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남북정상회담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일본 네티즌 또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사분계선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는 순간에는 이웃나라의 일인데도 감동적이었다는 의견이 SNS 등을 통해 올라왔다. 한 네티즌은 트위터에서 “지금 이게 실제 상황인가”라며 “두 정상이 손을 잡고 국경을 넘어올 때 소름이 돋았다”고 말했다. 다른 누리꾼들도 “어린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어른의 모습은 바로 오늘과 같은 일”, “이웃나라의 평화를 향한 한 걸음이 눈물이 났다” 등 평화를 향한
껍데기는 가라/ 사월도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 껍데기는 가라/ 동학년(東學年) 곰나루의, 그 아우성만 살고/ 껍데기는 가라// 그리하여, 다시/ 껍데기는 가라/ 이곳에선, 두 가슴과 그곳까지 내논/ 아사달 아사녀가/ 중립의 초례청 앞에 서서/ 부끄럼 빛내며/ 맞절할지니// 껍데기는 가라/ 한라에서 백두까지/ 향그러운 훍가슴만 남고/ 그, 모오든 쇠붙이는 가라 -신동엽 ‘껍데기는 가라’ 전문 곰냇골 산허리 동굴에 암곰 한 마리가 살고 있었는데 짝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곰나루에서
[이코리아] 남녀 직장인이 예상하는 본인의 퇴직 연령은 평균 50.9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여성 직장인, 외국계기업 근무, IT직에 종사하고 있는 직장인들이 체감하고 있는 자신의 퇴직연령이 상대적으로 낮았다.잡코리아가 최근 남녀 직장인 547명을 대상으로 ‘체감 퇴직연령’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여성 직장인들보다 남성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퇴직 연령이 다소 길었다. ▲남성들은 51.7세, ▲여성들은 49.8세 즈음에 회사생활을 그만둘 것 같다고 예상한 것.직장인이 체감하는 본인의 퇴직 시기를 근무하고 있는 기업형태별
[이코리아] 일명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에게 징역 5년의 실형이 선고됐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심규홍 부장판사)는 26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희진씨에게 징역 5년 및 벌금 200억원, 추징금 130억 5500만원을 선고했다. 이씨의 동생 이희문씨에게는 징역 2년6개월 및 벌금 100억원을 선고했다. 단 이희문씨의 벌금형은 선고유예 됐다.재판부는 양형 이유에 대해 “피고(이희진)는 한국경제TV에 소속된 증권 전문가로서 회원들의 깊은 신뢰를 이용하고 블로그를 통해 비상장 주식
[이코리아] 인공지능(AI)이 핵전쟁 위기를 증폭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비영리 싱크탱크 랜드코퍼레이션은 24일(현지시간) “인공지능은 핵전쟁 위험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하고, 인공지능의 군사적 활용이 핵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인류가 원자력 시대에 들어선 이후 핵전쟁 위험을 억제한 것은 ‘상호확증파괴’에 대한 공포 때문이다. 랜드코퍼레이션은 “서로 한 대씩 주고받는 게임을 핵무기로 한다면 모든 도시가 쓸려나갈 것”이라며 “양 측 모두 이런
[이코리아] 검찰 성추행 조사단은 26일 오전 서울동부지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단은 “안태근 전 검사장을 직권 남용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후배 검사를 성추행한 현직 부장 검사 1명을 구속기소, 전직 검사 2명과 검찰 수사관 3명을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조사단은 또 “검찰 내 성 비위 사건 처분에 대한 개선책 등도 건의했다”고 밝혔다.조사단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수사 결과에 대한 평가는 부정적이다. 80여 일 동안 수사해온 것치고는 결과가 초라하기 때문. 박영수 특검의 경우, 수사 기간이
[이코리아] 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목사가 26일 오전 8시 경찰에 출석했다. 이재록 목사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 대답을 하지 않았다. 이 목사는 취재진과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는 듯 시선을 아래로 두었다.이 목사는 거동이 불편한 듯 젊은 남자 수행원의 부축을 받았다. 취재진이 “신도들에게 성폭력을 가했다는 의혹에 대해 할 말씀이 있습니까”라고 재차 물었지만 이 목사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이재록 목사는 지난 1990년대 말부터 2015년까지 20여년 동안 만민중앙교회 신도
