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27일 서민임차인의 재산권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전세자금대출 특약보증의 지연배상금률을 낮추는 등 채무자 상생형으로 채권관리 제도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HUG는 전세자금대출 특약보증에 가입한 임차인이 금융기관에 대출원리금을 상환하지 못해HUG가 대신 상환한 경우, 임차인이 HUG에 대출원리금 상환시까지 부담하는 지연배상금률을 4%p 인하(9%→5%)했다.전세지금대출 특약보증은 임차인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전세금을 저리에 융자할 수 있도록 임차인의 금융기관에 대한 전세금 상환을 보증하는 상품이다.HUG의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3개월 연속 상승했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CCSI는 지난달보다 2.3포인트 상승한 100.9를 기록했다. 이로써 CCSI는 지난 8월 92.5까지 하락한 뒤 3개월 째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경제 전반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나타내는 CCSI는 100보다 큰 경우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체감이 과거(2003년~2018년 12월)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최근의 상승세에 힘입어 CCSI는 지난 4월 이후 7개
현대건설이 인공지능을 갖춘 산업용 로봇을 건설 현장에 투입하며 미래 신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건설 로보틱스 분야 개척에 속도를 낸다. 현대건설은 27일 오는 2020년부터 다관절 산업용 로봇을 국내 건설 현장에 시범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산업용 로봇은 제조업 공장 등 고정된 환경에서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 수행만이 가능했다. 복잡한 환경에서는 적응하지 못해, 매번 다른 상황의 작업을 수행해야 하는 건설 현장에서는 부적합하다고 여겨졌다. 현대건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설 숙련공이 하던 업무 패턴을 프로그래밍화해
삼성증권은 지난 26일,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GA(독립법인대리점)·자문사 CEO포럼'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포럼은 국내 주요 GA및 자문사 CEO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삼성증권 오현석 리서치센터장의 '2020년 투자전망 발표'와 '트렌드 코리아 2020'의 공동저자인 상명대학교 이준영 교수의 강연 등의 내용으로 4시간 동안 진행됐다.현재 삼성증권은 업계 최다 인원인 4700여명의 소속 투자권유대행인을 통해 4조원 이상의 누적 자산을 유치하고 있다. 또한 투자자문업계와의 협력도 적극 추진해 업계 최다인 22개 투
한화생명은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개방형 혁신) 플랫폼 ‘한화생명 드림플러스(Dreamplus)’와 ‘현대차그룹 제로원(ZER01NE)’이 헬스케어 분야의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공동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대기업-스타트업 간의 협업 등을 뜻하는 개방형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화생명과 현대차그룹은 미래 성장 유망산업으로 꼽히는 ‘헬스케어’ 분야에 주목해, 금융사업과 완성차에 연계 가능한 헬스케어 관련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사업 협력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5만원권의 수명이 약 13년6개월로 현재 사용되는 지폐 중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26일 발표한 ‘2019년 은행권 유통수명 추정 결과’에서 5만원권의 유통수명을 162개월로 추정했다. 그 뒤는 1만원권 127개월, 1000원권 53개월, 5000원권 49개월의 순이었다. 화폐의 유통수명은 신권이 한국은행 창구에서 발행된 뒤 시중에서 유통되다가 사용이 어려울 정도로 손상돼 다시 한국은행으로 환수될 때까지의 기간을 의미한다. 권종에 따라 수명이 다른 것은 쓰임새가 각자 다르기 때문이다. 5만원권의 경우 가치저장 수단으로
8년간 국회에서 방치됐던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이 지난 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정무위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한 지 나흘 만이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25일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금융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의결됐다. 지난 2011년 처음 금소법 제정안이 발의된 후 8년 만이다.금소법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전세계적으로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추세가 확산되면서 국내에서도 논의가 시작됐다. 첫 발의 이후 총 14개의 법안이 발의됐으나 이중 9개는 시한 만료로 폐기됐다. 현재 국
