을 설명하는 공식성명을 발표할 예정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반민특위’ 발언이 논란을 낳고 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14일 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보훈처가 친일 행위를 하고도 독립운동자 행세를 하는 가짜 유공자는 가려내겠다고 한다. 가짜는 가려내야 하지만 본인들 마음에 안 드는 역사적 인물에 대해서는 친일 올가미를 씌우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문제 제기했다.이어 “결국 ‘우파는 친일’이라는 프레임을 통해서 이 정부의 역사공정이 시작되는 것 아닌가”라며 “반민특위로 (국민이) 무척 분열했던 것을 모두 기억할텐데 또 다시 이러한 전쟁이 일어나지 않
버닝썬 사태와 승리 성접대 의혹, 정준영 몰카 사건에 대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민갑룡 경찰청장을 상대로 질의를 쏟아냈다.14일 국회 행안위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민갑룡 경찰청장을 출석시켜 현안을 질의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은 "버닝썬 사건이 최초 발생한 날이 지난해 11월24일, 오늘이 111일째다. 클럽 내 단순 폭행에서 시작한 사건이 눈덩이처럼 커져서 마치 영화에서나 보는 폭력, 마약, 성폭행 등 종합판 비리가 다 나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는 경찰이 절체절명의 순간이 왔다고 생각한다. 자치경찰
성 비위로 해임된 공무원의 연금이 최대 25% 감액된다.인사혁신처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9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지금까지 성 비위로 해임된 공무원은 연금 상의 불이익을 받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금품수수나 공금횡령으로 해임된 경우와 마찬가지로 연금의 최대 4분의 1을 감액하여 지급된다. 또한 각종 비위로 직위해제된 공무원에 대한 임금도 종전보다 하향 조정했다. 이전까지는 첫 3개월간 70%, 이후 40%를 지급했으나 이제부터는 첫 3개월간 50%, 이후 30%가 지급된다.음주운전 관련 징계도 대폭 강화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강병원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3일 오전 11시 '국회의원(나경원) 징계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징계안은 민주당 당론으로 발의돼 여당 소속 128명 의원 전원이 서명했다. 징계안은 "국회의원 나경원은 2019년 3월 12일, 국회 본회의장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대통령에 대하여 용납할 수 없는 모독을 하였으며, 정부에 대해서도 수차례 '좌파독재' '좌파정권' '먹튀정권' '욜로정권&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법적으로 무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꼬집었다.유 이사장은 12일 유튜브 '고칠레오' 영상에 출연해 나 원내대표의 연설 중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의원정수의 무한확대와 극심한 다당제를 초래한다. 의원정수는 300석을 넘어서는 안 된다는 불문의 헌법정신에 반한다는 것을 고백하자'는 부분에 대해 "사실에 근거를 결여하고 있다"며 반박했다.이날 함께 출연한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최고위원은 "제헌헌법에는 남쪽 인구가 대략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2일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문재인 정부를 혹평했다.나 원내대표는 연설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담은 선거제 개편은 사실상 의회 무력화 시도이자 의회 민주주의 부정으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또 "문재인정부의 경제정책이 위헌"이라며 소득주도성장정책을 비판했다. 외교정책에 대해서도 “반미, 종북에 심취했던 이들이 이끄는 ‘운동권 외교’”이라고 혹평했다. 다음은 나경원 원내대표 연설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문희상 국회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이
“이거 왜 이래!”11일 법원에 출석한 전두환 씨가 내뱉은 첫 말 한마디다. 전 씨는 11일 오전 8시 30분경 서울 연희동 자택에서 출발해 오후 12시 34분 광주지방법원에 도착했다.전 씨가 5.18 발생 39년만에 광주에 온 건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서였다. 전씨는 1980년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 회고록에서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이런저런 이유를 내세워 법정 출석을 거부하던 전씨는 법원의 구인장 발부에 어쩔 수 없이 재판에 나오게 된 것. 전씨를 “대한민국 민주주의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북한에 대해 재차 압박을 가했다. 볼턴 보좌관은 북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움직임이 제기된 후 ‘추가 대북 제제를 할 수도 있다“며 북한을 압박한데 이어 10일에도 북한을 거듭 압박했다. 볼턴 보좌관은 10일(현지 시각) 미국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위성이나 미사일을 발사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을 받고 ”추측하거나 세부사안에 답하지 않겠다“면서도 ”다양한 정찰자산을 통해 북한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볼턴 보좌관은 "우리는 북한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원장직을 수락했다고 민주당 관계자가 10일 전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국내 정치와 거리를 두며 해외에 체류하는 기간이 많았던 양 전 비서관이 당에 복귀하게 된 것은 1년 남은 총선 일정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달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일본 게이오대 방문 교수로 일본에 체류 중이던 양 전 비서관에게 민주연구원장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해찬 대표 외에도 양 전 비서관과 가까운 당 관계자들이 적극 설득했고,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