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남북 이산가족상봉에 참가하는 남쪽 방문단이 곧 금강산에 도착할 예정이다. 20일 오전 8시 35분 이산가족 89명과 동행가족들, 지원인력과 취재진 등 총 560여 명은 버스 27대에 나눠 타고 숙소인 속초 한화리조트를 떠났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손을 흔들며 “편안하게 잘 다녀오십시오”라고 인삿말을 보냈다. 상봉단은 강원도 고성 동해선 남북출입국사무소(CIQ)를 지나, 북측 통행검사소에서 심사 절차를 거친 뒤 오후 12시30분쯤 금강산 온정각에 도착한다. 남쪽 이산가족 534명(1차 197명, 2차 337명)이
[이코리아]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기소된 자유한국당 홍일표 의원이 1심에서 1천만원의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국회의원이 벌금 100만원 이상 확정 판결 받을 경우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인천지법 형사12부(이영광 부장판사)는 16일 오후 열린 선고공판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홍 의원에게 벌금 1천만원을 선고하고 1천 9백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홍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액수 중 절반인 2천만원 부분만 유죄로 인정했다. 나머지 2천만원과 회계장부 허위작성 혐의는 범죄의 증명이 부족하다며 무죄로
[이코리아] 김병준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남북경제협력을 강조한 문재인 대통령의 제73주년 광복절 경축사에 대해 "희망고문 보다는 현실을 직시할 때"라고 비판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비핵화 협상이 이렇게 더딘 마당에 170조 경제이익을 얘기하는 것이 맞나. 일에도 완급이 있고, 선후가 있고, 경중이 있는데 순서가 잘못된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경제적 이익이 있다고 하는데 그게 누구의 이익이 되겠느냐. 북한의 싼 노동력을 사용할 우리 기업이 북으로
[이코리아]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가운데 재판장인 조병구 부장판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조병구 부장판사는 대구 출신으로 단국대 부속 고등학교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조 부장판사는 1996년 제38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사법연수원을 거쳐 2002년 서울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했다. 이후 대전지법 홍성지원, 서울행정법원, 창원지법 진주지원 등에서 근무했다.이후 서울서부지법과 대전지법 공주·홍성지원 판사를 거쳐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행정법원 판사를 지냈다. 2014년 2월 법관 정기인사 때 부장판사
[이코리아] 성폭력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조병구 부장판사)는 14일 선고공판을 열고 안 전 지사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도지사로서 별정직 공무원인 피해자의 임면권을 가진 것을 보면 위력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지만 실제로 위력을 위력을 행사했다거나 하는 증거는 없다”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 앞서 안 전 지사는 자신의 수행비서였던 김지은씨를 상대로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4차례,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1차례, 강제추행 5차례를 저지른
[이코리아]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시그너스컨트리클럽 이사로 근무하며 매달 300만원씩 월급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시그너스컨트리클럽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회장이었던 고 강금원 회장 가족이 운영하는 골프장이다.중앙일보는 14일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드루킹 김동원씨에게서 대선 전 간담회 명목으로 200만원을 받은 송 비서관의 계좌를 추적하다 이 같은 사실을 포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특검팀은 송 비서관이 받은 돈의 성격에 대해 조사 중이다.시그너스 골프장은 강금원 회장의 부인과 아들이 공동대표를 맡고
