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2020년 1분기 매출 1조8,964억원, 영업이익 3,337억원, 당기순이익 2,342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 3.6%, 3.7% 성장했다고 23일 밝혔다.LG생활건강측은 “코로나19로 국내외 사업 환경이 급속도로 위축된 상황에서도 역대 최고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국 시장이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뷰티사업은 럭셔리 브랜드들에 대한 견고한 수요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의 충격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시장의 수요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한
HDC현대산업개발은 23일 2020년 1분기 매출액 1조38억원, 영업이익 1,36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액은 전년 동기 8,812억원에서 13.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 역시 13.6%로 전년 동기 11.4%에서 2.2% 상승했다. 세부적으로는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 대전 아이파크 시티 등 대형 사업지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인식되며 전기에 이어 매출 1조원을 달성했으며, 외주사업 실적과 자체사업지인 청주 가경 아이파크 2단지의 준공으로 영업이익도 1,36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35.7% 상승했다.1분기에는 재무건전성도
정부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3차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나섰다. 특히, 3차 추경에서는 대규모 적자국채 발행을 통해 재원을 마련할 것으로 보여, 정부의 재정정책 기조가 적극적으로 바뀐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기간산업의 위기와 고용 충격에 신속히 대처하고, 국민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결정했다”며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한국판 ‘뉴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문 대통령이 발표한 한국판 뉴딜 정책에는 ▲40조원 규모의
LG화학이 코로나로 인한 세계 경제 위기 속에서 금융권과 손잡고 200조원 규모로 성장할 세계 배터리 시장 제패에 적극 나선다.이와 관련, LG화학은 23일 산업은행 등 금융기관과 5.5억 유로(약 7천억원) 규모의 그린론(Green Loan) 조달 계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그린론 조달은 LG화학이 지난해 12월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농협은행과 체결한 5년간 50억불 규모 ‘산업·금융 협력프로그램’의 첫 성과로, 코로나로 인해 경색된 외화 조달 여건에도 불구하고 산업은행 등 금융권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적시에 양호한 조
코레일 손병석 사장의 리더십이 도마에 올랐다. 지난해 3월 코레일 사장에 취임한지 1년간 부적절한 인사 논란에 이어 최근에는 기관경고까지 받아 경영 능력에 한계를 보인 때문이다.지난 19일 국토교통부는 코레일 직원들의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작 의혹을 철저하게 규명하라는 장관 지시에 따라 감사를 실시, 총 208명이 222건의 설문조사에 응한 사실을 밝혀내고, 코레일에 징계 9명 등 관련자 30명을 문책하고 16명을 수사의뢰 조치 요구하는 등 감사결과를 발표했다.‘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민에게 직
한화그룹 내 에너지 전문 기업인 한화에너지는 한화그룹 내 비상장사(금융사 제외) 가운데 처음으로 사외이사제도를 도입하고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한화에너지는 22일 임시주총을 열어 김경수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와 이황 고려대 로스쿨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김경수 변호사는 1960년생으로 대검 중수부장과 대전, 부산, 대구고검장을 역임했다. 이황 교수는 1964년생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시장감시본부 팀장 출신이며 한국경쟁법학회 회장을 맡는 등 공정거래 전문가다.한화에너지는 신규 선임되는 사외이사 2인과 사내이사 1인으로 구
