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방송인 김경란과 김상민 전 국회의원이 결혼 3년만에 파경을 맞았다. 김경란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4일 “김경란이 수개월의 조정 기간을 거쳐 올해 초 김상민 전 의원과 이혼했다”고 밝혔다.두 사람은 촉망받은 정치인과 유명 아나운서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김상민 전 의원은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국회 입성했고, 2012년 대선 때 박근혜 후보의 중앙선거대책본부 청년본부장을 맡아 활동했다.김경란은 2001년 KBS 27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KBS 1TV
[이코리아] 이명희 이사장으로 추정되는 갑질 동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동영상에서 이명희 이사장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고성을 지르며 손가락질을 하는데도 안전모를 쓴 남자 직원은 얼어붙은 듯 부동자세로 서 있었다. 팔을 잡아당기며 밀치는 이 이사장의 거친 행동에 놀라 달아나는 직원도 있었다. 이 이사장은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은 듯 서류뭉치를 뺏어 집어던지는 등 위압적으로 행동했다.해당 영상은 2014년 인천 하얏트호텔 증축공사 현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제보자는 이명희 이사장의 폭언 폭행 장면을 직접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이코리아] 갑질 의혹으로 피소된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에 이어 모친 이명희씨도 수사를 받게 됐다.서울지방경찰청은 24일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의 폭행 의혹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논란이 된 이명희 추정 동영상과 인천 하얏트 호텔 직원 갑질 의혹을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내사한 후 서울지방경찰청으로 사건을 이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철성 경찰청장은 23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정례 간담회를 열고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대로 (조현민 전무)를 부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환
[이코리아] 국내 기업 10곳 중 5곳은 초과근무수당 제도가 도입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인크루트가 실시한 ‘초과근무수당 제도’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과근무수당 제도를 갖춘 기업의 재직자 중에서도 일부는 최근 1년 동안 초과근무수당을 지급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직 중인 기업에 각종 취업규칙이 얼마나 정비되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직장인들의 45.5%는 ‘잘 정비되어 있다’, 나머지 54.5%는 ‘정비가 미비하다’고 답했다.이어, ‘초과근무수당 제도가 마련되어 있느냐’는 질문에 이 ‘마련되어 있다’(50.
[이코리아] 공익 신고 포상제도 시행 후 가장 많은 보상금을 받은 공익 신고자가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는 24일 “공익신고자 20명에게 총 4억7307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가장 많은 보상금을 받은 사례는 호남고속철도 건설공사 입찰 담합을 신고한 공익신고자로 3억1534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됐다. 이 보상금은 제도 시행 후 최고 금액이다. 두 번째는 영상가요반주 업체들의 담합행위 신고자로 2억6728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됐다.적발된 건설업체는 호남고속철 공사 입찰 과정에서 들러리를 선 다른 업체들에게
[이코리아]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23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접대 의혹을 재조사하기로 결정했다. 2013년 발생한 김학의 성 접대 의혹 사건은 검찰이 잇따라 무혐의 처분을 내리면서 끝난 듯 보였으나 최근 MBC ‘PD수첩’이 보도하면서 다시 불거졌다. 해당 사건의 동영상은 1분 40초 가량 남녀가 술을 마시며 성관계를 하는 듯한 장면이 담겨 있다. 동영상에 등장한 인물은 김학의 전 차관으로 지목됐다.동영상이 찍힌 장소는 건설업자 윤중천 씨 소유의 강원도 별장이다. 경찰은 윤씨가 이 별장에서 권력기관 인사들에게 성접대를
