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 온라인사업자를 위한 연 2%대의 저금리 대출이 지원된다. 또한 영세·중소 신용카드가맹점에 대한 NFC(근거리무선통신)·QR코드·키오스크(무인결제) 등 신결제 인프라도 지원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7일, 서울 중구 여신금융협회에서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서울・경기 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맺고 이같은 내용의 영세 온라인사업자 특별보증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금융위는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을 통해 영세 온라인사업자에 연 2%대 보증부 대출지원을 4년간 2400억규모로 공급할 방침이다. 현재 영세 온라인사업자들은 결제대
저축은행의 고금리대출이 국정감사 도마에 올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부업체가 소유한 저축은행이 일반기업 소유나 은행계열 저축은행보다 대출금리가 높고, 고금리 비중도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저축은행 소유구조별 가계대출 현황을 보면, 대부계열 저축은행은 타 계열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금리에 비해 현격하게 높은 20.4%로 나타났으며 이는 은행계열 저축은행 가계대출 금리인 9.2%에 비해 11%p 이상 높은 수치이다. 일반기업이 소유한 저축은행(11.3%), 개인이 소유한
우리은행은 SK텔레콤, 11번가와 ‘혁신‧금융 ICT 융합 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원철 우리은행 디지털그룹장,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 이상호 11번가 대표 등 주요관계자가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온라인 마켓 영세 소상공인을 위해 SK텔레콤의 비금융데이터를 활용한 SCF(Supply Chain Fiance, 공급망금융) 상품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SCF는 온라인마켓 판매자의 매출채권을 담보로 해당 매출대금을 은행이 선입금하는 대출상품이다.우리
금융위원회와 보건복지부가 손잡고 독거노인들의 휴면재산을 되찾아주기 위해 ‘찾아가는 고령층 휴면재산 조회·지급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금융위와 복지부에 따르면, 고객 휴면재산을 찾아주기 위한 금융권 노력에도 불구하고 연락처 변경 및 금융회사와의 장기 미접촉 등으로 휴면재산 누적액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실제 서민금융진흥원의 휴면재산 출연누계액은 지난 2008년 2704억원에서 올해 8월말 기준 1조3348억원으로 5배 가량 증가했다. 출연분 중 지급누계액 또한 같은 기간 84억원에서 3598억원으로 43배 늘어났다.특히 고
LH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임대주택 입주민과 함께 만든 41가지의 새로운 임대주택 주력평면을 ‘FITunit’으로 명명하고 신규 임대주택 설계에 적용한다고 7일 밝혔다.‘FITunit’은 꼭 맞는, 적합한 이란 뜻의 ‘FIT‘와 단위세대 평면을 의미하는 ‘Unit'의 합성어로 ’국민의 삶에 맞춘 평면‘이란 뜻을 담고 있다.LH는 매년 변화하는 트렌드와 사업 환경에 맞춰 주력평면을 개발해왔으며, 올해는 임대주택 거주자와 함께 주택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연구하는 혁신조직인 ‘LH하우징 Living-Lab’을 구성해 4월부터 새로운 평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화재 사고와 관련, 민관합동위원회 조사 결과 특정 시기에 생산한 LG화학의 제품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이훈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8월부터 발생한 ESS 화재 사고는 총 26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LG화학 배터리의 화재사고 건수는 총 14건으로 전체의 54%를 차지했다.이 의원은 "LG화학 배터리 화재와 관련된 제품이 모두 2017년 2분기부터 4분기 동안 LG화학 중국 남경공장에서 만들어진 초기 물량이었다"며 "국과수의 최초 발화지점 결과와 민관합동조사위의 결
2018년 소비자기본법 개정 이전(2015-2017년)에 시정권고를 받은 4대 대기업(현대, LG, 롯데, 삼성)의 평균 리콜이행률이 7.4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정재호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정권고를 받은 업체 중 이행률이 50% 미만이거나 답변 미회신인 업체는 2015년 56군데, 2016년 67군데, 2017년 26군데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현대그룹(현대·기아자동차) 11.11%, LG그룹(LG전자) 10.37%, 롯데그룹(롯데쇼핑, 롯데마트) 6.87%, 삼성그룹(삼성전자, 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운천 바른미래당 의원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농작물 종자 로열티로 지급한 금액은 매년 140억원씩 총 1,400억원에 달했다.로열티는 버섯이 497억원으로 가장 많고, 장미가 316억원으로 두번째였다. 농촌진흥청은 국내 품종개발을 위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총 1,128억원, 연평균 225억원의 R&D 예산을 집행하고 있지만, 작물별 국산품종 자급률은 포도(4%), 배(13.6%), 난(18.2%) 등 20%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4일 열린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가족 사모펀드 공방이 벌어졌다. 여당은 조국 사모펀드 의혹은 사실 관계 확정이 우선이라고 주장한 반면, 야당은 금융당국이 범정부 차원의 조사를 벌일 것을 촉구했다. 답변에 나선 은 위원장은 "(자본시장에) 우려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본시장법 위반 등 여부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중으로 수사 결과를 바탕으로 답변하는 게 정확하겠다"고 말했다. 조국 가족 펀드와 관련 검찰이 수사 중인 영어교육업체 더블유에프엠(WFM)의 주가조작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거래소가 조사 중에 있고
경북·강원 지역을 강타한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개인 및 기업에 대한 대출 상환 만기가 최장 1년간 연장된다.금융위는 4일 태풍 ‘미탁’ 피해 복구를 위한 금융지원 방안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우선 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은 피해기업 및 개인에 대한 기존 대출·보증에 대해 일정기간 상환을 유예하고 최대 1년까지 만기를 연장한다. 금융위는 또 시중은행을 통한 피해기업 및 개인의 대출원리금에 대해서도 6개월까지 상환 유예 및 만기 연장을 유도할 방침이다.피해기업 및 개인에 대
