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들의 사외이사 비율이 늘어났지만, 견제 기능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56개 공시 대상 기업집단 250개 상장회사의 사외이사는 810명으로 전체 이사 중 51.3%를 차지했다. 지난해와 올해 연속 분석대상인 54개 집단의 사외이사 비중 또한 지난해 50.7%에서 올해 51.3%로 소폭 증가했다.하지만 이사회에서 올라온 안건 중 사외이사의 반대 등으로 인해 원안대로 통과되지 않은 경우는 전체 6722건 중 24건(0.36%)에 불과했다. 특히, 대규모 내부거래 안건의 경우, 755건
‘곰팡이 호박즙 사태’로 논란을 빚은 부건에프엔씨의 온라인 쇼핑몰 ‘임블리’가 ‘2019 임블리 감사제’로 주목받고 있다. ‘임블리’는 9일 ‘임블리 감사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임블리 감사제’는 임블리 온라인몰에서 12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12월 9일 하루 동안 각각 진행된다. 이번 감사제를 통해 코스메틱 브랜드 ‘블리블리’와 ‘임블리’의 주요 제품을 혜택가에 선보일 예정이다.임블리는 또 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두 시간 동안 부건에프엔씨의 화장품 브랜드 ‘블리블리’ 제품을 1개 가격으로
금융투자협회 5대 회장 후보로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대표이사·정기승 KTB투자증권 부회장 등 3명이 선정됐다. 금융투자협회 후보추천위원회는 9일 후보 지원자에 대한 면접심사를 실시한 결과, 5대 회장 후보자로 이들 3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반면, 출마 의사를 밝힌 이들 중 유일한 ‘非 CEO’ 출신이었던 서재익 하나금융투자 전무는 최종 후보에 선정되지 못했다. 금투협은 고 권용원 회장의 후임자를 선임하기 위해 지난 11월 이사회에서 후추위를 구성해 후보자 공모,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를 진행해왔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지난 2일 ‘주택도시기금 도시재생 상품’ 전용 온라인 포털인 ‘기금 도시재생 포털’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기금 도시재생 포털’은 도시재생 소개 및 주택도시기금 금융지원 상품에 대한 정보를 한데 모으고, 단순 상품안내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융자 상품 이용단계별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설됐다.도시재생 사업추진을 계획 중인 고객은 포털 ‘도시재생 마법사’ 서비스를 통해 상품 안내부터 융자신청 자격 자가진단, 사업조건에 따른 예상 융자금액, 융자기간, 이율, 용도별 융자한도 등을 산출해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5일 주요 파트너사를 초청해 파트너스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100여명의 파트너사 관계자와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임직원들이 참석했다.삼성물산 조달실장 최영우 전무는 환영사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도 국내외 공사들을 잘 수행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함께 좋은 결실을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삼성물산은 1991년 파트너사와 함께 하는 파트너스 데이 행사를 시작한 이후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우수 파트너사 발굴, 공동이익 창출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2007년에
LG화학이 미국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 1위 자동차 업체인 GM과 전기차 배터리셀 합작법인을 설립한다.LG화학은 5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에 위치한 GM 글로벌테크센터에서 GM CEO 메리 바라(Mary Barra) 회장, LG화학 CEO 신학철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법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합작법인은 50:50 지분으로 양사가 각각 1조원을 출자하며, 단계적으로 총 2조 7천억원을 투자해 30GWh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공장 부지는 오하이오주 로즈타운 지역으로 내년 중순에 착공에 들어가며
금융감독원이 해외 금리 연계형 파생결합펀드(DLF) 판매로 투자손실을 초래한 금융사의 배상비율을 40~80%로 결정했다.5일 금감원은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금융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에서 DLF 판매 금융사들이 피해자에게 투자손실의 40~80%를 배상하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배상비율 80%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금감원은 이날 결정에 대해 DLF 판매 은행 영업점 직원의 위반행위뿐만 아니라 본점의 내부통제 부실 및 과도한 수익추구 영업전략의 책임도 배상비율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금감원은 이날 분조위에 올라온 안건 6건을