[이코리아] 경찰의 TV조선 압수수색 시도가 무산됐다. 이번 사태를 둘러싸고 공권력의 언론탄압이라는 주장과 언론사 측의 법치 부정이라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경찰은 지난 25일, TV조선 기자의 느릅나무출판사 절도사건과 관련하여 TV조선 보도본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반발에 부딪혀 물러났다. TV조선 기자들은 “김경수 의원 사무실부터 압수수색하라”, “언론탄압에 반대한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경찰 진입을 막아섰고, 결국 경찰은 20여분만에 현장에서 철수했다.김민배 TV조선 대표는 이날 “일제 때도
[이코리아]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중인 웹툰 작가 기안84가 ‘미투 운동’ 조롱 논란에 휩싸였다.한 여성 팬이 기안84와 인증샷을 자신의 SNS에 올리면서 함께 게재한 글이 문제가 됐다.이 여성 팬은 “실물 승부다. 완전 고딩페이스. 입담에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미투 때문에 멀찍이 서서 찍어야 한다고 하신...”라고 글을 남겼다.이 같은 글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며 ‘기안84가 미투 운동을 조롱했다’는 논란이 확산됐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투 당사자가 들었으면 어떤 느낌이 들지만 생각해봐도 얼마나
[이코리아] 배우 김사랑이 이탈리아에서 실족사고를 당하는 아찔한 일이 벌어졌다.소속사 측은 “김사랑이 이탈리아에서 일정을 소화하다가 오른쪽 다리를 다치는 사고를 당했다. 맨홀에 추락했다는 보도가 있는데, 정확히 맨홀에 추락한 것은 아니다. 자세한 내용은 상황 파악 후 말씀 드리겠다”고 말했다.스포츠월드 보도에 따르면 김사랑은 이탈리아 현지에서 화보 촬영 중 가구점을 방문했다. 이 과정에서 방치된 맨홀 안으로 떨어지며 다리가 골절돼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수술이 필요하다는 현지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김사랑은 21
[이코리아] 아동 성범죄자와 관련된 국민청원이 또 등장했다. 아동안전위원회가 제기한 이번 청원은 기존과는 달리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아청법) 개정안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과거 아동 성범죄자에 대한 국민 분노는 ‘조두순 출소반대’, ‘아동 성범죄자 무기징역 구형’ 등의 국민청원으로 이어져 20만 명 이상이 동의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청와대는 조두순 출소는 막을 수 없으며 아동 성범죄자의 무기징역은 이미 법으로 가능하다고 답변했다. 즉, 청원으로 인한 변화는 없었다.아동안전위원회 이제복 위
[이코리아] 전남지방경찰청은 26일 “안병호 함평군수에 대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안병호 군수 성폭행 의혹은 지난 3월 여성 3명이 “안 군수에게 성폭행 및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하면서 불거졌다. 여성들은 안 군수가 자신의 집무실에서 성추행을 했으며 차고지에서 가슴을 만지고 입맞춤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 여성은 “너무 억울해 추행 장면이 담긴 차량 블랙박스를 보관하고 안 군수에게 항의했다”는 주장도 했다.논란이 확산되자 안 군수는 지난 달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
[이코리아] 대한항공 3개 노동조합이 오너 일가 갑질 방지를 요구하는 집회를 예고했다. 대한항공 노동조합·조종사노조·조종사새노조는 27일 낮 12시10분, 서울 대한항공 본사 앞에서 ‘대한항공 경영정상화를 위한 전직원 촉구대회’를 열겠다고 발표했다.3개 노조는 25일 발표한 합동 성명서에서 “대한항공은 그동안 오직 사주 주머니만을 채우는 곳간에 지나지 않았으며, 우리 전 직원은 그 곳간을 채우기 위해 날품 파는 머슴에 불과했다”며 “이제 우리는 목소리를 내어 옳은 것과 그른 것을 이야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3개 노조는 이어
