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탄소중립을 위한 재원 조달이 시급한 상황이지만 국내 금융권의 투자는 부족한 데다 민간의 역할도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 기후금융 활성화를 위해 관련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자본시장연구원이 13일 발표한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금융 발전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40%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기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탄소중립 투자 수요는 약 2097조원(최저 1722조원, 최고 2471조원)으로 추정된다. 이를 연평균으로 환산하면
[이코리아]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완주산단지점에 근무 중인 정영웅 대리가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자금 3300만원을 예방하여 완주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14일 정영웅 대리는 창구를 방문한 고객이 8백만원을 송금 요청하는 과정에서 어색한 표정과 부자연스러운 말투, 떨리는 손 등을 보고 의심되어 송금사유를 묻자 “외국에 있는 여자친구의 귀국자금”이라는 말에 보이스 피싱임을 확신했다. 이에 고객을 안심시키며 경찰에 신고해 1차 피해를 예방했으나, 다음날 그 고객이 재차 다른 직원에게 똑같이 송금을 요청하자 다
[이코리아] 금융지주 이사가 특별퇴직금을 받도록 하는 내용이 주주총회 안건으로 올라왔다. 최근 금융당국의 은행 공공성 강화 압박 속 기존 퇴직금 규정을 보다 명확하게 정한다는 것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오는 24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사 퇴직금 규정 제정 승인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주총 의제 가운데 KB금융지주의 6호 안건(이사퇴직금 규정 제정 승인의 건)에 이사퇴직금 지급 관련한 기준을 마련하고, 주총의 승인을 얻으면 이사에게 특별퇴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공시에 따르면 이사 보수 관련 내용이
[이코리아]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이 파산한 데 이어 시그니처은행까지 폐쇄되면서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시스템 리스크로 번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당분간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로이터에 따르면, 뉴욕주 규제당국 금융서비스부(DFS)는 12일(현지시간) 뉴욕주 소재 시그니처은행을 인수하고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파산관재인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시그니처은행의 예치금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885억9000만 달러(약 117조원)에 달한다.
[이코리아]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주식시장에서 5개월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한미 금리 격차로 인한 외국인 자금 이탈이 우려되는 만큼, 지속적인 투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월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을 총 1조1690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는 5350억원, 코스닥 시장에서는 634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해 10월부터 5개월 연속으로 국내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이처럼 외국인 투자자의 ‘바이코리아
[이코리아] JB금융지주는 지난달 말 이사회를 열고 재무재표의 승인, 정관의 변경, 이사의 선임 등 ‘2022년 정기 주주총회’ 관련 의안을 의결했다고 9일 밝혔다. JB금융지주는 특히, 배당 및 사외이사 후보 추천에 대한 주주제안을 주주총회에 부의하여 그룹의 가치성장에 대해 주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겠다는 내용을 알렸다. JB금융지주는 배당성향 확대 요구에 대해 “지속가능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 과도한 배당성향 확대가 장기적으로 기업 가치에 손해가 될 수도 있으며, 주주이익을 해칠 가능성이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JB금융지