[이코리아] 대한불교조계종 설정 총무원장이 사퇴 약속을 번복하고 올해 연말까지 원장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설정 총무원장은 13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혔다. 설정 스님은 사퇴 약속을 뒤집은 이유에 대해 “종단 안정을 위해 스스로 사퇴하고자 했으나, 기득권 세력에 의해 은밀하고도 조직적으로 견제되고 조정되는 상황을 목도하면서 사퇴만이 종단을 위한 길이 아님을 깨닫게 됐다”며 “어떤 오해와 비난이 있더라도 종단 개혁의 초석을 마련하고 2018년 12월31일 총무원장직을
[이코리아] 국민연금 의무가입 기간이 연장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잇따르자 보건복지부가 해명했다.보건복지부는 10일 해명 자료를 내고 ▲조선일보 ‘국민연금 보험료 20년만에 올린다’, ‘국민연금보험료 내는 연령, 현 60세서 62세로 높이기로’ ▲중앙일보 ‘국민연금 기금 57년이면 바닥, 보험료 조정 논의 서두를 때’ ▲한겨레 ‘국민연금, 기금안정 위해 더 내자 VS 노후보장 위해 더 받자’ ▲한국일보 ‘보험연금 보험료율 최소 4%p 인상안 유력’, ‘보험료 부과소득 상한선도 조정될 듯’”이라는 기사를 지적하
[이코리아]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두 번째 특검 조사를 마치고 10일 새벽 귀가했다. 9일 오전 9시 30분 특검에 출석한 김 지사는 20시간이 지난 10일 오전 5시 20분 특검 사무실 밖으로 나왔다. 대기 중인 취재진에게 김지사는 "특검 조사에 모두 협조하고 충실하게 소명했다. 이제는 특검이 어떤 정치적 고려도 없이 오직 진실에 입각해서 합리적이고 공정한 답을 내놓을 차례"라고 말했다.댓글조작 프로그램 '킹크랩' 시연을 보거나 드루킹과 인사청탁을 주고받은 적이 없느냐는 질문에 김 지사는 "입장이 바뀐 것이
[이코리아] 보물선 투자 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신일그룹 경영진을 잇따라 소환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9일 오전 신일해양기술(구 신일그룹) 최용석대표를 소환해 조사 중이다. 최 대표는 투자 사기 의혹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남기고 조사실로 향했다. 경찰은 참고인 신분인 최 대표의 혐의가 입증되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구속영장 청구도 검토하고 있다. 경찰은 오후 2시에는 싱가포르 신일그룹 류모씨의 누나이자, 전 신일그룹 대표 류상미씨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이코리아] 바른미래당 손학규 전 상임선대위원장은 8일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손 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낡은 진보가 아닌 '미래형 진보', 낡은 보수가 아닌 '개혁적 보수'를 아우르는 정당, 이것이 바른미래당이 걸어야 할 길"이라며 "미래형 진보와 개혁적 보수를 아우르는 '중도개혁통합정당'으로 우뚝 서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우리 당에는 어떤 다른 정당도 갖지 못한 가치가 있다. 안철수·유승민 두 분의 정치적 결단은 결코 헛된 것이
[이코리아]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9일 김경수 경남지사를 재소환한다. 8일 박상융 특검보는 “9일 오전 9시 30분 김 지사가 재출석해 조사한다”고 말했다.특검팀은 지난 6일 김 지사를 소환해 18시간 동안 조사를 벌였으나,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 있어 2차 소환을 결정했다. 특검은 김 지사가 '드루킹' 김동원 씨의 댓글조작에 가담했는지, 그 대가로 인사청탁을 받았는지 추궁할 방침이다.특검팀은 1차 조사에서 김 지사가 2016년 11월 느릅나무출판사에서 진행된 댓글조작용 매크로 프
[이코리아] 재벌가 3세의 대마초 흡연 사건이 또 발생했다. 이번에는 SPC그룹 허희수 부사장이 대만 등지에서 액상 대마를 몰래 들여와 피운 혐의로 구속됐다.재벌가 3세 중 대마초에 탐닉하다 철창신세를 진 ‘금수저’들은 허희수 부사장 외에도 다수 있다. 분석 결과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발견됐다. 첫째, 해당 재벌 3세들이 모두 해외유학파이고 둘째, 국내에서 자생한 대마초가 아닌 밀반입한 대마초를 구입해 피운 점 등이다.SPC 그룹 허회수 부사장 이전에 대마초사건으로 구속된 재벌 3세 중 가장 최근 사례는 지
[이코리아]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정계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명박 전 대통령 공판에서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비망록이 공개됐다.이팔성 전 회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고려대 후배로 금융계 최측근 인사로 꼽혀왔다. 재판에 공개된 이팔성 전 회장의 비망록은 2008년 1∼5월 사이 작성된 것이다. 비망록에는 이 전 대통령과 만난 시기와 장소, 금품 전달 및 인사청탁 내용이 자세히 담겨 있다.검찰이 공개한 비망록 내용에 따르면, 이 전 회장은 2008년 2월 23일 "통의동 사무실에서 MB 만남. 나