국토교통부와 서울특별시는 한남3 재개발 사업에 대한 현장점검 결과 다수의 법 위반 사안을 적발하고 정비사업 입찰에 참여한 3개 건설사를 수사의뢰하고 시공사 선정 입찰을 무효화할 방침이다.국토부와 서울시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재건축‧재개발 비리를 없애기 위한 지속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한남3구역 시공사 선정과정에서 불공정 과열양상이 보임에 따라 합동점검을 실시했다.이번 점검은 정비사업 입찰과정에 대한 최초의 현장점검으로 국토부, 서울시, 용산구청 공무원 뿐 아니라 한국감정원, 변호사, 회계사, 건설기술전문가 등 관련 전문가
한화건설이 지난 8월부터 ‘포레나’라는 새로운 주거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우며 분양에 나서고 있다. 한화건설의 새로운 브랜드 홍보와 달리 꼼수를 주장하는 청원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끈다. 지난 2월 청와대 청원에는 “대기업 한화의 ‘4년후 임대분양’꼼수를 고발한다”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저는 한 아이의 엄마로 이 땅에서 다시는 제2의, 제3의 4년후 임대분양 꼼수로 인한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이 글을 올린다”고 사연을 밝혔다.청원인은 “2017년 6월 서귀포에서 한화 꿈에그린 268세대 아파트 4년 후 임대분
교보생명은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차별화된 청소년 교육기부 사회공헌사업 ‘미래세대 인재양성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미래를 이끌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서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교육 프로그램은 ▲고등학생 대상 3D프린터 운용기능사 양성 ▲초등학생·중학생 대상 ICT기반 창의융합형 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올해 하반기 400여 명의 청소년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3D프린터는 4차 산업혁명 신기술 중에서도 활용도가 높아 크게 주목받는 분야다. 지난
삼성카드는 오는 12월2일까지 23번째 '열린나눔' 청소년 교육 아이디어에 대한 투표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열린나눔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테마로 청소년의 잠재력을 깨워 밝은 미래를 여는 교육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모집했다. 삼성카드는 열린나눔 홈페이지를 통해 총 116개의 제안을 받아 1차로 고객, 임직원, NGO 전문가로 구성된 '열린나눔 선정위원회'의 심사 및 제안 아이디어 PT를 통해 14개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선정된 프로그램들은 ▲양육시설 아동의 '1인 크리에이터' 양성교육 ▲
HDC그룹(회장 정몽규)은 지난 22일, 지주사 사옥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타워에서 각 계열사 대표 등이 참석하는 ‘HDC그룹 미래전략회의’를 개최했다.미래전략회의는 HDC그룹의 최고경영진이 격주로 모여 그룹의 미래방향과 현재의 개선점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로, 올해 5월부터 시작해 이번이 12번째를 맞이했다.정몽규 회장은 참여하는 사람 모두가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갑론을박 할 수 있도록 각 계열사 대표들이 돌아가며 회의를 이끌어 가는 퍼실리테이터를 맡도록 하는 등 미래전략회의가 발전적 기업문화의 구심점이 되도록 각별히 챙겨오
현대백화점그룹이 새 사장에 김형종 한섬 대표이사 사장이 내정했다.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은 1985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한 뒤, 현대백화점 목동점장, 상품본부장을 거쳐 지난 2012년부터 한섬 대표이사직을 맡아왔다.김 신임 대표는 국민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했으며, 현대백화점 목동점장, 상품본부장을 역임한 후 지난 2012년 현대백화점이 한섬을 인수했을 때부터 대표를 맡아 왔다. 당시 업계에서는 현대백화점의 한섬 인수에 대해 우려섞인 시각을 보였지만, 김 대표는 타임·시스템 등 고급 브랜드에 집중해 한섬을 '
