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교보생명은 파빌리온자산운용 지분 100%를 인수하고, 인수대금 전액 납입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파빌리온자산운용과 주식매매계약서(SPA)를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달에는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변경 안건 승인 등 심사절차를 완료했다.파빌리온자산운용은 지난 2009년 설립돼 바이아웃투자 등 운용사들의 전통적 투자영역부터 부동산,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같은 대체투자까지 폭넓은 투자 영역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한 곳이다.교보생명에 편입된 파빌리온자산운용은 교보AIM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출발에
[이코리아]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윤 행장이 3일 경북 경산시에 소재한 자동차 차체·전장부품 제조업체 아진산업을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수출기업들의 현황을 직접 파악한 후 수은의 실질적인 지원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중호 아진산업 대표는 이날 면담 자리에서 “3고(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지속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 우리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불철주야 애쓰고 있다”면서 “우리나라의 대표 국책은행인 수은이 지방 중소·중견기업에 지원하는 수출입 및 해외투자 금융이 매우
[이코리아] 신한은행은 국내 기업 최초로 ESG 채권 ‘성 평등 사회적 채권’(Gender Equality Social Bond)을 미화 5억불 규모로 발행하는데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성 평등 사회적 채권’은 취약계층 여성 차주 지원을 위해 ‘성 평등’ 이라는 구체적 테마로 발행된 사회적 채권이다. 신한은행은 발행 금액 전액을 해당 기준에 부합하는 대출자산으로 활용할 예정이다.이번 채권은 5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으로 발행금리는 미 국채금리에 1.07%를 가산한 4.50%로 결정됐다.특히 신한은행은 이번 채권 발행을 위해 3월부터
[이코리아] 증권업계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브릿지론’이 단기적인 위험 요소로 지목되고 있다. 특히, 지방 브릿지론 부담이 큰 중소형사의 경우 건전성 악화 위험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지난 3일 ‘금융업권 부동산 PF 리스크 점검’을 주제로 한 웹캐스트에서 증권사 부동산금융 손실 시나리오 테스트 결과를 발표하며 이 같은 분석을 제시했다. 증권업계의 부동산PF 리스크에 대한 우려는 최근 들어 더욱 확대되고 있다. 금리상승에 따른 증시 침체로 주요 증권사
[이코리아] 정부가 은행권 과점 폐해를 지적하며 경쟁 촉진을 통해 효율성을 제고하겠다고 나섰지만, 해외에서 시작된 은행 위기로 인해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경쟁 촉진을 위해 지나치게 규제를 완화할 경우 오히려 은행권의 공공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김동환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발표한 ‘경쟁제한적 금융규제 완화를 위한 제언’에서 “경쟁제한적 금융규제 완화를 통해 효율성을 제고하는 데에만 신경을 쓰다 보면 때로는 안정성이나 공정성이 훼손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출범
[이코리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TSMC밸류체인FACTSET ETF(453950)’를 신규 상장한다고 4일 밝혔다.‘TIGER TSMC밸류체인FACTSET ETF’는 세계 1위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인 TSMC와 밸류체인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설계 전문 ‘팹리스’와 생산 전문 ‘파운드리’로 나뉘는 비메모리(시스템) 반도체 시장은 최근 반도체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생산설비의 필요성이 커지며 파운드리 기업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 TSMC는 파운드리 시장 약 60%를 점유한 업계 1위이자, 2022년
[이코리아] 메리츠화재 다이렉트보험 임시운전자보험특약에서 최근 환입 시스템 오류가 발생해 다수 소비자가 불편을 겪었다.A씨는 4월 1일 오후 10시경 차량 운행을 위해 메리츠화재에 임시운전자 보험특약을 신청 후 보험료를 계좌 이체했다. 그러자 가입 완료 알림톡이 왔다. 이후 일정에 변화가 생겨 임시운전자보험특약 가입을 취소해야 했다. 취소는 계약상 당일만 가능하기에 곧바로 모바일로 취소 신청했다.문제는 그 다음에 일어났다. 취소 신청이 되지 않는 것이었다. 당황한 A씨는 계속해서 취소 신청했으나 이해 못할 문구만 떴다. "환입배서
