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을 탈당한 홍문종 의원은 18일 “태극기 세력을 주축으로 하는 정통 지지층을 결집하고 보수정권을 창출하기 위해 나섰다”고 말했다.홍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의 역할을 기대하기가 쉽지 않다는 판단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은 거대한 정치음모와 촛불 쿠데타 등으로 만들어진 거짓의 산으로, 날조된 정황이 갈수록 기정사실로 되고 있다. 불법 탄핵에 동참해 보수 궤멸의 결정적 역할을 했던 의원들은 잘못을 고하고 용서받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홍 의원은 “신당 창당은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손혜원 의원이 재판에 회부됐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일)는 18일 손 의원을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부동산 실권리자 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손 의원은 목포시청 관계자에게 도시 재생 사업계획이 포함된 보안자료를 취득하고 이를 이용해 목포시 도시 재생 사업구역에 포함된 14억원 상당의 부동산(토지 26필지, 건물 21채)을 지인과 재단 명의로 매입하게 한 혐의다. 손 의원은 또 조카 명의를 빌려 부동산(토지 3
자유한국당이 6월 임시국회에 등원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선거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 관련 날치기 패스트트랙을 원천무효로 하고 사과를 받아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정부가 밀어붙이고 있는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이 사실상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기조하에 이뤄진 것인 만큼 경제청문회 요구 역시 관철해야 한다는 게 이날 의총에서 나온 의견“이라고 전했다. 한국당의 이같은 입장에 따라 국회 정상화는 쉽지
자유한국당 한선교 의원이 사무총장직에서 물러났다. 한 사무총장은 17일 입장문을 내고 "건강상의 이유로 사무총장직을 사퇴한다"고 말했다. 사퇴 시점은 오늘부터라고 못박았다. 지난 3월 당 사무총장에 임명된 지 석달여 만이다.한선교 의원은 '막말 논란'이 불거진 후 당 공식석상에서 자취를 감춰 이 기간에 입장을 정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에 대해 황교안 대표는 17일 기자들을 만나 “본인이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어서 사퇴의 뜻을 밝혔다, 논의를 많이 했지만 본인의 뜻이 확고해 사퇴를 수용했다”고 말했다. 황
14일 서호 통일부 차관이 2대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소장으로 임명된 뒤 처음으로 개성을 방문했다.서 차관은 이날 개성에서 업무를 마친 뒤 파주 남북출입사무소에 복귀해 기자들과 만나 “남북정상 선언 이행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연락사무소 소장으로서 해야할 일이 대단히 많아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돌아왔다”고 말했다.서 차관은 “남북 정상이 선언한 4·27선언과 9·19공동선언 이행을 위해 연락사무소 기능이 활발히 작동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며 “그 책임을 맡은 남북소장이 자주 현안 논의하기 위해 만났으면 좋겠다는 의사표시를 했다”고 밝혔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이 자유한국당 곽상도·이종배 의원을 고소할 방침이라고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밝혔다. 앞서 11일 자유한국당 문다혜 태스크포스(TF) 소속 곽상도·이종배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대통령의 사위 서모씨가 재직했던 '토리게임즈'와 관련된 벤처캐피탈 업체 '케이런벤처스'가 733억원이라는 공모펀드를 운용할 수 있게 된 배경에 청와대 주형철 경제보좌관이 대표로 있었던 한국벤처투자의 의문스러운 지원이 있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케이런벤처스는 펀드 운용사로 선정된