다인건설이 시공 중인 대형 오피스텔 공사가 수개월째 중단되면서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 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울산에서 다인건설이 시공하는 오피스텔과 관련한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2016년 1월 다인건설에서 아파텔이라는 단어로 오피스텔분양을 울산에서 했다. 그 당시 건축 승인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와이어홀딩스라는 페이퍼회사를 만들어 사전분양이라는 말로 분양을 했다”고 주장했다.이어 “대부분의 울산사람들은 계약금 10 %, 입주시 잔금 25%, 중도금은 입주시까지 전액 무이자로 계약을 했다. 울산번영로 다인건설현장은 844
앞으로 보험회사가 당뇨 보험상품 가입자에게 혈당 측정기를 제공하거나, 헬스케어 회사를 자회사로 편입하는 것이 가능해진다.5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개정 건강증진형 보험상품 개발‧판매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개정 가이드라인은 지난 7월 건강증진 서비스와 보험산업의 연계를 강화를 위해 마련된 ‘건강증진형 보험상품·서비스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다.우선 개정 가이드라인은 보험회사가 가입자에게 건강관리기기를 먼저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기존에는 가입 시 건강관리기기를 직접 지급하는 것이 금지돼, 다양한 보험상품
CJ제일제당이 식음료업계 최초로 대리점 분야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했다. CJ제일제당은 5일 CJ인재원에서 공정거래 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대리점분야 공정거래 협약은 공급업자와 대리점이 모범적인 거래관행 정착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자율적으로 도출하고 이행을 약속하는 것으로, 공정위가 매년 이행 결과를 평가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2019년 7월 대리점법에 공정거래 협약 제도가 도입된 이래 최초로 체결된 대리점분야 공정거래 협약이다. CJ제일제당은 대리점들과의 협의를 통해 공정한 계약, 법 위반 예방, 상생 협력 지원 등에 관한 다양
쿠팡은 5일 알베르토 포나로(Alberto Fornaro) 신임 최고재무관리자(CFO)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포나로 CFO는 한국과 미국, 유럽의 글로벌 상장사 및 비상장사에서 활동해 온 재무 전문가로서 25년 간 다양한 기업의 재무 관리를 총괄해 왔다. 쿠팡에 합류하기 전에는 IGT PLC(International Game Technology)의 CFO 겸 EVP로 근무하면서 IGT를 세계적인 게임회사로 성장시키는데 기여했다. IGT 합류 전에는 두산인프라코어건설기계의 글로벌 CFO 및 유럽, 중동, 아프리카(EMEA) 대표를 맡
하나금융그룹은 4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아세안 10개국 중학생과 대학생 100명을 초청해 글로벌 금융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 달 25일부터 이틀간 한국에서 개최됐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기념해 아세안 청소년들을 초청, 향후 한국과 아세안의 가교역할을 담당할 미래 세대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하나금융그룹은 미래의 잠재 손님들이기도 한 아세안지역 청소년들에게 그룹의 글로벌, 특히 아세안 지역에 대한 진출 현황 및 계획을 적극적으로 소개하며 글로벌 금융기관으로서의 활발한 행보를 널리 알렸다.참석한 아
한국은행은 4일,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11월말 기준 4074.6억달러로 전월 대비 11.4억 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외환보유액은 10월에 이어 또다시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외환보유액 증가는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세부적으로는 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 등으로 구성된 유가증권이 전월 대비 27.1억달러 증가한 3765.1억달러로, 전체 외환보유액의 92.4%를 차지했다. 반면 은행 예치금은 201.6억달러(전체 외환보유액의 4.9%)로 전월 대비 15.2억달러 줄어