하나카드는 제 18호 태풍 ‘미탁(MITAG)’으로 피해를 입은 손님들을 위하여 긴급 금융서비스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하나카드 긴급 금융서비스 지원 신청은 오늘부터 12월31일까지 가능하며, 손님이 신청한 달부터 최대 6개월까지 신용카드의 이용금액(일시불, 할부, 카드론, 현금서비스)이 청구 유예되며, 연체중인 경우에도 최대 6개월 동안 채권추심을 중단하고 분할상환할 수 있게 된다.또한, 청구 유예기간 동안 할부이자 및 카드대출이자는 청구되지 않으며, 12월31일까지 신규로 신청한 장기카드대출(카드론) 및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우리금융그룹은 초강력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특별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우리은행은 피해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과 주민을 대상으로 이달 31일까지 특별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3억원 범위 내의 운전자금 대출이나 피해실태 인정금액 범위 내의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하며, 기존대출은 1년 범위 내에서 만기연장이 가능하고 분할상환 납입기일은 유예 받을 수 있다. 또한 피해지역 주민에게는 개인 최대 2000만원의 긴급 생활자금 대출과 대출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임직원 비리가 끊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간 뇌물, 횡령 등 혐의로 해임, 파면 등 징계를 받은 직원이 11명(2018년 3명, 2019년 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부징계를 받은 직원도 2015년 17건, 2016년 11건, 2017년 21건, 2018년 33건, 2019년 8월까지 24건에 이르는 등 증가하고 있다.징계 사유별도 △수억원 대 뇌물수수 △직원 본인과 가족명의로 LH와 15채의 아파트를
금융당국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가 본격 시작되면서, 해외금리연계형 파생결합펀드(DLF) 원금 손실 사태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손태승 우리은행장과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에 대한 증인 채택은 불발돼, 반쪽 국감으로 마무리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금융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여야 위원들은 금융위원회(4일)와 금융감독원(8일) 대상 국정감사를 앞두고 일반증인 명단을 논의했으나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국감에 증인·참고인의 출석을 요구하려면, 7일 전까지 당사
허세홍 GS칼텍스 대표가 해외출장을 이유로 국정감사 증인 명단에서 빠졌지만, 정작 해외에서 골프를 즐기는 장면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처음 증인 신청을 했던 무소속 이용주 의원실에서 증인 명단에서 제외된 이유를 설명하고 나섰다. 지난 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국정감사에서 여수 산업단지 배기가스 배출량 조작사건과 관련해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김창범 한화케미칼 부회장 등이 증인으로 채택했었다. 여수 산업단지의 배기가스 배출량 조작사건은 지난 4월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
국내 프랜차이즈 카페의 위생 상태가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제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설빙, 카페베네, 이디야 등 전국의 주요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건수는 총 856건에 달했다.연도별로 위반 건수는 2014년 153건에서 2015년 154건, 2016년 165건, 2017년 178건, 2018년 206건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브랜드별 위반 현황으로는 ‘설빙’이 ‘대장균 검출 및 조리기구 청결상태 불량’등 9
금융감독원의 암입원보험금 지급 권고를 삼성생명이 가장 많이 거절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이 4일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암입원보험금 관련 생명보험사 분쟁현황' 자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2년 간 암입원보험금 관련 분쟁조정 1808건 중 54.6%에 해당하는 988건에 대해 지급권고 결정을 내렸다.생명보험사들은 이 중 절반에 해당하는 546건(55.3%)에 대해서만 금감원의 지급권고를 수용했고 손해보험사들은 금감원의 지급권고 건을 모도 수용했다. 금감원의 암입원보험금 관련 분쟁조정 1808건 중 삼성생명은 절반이
실손의료보험의 청구 절차를 간소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정부 부처의 이기주의 때문에 가로막히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으로부터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심평원은 자신을 중계기관으로 해 의료기관이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서류를 전자적으로 보험회사에 전송하도록 하는 업무를 수행할 수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밝혀졌다.가입자가 약 3400만명에 이르는 실손보험은 ‘제2의 건강보험’으로 불리고 있지만, ▲진료 ▲진료비 납부 ▲청구서류 준비(본인 인증) ▲보험
금융위원회는 2일 열린 제17차 정례회의에서 펀드·투자일임·신탁재산 운용 관련 계열사 거래를 제한하는 규제를 연장 및 상시화하고, 증권사의 신탁계좌에 대한 위탁매매비용 수취 제한은 완화하는 내용의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펀드·투자일임·신탁재산의 계열사 거래제한 규제는 지난 2013년, 4년 간 한시적으로 도입된 뒤 2017년 2년 연장된 바 있다. 이 규제는 펀드·투자일임·신탁재산에 투자부적격 등급인 계열사의 회사채․CP 등을 편입할 수 없도록 하는 한편, 계열사가 발행한 증권의 경우 투자일임·신탁재산에 일정비율까지만 편입
LH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내가 만들어가는 LH, 대학(원)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LH가 과거 기능 중복의 효율화를 위해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를 통합해 올해 10월 1일을 기점으로 창립 10주년이 됨에 따라 향후 LH의 모습에 대한 청년층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또한, 통합 공사로 출범 이후 지난 10년간의 성과 및 개선사항을 국민의 시각에서 진단하고, 수집된 의견은 미래의 경영혁신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이 추진된다.공모 내용은 ‘국민의 더 나은 삶,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