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한국은행이 12일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한미 금리차이가 0.5%로 벌어진 상황이지만 가계부채 및 경제상황을 고려한 조치로 판단된다.한은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대로 한은 본부에서 이주열 한은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연 1.50%로 유지할 것을 결정했다. 이번 조치로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8개월째 변동 없이 유지되게 됐다.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정책금리(2.00%)와의 차이도 0.50%로 이전과 동일하다.금융시장에서는 당초 한미 금리역전현상으로 인해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상하게 될 것이라는
[이코리아] 국세청이 현대차그룹과 사돈 관계인 삼표그룹에 대한 세무조사에 나섰다. 삼표그룹은 “정기 세무조사일 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삼표그룹 세무조사가 사돈관계인 현대차그룹과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이는 국세청에서 최근 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들을 줄줄이 세무조사 중인 와중에 나온 것이어서 설득력을 얻고 있다.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경복고 선후배 사이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오다 지난 1995년 장녀 정지선씨를 정몽구 회장의 아들 정의선
[이코리아] 우리은행 손태승 행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10일 인도 구르가온에 위치한 ‘악시야 프라티스탄(Akshya Pratisthan)’ 학교를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하고 인도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을 다짐했다.대통령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인도를 방문한 손태승 행장은 구르가온 ‘악시야 프라티스탄’ 학교에 방문하여 기부금 전달 행사를 가졌다. 이 학교는 저소득층과 장애인 등 소외계층의 교육을 위해 1987년 설립됐으며 현재 20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우리은행은 이번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인도
[이코리아] 지난달 포괄임금제를 폐지한 위메프 임직원들의 야근 시간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초과 근로에 따른 수당 지급액은 3배 이상 크게 증가했다.10일 위메프는 6월 임직원 근로 환경 변화를 분석한 결과 1인당 평균 초과 근무시간이 지난 5월 9.82시간에서 44.4% 감소한 5.46시간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6월 위메프 임직원의 주당 근무시간은 41.27시간으로 이달부터 시행된 ‘주52시간 근무제’ 한도시간을 10시간 이상 밑돈다. 포괄임금제 폐지 목표로 주 40시간 근무 정착을 꼽은 위메프는 시
[이코리아]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10일 유한킴벌리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공정거래위원회 퇴직 간부의 취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차원이지만 특혜 등 다른 범죄 가능성에 대한 수사도 병행할 것으로 보인다.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4급이상 공직자가 퇴직 전 5년간 소속됐던 기관 부서의 업무와 연관이 있는 곳에 퇴직후 3년간 취업할 수 없다. 이에 대해 유한킴벌리는 “공정위 퇴직 간부가 당사에 취업한 사례는 없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이번 압수수색은 유한킴벌리가 ‘리니언시’(담합 자진신고자 감면) 제도
[이코리아] ‘포항자이’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이 "GS건설의 부실 공사에 피해를 입게 됐다"며 불만을 쏟아냈다.GS건설은 지난 2015년 12월 포항시 남구 대잠동 98-46 부지에 지하2층~지상 34층 12개동 총 1,567세대 규모로 ‘포항자이’를 분양했다.‘포항자이’는 지난 7일과 8일 이틀 동안 입주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현장을 둘러본 입주 예정자들은 곳곳에 금이 가는 등 부실 공사 흔적을 목격하고 각자 눈을 의심했다. 입주 예정자 A씨는 “이틀 동안 사전 점검을 다녀왔
