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잦은 금융사고로 비판을 받아온 상호금융권의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금융당국이 팔을 걷었다. 제각각인 규제 체계를 일원화하는 한편, 내부통제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순환근무제 개선, 감독자 책임강화 등의 방안도 추진한다.금융위원회는 지난 29일 ‘2023년 1차 상호금융정책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상호금융권은 그동안 잦은 횡령사고로 비판을 받아왔다. 실제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금융감독원이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2022년 8월까지 상호금융권 은행인 농
[이코리아] 한화생명은화손해보험과 함께 인도네시아 재계 순위 6위인 리포(Lippo)그룹의 금융 자회사 ‘리포 제너럴 인슈어런스(Lippo General Insurance)’의 지분 62.6% 인수를 29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이 47.7%, 한화손해보험이 14.9%를 인수하는 조건이다.1963년 설립된 ‘리포 제너럴 인슈어런스’은 인도네시아 손해보험사 77개사 중 14위로, 특히 건강·상해보험 판매 기준으로는 시장점유율 2위인 종합보험사(2020년말 기준)다. 수도 자카르타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전역에
[이코리아] 글로벌 은행 위기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면서 은행주도 하락을 멈추고 잠시 숨을 돌리고 있다. 은행주가 연이은 악재로 저점에 다다른 만큼, 이번 주총 시즌에 발표된 주주환원정책을 통해 반등의 계기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8일 KRX은행지수는 전일 대비 14.28포인트(2.42%) 상승한 603.26으로 장을 마쳤다. KRX은행지수는 이달 들어 실리콘밸리은행(SVB), 크레디트스위스(CS) 등 해외 은행의 연이은 파산 사태로 은행시스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
[이코리아] 하나은행은 지난 28일 을지로 본점에서 금융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금소법’) 시행 2년을 맞아 손님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손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이승열 은행장 주재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금소법 시행 후 손님이 경험한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애로·불편사항을 직접 경청하고, 보다 실질적으로 손님과 상생하는 금융을 실천하기 위한 아이디어 및 개선사항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이날 간담회에는 외국인 손님을 비롯한 MZ세대 대학생, 중소기업 CEO, 직장인, 전직 교수, 금융전문가 등 다양한 연령과
[이코리아] 4대 금융지주의 주주총회가 지난주 모두 마무리됐다. 지배구조 개선 이슈가 이번 주총 시즌의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지만, 결국 4대 금융 이사회 구성에 큰 변화는 없었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KB·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사는 지난 23~24일 정기 주주총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주총 주간에는 신규 회장 및 사외이사 선임 등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 굵직한 안건이 논의됐지만, 모두 별다른 반대 없이 통과됐다.지난 23일 가장 먼저 주주총회를 연 신한금융은 곽수근·배훈·성재호·이용국·이윤재·진현덕·최재붕·윤재원 등
[이코리아] 우리금융그룹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전 그룹사 준법감시 실무자로 구성된 ‘그룹 내부통제 현장자문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그룹 내부통제 현장자문단’은 개별 그룹사가 보유한 준법감시 역량 및 노하우를 전 그룹사에 공유하고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준법감시, 자금세탁방지 부문의 뛰어난 역량을 가진 그룹사 실무자 22명으로 구성해 현장점검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특히, 현장자문단은 지주사의 자회사 현장점검에 참관해 그룹사 내부통제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미흡 사항에 대해 개선 방향을 제안할 예정이다.또한, 현장
[이코리아] 금융당국이 보험 고객들의 금리인하요구권 활성화를 위해 공시 제도 개선에 나섰다. 기존 공시 내용을 확대해 금융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겠다는 취지이지만, 제도 개선 효과에 대한 전망은 엇갈리는 모양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보험사들의 금리인하 실적에 대한 공시정보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보험업 감독 업무 시행 세칙을 이날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금리인하요구권은 신용 상태가 개선되는 등 일정 요건을 갖춘 고객이 금융사에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보험사들은 지난해부터 협회를 통해 금리인하
[이코리아] 하나금융그룹은 함영주 회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그룹 및 관계사 임원이 참석한 그룹임원간담회에서 사회구성원과의 상생을 위한 ‘금융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설 것을 당부하며 4가지 실천방안을 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함 회장은 고금리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차주들을 위해 ▲금융상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이자와 수수료 결정체계의 원점 재검토 ▲감면 요구권 확대 및 수용 ▲정확한 데이터 분석을 통한 선제적 문제 해결 등을 주문했다. 아울러, 경기 둔화 등으로 고통받는 개인사업자와 중소기업의 재기와 성장을 위해 자금 공
[이코리아] IBK저축은행은 지난 23일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선임된 김재홍 전 IBK기업은행부행장이 IBK저축은행 신임 대표이사로 27일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부산 부전동에 위치한 본점 사옥에서 취임식이 열렸다.김재홍 신임 대표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주요 과제로 규모의 성장. 끝없는 고민을 통한 고객만족도 향상. IBK금융그룹과의 시너지 확대. 빈틈없는 자산건전성 관리와 내부통제 기반 위에서 수익성, 성장성을 갖춘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쌓아 올리는게 중요하다"며 철저한 내부통제 시스템과 소통을 통해 금융사고 없는 클린 IB
[이코리아] DB손해보험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지난해 도입한 ‘중소기업 기술보호 정책보험(이하 정책보험)’에 대한 가입지원을 올해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현 정부 110대 국정과제이기도 한 정책보험은 중소기업이 보유한 지식재산권(특허권, 실용신안권, 디자인권, 임치기술에 한함)과 관련된 예상하지 못한 분쟁을 사전에 대비하고, 분쟁이 발생한 경우 변호사선임비 등의 법률대응 비용을 최대 1억원까지 보상하는 중소기업 전용 보험상품이다.보장대상이 되는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보험가입 시 납입
