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6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주가 조작’ 의혹 사건을 두고 거센 공방을 벌였다. 대정부 질문에 나선 고 최고위원은 한동훈 장관을 향해 “도이치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얘기하면서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을 해서 몇 가지만 묻고 가겠다”며 “결국은 문재인 정부 때 수사했는데 아무것도 안 나왔다, 이거냐”고 질의했다. 앞서 한 장관은 이날 정청래 민주당 의원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관련 질의에서 “지난 정부 때 민주당이 선택한 수사팀에서
[이코리아] 역술인 ‘천공’의 대통령 관저 선정 개입 의혹이 정치권의 이슈로 재부상했다. 앞서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은 작년 12월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3월에 육군참모총장 공관과 서울사무소에 천공이 다녀갔다는 증언을 국방부 고위관계자로부터 들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정치권은 발칵 뒤집어졌다. 김 전 의원의 주장이 사실이면 역술인이 국정에 관여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게까지 화살이 돌아갈 상황이었다.이에 대통령실 경호처는 "김용현 경호처장은 천공과 일면식도 없으며, 천공이 한남동 공관을 둘러
[이코리아]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윤석열 정부의 새해 보건분야 정책 추진 계획에 대해 “보편적으로 혜택을 주는 사업을 안 하겠다는 뜻”이라고 평가했다.유 전 장관은 30일 유튜브 ‘겸손은 힘들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구체적인 계획 측면에서는 대통령 의중이 아직 잘 반영되지 않은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유 전 장관은 보건복지부의 ‘촘촘하고 두터운 약자복지 확대, 생명 건강 지키는 필수의료 강화, 지속가능한 복지개혁 추진’ 계획에 대해 “약자복지는 선별복지를 하겠다는 것이다. ‘보편적으로 혜택을 주는 사업, 우리 안
[이코리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자신을 둘러싼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대해 “일방적인 대납 의혹이 있다는 대낮 도깨비 같은 일, 일종의 마녀사냥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KBS 9시뉴스에 출연해 “변호사비 대납이라는 건 대체 누가, 누구에게, 언제, 어디서, 어떤 방법으로, 얼마를 줬는지가 한 개도 밝혀진 게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진행자가 변호사비 대납 의혹의 핵심인물인 김성태 쌍방울그룹 회장과의 인연에 대해 묻자 “김 회장이라는 분은 만난 적이 없다”며 “누군가가 술 드시다가 저한테 바꿔줬다는 건데
[이코리아]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16일(현지시각) 윤석열 대통령의 UAE 방문 성과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탈원전정책'과 관련된 언급이 논란이 되고 있다. 김 실장은 브리핑 중에 “"지난 5년간 '탈원전 정책' 등으로 인해 한국과 UAE의 관계가 가시적 진전을 보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에 일부 기자들은 "어떤 점에서 진전을 보기 어려웠나"라고 설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KBS는 17일 '모하메드 대통령이 300억 달러 투자를 약속하며 했던, 한국은 어떤 상황에서도 약속을 지킨다는 발언과, 지난 5년간
[이코리아]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조응천 의원 등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는 것에 대해 "이런 발언들이 계속 나오니까 오히려 현안에 대한 대표의 발언이 계속 묻히는 것"이라며 자중할 것을 촉구했다.고 최고위원은 17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비명계 의원들이 연일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두고 당과 분리 대응해야 한다고 요구한 것에 대해 "오히려 그런 발언들이 분리 대응을 막고 있는 첫 번째 장애물, 걸림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고 최고위원은 "제가 지도부에서 거의 매