세월호 유족을 '회 처먹는다'라고 막말해 논란을 빚은 차명진 전 의원이 이번에는 문재인대통령을 ‘빨갱이’라고 지칭해 또 구설에 올랐다. 차 전 의원은 지난 6일 문 대통령이 현충일 추념사에서 약산 김원봉의 항일투쟁을 언급하자 페이스북을 통해 반박했다. 차 전 의원은 “김원봉이 누구인가. 김일성 정권 권력 서열 3위, 6·25 남침 최선봉에 선 그놈이다. 그런 놈을 국군 창설자라고 하다니 이보다 반(反)국가적, 반(反)헌법적 망언이 어딨는가? 그것도 현충일 추모사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이란 자가"라며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소속 사립유치원장들이 정부를 상대로 ‘에듀파인이 위법’하다는 소송을 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유치원들이 에듀파인 문제로 행정소송을 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6일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 등에 따르면, 사립유치원장 등 원고 167명은 지난 5월 24일 유은혜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사학기관 재무·회계 규칙 제53조의 3이 무효임을 확인해달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원고들은 소장에서 “개인사업자인 원장들은 자유롭게 회계처리 방법을 선택할 권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가 에듀파인을 강제하는 것은 위헌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미세먼지 대책이 포함된 추가경정예산안의 국회 통과를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5일 오후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4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오늘 세계 환경의 날의 주제는 깨끗한 공기”라며 “깨끗한 공기는 국민의 권리다. 정부는 지난 2년간 그 어느 부문보다 미세먼지 해결에 많이 투자하고, 노력해왔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어 “미세먼지 환경기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하고, 미세먼지 문제를 사회재난에 포함하여 관계 부처와 지방정부가 매일매일 미세먼지를 점검하고 예보하는 체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3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함께 출연한 유튜브 ‘홍카레오’ 방송과 관련해 “참 유익한 시간이였다”고 밝혔다.홍준표 전 대표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상대에 따라서 대하는 방법이나 태도도 달라져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깡패를 상대할 때는 더 깡패처럼 해야 상대를 제압할 수 있고 잡놈을 상대할 때는 더 잡놈이 되어야 하고 젊잖은 사람을 상대할 때는 최대한 예의를 갖추어 젊잖케 해야 한다”며 "깡패나 잡놈을 상대 할때는 품위를 지킬 필요도 없고 품위를 논할 필요도 없다. 가끔 품위 논쟁을
자유한국당 차명진 전 의원이 세월호 유족으로부터 4억여원의 민사소송을 당한데 대한 심경을 밝혔다. 4일 차명진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페친 여러분 제가 다시 페북을 시작한다”며 “전교조 명단 공개때문에 1억2천 배상판결을 맞아서 집까지 날린 바 있는 저는, 세월호 측이 제발 민사소송이라는 고통스러운 무기만은 사용하지 말아 줬으면 하는 순진한 마음에서 그동안 방송, 유투브, 페북 등 일체의 정치활동을 끊고 납작 엎드렸다”고 밝혔다.이어 “근데 오늘 법원에서 소장이 날라 왔다. 137명으로부터 1인당 3백씩 총 4억1천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과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의 합동 인터넷방송 ‘홍카레오’가 3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이날 방송은 변상욱 YTN 앵커의 진행하에 △보수와 진보, △한반도 안보 △리더십 △패스트트릭 △민생경제 등의 주제에 대해 토론을 펼쳤다. 홍 전 대표는 유 이사장의 정계복귀설을 물으며 “내 보기에 100% 들어온다”고 말했다. 이에 유 이사장은 “그런 일은 절대 없다”고 해명했지만, 홍 전 대표는 “절대는 스님 담뱃대”라고 받아쳤다.유 이사장은 여권 잠룡에 대해 “현재 (대권 도전) 의사를 가진 분들이 10여명 정
자유한국당이 연이은 ‘막말’ 논란으로 비판 여론에 직면했다.자유한국당 한선교 사무총장은 3일 최고위원회를 마친 뒤 회장 밖에서 대기 중인 기자들을 향해 “아주 걸레질을 하는구만”이라고 말했다. 바닥에 앉아 회의가 마치길 기다리던 기자들이 회의 결과를 듣기 위해 앉은 채 이동하는 모습을 두고 ‘걸레질’에 비유한 것.한 사무총장은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자 입장문을 내고 “기자들의 취재환경이 열악해 고생한다는 생각에서 한 말로 상대를 비하한 것이 아니다. 오해의 소지가 없기를 부탁드린다”고 해명했다.