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유진투자증권의 홈트레이딩서비스(HTS)와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 등에서 전산오류가 발생해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개장 직후인 이날 오전 9시2분부터 현재까지 HTS, MTS에서 서버 접속 및 주문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또한 해외주식 및 고객만족센터 ARS 연결, 비대면계좌개설 등도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측은 "오류에 대해 확인 중에 있으며, 오류 수정이 완료되는대로 재공지를 하겠다"며 "이용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밝혔다.
행동주의사모펀드 KCGI가 한진칼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할 것을 요구했다.8일 KCGI의 투자목적회사인 유한회사 그레이스홀딩스는 한진칼에 대해 조원태, 석태수 대표이사 및 한진칼의 전현직 사외이사 3명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해 줄 것을 청구하는 소제기 청구서를 송부했다. KCGI 측은 이 소제기청구서에서 지난 2018년 12월 5일 당시 한진칼의 이사들이 독립적인 감사 선임을 저지하기 위해 불필요한 단기차입금 1,600억원을 조달함으로써 회사에 이자비용 상당의 손해를 입힌 행위와 관련해 결정
금융당국이 내달부터 유효기간이 만료된 신용카드 단말기의 등록갱신 절차를 시행한다.신용카드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 및 불법 카드복제 방지 등을 위해 지난 2015년 7월부터 신용카드 단말기에 대한 등록제가 실시된 이후, 신용카드가맹점은 보안성 요건을 갖춘 등록단말기만 설치 및 이용해왔다. 당시 기술환경 변화를 감안해 등록단말기 인증서 유효기간을 5년으로 설정함에 따라 내년 7월부터 유효기간이 순차적으로 만료될 예정이다.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안전한 카드결제환경 유지를 위해 내년부터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신용카드 단말기 348개 모델(약
빙수와 아이스크림 전문점인 설빙이 가맹희망자들에게 거짓 예상수익 상황 정보를 제공한 것과 관련해 경고 조치를 받았다. 9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설빙의 가맹사업법 위반 행위에 대해 경고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설빙은 2014년 7월 11일부터 2014년 9월 25일까지 70인의 가맹희망자들에게 계약체결에 앞서 예상수익상황에 관한 정보를 서면으로 제공했다. 설빙이 가맹희망자들에게 제공한 서면에는 ‘직전 사업연도의 영업기간이 6개월 이상인 인근 가맹점의 매출액만을 활용해 예상매출액의 범위를 산출’하였다고 기재돼 있었다.
국민행복기금 채무자를 위한 ‘추심없는 채무조정’이 내달 2일부터 시행된다.금융위원회는 8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13개 금융상담복지센터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채무조정 제도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24일 당정이 협의한 ‘국민행복기금 채무자의 추심부담 경감 방안’의 후속 조치다.금융위에 따르면 7월말 기준 국민행복기금 보유 채권 중 앞으로 채무조정이 필요한 미약정 채무자는 총 59.9만명, 채무금액은 5.6조원 수준이다.국민행복기금은 우선 이달말부터 미약정 채무자에게 안내문을 발송하고, 채무자가 13개 금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감소 추세인 가운데 올해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전용 60㎡ 이하 소형의 매매 거래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114가 국토교통부의 매매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9년 7월 말까지의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 1만9,244건 중 전용 60㎡ 이하 거래비중은 42.4%(8,168건)으로, 2018년 37.0%(3만79건)에 비해 5.4%p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반면 2018년 거래비중이 42.4%로 가장 높았던 전용 60-85㎡ 이하는 올 들어 거래비중이 3.1%p 낮아졌고, 전용 85㎡ 초과 거