[이코리아]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의 비서가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진 채 발견됐다.춘천경찰서에 따르면, 7일 오전 0시 40분 춘천시 퇴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김 의원의 비서 A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하고 신고했다. 투신 장소에는 A씨의 휴대폰과 소지품 일부가 있었으나 유서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의 운전 담당 비서로 일해왔다. 유족은 경찰 조사에서 “주식투자 실패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이를 비관해 목숨을 끊은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이코리아] 자유한국당 소속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6일 문재인 대통령이 7~8월 한시적으로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를 완화할 것을 지시한 것과 관련 “문 대통령이 전기요금을 갖고 또 나쁜 정치를 하고 있다”며 비난했다.김 전 지사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문 대통령의 지시 내용이 몹시 쓸쓸하게 들린다”면서 “전기 요금을 끌어올리는 주범이 바로 ‘탈원전’을 하고 있는 문 대통령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전기 부족으로 ‘완전 깜깜이’ 벼랑 끝으로 몰고 가는 주범이 바로 원자력발전소를 조기 가동 중단시킨 문 대통
[이코리아] 싱가포르 신일그룹 류 모 전 회장에게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이 적색 수배령을 내렸다.싱가포르 신일그룹은 보물선 발굴을 미끼로 '신일골드코인(SGC)'이라는 가상화폐를 판매해 물의를 일으킨 회사다. 신일골드코인을 구입한 투자자들은 사기 피해를 입었다며 회사 대표 등을 고발한 상태다.KBS SBS 등 국내 방송사가 싱가포르 현지에서 신일그룹을 취재한 결과, 자본금이 싱가포르 1달러(한화 약 800원)에 불과한 페이퍼컴퍼니로 확인됐다.적색수배령이 내려진 류씨는 신일그룹 류모(여) 전 동생으로 알려졌으며
[이코리아] 더불어민주당이 경비원에게 막말을 한 구의원 A씨를 을 제명했다.5일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 윤리심판원은 “A의원이 결코 묵과할 수 없는 발언과 행위를 한 사실이 인정돼 심판위원 전원의 만장일치로 제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민주당 등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부산 동구 범일동 두산위브 아파트에서 주행 중이던 SM5 차량이 경비실로 돌진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당시 근무 중이던 경비원 김모(26)씨가 숨졌다. 김씨는 이 아파트에서 아버지 김씨와 함께 경비원으로 근무를 해왔다. 아들의 사고 현장을 목격한 아버
[이코리아] 문화계 블랙리스트 지시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아온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79)이 6일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됐다. 김 전 실장이 석방된 것은 지난해 1월 21일 구속된 후 562일 만이다.검정색 양복을 차려 입은 김 전 실장은 이날 자정을 조금 넘어 수감 중이던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출소했다. 김 전 실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은 채 대기하고 있던 차량에 탑승했다. 김 전 실장의 석방은 구속기간이 만료된 데 따른 것이다. 김 전 실장은 지난 1월과 3월, 5월 등 세 번의 구속기간 갱신이 이뤄
[이코리아]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8,350원으로 확정 고시됐다. 고용노동부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8,350원으로 확정하고 모든 사업장에 동일하게 적용하는 내용의 노동부 고시를 3일 관보에 게재했다.최저임금위원회는 논의과정에서 사용자 측과 노동자 측의 대립이 컸다. 사용자 측은 산업별로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하자고 제안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최저임금위 회의에 불참하며 반발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최저임금은 사용자측 위원이 전원 불참한 가운데 공익위원 9명과 노동자위원 9명의투표로 8,350원으로 결정됐다. 이에 한국경영자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