[이코리아] 최근 반등세를 보여 왔던 암호화폐 시황에 다시 제동이 걸렸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소폭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이오스(EOS)가 10% 이상 급락하며 하락세를 두드러졌다.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0일 오전 10시(한국시간) 현재 비트코인은 6753.67달러로 전일 대비 0.18%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2.36% 하락한 476.54달러, 리플은 1.24% 하락한 0.47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 밖에도 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는 테더를 제외하면 모두 1~5% 가량
[이코리아]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 계열사들의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조사망을 좁히고 있다. 특히 그동안 규제 사각지대에서 내부거래를 통해 성장해온 계열사들이 조사 물망에 오르면서 긴장감이 확산되고 있다.공정위는 지난 3일 삼성에버랜드에서 급식사업을 분할해 설립된 삼성웰스토리 등 삼성그룹 계열사들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삼성그룹이 계열사를 동원해 삼성웰스토리를 부당 지원했다고 보고, 관련 의혹을 집중 조사했다.삼성웰스토리가 조사 물망에 오르면서 계열사에 단체급식서비스를 제공하며 매출을 신장시켜온 주요 급식업체들도 긴
[이코리아]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이 지난해 받은 평균 보수보다 박삼구 회장의 지난해 보수가 12배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가 금융감독원 공시를 분석한 결과,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은 지난해 1인당 평균 61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는 전년 대비 200만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박삼구 회장의 보수는 훨씬 많이 증가했다. 박삼구 회장은 지난해 7억39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전년도 보수 5억3800만원에 비해 2억원이 늘어난 것. 이는 아시아나항공 직원들 보수 증가액의 100배에 달한다.총수 연봉의 증가율과 관련된
[이코리아] 신한금융지주 자회사인 제주은행이 출시한 제주 관광 안내 앱 ‘제주지니’(JEJUJINI)가 골목상권 침해 논란에 휩싸였다.제주은행은 6일 제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제주 현지인이 추천하는 맛집과 관광코스 등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앱(App)서비스 ‘제주지니’를 출시했다. 제주은행은 출시 취지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추천코스와 제주 현지인이 찾는 숨은 맛집 정보를 제공하고, 제주 지역 소상공인이 무료로 홍보할 수 있는 관광특화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하지만 이미 제주 지역에서 유사한 형태의 디
[이코리아] 미중 무역전쟁 발발이 현실로 다가온 가운데, 양국 갈등의 가장 큰 피해가 어디로 향할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내 언론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관세 조치가 중국경제뿐만 아니라 미국 산업에게도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CN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는 조치가 발효될 것임을 재확인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 중 우선 818개 품목 340억 달러 규모에 대해 25% 관세가 부
[이코리아] 가스공사가 조선3사와 개발한 427억원짜리 한국형 LNG저장고 탑재 선박이 첫 운항부터 가스누출 등 결함이 무더기 발견됐다.6일 김정훈 의원이 한국가스공사(이하 가스공사)의 ‘KC-1 화물창 탑재 LNG선박 인도 후, 고장 발생 현황’을 살펴본 결과 가스공사가 조선3사와 공동으로 약197억원을 들여 기술개발을 하고, 제작비용만 약 230억원이 소요된 한국형 선박탑재 LNG 저장고(이후 KC-1 화물창)가 첫 운항과정에서 가스 누출 등 많은 결함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국적 26호선(SK Serenity) 탑재
[이코리아] 지난 4일 발생한 중국 암호화폐거래소 바이낸스의 이상거래 사태로 암호화폐 커뮤니티가 혼란에 빠진 가운데, 한 투자자가 이번 사태로 상당한 수익을 올린 사실을 인증해 화제가 되고 있다.중국 최대규모의 거래소 바이낸스에서는 지난 4일 평소 0.00003 비트코인(3000 사토시, 약 1100원) 선에서 거래 중이던 시스코인이 최고 96비트코인(약 7억원)까지 시세가 치솟는 이상현상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약 1만개 이상의 비트코인이 거래됐으며, 이상거래 직후 7000개 가량의 비트코인이 바이낸스의 핫월렛(네트워크와