[이코리아] 삼성증권은 모바일 앱 엠팝(mPOP)에서 해외 채권을 1천달러 이상 순매수한 고객을 대상으로 커피 기프티콘 등의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 '비장의 무기 채권거래' 이벤트를 3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비장의 무기 채권거래' 이벤트는 총 세 가지 이벤트로 진행된다. 우선, 이벤트 기간 내 삼성증권 모바일 앱에서 '비장의 무기 채권거래' 이벤트를 신청하고 엠팝(mPOP)으로 1천달러 이상 해외채권을 순매수 시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두 번째, 이벤트 기간 내 삼성증권에서 국내·외 채권 거래(매수·매도, 신탁계좌
[이코리아] 롯데카드는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 협업 플랫폼인 ‘데이터스(datus)’에서 롯데카드 데이터를 더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신규 서비스를 추가하고 이용 편의성도 높였다고 8일 밝혔다.롯데카드가 지난해 1월 오픈한 데이터스는 고객이 원하는 데이터를 구매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잠재고객을 찾아 맞춤형 광고를 할 수 있도록 데이터 판매와 분석, 광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 가맹점, 개인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이번에 데이터스에 추가된 서비스는 △잠재고객 탐색 △자율분석 △정기보고서 △오픈 BI 서비스다. 잠재고객 탐색
[이코리아] 신협중앙회(이하 신협)는 최저 연 4.5%에서 최고 10.0%의 금리를 제공하는 ‘플러스정기적금’ 상품을 신한카드와 연계해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플러스정기적금’은 지난 2020년 10월 첫선을 보인 후 출시 6회차를 맞이한 신협의 고금리 특화상품이다. 가입 기간은 이달 2일부터 9월 30일까지 7개월이며 1인 1계좌에 한해 가입이 가능하다. 월불입금 1만 원부터 최대 60만 원까지의 6개월 만기 상품과 월불입금 1만 원부터 최대 30만 원까지의 12개월 만기 상품이 출시된다.기본 금리는 연 4.5%로, 신협 제휴 신
[이코리아] 인터넷뱅킹이 성장하면서 은행의 대면 업무 비중도 빠르게 축소되고 있다. 디지털 금융에 익숙하지 않은 취약계층의 금융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은행이 지난 7일 발표한 ‘2022년중 국내은행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19개 국내은행(인터넷전문은행 포함) 및 우체국예금 기준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등록고객 수는 2억704만명으로 전년말 대비 8.5%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모바일뱅킹 고객 수는 1억6922만명으로 10.3% 증가해, 더욱 빠른 성장
[이코리아] BNK부산은행은 8일 지역 내 취약계층 및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따뜻한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우선 금융소비자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위해 3월 중 판매 중인 주택·전세·신용대출 전 상품의 신규 대출금리를 인하한다. 특히 서민금융 상품인 ‘새희망홀씨’ 대출금리를 최대 1.0%p 인하하고, ▲주택담보대출 최대 0.80%p ▲전세자금대출 최대 0.85%p ▲신용대출 최대 0.60%p를 인하하기로 했다.오는 4월 중에는 기존 대출 차주에 대해서도 금리 인하를 실시한다. 저신용(신용평점 하위 10%이하) 차주가 보유
[이코리아]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출시 이후 한 달이 된 2월 28일 기준으로 특례보금자리론 신청이 7만7천명·17조5천억원이 접수됐다고 7일 밝혔다.신청자금 용도는 기존대출 상환(4.2만건)이 54.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신규주택 구입(2.9만건)은 37.2%, 임차보증금 반환(0.6만건)은 7.9%를 차지했다.저소득층·저가주택 거주 등 경기 둔화에 취약한 이들이 특례보금자리론을 많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부부합산 연소득 1억원 이하·주택가격 6억원 이하 두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하는 우대형 특례보금자리론 신청
[이코리아] 신한은행은 금융감독원에서 시행한 ‘2022년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에서 ‘양호’ 등급을 받아, 은행업권을 대표해 18개 은행 소비자보호 임원 및 부서장을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우수사례 발표는 ▲일관된 고객중심 경영을 통한 소비자보호 체계 확립 ▲상품 완전 판매 준수를 위한 활동 ▲은행권 최초 금융소비자보호 오피서 조직 운영 ▲같이 성장 성과 평가제도 도입 ▲금융소비자 자산보호를 위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활동 등을 중심으로 진행했다.특히 AI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 ATM 거래 중 휴대전화 통화