KB국민은행은 지난 7일, 여의도 KB국민은행에서 기술보증기금과 '소재·부품 기술혁신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일본 수출 규제로 인해 국산화 필요성이 높아지는 소재·부품산업의 자립화 및 기술혁신 중소기업의 경쟁력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체결됐다.지원대상은 ‘소재·부품전문기업 등의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른 소재·부품 영위기업이다. 기술보증기금은 KB국민은행의 특별출연 및 보증료지원을 통해 보증비율과 보증료율을 우대하여 총 1000억원의 협약보증서를 발급하고, KB국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지난 10년간 ‘LH공사 공동주택용지 블록별 입찰 참여업체 및 당첨업체 현황’을 분석한 결과, 토지를 가장 많이 가져간 건설사는 중흥, 호반, 반도, 우미, 반도, 제일건설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 5개 건설사가 가져간 필지는 전체 473개 중 142개, 30%에 달한다. 면적기준으로는 전체 618만평 중 196만평, 32%를 가져갔다. 경실련은 LH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와 공급 공고문 등을 통해 공급가격을 조사한 결과, 총 10조 5700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중 호반이 3조
LH는 지난 7일 미얀마 수도 네피도 소재 미얀마건설부(MOC)에서 미얀마 건설부 도시주택국(DUHD), 세아(주)와 함께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합작계약(Joint Venture Agreement)’을 체결했다.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는 아세안(ASEAN) 지역에서 LH가 주도하는 최초의 산업단지로 미얀마 양곤시에서 북측으로 10km 떨어진 야웅니핀 지역에 2,249천㎡ 규모로 조성된다. LH가 40%, 미얀마 정부가 40%, 세아가 20% 투자한 합작법인(Joint Venture)이 사업시행을 맡아 국내 기업의 안전한 해외진
사회 각 분야로 확산되고 있는 ‘인공지능’(AI) 붐이 취업시장에도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일자리 포털사이트 ‘워크넷’은 지난해 12월말부터 인공지능으로 구직자에게 일자리를 추천해주는 ‘더 워크’(the Work)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4월~6월 ‘더 워크’가 추천해 준 일자리에 전자우편으로 입사지원을 해 실제 취업에 성공한 구직자는 2666명으로 집계됐다.이 중 △‘더 워크’ 추천 일자리에 2건 이상 지원했고, 지원한 일자리 중에서 30% 이상이 ‘더 워크’ 추천 일자리인 경우는 10
국내에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농심이 운영하는 외식사업부 ‘코코이찌방야’에 대한 네티즌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코코이찌방야’가 홈페이지를 통해 "카레의 원재료는 일본 카레판매 업계 1위인 하우스식품이 특별히 제조한 카레를 사용하고 있다"라고 공지한데다 불매리스트에 포함된 일본 아사히 맥주를 판매한다고 홍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농심은 2008년 3월 카레 레스토랑 ‘코코이찌방야’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오픈하며 외식 사업에 뛰어들었다. 농심은 외식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07년 9월 일본 유수의 식품기업
올해 상반기 18개 상조업체가 할부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적발됐다. 공정위는 상조업 관련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에 직권조사를 하고 있다. 공정위는 개정된 할부거래법에 따라 상조업계가 자본금을 증액해 재등록하는 과정에서 위법이 없었는지 조사를 벌여 총 18개 업체를 적발했다.위반 내용은 할부거래법 위반이 23건으로 가장 많았고 표시광고법 위반은 7건이었다. 적발된 업체들은 선불식 할부거래업 등록을 하지 않았거나 법정 선수금을 예치하지 않았고 계약 해제 환급금을 미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공정위는 적발된 업체들에 대
6월 경상수지가 63.8억 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한국은행은 6일 ‘2019년 6월 국제수지(잠정)’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상반기 기준 217.7억 달러, 지난 6월 기준 63.8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93.5억만 달러를 기록한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다만 전년 동월(74.6억 달러)에 비해서는 흑자 규모가 14.5% 줄어들었다. 상품수지의 경우 전년 동월 95.4억달러에서 62.7억달러로 축소됐다. 반면 서비스수지는 운송·여행수지 개선으