한 사무총장의 ‘막말’은 이날 최고위원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에 대한 ‘강제 노역형’ 보도는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 4월 열린 노동당 제7기 4차 전원회의에 참석한 후 공개석상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조선일보는 지난 5월 31일 "김영철은 노역刑, 김혁철은 총살" 제목으로 "북한이 하노이 미·북 정상회담의 실무 협상을 맡았던 김혁철 국무위원회 대미 특별대표와 외무성 실무자들을 협상 결렬 책임을 물어 처형한 것으로 30일 알려졌다"고 보도했다.조선일보는 '대북 소식통'을 인용하며 대미 협상을 총괄했던 김영철 노동당 통일전선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08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이 전주 대비 소폭 하락한 48.3%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7%p 내린 48.3%, 부정평가는 1.5%p 오른 47.1%를 기록했다. 모름 ·무응답은 4.6%로 집계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3일 발표한 2019년 5월 5주차 주간집계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강효상 의원의 한미정상 통화내용 유출에 대한 문 대통령의 유감
자유한국당 정용기 정책위의장이 "김정은이 문재인보다 낫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정 의장은 31일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제4차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어떤 면에서는 김정은이 지도자로서 문재인 대통령보다 더 나은 면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정 의장의 발언은 이날 보도된 북한 김영철 숙청설에 대해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정 의장은 “관련 기사를 보면서 김정은의 야만성에 몸서리가 쳐지기도 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야만성, 불법성, 비인간성을 뺀다면 김정은이 문재인 대통령보다 지도자로서 나은
자유한국당 이우현 의원(재선, 경기 용인갑)이 대법원에서 징역 7년형을 확정받아 의원직을 상실했다. 이에 따라 한국당 의석은 114석에서 113석으로 줄었다.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30일 이 의원의 상고심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에 대해 징역 7년에 벌금 1억6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국회의원 당선이 무효가 된다. 10년간 선거권과 피선거권도 박탈된다.이 의원은 지난 2014년 6.4 지방선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의 회동이 정치쟁점화 되고 있는가운데 이 자리에 동석한 MBC 김현경 기자가 당시 상황을 소상히 밝혔다. 김 기자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21일 서훈 국정원장,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을 만난 자리에 저도 함께 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원장을 한 번 뵙기로 했었는데, 양원장과 함께 보면 어떻겠냐고 하셔서 합류하게 된 것이다”고 동석한 배경을 설명했다. 김 기자는 “이 자리는 양 원장의 귀국 인사를 겸한 지인들의 만남 자리였다. 주로 외국 생활하면서 느꼈던 소회 등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고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해 “후배를 망쳤고, 외교를 망쳤고, 본인을 망쳤다”고 비판했다.박 의원은 29일 MBC 라디오 '심인보의 시사집중'에 출연해 “한국당 지도부도 강 의원 감싸기를 계속하단 망치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잘못한 것은 잘못했다고 인정하고 또 검찰에 기소가 된다면 사법부 판단에 맡기는 것이 좋지, 자꾸 정쟁화하면 되나”라고 질타했다.박 의원은 또 “이게 정당화 된다면 세계 어느 나라 대통령이 우리나라 대통령과 전화하겠나”라고 말했다.강경화 외교부장관과 조윤제 주미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면서 봉준호 감독의 칸 영화제 수상을 소재로 사용해 부적절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나 원내대표는 지난 27일 당대표 주재로 열린 상임위원장·간사단 연석회의에서 “한국영화 100년의 선물을 봉준호 감독이 가져다줬다.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발언을 시작했다.문제는 이어진 발언이었다. 나 대표는 “이번 칸 영화제 소식 중 흥미로운 것이 있다. 프랑스 배우 알랭 드롱이 7차례 실패 끝에 명예황금종려상을 받은 것”이라며 “알랭 드롱의 데뷔작 ‘태양은 가득히’에서 맡았던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