[이코리아] 은행권을 향한 정부의 압박이 강화되면서 은행주를 향한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양새다. 실제 새해 들어 금리상승에 힘입어 가파르게 상승했던 은행주는 지난달 이후 하락세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은행지수는 지난 1월 2일 594.44에서 1월 26일 737.07까지 144.63(24.4%) 올랐으나, 이후 꾸준히 하락해 3월 6일 떨어진 635.39까지 떨어졌다. 이는 고점 대비 101.68(-13.8%) 하락한 것이다. 은행주 상승세가 꺾인 배경에는 정부의 강력한 압박이 놓여있다. 물론 정부가 은행
[이코리아] 증권사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금융당국도 증권업계에 잠재적인 건전성 리스크 관리를 주문하고 나섰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14개 증권사 최고경영자(CEO)와 간담회를 열고, 올해 증권산업의 발전방안 및 리스크관리에 대하여 논의했다. 이 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올해는 부동산 경기가 빠르게 둔화하면서 부동산 PF 관련 건전성 리스크가 증권업계에도 주요 위험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다”며 “부동산 PF 부실이 현실화되고 단기자금시장의 불안이
[이코리아] 삼성증권은 거시경제 분석을 강화해 기존 가치투자의 약점을 보완한 차세대 가치투자 전략을 구현하는 '트루밸류 랩'을 판매 중이라고 3일 밝혔다.차세대 가치투자란, 가치주에 주로 투자하지만 '거시경제', '자금흐름', '시장이슈'를 투자 의사결정에 광범위하게 반영하는 투자 전략이다.최근 출시한 '트루밸류 랩'은 30종목 내외로 특정 종목이나 업종에 치우치지 않은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로 구성돼 있으며, 매크로 환경을 고려해 현금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신재생, 선진국 재산업화, 노동 공급 부족, 노령
[이코리아] NH농협은행은 금리상승기 고객의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가계대출 중 신용대출 및 주택 외 부동산 담보대출에 일괄 우대금리를 적용해 0.3%p 인하한다고 3일 밝혔다.농협은행 관계자는 “지금까지 지원된 취약차주 및 주택담보·전세대출 고객에 더하여, 가계 신용대출 및 주택외 부동산담보대출 고객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하고,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물가·금리 상승 등으로 어려운 서민 경제 지원을 통해 사회적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앞서 농협은행은 지난해 12월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고정 0.6%p,
[이코리아] JB금융지주는 새 CFO에 송종근 부사장이 선임됐다고 2일 밝혔다.송종근 신임 부사장은 1965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 학사, 석사 졸업 후 미국 워싱턴 대학교 MBA 과정을 마쳤다. 한국은행을 시작으로 1991년부터 2017년까지 하나은행 경영관리부장, 뉴욕지점장을 거쳐 하나카드 경영전략본장을 역임하였으며, 이후 STX엔진 사장, 무궁화 신탁 경영전략부문 대표로 재직했다. 송 부사장은 재무 및 경영전략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금융전문가로 전통적 은행산업의 특성과 최근 현안에 대한 풍부한 이해와 전문 지식을
[이코리아] 신한은행은 한양대학교에서 금융감독원과 함께 범금융권 ‘금융사기 대응 TF’ 첫 활동으로 ‘외국인 유학생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2월 27일 출범한 ‘금융사기 대응 TF’는 금융감독원이 주관하고 19개 은행 및 13개 금융협회ㆍ중앙회가 참여하고 있으며, 보이스피싱을 비롯한 각종 금융사기에 대응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이행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교육은 한양대학교·대학원 외국인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채팅 어플을 통한 불법환전 금지 ▲현금 수거 등 비정상적 아르바이트 주의 ▲귀국 전 통장 해지 등 금융사기
[이코리아]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주주환원율을 높여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면서 자사주 매입에 나서는 상장기업도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매입한 자사주를 소각하지 않고 지배주주의 이익을 위해 남용하는 사례가 많아,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일반적으로 기업의 자기주식 취득은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조치로 이해된다. 이 때문에 기업의 자사주 매입 소식은 증시에서 호재로 인식되지만, 정작 자사주 취득 공시 이후 주가가 하락한 사례를 찾아보기는 어렵지 않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자사주 취득·처분 공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