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10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몽골 다르항올(Darkhan-Uul)도의회 대표단 30여 명을 접견했다.사절단 방문과 다르항올도의회 의장의 사전 답사를 거쳐 성사된 이날 접견에서 대표단은 양 기관의 우호협력 체결 10주년을 기념해 염 의장을 다르항올도에 공식 초정했다.특히, 대표단은 다르항올도의 풍부한 자원과 경기도의 자본·기술력을 결합한 호혜적 경제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양해각서(MOU) 갱신을 제안했다.이날 접견에는 대표단 단장인 순두이자브 나산바트(Sunduijav Nasanbat) 의장 인솔
[이코리아] 지난해 5월 10일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1년이 지났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국민의 평가는 전 정부와 비교해도 비교적 낮은 편인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이 2~4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에게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평가는 긍정 33%, 부정 57%로 나타났다. 무선(95%)·유선(5%)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9.2%,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코리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국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을 언급하면서 "나 자신은 당시 혹독한 환경에서 많은 분이 매우 고통스럽고 슬픈 일을 겪으셨다는 것에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일본 언론은 "윤석열 대통령을 배려한 것"이라면서도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한일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많은 분이 과거의 아픈 기억을 잊지 않으면서도 미래를 위해 마음을 열어주신 것에 감동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마음이 아프다"라고
[이코리아]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3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태 최고위원은 대통령실 공천개입 의혹 녹취록과 관련해 “국회에서 진행된 보좌진 내부 회의 내용을 불법 녹음하고 유출한 자는 끝까지 색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태 최고위원이 말한 불법녹음은 법적 책임의 대상이 될까. 녹취록이 회의에 참석한 사람에게 나온 것이라면, 회의를 녹음한 행위는 통신비밀보호법상 불법이 아니다. 녹음 대화의 당사자가 녹취한 대화나 통화는 ‘공개되지 아니한 타인 간의 대화’가 아니므로 통신비밀보호법위반이 성립되지 않는다.그러나 이 경우도
[이코리아]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무릎' 발언 논란에 대해 여당이 “오역”이라고 주장하자, 워싱턴포스트(WP) 기자가 윤 대통령과의 인터뷰 녹취 원문을 공개했다.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방문에 앞서 윤 대통령과 가진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은 대일 외교와 관련 “100년 전 일로 일본이 무릎 꿇어야 한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야권은 대통령의 발언이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당황스럽고 참담하다. ‘대한민국 대통령의 발언인가’라고 의심이 될 정도로 도
[이코리아]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윤석열 정부의 탈(脫)중국 선언이 너무 성급했다는 지적을 받자 "이 정부에서 탈중국을 선언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지난 17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올해 3월까지 대(對)중국 무역수지 적자가 78억8000만달러로 전체무역에서 34.9% 비중을 차지한다"면서 "흑자 1위 대상국이었던 중국이 이제는 적자 1위 대상으로 바뀌고 있다"라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이어 "대안도 준비 안 된 상황에서 탈중국을 선언한 정부의 태도가 너무 성급하다"면서