[이코리아]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MBC PD수첩을 상대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PD수첩은 5월 1일 방송 예정인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의 3대 의혹’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폭력·여자·돈 조계종의 민낯’ ‘의혹의 중심 설정스님’ 등의 자막과 함께 명진 스님, 유흥주점 사장과의 인터뷰 내용도 담았다.이에 대해 조계종은 25일 “PD수첩은 객관적 사실로 특정되지 않은 사안까지도 포함해 방송을 제작하고 있다”며 반박했다. 조계종 기획실장 금산 스님은 “방송 내용이 사실과 다르거나 사실로 확인되지 않은 사안을
[이코리아] MBC PD수첩이 지난 24일 방송한 박봄 마약 밀반입 사건의 후폭풍이 거세다. 김학의, 김수창 등 당시 검찰 실력자의 이름도 거론된다. 이른바 검찰 권력에 의한 '박봄 특혜설'이다.박봄은 지난 2010년 10월 국제우편을 통해 각성제 ‘에더럴’ 82정을 친할머니 명의로 밀반입하려다 인천국제공항 세관에 의해 적발됐다. 에더럴은 향정신성의약품인 암페타민과 덱스트로 암페타민의 혼합제로 국내에서는 마약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미국에서도 연방법에 의해 대리처방 및 해외 반출이 금지돼있다.당시 검찰은 사실 확
[이코리아] 가수 김흥국이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사건은 25일 새벽 2시경, 가수 김흥국이 자택에서 아내를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에 따르면, 폭행 신고는 김흥국의 아내가 한 것으로 알려졌다.김흥국측은 “사소한 말다툼을 벌였지만 폭행은 없었다”라고 부인했다. 이어 “어젯밤에 서로 속상한 일이 많아 부부싸움 끝에 부인이 홧김에 경찰을 불렀다. 하지만 폭행 사실이 없어 현장에서 정리됐다. 사소한 부부싸움이고 입건된 사건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초경
[이코리아] 신임 주한 미국대사 후보로 해리 해리스 태평양사령관이 거론되고 있다.워싱턴포스트(WP),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 지명자는 호주 대사로 내정된 해리스 사령관을 주한 미국대사로 재지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WP는 백악관 고위관계자를 인용, 해리스 사령관은 지난 2월 호주 대사로 지명된 뒤 이달 24일로(현지시간) 예정된 상원 외교위원회 인준청문회를 준비하고 있었으나 하루 전인 23일 정부 요청으로 청문회가 취소됐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해리스 사령관이 폼페오 지명자에게
기사 원문은 인터넷 과학신문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문 보기) 지금으로부터 412년 전인 1604년 10월 지구의 밤하늘에는 전혀 못 보던 새로운 별이 하나 반짝였다. 이 별은 밤하늘의 어떤 항성보다도 밝았으며, 금성을 제외한 나머지 행성들보다 밝았다. 그 별의 정체는 뱀주인자리에서 폭발한 초신성이었다.초신성이란 태양보다 큰 별이 마지막 죽는 순간에 폭발하면서 엄청나게 밝은 빛을 내는 천제를 일컫는다. 이 별에 대해 최초로 관측 기록을 남긴 이는 10월 9일 이탈리아의 의사였으며, 당시 천문
[이코리아] MBC가 자사 기자 3명을 검찰 수사 의뢰했다. 해당 기자는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게 유리한 보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MBC는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2016년 8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수사하던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이 모 언론사 기자에게 감찰 내용을 유출해 특별감찰관법을 위반했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 자사 기자 3명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뉴스테스크의 ‘이석수 감찰관의 수상한 법 위반’ 보도는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우 전 수석에 대한 감찰에 착수한 뒤 이틀 연속으로 방송됐다. 이석수 감찰
지난 7월 16일의 미국 프로야구(MLB) 올스타전 8회 말, 뉴욕 메츠(Mets)의 홈구장인 시티필드(Citi Field)에 하드록/헤비메탈그룹 메탈리카(Metallica)의 'Enter sandman'이 울려 퍼졌다. 지난 20년 가까이 메이저리그 최정상 마무리투수로 군림했던 뉴욕 양키즈 소속 마리아노 리베라(Mariano Rivera)의 마지막 올스타전 등판을 알리는 의미심장한 순간이었다.'Enter sandman'은 지난 수년 간 리베라가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양키즈 스타디움에 울려 퍼졌다. 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