Sh수협은행은 금융상품 가입에 필요한 각종 종이서류를 없애고 태블릿PC로 전자신청서를 작성하는 디지털 창구시스템을 본격 도입한다.이에 따라 앞으로 예금상품 가입을 위해 수협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태블릿PC 전자서명을 통해 입출금통장과 체크카드 발급, 고객확인사항 동의 등이 한 번에 가능하게 된다.기존 종이서류를 이용해 예금 상품에 가입하는 경우, 고객은 필수 작성 항목란에 최소 7번에서 20번 가량 직접 이름을 쓰고 서명해야 하는 불편함이 따랐다. 하지만 디지털 창구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이러한 번거로움이 사라지고 업무 처리시
정부가 석탄재를 포함한 일본산 폐기물 수입 규제 조처를 검토하고 나섰다. 이는 일본의 수출규제 및 화이트리스트 배제 후 나온 우리정부의 첫 대응이다.앞서 환경부는 지난 1일 “일본의 석탄재 수 입 저감을 위한 대체재 확보, 국내 석탄재 우선 사용 등을 위해 시멘트업계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또 “국민의 건강과 환경 보호를 위해 수입 석탄재에 대해 방사능 등 환경오염물질과 관련한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덧붙였다.정부 당국은 우선 1단계로 현재 샘플링을 통해 실시하는 일본산 석탄재의 방사능·중금속 검사를 전수조사
일본 불매운동이 확산하는 가운데 국내 기업이 광복절 마케팅으로 다양한 국산 제품을 선보인다. 모나미는 광복절을 앞두고 무궁화와 태극무늬, 태극기의 건곤감리 4괘 이미지로 디자인된 볼펜을 8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광복절 기념패키지 ‘FX 153’은 저점도 잉크볼펜으로 태극기를 연상할 수 있는 흑·청·적색 잉크 색상제품이다. 해당 패키지는 3만5천세트 한정 판매되며 8일 정식 출시된다. 모나미 관계자는 “광복절을 기념해 국내기술로 제작된 제품을 대한민국의 역사를 담은 특별한 모습으로 선보이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교보생명은 5일 서울지방보훈청과 독립·국가유공자 복지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임직원들이 유공자 가정을 방문해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독립운동 정신을 이어온 기업으로서 7일 창립 61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에 대한 나눔 실천에 나선 것. 보험사가 국가보훈처 소속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를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봉사활동은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국가유공자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일본계 은행이 한국 기업의 신용장(letter of credit) 보증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금융보복에 나서더라도 영향이 크지 않다는 금융당국 발표가 나왔다.금융위원회는 5일 자료를 내고 “일본계 은행이 신용장 보증을 중단하더라도 우리 무역금융이나 금융시스템 전반에 미칠 영향은 미미하여 보복조치로서의 실효성이 없을 것으로 보이며,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판단”이라고 말했다.신용장은 은행이 거래처의 요청으로 신용을 보증하기 위하여 발행하는 증서다. 신용장이 개설되면 거래은행이 해외 수출업자에게 물품 대금을 대신 지급하고, 수입업
일본정부의 한국 화이트리스트 제외로 불매운동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일본 패싱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일부 기업들은 불매운동의 불똥이 떨어질까 적극 해명에 나서고 있으며 마케팅 내용도 수정하고 있다.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지난 1일 가맹점주에게 “코리아세븐은 대한민국기업”이라는 내용의 안내문을 배포했다. 일본불매운동이 일어나면서 세븐일레븐이 ‘일본기업’이라는 정보가 소비자들 사이에 퍼지게 되자 해명한 것이다. 코리아세븐은 “세븐일레븐은 글로벌 브랜드다. 당사는 미국 세븐일레븐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대한민
쿠팡이 ‘공정위 신고’ 대상에 또 올랐다. 생활용품 제조업체인 크린랩은 지난달 31일 온라인쇼핑몰 쿠팡을 상대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이하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크린랩은 지난 2일 "최근 쿠팡이 자사의 대리점에 대해 수년 간 지속되어 온 공급 거래를 일방적으로 중단하여 ▲부당한 거래거절 ▲부당한 거래강제 금지 등 공정거래법 조항을 위반해 쿠팡을 제소했다"고 밝혔다. 크린랩은 “온라인 쇼핑 시장 점유율 1위인 쿠팡이 우월적인 지위를 이용, 크린랲 대리점과의 거래 중단 및 크린랲 본사와의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