[이코리아]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머물고 있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 북카페가 개설된다.문 전 대통령은 한겨레신문과 한길사의 공동기획으로 지난달 13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책을 통한 대화와 교류의 공간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문 전 대통령은 “이미 여러 지역에서 서점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제가 사는 평산마을에서도 작은 책방을 열어 여러 프로그램을 펼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마을의 작은 주택 한 채를 내부만 리모델링해서 오픈하려고 조용히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책방 이름은 ‘평산마을책방’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며
[이코리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 대표 취임 138일 만에 첫 기자회견을 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의 임기를 현행 5년 단임제에서 4년 중임제로 바꾸는 개헌안을 오는 3월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미 수명을 다한 현행 대통령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바꿔 책임 정치의 실현과 국정의 연속성을 높여야 한다”며 개헌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 결선투표제 도입으로 연합정치와 정책연대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일도 필요하다”며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와 감사원 국회 이관
[이코리아] 검찰이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주목된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은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2016∼2018년 네이버, 두산건설 등 기업들로부터 170억여원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제공했다는 의혹이다.검찰은 10일 이 대표를 소환조사했다. 관건은 구속영장 청구 여부다. 이에 대한 법조계의 시각은 엇갈린다. 이 대표가 제1야당 대표로 도주 우려가 없다는 점 등을 들어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
“선거제는 다양한 국민의 이해를 잘 대변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돼야 하는데 소선거구제는 전부 아니면 전무로 가다 보니 선거가 너무 치열해지고 진영이 양극화되고 갈등이 깊어졌다. 그래서 지역 특성에 따라 2명, 3명, 4명을 선출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정치 시작 전부터 오랫동안 그렇게 생각해 왔다. 중대선거구제를 통해서 대표성이 좀 더 강화되는 방안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이코리아] 윤석열 대통령이 ‘중대선거구제’ 도입을 새해 화두로 던지면서, 정치권에 선거제도 개편 논의가 다시 시작됐다. 는 윤 대통령의 주장
[이코리아]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 무인기의 남측 영공 침투 사건과 관련해 "무인기가 이번에 처음 넘어온 것도 아니고, 2017년 6월 37일간 우리나라를 휘젓고 다녔다. 성주 사드 기지를 정찰했음에도 지난 문재인 정권은 침투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말했다.주 원내대표는 "하루아침에 (무인기 침투) 대비책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시스템을 구축하고 우리의 대응책을 마련하는데 수년이 걸리는데, 집권한 지 7∼8개월밖에 안 된 이 정부가 대비할 방법은 없었다"며 "대부분 책임은 문재인
[이코리아] ‘독배’냐 ‘별의 순간’이냐.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진퇴양난의 기로에 섰다. 대통령실과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놓고 고민에 빠진 것. 갈등의 발단은 헝가리식 출산 지원 정책이지만 당권 도전이라는 핵심 변수가 깔려 있다. 헝가리식 출산 지원 정책은 나 부위원장이 신년 간담회에서 한 말이다. 결혼하면 4000만원을 대출해주고 첫 자녀를 출산하면 무이자로 전환하고 둘째 출산 시 원금 일부 탕감, 셋째 출산 시 원금을 전액 탕감해 출산율을 높이자는 의도였다. 대통령실은 즉각
[이코리아]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신년 기자회견을 건너뛰자, 야당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야당은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을 ‘패스’한 것은 직선제 도입 이후 처음이라며, 윤 대통령이 ‘불통의 벽’을 쌓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임 후 첫 신년사를 발표했다. 기자들이 참석해 질의응답을 하는 신년 기자회견은 생략하고 이를 신년사 발표로 대체한 셈이다. 다만 윤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조선일보와 단독 인터뷰를 갖고 정치·경제·외교 현안과 노동·연금·교육 등 3대 개혁, 아내 김건희 여