[이코리아] 우리은행은 미래 금융시장을 이끌어갈 우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2023년 상반기 신입행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채용 인원은 250명으로 ▲일반 ▲지역인재 ▲디지털·IT 총 3개 부문에서 △서류전형 △1차·2차 면접전형 △인성검사·최종면접 전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일반 부문과 지역인재 부문은 총 210명을 채용하며, 지역인재 부문의 경우 6개 지역으로 세분화하여 선발할 계획이다. 총 3번의 면접전형을 거치는 만큼 직무역량뿐만 아니라 금융인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 및 인성 등도 함께 평가하게 된다.디지털·I
[이코리아] BNK부산은행은 3일 오전 부산은행 본점에서 제14대 방성빈 은행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방성빈 신임 은행장은 1989년 입행 후, 준법감시부장, 경영기획부장을 거쳐 2018년 경영기획본부장, 2020년 경영전략그룹장, 2021년 지주 그룹글로벌부문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업무 경험을 했으며, 안정감 있는 리더쉽을 인정받았다. 특히, 허브앤스포크(Hub & Spoke)제도를 도입해 채널혁신을 주도했으며, 자산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고 건전성 및 자금조달 구조 개선에서 능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취임식에서 방성빈 은
[이코리아] 코로나19로 영업이 중단되면서 다수의 중소상공인·자영업자가 큰 피해를 입었지만, 보험산업이 안전망의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민간 보험사만으로는 팬데믹과 같은 대형 재난의 위험을 보장하기 어려운 만큼, 민·관 합동으로 제2의 코로나19를 대비할 새로운 보험상품 개발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실제 코로나19로 인한 영업중단으로 인해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입은 피해는 막대하다. 보험연구원이 지난 2021년 발표한 ‘팬데믹으로 인한 영업중단 리스크 관리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도·소매업,
[이코리아] 하나카드는 올해 1월 신규 출시한 원더카드(ONE THE CARD)가 출시 88일만에 발급 10만 매를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원더카드는 ‘모든 혜택이 담긴 경이로운 카드(WONDER CARD)라는 의미와 나를 만족 시켜줄 단 한 장의 카드(ONE, THE CARD)’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57개의 서비스 영역에서 최대 70%까지 손님이 원하는 서비스로 변경하거나 서비스를 추가할 수 있다.카드 신청 시, 신청자가 서비스 설계를 해야하는 복잡성을 빅데이터 분석 및 회원 설문을 바탕으로 구성된 맞춤 혜택 조합 추천을 통
[이코리아] 신한은행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기부 참여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지역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고자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난 1월 시행한 제도다.신한은행은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참여를 확산시키고자 기관그룹 박성현 그룹장이 먼저 기부에 동참하고 사내 홈페이지에 캠페인 안내문을 게시하는 등 자발적 고향사랑 실천 기부문화 조성을 위한 홍보 활동을 시작했다.‘고향사랑기
[이코리아]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30일 연세대 법무대학원과 MOU를 체결하고 ‘우리금융그룹 내부통제 전문가과정’을 신설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교육과정은 임종룡 신임 회장의 새로운 조직혁신과 미래경쟁력 확보라는 경영전략을 반영해 우리금융의 내부통제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우리금융 내부통제 전문가과정은 실무 담당자를 위한 중요 금융법제에 대한 3개월 교육과 임원과 부서장을 대상으로 지배구조법 개정에 대한 특강으로 운영된다. 내부통제 현안에 맞는 실효성 있는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우리금융 담당자는 “연세대 법무대학원은 금융법
[이코리아] 금융당국으로부터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뒤 매각 절차에 들어간 MG손해보험을 두고 재매각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건전성 지표가 여전히 나쁜 데다 경영 실적도 악화해 매력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는 반면, 새 회계기준 도입으로 자본잠식을 벗어날 수 있다며 기업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을 것이라는 반론도 나온다.현재 MG손보는 대주주 JC파트너스와 예금보험공사의 투트랙으로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이다. 문제는 마땅한 인수자를 찾기 어렵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해 말 JC파트너스가 주도하는 매각 절차에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국내 사
