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금융권이 일제히 집중호우 피해자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지난해 ‘이자장사’, ‘성과급 잔치’ 등 금융권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던 만큼, 이번 조치로 여론을 바꿀수 있을지 주목된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사는 집중호우 피해 지원을 위한 대책을 일제히 발표했다. 우선 KB금융은 집중호우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생필품, 취약계층 주거안전, 농업인 지원 등을 위해 10억원의 성금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다. 피해지역에는 모포 및 의약품 등이 포함된 긴급 구호 키트를 제공하
[이코리아] 삼성카드는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먼저 피해 고객의 2023년 7~9월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장 6개월까지 청구 유예해 준다. 또한, 결제예정금액 중 1만원 이상 국내 결제 건에 대해 최대 6개월까지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피해 고객이 분할 납부를 신청하여 발생한 분할 납부 이자는 전액 감면된다.이 밖에도 9월 말까지 피해 고객이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을 이용할 경우 이자를 최대 30%까지 감면해준다. 장기카드대출의 만기가 9월
[이코리아] 신한카드는 사업 사이클별 소상공인 니즈에 부합하는 데이터 기반의 사업을 지원하는 ‘신한카드 마이샵 투게더(MySHOP Together) 소상공인 함께, 성장 솔루션(이하 소상공인 함께, 성장 솔루션)’ 서비스를 론칭하고, 금융 취약계층의 유동성 지원 및 채무부담 완화 목적으로 총 4000억 상당의 금융 지원을 시행하는 ‘상생금융 종합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신한카드가 발표한 ‘상생금융 종합지원’ 방안은 △소상공인 대상 창업·상권·매출·자금 토탈 지원 프로그램 운영 △금융 취약계층 대상 2500억 유동
[이코리아] 새마을금고의 ‘뱅크런’ 위기가 정부의 강력한 대응으로 진화되는 모양새다. 하지만 그동안 반복된 내부통제 부실 문제가 재발하지 않기 위해서는 허술한 감독체계를 개혁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앞서 새마을금고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로 인해 지난달 연체율이 6.4%까지 급등하며 위기설에 휘말린 바 있다. 건설경기 둔화가 우려되는데도 타 금융권보다 공격적으로 대출을 실행했다가 부동산 시장 불황으로 인해 직격탄을 맞은 것.행정안전부가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의 건설·부동
[이코리아] 최근 계속된 집중호우로 차량 침수 피해가 늘어나면서 손해보험사의 실적 악화 우려도 커지고 있다.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DB손해보험·메리츠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롯데손해보험 등 손해보험사에 지난달 27일부터 17일 오전 9시까지 접수된 자동차보험 차량 침수 피해 신고는 총 995건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한 손해액은 총 88억9900만원으로 추정된다. 특히 지난 14~16일 사흘간 집중호우가 쏟아진 충청 지역이 접수 274건, 추정 손해액 24억7800만원으로 피해가 가장 컸다. 지하차도 침수로 인명 피해가 발
[이코리아]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 폴란드개발은행(Bank Gospodarstwa Krajowego, 이하 BGK)과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윤희성 수은 행장은 13일(현지 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 소재한 BGK 본점에서 이인호 무보 사장, 비에타 다쉰스카 무시즈카(Beata Daszyńska-Muzyczka) BGK 은행장과 만나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와 금융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에 서명했다. 세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은 ▲인프라 및 교통, 신재생에너
[이코리아] 롯데카드가 금융 취약계층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방안을 담은 상생금융 지원안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상생금융 지원안은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취약차주 채무정상화 프로그램, 대출금리 인하, 대출 상환기간 연장 및 소상공인에 대한 카드 이용금액 캐시백, 마케팅·영업 지원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들로 구성되어 있다. 총 지원 규모는 3100억원 수준이다.먼저, 기초수급자,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취약차주 채무정상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체채권 감면비율을 10%포인트(p)
[이코리아] 한국투자증권은 200억엔 규모의 사무라이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사무라이채권은 일본 채권시장에서 외국 기업이나 정부가 발행하는 엔화표시 채권이다.이번에 발행한 사무라이채권은 1년과 1.5년, 2년, 3년 만기 각각 63억, 16억, 61억, 60억 엔 규모이고, SMBC은행 보증부를 포함하여 총 5개 트렌치 구조로 발행됐다. 발행 금리는 기간별 TONA 금리에 1년 105bp, 1.5년 133bp, 2년 145bp (SMBC은행 보증부는 40bp), 3년 210bp의 가산 스프레드를 더해 1.04%(1년)
[이코리아] 연초부터 매수세를 이어온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증시 투자 규모가 지난달 들어 크게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이 매도세로 전환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일시적 현상에 그칠 것이라는 반론도 제기된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29억200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114억3000만 달러) 대비 85억1000만 달러(-74.5%)나 감소한 수치다. 규모는 줄었지만 4개월 연속 순유입세를 유지한 채권과 달리 주식의 경우 3억1000만 달러가 빠져나가며 순유출로 전환됐다
[이코리아] 신한은행은 지난 12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신한아트홀에서 제15회 신한음악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신한음악상은 만 19세 이하의 순수 국내파 클래식 유망주를 발굴하고 음악적 성장을 지원하는 국내 금융권 최초 클래식 콩쿠르이며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성악 총 4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피아노 박해림(서울예고 2년), 바이올린 박에스더(서울예고 3년), 첼로 이새봄(한예종 1년), 성악 정다연(서울예고 3년)이 본상을 수상했고 피아노 신영호(서울예고 1년), 바이올린 이재은(서울예