라임자산운용(이하 라임)은 2012년 3월 설립됐다. 설립 후 약 3년까지 라임은 평범한 자산운용사에 불과했다. 그러다 2015년 12월 16일 전문사모집합투자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사모펀드 영업에 뛰어든다. 이 시기는 박근혜 정부 집권 3년차로 사모펀드 규제가 완화된 시점이기도 했다.라임의 급성장 배경에는 이종필(라임 전 부사장)이라는 인물을 빼놓을 수 없다. 그가 라임 사태의 ‘키맨’ 중 하나로 꼽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해 11월 13일 영장실질심사 직전 잠적해 5개월 넘게 도피 중이다. 라임자산운용은 현재 퇴출 수순을 밟고
국제유가 폭락에도 불구하고 개인투자자들이 원유시장에 몰려들자, 한국거래소가 위험성을 경고했다. 한국거래소는 22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상장지수증권(ETN)과 관련해 기초자산 가격이 50% 이상 하락하면 지표가치가 ‘0’원이 돼 투자금 전액을 잃게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신한 레버리지 WTI 원유선물 ETN(H), 미래에셋 레버리지 원유선물혼합 ETN(H) 등 2개 종목에 대해 이날 장 종료시까지 괴리율이 정상화되지 않으면, 23~24일 이틀간 매매거래를 정지하겠다고 밝혔다. 매매거래는 오는 27일 단일가매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현재 입찰 진행 중인 재건축수주를 위해 삼성전자, 삼성SDS,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스원, 삼성웰스토리와 함께 삼성의 최고 기술력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먼저,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SmartThings) 플랫폼과 연계된 차별화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서비스는 앱 하나로 집안의 스마트가전, 에너지사용량, 공기질 등을 관리할 수 있는 IoT 플랫폼임. 터치 및 음성인식 기술을 통해 세대 내 스마트가전과 조명, 냉/난방, 환기 등을 제어하며 외출/귀가/취침 등 모드별 사용자가 설정한 시나리오
한국수자원공사는 22일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과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중소기업을 위해 댐용수와 광역상수도의 요금 감면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주민과 기업에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지자체가 먼저 지역 주민 등에 수도요금을 감면하고, 한국수자원공사에 댐·광역 요금감면을 신청하면 된다.우선,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 중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댐용수, 광역상수도를 공급받는 대구·경북(경산시, 청도군)지역에 대해 요금 감면을 시행한다. 감면 기간은 올해 3월분이고, 감면 방법은 지자체의 감면 신청 후 한국수자원공사가 요금 고지 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언택트(Untact,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소비 트렌드 변화에도 불구하고 굳건한 우위를 지켜온 오프라인 쇼핑이 코로나19로 인해 처음으로 온라인 쇼핑에 역전당할 수 있다는 진단도 나온다. 소비자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와 한양대학교 유통연구센터가 22일 발표한 ‘주례 상품구입 행태 및 변화 추적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온라인 지출이 처음으로 60%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양 기관은 지난 2017년 7월부터 매주 1000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지출 비중 및 예상을 조사
JB금융지주는 베트남 모건스탠리 게이트웨이 증권회사(MSGS) 인수에 대해 양국 금융당국의 최종 인가를 받았다. 이에 지분 100%에 대한 매매대금 지급을 완료하고, 베트남 증권사를 광주은행 자회사로 편입시켰다고 22일 밝혔다.이로써, JB금융그룹의 계열사는 7개사(손자회사 포함)로 늘어나게 되며, 향후 그룹의 비은행 수익비중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인수가격은 199억원(지급기준일 환율 적용)이다. ‘MSGS’ 자기자본 189억원 대비 1.05배로 M&A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이다.JB금융그룹은 새로 인수한 베트남 증권사를 통
한국수출입은행이 위기에 빠진 두산그룹을 지원하기 위해 두산중공업의 외화채권을 대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21일 수은은 방문규 행장 주재로 확대여신위원회를 열고 두산중공업 외화채권에 대한 대출 전환 안건을 의결했다. 두산중공업의 외화채권은 총 5억 달러(약 5868억원) 규모로 지난 2015년 발행 당시 수은이 지급보증을 섰다. 앞서 두산중공업은 수은에 채권을 대신 상환한 뒤, 이를 대출형태로 전환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 채권의 만기는 오는 27일로, 만약 이날 수은이 대출 전환 요청을 거부했다면 두산중공업은 불과 일주일 만에