[이코리아] 간편결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카드사의 비중은 더욱 축소되고 있다. 빅테크의 간편결제 시장 장악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 만큼, 카드사의 고민도 더욱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이 지난 29일 발표한 ‘2022년중 국내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지급카드 이용규모는 일평균 3조108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7% 증가해 팬데믹 이후 민간소비의 빠른 회복세를 입증했다. 방역조치 완화로 대면결제(일평균 1조6450억원, +12%)가 비대면결제(1조1010억원, +8.8%)보다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주목
[이코리아] 잦은 금융사고로 비판을 받아온 상호금융권의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금융당국이 팔을 걷었다. 제각각인 규제 체계를 일원화하는 한편, 내부통제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순환근무제 개선, 감독자 책임강화 등의 방안도 추진한다.금융위원회는 지난 29일 ‘2023년 1차 상호금융정책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상호금융권은 그동안 잦은 횡령사고로 비판을 받아왔다. 실제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금융감독원이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2022년 8월까지 상호금융권 은행인 농
[이코리아] 한화생명은화손해보험과 함께 인도네시아 재계 순위 6위인 리포(Lippo)그룹의 금융 자회사 ‘리포 제너럴 인슈어런스(Lippo General Insurance)’의 지분 62.6% 인수를 29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이 47.7%, 한화손해보험이 14.9%를 인수하는 조건이다.1963년 설립된 ‘리포 제너럴 인슈어런스’은 인도네시아 손해보험사 77개사 중 14위로, 특히 건강·상해보험 판매 기준으로는 시장점유율 2위인 종합보험사(2020년말 기준)다. 수도 자카르타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전역에
[이코리아] 글로벌 은행 위기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면서 은행주도 하락을 멈추고 잠시 숨을 돌리고 있다. 은행주가 연이은 악재로 저점에 다다른 만큼, 이번 주총 시즌에 발표된 주주환원정책을 통해 반등의 계기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8일 KRX은행지수는 전일 대비 14.28포인트(2.42%) 상승한 603.26으로 장을 마쳤다. KRX은행지수는 이달 들어 실리콘밸리은행(SVB), 크레디트스위스(CS) 등 해외 은행의 연이은 파산 사태로 은행시스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
[이코리아] 하나은행은 지난 28일 을지로 본점에서 금융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금소법’) 시행 2년을 맞아 손님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손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이승열 은행장 주재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금소법 시행 후 손님이 경험한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애로·불편사항을 직접 경청하고, 보다 실질적으로 손님과 상생하는 금융을 실천하기 위한 아이디어 및 개선사항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이날 간담회에는 외국인 손님을 비롯한 MZ세대 대학생, 중소기업 CEO, 직장인, 전직 교수, 금융전문가 등 다양한 연령과
[이코리아] 4대 금융지주의 주주총회가 지난주 모두 마무리됐다. 지배구조 개선 이슈가 이번 주총 시즌의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지만, 결국 4대 금융 이사회 구성에 큰 변화는 없었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KB·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사는 지난 23~24일 정기 주주총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주총 주간에는 신규 회장 및 사외이사 선임 등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 굵직한 안건이 논의됐지만, 모두 별다른 반대 없이 통과됐다.지난 23일 가장 먼저 주주총회를 연 신한금융은 곽수근·배훈·성재호·이용국·이윤재·진현덕·최재붕·윤재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