[이코리아] 재정준칙 법제화 논의가 결국 뒤로 미뤄졌다. 국가재정의 건전성을 위해 재정준칙을 반드시 도입해야 한다는 입장과 소극적 재정정책으로 복지 절벽이 우려된다는 입장이 뚜렷하게 맞부딪히고 있는 만큼 입법 논의가 속도를 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1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경제재정소위원회에서는 예비타당성조사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의 국가재정법 개정안이 의결됐다. 개정안은 사회간접자본(SOC)·국가연구개발(R&D)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기준금액을 ‘총사업비 500억원 및 국가재정지원 규모 300억원 이상’에서 ‘총사업
[이코리아] 미국이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맹국들을 도청한 정황이 담긴 문건이 트위터 등 SNS에 유출돼 파문이 일고 있다. 뉴욕 타임스(NYT)는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해당 문건을 첫 보도했다. 타임스와 워싱턴 포스트는 먼저 NYT가 입수한 같은 문서의 일부 내용을 보도했다. 오픈 소스 조사 그룹 벨링캣은 이 문서가 지난 3월 디스코드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처음 등장했다고 밝혔다.미 국방부와 정보당국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문건에는 우크라이나 전황이 주로 담겼는데, 특히 여기엔 대한민국 외교·안보 콘트롤 타워인 김성한 전
[이코리아] 미국의 도감청 의혹이 한국은 물론 세계를 시끄럽게 하고 있다. 타인의 통화나 정보를 빼내어 ‘도둑처럼 훔쳐 듣는다’는 뜻의 ‘도청(盜聽)’은 인간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행위다. 는 미국의 도청의 역사에 대해 살펴봤다.미국은 2차대전 당시에도 중요통신을 도청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1993년 비밀 해제된 ‘마법의 가로채기(Magic Intercept)’라고 불리는 미국정부의 문서는 당시 미국첩보원들이 적국과 우방국을 가리지 않고 중요 전신을 가로챘음을 보여준다. 이 문서엔 일본이 항복을 고려하고 있다는 사실을 미
[이코리아] 대학생들에게 아침밥을 1000원에 제공하는 이른바 '천원의 아침밥' 정책을 놓고 여야가 경쟁적으로 지원 확대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총선을 1년 앞둔 시점에서 젊은 층의 표심을 얻기 위한 행보로 보이는데, 누가 사업 확대를 주도하는지를 놓고 이른바 '원조' 논쟁까지 나온 상황이다. 최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대학을 찾아서 "정부에 대상·금액 확대 주문했다"며 국힘의 원조를 주장하고 있다.그러자 민주당도 모처럼 여당이 잘하고 있다고 호응했는데, 다만 '원조는 우리'라는 걸 부각시켰다. 는 김 대표의 주장처럼
[이코리아] 고 전두환 손자 전우원씨가 광주를 찾아 “억울한 마음을 최대한 풀어드리고 싶다”고 밝혔다.전씨는 30일 오전 12시 30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한 호텔 앞에서 취재진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전씨는 “태어나서 처음 와보고, 항상 두려움과 이기적인 마음에 도피해오던 곳”이라며 “많은 분이 천사 같은 마음으로 환영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의미 있는 기회이자 순간인 만큼 최선을 다해서 상처 받으신 모든 분의 억울한 마음을 풀어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그는 “저를 포함한 제 가족들로 인해 지금까지
[이코리아] 한·일 정상회담에서 독도 영유권 논의 여부가 논란인 가운데 정보 공개가 청구됐다. 대통령실이 정보 공개를 거부할 경우 소송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목을 끈다.정의기억연대 법률자문위원인 송기호 변호사는 한·일정상회담에서 일본이 일방적으로 제기한 독도 발언에 대해 윤 대통령이 대응이 무엇이었는지 알고자 「공공기관 정부공개법」에 따라 대통령실에 정보공개를 청구했다.송 변호사는 “기시다 총리의 말에 윤대통령이 어떠한 발언으로 대응했는지, 대응하지 않았다면 회담 후 대통령실에 향후 대응에 대해 지시했거나 논의했는지 알 수 있는 문
[이코리아]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일관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일부 매체는 이번 회담 결과를 두고 양국 관계회복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과거사 문제를 제쳐 두고 지나치게 저자세를 취했다며 비판하는 매체도 적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일본에서 기시다 총리와 약 1시간 반가량 정상회담을 갖고 한일관계를 정상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두 정상은 12년째 중단된 ‘셔틀 외교’를 재개하는 한편, 일본은 대(對) 한국 수출규제를 해제하고 한국도 일본에 대한 세계무
