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28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3고 시대, 우리의 대응방향‘을 주제로 ‘2022 주택금융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최준우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주요국들의 고강도 긴축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뿐만 아니라, 국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도 증가하는 등 위험 요소가 산재해 있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대내외적으로 경영환경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때에 각계 전문가들의 격의 없는 토론을 통해 주택금융이 나아갈 방향을 살펴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면서 “이 자리를 통해 공사는
[이코리아] 투자자들이 증시 침체와 이자 부담에 올해 3분기 들어 ‘빚투’(빚내서 투자)가 줄었다. 하지만 증권사들이 투자자들로부터 거둔 이자 수익이 1조 원을 넘으면서 증권사들의 ‘이자 장사’가 과도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국내 증권사 29곳이 개인 신용거래융자를 통해 얻은 이자 수익은 1조2467억 원이다. 신용거래융자는 개인투자자가 증권사에 보유 주식을 담보로 빌린 돈이다. 올해 3분기까지 증권사들의 이자 수익은 증시가 호황을 보이며 개인투자자들의 빚투가 급증했던 지난해 같은
[이코리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 24일 열린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는 ‘베이비스텝’을 결정했다. 전문가들은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가 조금씩 바뀌고 있다며, 조심스럽게 금리인상의 종착점을 전망하고 있다.실제 금통위가 이날 발표한 통화정책방향문(이하 통방문)은 ‘빅스텝’(0.50%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지난달 발표된 통방문과 여러 측면에서 다른 점이 엿보인다. 우선 그동안 통화정책 결정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된 변수였던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결정에 대한 우려가 한층 완화됐다.금통위는 이번
[이코리아] 새마을금고가 청년세대를 위한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2018년 시작해 5년째 진행 중인 청년 취업캠프 ‘내일을 잡(JOB)아라’ 사업이 대표적이다. 본 사업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11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시행된 이번 5기 사업은 지난해 보다 정원이 2배 확대돼200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최신 채용 및 경제 트렌드 분석, ▲자기소개서 작성방법, ▲유형별 면접 대응전략, ▲이미지메이킹 등 이론 강의는 물론, ▲유형별 모의면접, ▲일대일 자기소개서 클리
[이코리아] 삼성생명이 즉시연금 미지급 관련 항소심에서 1심을 뒤집고 승소했다. 분쟁 규모만 1조원에 이르는 사안인 만큼, 다른 재판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서울고법 민사12-2부(부장 권순형·박형준·윤종구)는 23일 삼성생명 즉시연금 가입자 57명이 삼성생명을 상대로 낸 미지급금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한 1심을 뒤집고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즉시연금은 가입자가 보험사에 목돈을 맡기면 보험료 운용수익 일부를 매달 연금처럼 받게 되는 상품이다. 소송을 제기한 것은 일정 기간 연금을 받다가 만기에 원금
[이코리아] 금융감독원이 독일 헤리티지 펀드 환매중단 사태와 관련해 판매사들이 투자원금 전액을 반환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는 지난 22일 신한투자증권 등 6개 금융사가 판매한 독일 헤리티지 펀드 관련 분쟁조정 신청 6건에 대해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를 결정했다.‘착오에 의한 계약취소’는 투자자가 미리 알았다면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을 정도로 중요한 사항을 판매사가 제대로 알리지 않은 경우 계약을 무효로 할 수 있는 권리다.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식품을 안전하다고 판매하는
[이코리아]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두고 여야 간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금투세 도입 시기를 유예하는 대신 증권거래서를 추가 인하하라는 야당의 제의를 정부가 거부하면서 한동안 기싸움이 계속될 전망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8일 현재 0.23%인 증권거래세를 정부안(0.20%)보다 낮은 0.15%로 인하하고 주식양도소득세 비과세 기준 상향을 철회하면 금투세 시행을 2년 유예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초 정부의 금투세 2년 유예에 반대해온 방침을 바꿔, 조건부로 역제안을 내민 것. 최근 증시 침체로 금투세 도
[이코리아] 최근 자금시장이 경색되면서 보험사의 유동성 위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내년 콜옵션(조기상환) 시점이 돌아오는 자본성증권 규모가 작지 않은 데다 수십조원 규모의 퇴직연금 만기도 눈앞으로 다가온 만큼,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흥국생명이 5억 달러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콜옵션을 이행하기로 결정했지만, 최근 보험업계를 둘러싼 위기감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흥국생명 말고도 콜옵션 행사 시점이 돌아오는 자본성증권 규모가 적지 않기 때문.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올해 11월부터 내년 연말까지 보험사가 콜
[이코리아] 증권사를 괴롭혀온 고질적인 문제인 전산장애가 은행권으로 번지고 있다. 모바일 뱅킹 앱 먹통 사태가 연달아 발생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도 높아지는 모양새다.앞서 지난 17일 케이뱅크는 뱅킹 앱 접속장애로 곤욕을 치렀다. 소비자들은 타행 송금 및 체크카드 사용,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로의 입출금 등 주요 서비스가 중단돼 불편을 겪었지만, 별도의 설명을 듣지 못한 채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는 내용의 안내문만 바라보며 약 7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케이뱅크는 18일이 돼서야 “17일 오후 8시 30분부터 약 7시간동안 시스템 장
[이코리아] BNK금융지주는 18일 오전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해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절차 추진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지난 11월 14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절차 개시를 결정한 후, 승계절차 추진방안에 대해 대략적인 논의가 있었으며, 이날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는 향후 일정과 세부 절차에 대해 확정했다.우선,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계획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최종 CEO 후보자를 선정하고, 이를 위해 CEO 내부 후보군 9명 외에 외부 자문기관 2개 업체의 추천을 통해 외부 후보군을
[이코리아] 연말 인사 시즌을 맞아 대표적인 ‘남초’ 업계로 꼽히는 금융권에서도 ‘여풍’이 불고 있다. 자본시장법 개정의 효과가 나타나는 모양새지만, 금융권의 성별 다양성을 확대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지적도 나온다.금융권에 따르면, 미래에셋그룹은 지난 16일 여성 인재를 대거 임원으로 승진시키는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미래에셋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5명의 전무와 신임 임원 6명을 포함해 총 14명의 여성 인재를 임원으로 승진 발령했다. 특히, 이번 승진자 중에는 1989년생으로 올해 33세인 조영혜 미래에셋증권 부동산개발
[이코리아] 흥국생명의 신종자본증권 콜옵션(조기상환) 미행사 논란의 여파가 보험주 전반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흥국생명이 콜옵션을 행사하기로 입장을 바꿨지만 내년 콜옵션 행사 시기가 돌아오는 자본성증권 물량이 적지 않아 위축된 투자심리가 회복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6일 KRX보험 지수는 전일 대비 5.64포인트(+0.44%) 오른 1282.0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흥국생명이 콜옵션 미행사를 선언한 지난 1일 KRX보험 지수는 1299.17이었으나, 11거래일만에 17.1포인트가 하락한 것.