현대제철이 25일 두원공과대학교와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맺었다.이날 두원공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학용 안성시 국회의원, 현대제철 안동일 사장, 두원공대 조병섭 총장직무대행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제철이 향후 5년 동안 두원공대에 1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현대제철은 우선 학교 측이 선정한 우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교육과정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프로그램을 통해 현대제철은 재직 중인 석박사급 연구원이 정기적으로 학교를 방문해 특강을 진행하는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오는 12월2일부터 우대형 주택연금에 신규로 가입하는 신청자의 월수령액을 일반 주택연금보다 최대 20% 더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13일 금융위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열린 제26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논의된 노후대비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사적연금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다. 당시 관계부처는 취약 고령층의 노후대비를 위해 주택연금 월수령액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우대형 주택연금은 주택가격이 1억5000만원 미만이고, 기초연금 수급자인 1주택 소유자에게 일반 주택연금 대비 월수령액을 더 지
## A씨는 2019년 1월 27일글로벌 숙박 예약대행 사이트를 통해 2019년 6월5일부터 9일까지4박 5일 일정으로 사이판의 한 리조트를 예약하고 약 93만원을 지불했다. 이후,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2019년 2월8일 사업자 측에 예약 취소를 요청했으나, 숙박 예정일까지 충분한 기간이 남았음에도 환급 불가 상품이라는 이유로 환급을 거부했다.해외직구(직접구매)와 관련한 소비자 피해는 해마다 11월에 가장 많이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최대 쇼핑 행사로 꼽히는 블랙프라이데이(29일)와 중국 광군제(光棍節·11일)가 국내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12월 금리를 동결한다고 22일 밝혔다.이에 따라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은 대출만기에 따라 연 2.30%(만기 10년)∼2.55%(30년)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전자약정 등 온라인으로 신청해 비용이 절감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0.10%포인트 낮은 연 2.20%(10년)∼2.45%(30년)의 금리가 적용된다. 제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금리 또는 일시상환 대출을 더나은 보금자리론으로 갈아탈 경
내년부터 입찰담합으로 5점이 넘게 벌점을 받은 사업자는 입찰참가가 즉시 제한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22일 이러한 내용의 ‘입찰에 있어서의 부당한 공동행위 심사지침’ 개정안이 1월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현행 심사지침은 과거 5년간 입찰담합으로 받은 벌점이 5점을 초과한 사업자가 다시 입찰담합을 한 경우 입찰참가자격제한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제한요청 기준이 높아 실제 자격제한 요청이 거의 이뤄지지 않는 등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반면 개정 심사지침은 "다시 입찰담합을 한 경우"라는 문구를 삭제하고 곧바로 자
우리금융그룹은 22일 자회사인 우리은행이 보유 중인 우리금융지주 주식 1.8%(1321만2670주)를 주식시장 개장 전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글로벌 장기투자자 등에게 전량 매각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매각된 주식은 우리카드를 지주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시키는 포괄적 주식 교환 과정에서 상법상 우리은행이 보유하게 된 지주사 주식 물량 총 5.8% 중 잔여지분 1.8%다.지난 9월 우리금융그룹은 대만 푸본금융그룹을 장기투자자로 유치해 상호주 지분 4%를 성공적으로 매각한 바 있다. 이번 잔여지분 1.8%를 전량 매각함으로써 외국인 투자자
LH(사장 변창흠)는 지난 2017년 시범 도입해 우수품질 확보, 기능인 지위향상, 양질의 건설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를 보인 ‘건설품질명장제’를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건설품질명장제’는 고숙련 기능인력의 현장경험을 활용해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건설현장 품질혁신체계다.고숙련 기능인에게는 ‘품질명장’의 지위와 ‘품질관리자’의 역할을 부여해 기능인의 미래소득과 직업비전을 제시하고, 건설분야 신규 인력은 품질명장의 밀착 지도를 통해 양질의 기술과 지식을 전수받을 수 있다.22일 분당 LH 경기지역본부에서 개최된 ‘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