[이코리아] KB국민은행은 KB Wallet(이하 KB월렛) ‘금 모으기’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8월 말까지 ‘야금야금 모은 포인트가 골드바가 되는 기적!’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KB월렛의 ‘금 모으기’ 서비스는 KB골드투자통장을 KB월렛과 연결하면 KB월렛 포인트로 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이번 이벤트는 KB월렛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오는 8월 말까지 ▲금 모으기 서비스 최초 가입 시 600포인트 ▲전자문서 서비스 최초 가입 시 200포인트 ▲구매 영수증 서비스 최초 가입 시 200포인트 ▲GLN
[이코리아] DGB대구은행이 30년 만에 지방은행에서 시중은행으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금융당국은 대구은행의 전환으로 은행권 경쟁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실효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는 모양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5일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하며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허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금융당국이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허용하기로 한 것은 최근 추진 중인 은행권 경쟁촉진 방안의 일환이다. 실제 윤석열 정부는 출범 이후 은행업을 대표적인 과점산업으로 지목하고 경쟁촉진 및
[이코리아] NH농협은행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소재 포시즌스 호텔에서 수출입 기업 임직원 100여명을 초청해‘2023 NH 외국환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올해로 13회 차를 맞은‘NH 외국환아카데미’는 수출입 기업 고객이 필요로 하는 수출입 분야 전문가 강의, 기업체 네트워킹 등을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수출입 기업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소통의 장을 제공한다.이날 강연은 △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와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 관리 △급변하는 시대, 기업·조직에서의 리더십을 주제로 진행됐다.NH농협은행 기업투자
[이코리아] 삼성증권은 '엔비디아와 테슬라가 꿈꾸는 미래' 등을 주제로 19일 '언택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언택트 컨퍼런스는 7월 19일 수요일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삼성증권 유튜브(SamsungPOP)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기존의 강연 형식에서 애널리스트들이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엔비디아와 테슬라가 꿈꾸는 미래: 단기 과열을 팔 것인가, 기술의 진보를 살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될 이번 컨퍼런스는 반도체 담당 황민성 수석연구위원, 자동차 담당 임은영 수석연구위원, 테크(Te
[이코리아] 하나카드는 하나금융그룹의 Pay(페이) 플랫폼 브랜드를 ‘원큐페이’에서 ‘하나페이’로 변경하고 생활여정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위한 새로운 개편작업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하나카드는 하나금융의 Pay 플랫폼을 원큐페이에서 ‘하나페이’로 변경해 브랜드 통일성 및 인지도를 높이고 Pay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3월 하나금융그룹의 Pay 플랫폼 브랜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원큐페이(23.7%) 대비 하나페이(76.3%)에 대한 선호도가 약 3배 높았으며 특히 하나카드 잠재고객군의 하나페이 선호도는 더욱 높
[이코리아] 인천시 강화군 석모도에 개발 중인 온천 체험형 숙박시설 리안월드 핫스프링 빌리지의 수분양자들이 더케이저축은행의 대출관리 부실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더케이저축은행은 이들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하고 있다.석모도 리안월드 핫스프링 빌리지 계약자 협의회(이하 협의회)에 따르면, 수분양자들은 지난 2016년 말 노후 생활 자금 용도와 온천 사용 등의 목적으로 분양 계약을 체결했으나, 이후 시행사가 온천과 상관없는 토지개발행위로 허가를 받은 뒤 분양부터 하고 이후 온천단지로 용도변경을 하려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
[이코리아] DB손해보험이 반려견 치료비를 실손 보장하는‘펫블리 반려견보험’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한국 반려동물 보고서(2023)’에 따르면 22년 말 기준 전체 가구중 25.7%인 552만 가구가 반려가구이며 그 중 71.4%가 반려견가구이다. 하지만 반려동물 보험에 가입한 비율은 11.9%에 불과하며 반려동물 보험에 대한 인지도는 여전히 낮은 편이다.이러한 환경에 맞춰 DB손해보험은 반려동물보험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는 고객에게 반려동물 치료비 부담을 덜어줄 목적에 특화된 반려견 보험을 개발했다.기
[이코리아] 우리금융그룹은 그룹사인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에프아이에스가 힘을 합쳐 IT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강도 높은 혁신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우리금융은 그동안 전산 통합관리에 의한 그룹 시너지 확대를 위해 그룹 IT 서비스를 우리에프아이에스에 위탁방식(아웃소싱, outsourcing) 으로 운영해왔다.그러나 최근 경영환경이 디지털 중심으로 변화됨에 따라 시장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속도감 있는 디지털 전환을 위해 주요 IT 개발 및 운영업무를 은행과 카드사가 직접 수행하는 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코리아] 올해 새 회계제도(IFRS17)가 도입된 이후, 보험사들의 새로운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K-ICS, 킥스) 비율이 처음 발표됐다. 기존 지표인 RBC 비율에 비해 전반적으로 수치가 상승했지만, 아직 신뢰하기는 이르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금융감독원이 11일 발표한 ‘3월말 기준 보험회사 지급여력비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경과조치 적용 후 보험사의 킥스 비율이 3월말 기준 219%로 지난해 12월말 RBC 비율(205.9%) 대비 13.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킥스 비율은 자산과 부채를 모두 시가로 평가하는
[이코리아] 에코프로 주가가 장중 100만원을 넘어 코스닥 '황제주'에 등극했다. 올 초 10만원 수준이던 주가가 6개월 만에 10배나 올랐다. 전기차 시장이 커지면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 수요도 커질 것이란 기대감에 투자가 몰린 건데, 비정상적 투자 열풍을 경계하는 우려도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오전 11시 37분 기준 전날에 비해 2.69% 올라 99만1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년간 비교할 때 무려 1321.81%나 상승한 수치다. 10일에는 한때 1백1만5000원을 기록하며 장중 100만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