쿠팡은 21일 크린랲이 제소한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법 위반 사실이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크린랲은 지난해 7월, 직거래 제안 거절을 이유로 쿠팡이 자사 대리점과의 거래를 중단하는 등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며 공정위에 제소했다. 당시 크린랩은 “최근 쿠팡이 자사의 대리점에 대해 수년 간 지속되어 온 공급 거래를 일방적으로 중단하여 ▲부당한 거래거절 ▲부당한 거래강제 금지 등 공정거래법 조항을 위반해 쿠팡을 제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당 신고에 대해 최근 공정위는 “쿠팡의 발주 중단 행위가 대리점
IBK기업은행이 자금세탁방지법 위반 혐의로 미국 사법당국과 8600만달러(한화 1049억원)의 벌금을 납부하기로 합의했다.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기업은행이 지난 2011~2014년 뉴욕 지점에서 자금세탁방지에 관한 은행비밀보호법(BSA)을 위반한 혐의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 검찰은 지난 2014년 5월부터 국내 무역업체 A사의 대(對)이란 허위거래와 관련해 기업은행의 자금세탁방지법 위반 혐의를 조사해왔다. 앞서 A사는 이란과 제3국간 중계무역을 하면서 2011년 2월~7
LH(사장 변창흠)는 성남복정1·2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에 시공책임형CM 발주방식을 도입하고, 업체 선정을 위한 공고를 시행했다고 21일 밝혔다.‘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이하 시공책임형CM) 방식은 설계-시공 분리입찰로 진행돼 상호 연계성 저하에 따른 잦은 설계변경과 공사비 증가 및 공기지연 등의 문제를 초래하던 기존 사업방식과 달리, 시공사가 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시공 노하우를 반영하고 발주자와 사전에 협의한 공사비 상한 내에서 책임공사를 수행하는 제도이다. 발주자·건설사·설계사 간 협업을 통해 설계의 완성도를 높이고 사업비절감
IBK기업은행이 고객의 주문과 달리 제멋대로 신탁상품을 운용하다가 금융감독원에 적발돼 억대의 과태료를 물게 됐다. 20일 금감원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특정금전신탁 운용지시 미준수로 1억2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기업은행은 지난 2017년 5월17일부터 8월9일까지 위탁자와 특정금전신탁상품 6건(총 26억6500만원 규모)을 계약했다. 그러나 기업은행은 위탁자로부터 특정 종목의 전자단기사채에 특정금액을 투자하도록 지시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운용지시서에 기재된 내용과 상이한 종목의 금융상품을 편입하는 등 임의로 신탁재산을 운용했다
DLF 불완전판매 및 라임펀드 환매중단 사태 등으로 인해 지난해 은행 금융민원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금융민원은 총 8만2209건으로 전년 대비 888건(1.1%) 감소했다. 하지만 권역별로 보면 보험(△0.3%), 비은행(△11.0%)이 감소한 반면, 은행과 금융투자는 각각 7.4%, 15.2% 증가해 명암이 뚜렷하게 나뉘었다. DLF불완전판매와 라임펀드 환매중단으로 소비자 신뢰를 크게 상실한 은행권 금융민원은 지난해 1만148건으로 전년 대비 701건(7.4%) 늘어났다. 특히
현대건설이 상위 100개 건설사 가운데 최근 9개월간 4건의 사고로 근로자 6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에 근로자 사망사고 ‘1위’에 올라 ‘건설 명가’라는 이미지에 금이 갔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위 건설사 가운데 지난 2월과 3월 사망 사고가 발생한 건설사는 4곳으로 현대건설, 계룡건설산업, 이테크건설, 태왕이앤씨 등이다.현대건설은 지난 2월 20일 “다산진건 공공주택지구 자족용지 3-1, 2블록 지식산업센터”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근로자 1명이 숨지면서 지난 2019년 7월 1일 이후 가장 많
1조6000억원 규모의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초래한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판매사들이 부실 펀드 회수를 위해 ‘배드뱅크’를 설립하기로 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과 라임펀드를 판매한 19개사는 이날 만나 라임 펀드 회수를 목적으로 하는 배드뱅크 신설과 관련해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내용은 없지만, 환매 중단된 라임 펀드 잔액 규모가 가장 큰 신한금융이 배드뱅크의 대주주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배드뱅크는 금융기관의 부실채권·자산만을 인수해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구조조정 전문기관이다. 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