[이코리아] 단식농성 중인 세월호 유족들 앞에서 음식을 먹으며 조롱하던 보수단체에게 삼성이 지원금을 제공한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해당 단체는 과거 과도한 정치집회와 무고를 일삼아 온 것으로 알려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지난 22일, 2014년 9월 세월호 단식농성을 조롱하는 ‘폭식투쟁’ 참가 단체에게 삼성이 전경련을 통해 우회하는 방식으로 수천만원의 자금을 지원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단체의 이름은 자유청년연합. ‘보수를 지향하는 청년단체’ 조직을 목적으로 2011년 결성된 이 단체는 20
[이코리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딸인 조현민과 조현아의 사퇴를 발표했다.조양호 회장은 지난 22일 딸 조현민의 갑질 논란과 관련해 사과문을 발표하고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와 조현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을 그룹내 모든 직책에서 사퇴시키겠다고 밝혔다.조 회장은 “대한항공의 회장으로서 또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제 여식이 일으킨 미숙한 행동에 대하여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모든 것이 내 불찰이고 잘못”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그러나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의 갑질 의혹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두 사람에 대한 사퇴 조
[이코리아] 북한이 ‘핵동결’을 선언하면서 한반도 비핵화 논의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나온 북한의 깜짝 발표에 국제사회가 환영의 뜻을 표하는 가운데, 동북아 역내 구도에서 중국의 역할이 모호해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20일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우리 공화국이 세계적인 정치사상 강국, 군사 강국의 지위에 확고히 올라선 현 단계에서 전당, 전국이 사회주의 경제 건설에 총력을 집중하는 것, 이것이 우리 당의 전략적 노선”이라고 밝혔다. 핵·경제 병진 노선을 종료하고 경
[이코리아] 배우 한예슬이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가 의료사고를 당한 가운데, 해당 수술을 집도한 서울 강남 차병원 이지현 교수가 의료 과실을 인정하고 직접 사과에 나섰다.이 교수는 의사 출신 방송인 홍혜걸이 운영하는 언론사의 공식 유튜브 채널 ‘의학채널 비온뒤’에 출연해 수술 집도 과정과 수술 상황에 대해 직접 밝혔다.이날 이 교수는 한예슬이 성형외과가 아닌 일반외과에서 수술을 받게 된 이유에 대해 “확실한 것은 모르겠지만, 강남 차움에서 저를 소개해주셔서 왔던 것 같다. (외과에서) 지방종 수술도 많이 한다”고 말했다.이
[이코리아]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는 23일 CJ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이하 멀티플렉스 3사)가 지난 11일부터 잇따라 영화관람료를 천원씩 인상한 것과 관련해 담합 의혹을 제기했다.참여연대는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CGV피카디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당한 공동행위및 시장지배적지위 남용으로 보고 이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밝혔다.멀티플렉스 3사의 영화관람료 인상은 지난 11일 CGV가 영화관람료를 천원 인상한 데 이어, 8일 후인 19일부터 롯데시네마가 천원을 인상, 8일 후인 27일에는 메
[이코리아] 최근 언론에서 보도된 ‘포스코그룹 미투 논란’과 관련해 포스코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앞서 인터넷 언론 프레시안은 “포스코그룹 내에서도 성폭력·성희롱 행위를 고발하는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이 일고 있다”며 “포스코 모 계열사 여직원 A씨가 5년 전 상사에게 성폭행을 당한 사실을 최근 검찰에 고소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3년 직원들과 회식 후 동료인 가해자 B씨가 만취한 자신에게 대리 운전을 불러준다고 한 뒤 차량 안에서 성폭행을 당했으며 평소에도 직장