[이코리아] 지난해 국내 저축은행의 수익성과 건전성이 하락한 가운데, 올해 업황도 밝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금융감독원이 지난 24일 발표한 '2022년 상호저축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조5957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9646억원) 대비 3689억원(-18.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리상승 덕분에 이자이익(6조7368억원)은 전년 대비 7893억원(+13.3%) 증가했지만, 부실 위험에 대비해 대손충당금 전입액(2조5478억원)을 8356억원이나 늘리면서 수익
[이코리아] 미국의 '베이비 스텝'으로 한·미 기준금리 격차가 더 벌어졌지만 원-달러 환율은 오히려1300원 아래로 떨어졌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이 예상했던 수준에다 긴축 우려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78.3원)보다 8.9원 오른 1287.2원에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이 전날 30원 가량 급락했던 데 따른 되돌림과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오후 1시 기준 1291원 초반 대에서 등락중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
[이코리아] 보험사기 규모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예방하기 위한 입법 논의는 제자리걸음을 반복하고 있다. 보험사기 수법이 점차 다양화·고도화되고 있는 만큼, 관련법을 신속하게 정비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금융감독원이 지난 23일 발표한 ‘2022년 보험사기 적발 현황 및 향후 계획’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1조818억원으로 전년(9434억원) 대비 1384억원(14.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적발인원은 10만2679명으로 5050명(5.2%) 늘어났다. 유형별로는 ‘사고내용 조작’
[이코리아] 신한은행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개막을 맞아 야구응원의 재미와 우대금리 혜택을 결합시킨 ‘2023 신한 프로야구 적금’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2023 신한 프로야구 적금’은 신한은행 KBO프로야구 스폰서십의 대표 상품으로, 10개 구단 중 응원할 구단을 자유롭게 선택해 월 50만원 이하로 자유롭게 저축하는 만기 12개월 적금 상품이다.기본금리 연 2.5%에 최고 우대금리 연 2.1%를 적용, 최고 연 4.6%(세전) 금리를 제공한다.우대금리는 ▲조기 가입 우대 연 0.3%(6월 30일까지 가입시)
[이코리아] NH농협은행은 지난 23일 서울시 서대문구 충정로에서 디지털 여신센터 개점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디지털여신센터는 기존 영업점에서 처리하던 모바일 주택담보대출 및 전세자금대출의 상담·심사·실행 업무를 전담하기 위해 지난 1월 신설됐다.3월 업무 개시로 모바일 아파트대출, 전세자금대출 신청 즉시 전담직원의 심사 및 상담이 시작되어 고객 대기시간이 단축되었으며, 상품의 우대 금리 폭을 확대해 대출 금리를 기존보다 0.3~1.0%p 인하하는 등 상품성을 크게 개선했다.이석용 은행장은 “매년 증가하는 비대면 고객 니즈 대
[이코리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이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결정했다. 최근 은행 위기로 인해 인상 폭을 축소했지만, 연내 금리 인하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시장의 우려가 커지는 분위기다. 연준은 2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보다 0.25%포인트 인상한 4.75~5.00%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이번 FOMC를 포함해 지난해 3월 이후 9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지난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주목할 점은 연준의
[이코리아] 스위스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의 몰락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국내 금융권에 미칠 여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22조원 규모의 채권이 휴지조각으로 변하면서, 국내 자금시장의 조달 비용이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CN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스위스금융감독청(FINMA)은 지난 19일(현지시간) UBS의 CS 인수 과정에서 약 160억 스위스프랑(약 22조47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AT1)을 모두 상각 처리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CS가 발행한 AT1의 가치가
[이코리아] KB국민카드가 2023년 ICT부문 신입 사원을 수시 채용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수시 채용은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인 △디지털 △데이터 △금융 △IT 총 4개 직무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특히, IT직무의 경우 일부 인원에 대하여 보훈/장애 등 취업보호대상자에 대한 채용인원을 별도로 운영하여 채용을 통한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동참할 계획이다.입사를 희망하는 지원자는 학력, 성별, 연령, 전공 등에 관계 없이 KB국민카드 채용 홈페이지에서 3월 30일 오전 11시까지 지원서 접수가 가능하다.입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4
[이코리아] 금융지주사 주총 시즌이 막을 연 가운데, 주주환원정책을 둘러싼 JB금융지주와 얼라인파트너스 간의 갈등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얼라인은 JB금융의 주주환원정책이 미흡하다며 배당 확대를 요구하는 반면, JB금융은 과도한 배당이 건전성을 해칠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얼라인은 지난달 10일 입장문을 통해 3월 열리는 JB금융지주 정기주주총회 안건 상정 주주제안을 제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얼라인은 주당 결산배당금 900원(연간 배당성향 33%)의 보통주 현금배당을 요구했는데, 이는 JB금융지주가 제시한 주당 결산
[이코리아] 우리은행은 소득공제 혜택을 제공하여 청년층 자산형성에 기여할 수 있는 청년형 장기집합투자증권저축(청년형 장기펀드) 4종을 3월 20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판매 예정인 청년형 장기펀드는 총급여액이 5천만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금액이 3천 8백만원 이하인 1989년에서 2004년 사이에 출생한 청년층(만19세 이상부터 34세 이하)을 가입 대상으로 한다. 단 예외적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한 청년층의 경우 복무 기간은 나이 산정 시 최대 6년에 한하여 차감 가능하다.우리은행은 청년 자산형성 지원과 장기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