[이코리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정질문 도의원 초청에 이어 경기도의회 상임위원회 의원들과도 자리를 마련하며 여·야 구분없는 소통과 협치 행보를 이어갔다. 김 지사가 도의회 상임위 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지사는 앞으로도 상임위별로 소통의 기회를 늘려갈 계획이다.김동연 지사는 14일 수원시 팔달구 도담소에서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의원 14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참석 의원은 지미연 위원장을 비롯해 김철현·김근용·김현석·서정현·정경자·최병선 의원 등 국민의힘 7명과 이동현·김미정·박상현·이병숙·이채명·정
[이코리아] 국민의힘을 이끌 새 당 대표로 ‘친윤’(친윤석열) 인사로 분류되는 김기현 의원이 선출됐다. 김기현 체제의 국민의힘이 내부갈등을 극복할 수 있을지에 대해 언론의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대통령에게 기운 당정관계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8일 열린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24만4163표(52.93%)를 얻어 4명의 후보 중 과반으로 1위를 차지하며 새 당 대표로 선출됐다. 2위 안철수 후보는 10만7803표(23.4%)를 얻었으며, 그 뒤는 천하람 후보 6만91
[이코리아] 국민의힘 전당대회 청년 최고위원에 출마한 장예찬 후보가 과거 쓴 웹소설에서 여성 연예인들을 성적 대상화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장 후보는 2015년 6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네이버에서 '묘재'라는 필명으로 웹소설 '강남화타'를 연재했다. 주인공이 여성 인물과 성관계를 해 불치병을 치료하는 내용으로, 유명 연예인들을 연상시키는 인물들이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성대 이상으로 고음을 낼 수 없는 여성 가수를 치료한 뒤 교제하는 내용이 담겼는데, 이 여성 가수의 이름을 '이지은'으로 설정해 가수 아
[이코리아] 정순신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이 아들의 고교시절 학교폭력 문제가 불거지면서, 임명된 지 하루 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정순신 본부장은 입장문을 통해 "아들 문제로 국민들이 걱정하시는 상황이 생겼고, 이런 흠결로 국가수사본부장을 수행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가수사본부장 지원을 철회한다"며 "가족 모두는 두고두고 반성하면서 살겠다"고도 덧붙였다.지난 2017년 정 변호사 아들은 한 자사고에 입학한 뒤 동급생 A군을 8개월간 비하·무시하는 발언으로 괴롭혔고, 피해 학생은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한 것으로
[이코리아]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이 시켰다고 보는게 합당하다”고 주장했다.유 전 이사장은 지난 20일 ‘시민언론 민들레’에 기고한 ‘불체포특권에 관한 헛소리’라는 칼럼에서 이 대표에게 청구된 구속영장의 정치적 의미를 분석하며 이렇게 지적했다. 유 전 이사장은 이 대표와 관련된 불체포특권 논란에 대해 “불체포특권은 집행권을 가진 행정부의 권력 남용을 막기 위해 대의기관인 입법부를 보호하려고 만든 제도”라며 “만약 대통령과 합법적 강제력을 행사하는 법무부‧행안부
[이코리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1심 판결 이후 여야 간 정쟁이 격화되고 있다. 특히 판결문에 언급된 김건희 여사 관련 내용에 대해 언론의 관심도 높아지는 모양새다.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3부(재판장 조병구)는 지난 10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로 기소된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벌금 3억원을 선고했다. 권 전 회장은 지난 2009년 12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주가조작 선수’, 투자자문사, 전·현직 증권사 임직원 등과 공모해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지난 2021년 재
[이코리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지난 8일 국회를 통과했다. 헌정 사상 첫 국무위원에 대한 탄핵 소추에 대해 언론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앞서 국회는 지난 8일 오후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 3당이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등을 이유로 공동 발의한 이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무기평 표결에 부쳐 총 투표수 293표 중 찬성 179표, 반대 109표, 무효 5표로 가결해 헌법재판소로 넘겼다. 이 장관은 헌재의 탄핵 심판 전까지 직무상 권한이 정지된다. ◇ 이상민 탄핵, ‘의회주의 포기’ vs ‘윤석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