[이코리아] 세월호 유족을 모욕하고 폄훼한 보수단체 뒤에는 삼성의 조직적인 지원이 있었다.MBC 는 22일 “2014년 9월 세월호 단식농성을 조롱하는 폭식투쟁에 삼성과 전경련이 거액을 후원했다”고 보도했다.2014년 9월 세월호 참사의 진실 규명을 위해 단식농성 중이던 유가족 앞에 훼방꾼이 나타났다. 일베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떼로 몰려와 핫도그, 피자, 치킨 등을 마구 먹어댄 것. 이들은 세월호 유족의 단식 투쟁에 맞서 폭식투쟁을 벌였다. 당시 폭식 투쟁은 자유청년연합 장기정 대표,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 등이
제4차산업혁명 시대에 주목받고 있는 V2X기술은 차량과 도로인프라(V2I), 다른 차량(V2V), 보행자(V2P), 전력망(V2G)과의 통신을 의미한다. 전세계적으로 매년 120만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며, 한국 인구와 맞먹는 5천만명이 부상을 당한다. 3년전 영종대교에서는 안개로 무려 106중 추돌사고가 발생하기도 하였고, 지난 1월 중부고속도로에서는 차량하부에서 떨어진 낙하물로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만약 V2X기술이 보편화된다면 위와 같은 사고는 획기적으로 줄어들 수 있다. V2X기술은 위에서 언급한 선행차의 급정거
[이코리아] 동영상 콘텐츠 제작업체 셀레브 임상훈 대표의 도 넘은 갑질이 누리꾼의 비판을 받고 있다.셀레브에 근무하다 퇴사한 여성 직원 A씨는 19일 SNS를 통해 “당시 그룹사에서 임상훈 대표의 별명이 ‘미친 개’였다. 임상훈이 얼굴에 물을 뿌리고 뺨을 때렸다”고 폭로했다.A씨는 이어 “당시 하루 14시간을 근무하며 회식날은 대표 빼고 모두가 두려워하는 시간이었다. 컨디션이 좋지 않아도 소주 3병은 기본으로 마시고 돌아가야 했다. 어떤 날은 직원의 입술을 터트리기도 하고 어떤 날은 단체로 룸살롱에 몰려가 여직원도 여자를 초
[이코리아] 개그맨 김재욱의 아내 박세미가 시댁으로부터 자연분만을 강요받아 시청자들이 분노하고 있다.지난 20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산부인과를 찾은 김재욱 박세미 부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산부인과 전문의는 출산을 앞둔 박세미에 대해 제왕절개를 권했다. 이에 김재욱은 “제왕절개를 해야한다는 소견서를 떼어주실 수 있나요? 아버님이 자연분만 하라고 하셔서”라고 요청했다.박세미가 시댁으로부터 자연분만을 강요받은 상황이었던 것. 김재욱의 아버지는 “자연분만을 할 수 있으면 해라. 병원에서는
[이코리아] 배우 고경표가 오는 5월 21일 현역으로 입대한다.20일 고경표의 소속사 씨엘엔컴퍼니는 “고경표가 오는 5월 21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고 발표했다.고경표는 소속사를 통해 “대한민국 남자로서 성실하고 씩씩하게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돌아오겠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그 동안 배우 고경표로서 인간 고경표로서 더욱 성장해서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고경표는 지난 2010년 KBS2 드라마 ‘정글피쉬2’로 데뷔해 tvN 예능프로그램 ‘SNL 코리아’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감자별
햇살 좋은 봄날 아침, 누군들 온고을 한옥마을 고샅길을 걷고 싶지 않은 이 있을까. 한옥과 한식과 한지, 그 멋과 맛에 취하고 싶지 않은 이 있을까. 바람은 외려 따뜻하고 햇살은 하염없이 느리니, 타박타박 걸음조차 시나브로 제멋에 취해 떠돈다.전주야말로 봄날 도보요행지로 최적이라 할만하다. 조선왕조의 뿌리인 경기전을 중심으로, 마지막 황손이 머물고 있는 승광재와 오목대, 전주향교, 한벽당을 돌아 다시 전동성당에 이르기까지 8km 남짓의 전주 옛 도심 한 바퀴는 한나절, 아니 하루 종일이라도 고색창연한 봄 정취에 마냥 젖어들게 한다.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BWV 988) 중 '아리아'입니다. 같은 곡의 '제7 변주'와 함께 영화 양들의 침묵(1991, 조나단 드미)에 삽입되어 한니발 렉터 캐릭터를 곧 상징하는 곡이 되었습니다. 불면증 치료를 위해 작곡하였다는 바흐의 작곡 의도 및 곡풍과 영화적 상징이 어우러져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영화음악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널리 알려진 재미있는 일화처럼, 바흐의 후원자였던 독일 주재 러시아 대사 '헤르만 카를 폰 카이저링크' 백작은 심한 불면증으로, 자신의 건
[이코리아] 한국야구위원회(KBO) 구명환 구심의 경기 내 판정이 야구팬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19일 열린 KT위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는 SK의 9회 극적인 역전승으로 끝이 났지만, SK 팬들의 심판 판정에 대한 항의는 아직도 식지 않고 있다. 경기를 지켜본 다수의 팬들은 “구명환이 수차례 KT에 유리한 판정을 내렸다”며 비난했다.SK 팬들로 보이는 네티즌들이 “어제 우리는 KT가 아닌 구명환과 싸웠다”, “어제의 분노가 아직도 가라앉지 않는다”, “편파판정으로 산체스(SK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