[이코리아] 윤석열 대통령이 '중대선거구제'를 정치 양극화의 해법으로 제안했다. 2024년 총선을 앞두고 선거법 개정이 가능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조선일보와 진행한 신년 인터뷰에서 “지역 특성에 따라 2명, 3명, 4명을 선출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다.”며 “중대선거구제를 통해서 대표성이 좀 더 강화되는 방안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관련 논의를 공식화했다. 중·대선거구제는 1개 선거구 안에서 2~3명의 대표를 뽑는 제도다. 청년·여성·장애인 등 다양한 의사가 대변될 수 있고 지역주의를 완화할 수 있다는 장
[이코리아] 지난 26일 북한 무인기가 남측 영공을 침범해 5시간 넘게 비행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7일 국무회의에서 “북한의 주요 군사시설을 감시 정찰할 드론부대 창설을 계획하고 있었다. 하지만 어제 그 사건을 계기로 해서 드론부대 설치를 최대한 앞당기겠다”며 “최첨단으로 드론을 스텔스 화해서 감시 정찰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북한 무인기에 대한 대응을 드론부대의 조기 설치로 대응하겠다는 것인데, 우리 군에 드론부대가 없는 건지 가 팩트체크했다. 우선, 우리나라는 이미 육군에 ‘드론봇 전투
[이코리아] 북한 무인기 5대가 5년 만에 우리 영공을 다시 침범했다. 이에 대해 우리 군은 공격 헬기 20mm 기관포로 대응 사격까지 했지만 단 한 대도 격추하지 못했다. 민가 피해 등을 우려해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게 군 당국의 설명이지만, 영공이 뚫린 5시간 동안 속수무책이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27일 합동참모본부는 브리핑을 통해 전날인 26일 오전 10시25분부터 5시간 동안 북한의 무인기 5대가 남하했다고 밝혔다. 이 중 4대는 강화도 인근 상공을 비행했고, 나머지 1대는 서울 인근까지 접근한 것으로
[이코리아] 일본 정부가 16일 국가안보전략을 개정하며 적 기지에 대한 반격 능력 보유를 공식 선언했다. 이번 개정을 통해 일본이 방어 차원을 넘어 선제공격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우려가 뒤따르고 있다. 전쟁이 가능한 일본에 대한 우리나라와 주변국의 반응을 살펴봤다.일본은 적 미사일 기지 등을 공격할 수 있는 반격 능력 보유와 향후 5년 간 방위비를 현 수준의 2배로 늘리는 것을 포함해 방위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하는 내용이 담긴 3대 안보 문서 개정을 결정했다. 일본을 둘러싼 안보환경이 갈수록 심각해져 방위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이코리아] 이태원 참사 관련 국정조사가 표류하고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 건의안을 두고 여야가 대립하고 있어서다. 는 역대 사회적 참사 관련 국정조사에 앞서 유관부서의 장관이 경질됐는지 여부를 팩트체크했다. 앞서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 막가파식 '자기모순 정치'에 다름 아닙니다. 국조의 조사 대상에 행안부 장관이 포함되어 있는데, 국조를 시작하기도 전에, 장관을 조사하기도 전에, 장관을 그냥 해임하겠다는 것은 무슨 경우입니까? ”라며 “사건의 제대로 된 진상규명을 원한다면 원래
[이코리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인 김상훈 위원이 MBC에 광고를 주면 안 된다고 대기업들을 압박하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언론협회와 시민단체 등은 여당이 노골적으로 언론을 탄압하고 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김 의원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지도부 공개회의에서 “MBC는 윤석열 대통령과 현 정부에 악의적인 보도와 의도적인 비난으로 뉴스를 채우지만, 유력 대기업 광고로 도배돼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라고 주장했다.그는 또 “MBC 광고기업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 서명한 사람들이 33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코리아] 우리나라 국회의원에게 법으로 보장된 본회의 발언 시간은 얼마나 될까.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은 2020년 12월 총 12시간 47분 동안 국가정보원법 개정안 입법에 반대하는 발언으로 국회의 필리버스터 국내 최장 기록을 세웠다.필리버스터란 본회의 심의 안건에 대한 무제한 토론을 할 수 있는 제도로, 국회법에 명시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뜻한다.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 찬성이 있으면 본회의에서 무제한 토론을 할 수 있고, 1인당 1회에 한해 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의 중단 결의가 없는 한 회기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