금융감독원은 4일 국내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이 15.40%로 규제비율(10.5%)을 안정적으로 상회하고 있다고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9월말 국내 은행의 총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 및 단순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5.40%, 13.36%, 12.76% 및 6.60%로 전분기말 대비 소폭 상승(0.05%p~0.09%p)했다. 은행별로는 씨티은행의 총자본비율이 19.51%로 가장 높았다. 그 뒤는 광주은행 16.71%, 신한은행 16.46%, 국민은행16.42%, 부산은행 16.29% 등의 순이었다.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3일, 서울 소공동 소재 컨퍼런스 홀에서 '2019 농협금융 이사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광수 회장, 농협금융 이사, 계열사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워크숍은 올해 양호한 손익 달성에 대한 이사회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이사 간 교류 및 젊은 직원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특히,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 4번째 기수로 활동하고 있는 농협금융의 사내혁신조직 ‘제4기 NH미래혁신리더’가 지난 7개월간 연구한 과제에 대해 발표하고 의견 교환을 하며, 변화와 혁신에 대해 임
GS건설은 허명수 부회장이 물러난 배경을 두고 오너가 4세의 승계를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이라는 해석이다.GS건설은 허명수 부회장이 정기 인사를 앞두고 후배 세대를 위해 17년 만에 스스로 부회장직을 내려놨다고 3일 밝혔다. 허 부회장은 “4차 산업혁명 등 산업구조가 급변하는 변혁기에 걸맞은 젊고 역동적인 인재들이 회사를 앞에서 이끌 때”라고 밝혔다.허명수 부회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있던 2008년 GS건설 최고경영자(CEO)에 올라 재무 안정성을 높이고 다양한 혁신 활동을 이끌었다. 이후 베트남, 싱가포르, 유럽 등 해외 사업
한진중공업 건설 부문이 최근 주택 재개발 정비 사업을 수주하는 등 그룹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한진중공업은 지난 11월 25일 공시를 통해 “‘용인 모현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수주금액은 1387억4306만원이며 2018년 연결 기준 매출액 1조6978억원 대비 8.1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한진중공업 건설부문은 전체 매출액에서 54.38%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크다. 건설 부문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589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5999억원 대비 1.7% 가량 줄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3일 오전 11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민갑룡 경찰청장, 이종서 생명보험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헌신한 경찰공무원들을 선발해 상을 수여하는 ‘2019 생명존중대상’ 경찰부문 시상식을 개최했다.생명존중대상은 급박한 위기의 순간에 위험을 무릅쓰고 국민의 생명을 구한 우리 사회의 영웅들을 발굴하고, 사례를 널리 알림으로써 사회 전반에 생명존중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상찬사업이다. 생명보험재단은 2009년부터 경찰공무원을 비롯해 해양경찰공무원, 소방공무원 등 국가 공무원과 일반인을 매년
3일 금융감독원은 은행 및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불법 대출업체의 대출광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소비자 주의 경보를 발령했다.최근 불법 대출업체들이 정책자금을 지원받아 서민대출을 취급하는 서민금융진흥원 등 공공기관이나 시중 은행 상호를 사칭해 “서민대출자 추가모집”, “정책자금지원 서민대출 조건 대폭 완화” 등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대량 전송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올해 1~11월 금감원에 접수된 불법금융광고 제보 민원 160건 중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제보건이 32건으로 20%를 차지했다. 지난해 불법금융광고 제보 민원 282건
한세실업이 올해 정규직 전환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베트남 해외 연수를 실시한다.이번 베트남 해외연수는 근무평가를 통해 정직원으로 전환된 31명의 신입사원들 대상으로 12월 4일부터 3박 4일간 진행된다. 매년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해외연수는 한세실업의 최대 해외 생산법인인 베트남의 현황과 현지 문화를 직접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먼저 신입사원들은 베트남에서 한세실업의 자체 개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인 ‘햄스(HAMS, HANSAE Advanced Management System)’를 체험하고, C&T VINA 염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