[이코리아]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으로 코인 시장에 찬 바람이 불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를 과거 마운트곡스 해킹 사고와 비교하며 여파가 장기화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앞서 FTX는 지난 11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미국 델라웨어주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파산보호 신청서에 따르면, FTX의 부채 규모만 약 500억 달러(약 66조원), 채권자 수는 약 1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3위 코인거래소로 평가받는 FTX의 업계 위상과 부채 및 채권자 규모를 고려하면, 이번 사태가 코
[이코리아] DB저축은행은 10일 서울시 중구청의 드림하티 복지사업에 쌀 200포를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쌀은 DB저축은행 임직원들이 성금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중구청 지역 내 형편이 어려운 가정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서울시 중구청의 드림하티 복지사업은 저소득층에게 미래의 꿈(Dream)을 실현하여 자립∙자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사랑(Hearty)의 의미를 실천하는 맞춤형 복지사업이다.DB저축은행은 지난2007년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사회봉사단을 만들어 매달 1:1 매칭 기부 방식으로 임직원들의 성금과 회사의
[이코리아] 증권사 실적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임기 만료를 앞둔 최고경영자(CEO)들의 연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적 부진을 이유로 문책성 인사가 단행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반면, 변동성이 커진 시장 상황을 고려해 오히려 안정성에 중점을 둔 인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반론도 나온다.금융권에 따르면, 연말부터 내년 3월까지 CEO 임기가 만료되는 국내 증권사는 ▲교보증권 ▲다올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현대차증권 ▲BNK투자증권 ▲DB금융투자 ▲IB
[이코리아] 독일 헤리티지 펀드 환매중단 사태 관련 분쟁조정 절차에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해당 펀드의 투자구조가 복잡한 데다 피해자들도 전액 반환을 요구하고 있어, 금융감독원이 분쟁조정을 연내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14일 독일 헤리티지 펀드 관련 분쟁조정위원회를 열고 7시간에 걸쳐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독일 헤리티지 펀드는 수도원·병원·우체국 등 독일 내 ‘기념물 보존 등재 부동산’을 주거용 건물 등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에 투자한 뒤 이를 분양·매각해 자금을 회수하는
[이코리아] 미국의 물가 상승세가 누그러지면서 금리인상 속도조절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오는 24일 열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도 인상폭이 축소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앞서 미국 노동부는 지난 10일(현지시간)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7.7%, 전월 대비 0.4% 올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7.9%보다 0.2%포인트 낮은 것으로, CPI가 8% 밑으로 내려온 것은 지난 2월(7.9%) 이후 8개월 만이다. 가파른 물가 상승세가 한풀 꺾이면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이코리아] 금융권에 연말 인사 시즌이 찾아오면서, 주요 지주사 최고경영자(CEO)들의 연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금융지주사(신한·KB·하나·우리·NH농협) 중 신한·우리·NH농협금융 등 3개 지주사 회장들은 조만간 임기가 만료된다.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다음 달,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다. 실적으로만 따지면 이들 CEO의 연임 전망은 밝은 편이다. 우선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취임 첫 해인 2021년 2조2919억
[이코리아] 삼성증권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증권 주가는 11일 오전 10시 22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4.04% 오른 3만48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소비자물가지수(CPI) 호재에 급등하면서 국내 증권주 투자심리도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10월 CPI는 전년 동월보다 7.7% 올랐지만 시장 추정치인 7.9%보다 0.2%포인트 낮았다. 미국 CPI가 7%대를 기록한 것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월 후 8개월 만이다. 증권사 실적은 증시 거래대금
[이코리아] 외국인 자금이 국내로 유입되면서 한동안 1400원대를 웃돌았던 원·달러 환율이 진정되고 있다. 다만 최근의 환율 하락을 완전한 추세 전환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지난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 대비 20.1원 하락한 1364.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한때 1400원 중반까지 치솟았던 원·달러 환율은 이달 7일(-18원)부터 급락하기 시작해 사흘 연속 두 자릿수대 하락세를 이어가며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최근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이유로는 이달 들어 급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