[이코리아] bhc치킨이 가맹점과 상생을 위해 약속한 30억 원 규모의 가맹점 지원금 지급을 하는 등 ‘상생 및 성과 공유 경영’ 실천에 나서고 있다고 4일 밝혔다.지난 4월 프랜차이즈를 대표하고 책임 있는 기업으로 귀감이 되기 위해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 차원에서 ‘성과 공유 경영’을 발표했으며 실천 과제 중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한 가맹점 지원금 지급을 약속한 바 있다.bhc치킨은 전국 1400여 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차등 없이 동일한 가맹점 지원금 지급을 진행한다. 가맹점 시설 보수, 집기 구매, 가맹점주 건강검진 등 각
[이코리아] IBK경제연구소는 3일 수출 중소기업 54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반기 중소기업의 수출실적 전망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반기 수출 전망에 대한 설문에 85.6%의 기업이 ‘상반기보다 증가’(29.2%)하거나 ‘상반기 수준을 유지’(56.4%) 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반기 수출실적이 상반기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한 기업들 중 57.7%가 수출증가율이 10% 이상일 것이라고 응답했다. 수출증가 요인으로는 ‘신규수요처 발굴’(27.2%)과 ‘원/달러환율 상승’(17.6%) 등을 꼽았다. 하반기
[이코리아] 최근 시중은행 대출금리 조작과 관련해 경남은행, KEB하나은행, 한국씨티은행이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됐다.3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조작사실이 드러난 3개 시중은행(경남은행, KEB하나은행, 한국씨티은행)을 사기죄 등으로 형사 고발했다고 밝혔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가계부채가 사상 최대에 이르면서 서민경제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가운데 피고발인들은 서민들에게 대출장사도 모자라 대출금리 조작을 통해 부당한 이익을 취한 것에 대해 서민들은 공분하고 있다”며 “특히 고객이 맡긴 돈으로 영업하는 업종의 특성상 도덕성과 책임성이
[이코리아] KB국민은행은 3일 “서울 5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 ‘KB 소호 창업지원센터’를 광역시 5곳에 신규 개설해 총 10개로 확대했다”고 밝혔다.‘KB 소호 창업지원센터’는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사업자와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창업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현재 운영 중인 서울 5개 지역에 더해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등 5개 광역시로 확대해 지방지역 창업 활성화와 예비 창업자를 위한 금융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KB 소호 창업지원센터’가 확대한 것은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이
[이코리아] 국내 93개 금융회사의 사외이사 373명 중 검증이 필요한 사외이사는 16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개혁연구소는 3일 ‘금융회사 사외이사 분석(2018)’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경제개혁연구소는 2015년부터 주요 금융회사들의 사외이사 운영 현황을 분석해 보고서로 발표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2018년 3월말 현재 93개 금융회사의 사외이사 현황을 분석한 것으로, 사외이사들의 전문성ㆍ독립성 문제를 분석하는 한편, 2016년 보고서와 비교해 달라진 점도 지적됐다. 분석대상은 국유회사, 금융그룹, 기업집단
[이코리아] 한샘은 2일 “계약직 전원을 조건 없이 정규직으로 전환해 고용 안정성을 높이고, 하반기 약 200명을 신규 채용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한샘은 전체 임직원 약 3,000여 명 중 4%에 해당하는 120여명의 한샘 근무 중인 계약직 전원을 8월 1일부로 조건 없이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한샘은 2017년 매출 기준, 상위 100대 기업 평균 계약직 비율인 8.6%에 비해 낮은 수치지만 ‘비정규직 제로화’를 통해 차별 없는 근로환경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한샘은 임직원들이 안정적인 근로
[이코리아] 고원종 DB금융투자 사장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이 DB금융투자의 신용평가 등급을 줄줄이 하향 조정한데다 매출성장률이 상위 500대 기업 증권사 중 최하위를 기록하는 등 저조하기 때문이다.한국신용평가원은 지난 6월 28일 DB금융투자의 신용등급을 ‘A’에서 ‘A-(안정적)’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 4분기 중 종속회사인 유진DEC사모투자신탁에서 249억원의 평가 손실이 난 것이 주요 원인이었다.한국신용평가원은 “DB금융투자는 현재 투자중개, 자산관리 등 주요 사업 부문의 시장 지위가 낮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