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법·공정거래법 개정안, 금융그룹감독법 제정안 등 ‘공정경제 3법’이 지난 9일 모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공정경제 3법에는 ▲사익편취 규제 대상 확대 ▲감사위원 선임 시 최대주주 의결권 제한(3%룰) ▲다중대표소송제 도입 등 재벌 총수일가의 전횡을 막고 경영진의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담고 있다.◇ 재계, “3%룰, 엘리엇 사태 재현될 것”재계는 이번 3법의 국회 통과로 기업 활동이 위축돼 고용과 투자에 악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3%룰로 인해 해외 투기자본이 경영권을 위협할 가능성이 높아
불법공매도의 형사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9일 본회의를 통과했다.동 개정안 통과로 향후 불법공매도 적발 시 형사 처벌을 통해 1년 이상 유기징역 또는 부당이득액의 3~5배 규모의 벌금이 부과될 방침이다. 이는 현재 자본시장법상에 규정된 처벌 조항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처벌에 해당한다. 그동안 주식시장에서 불법공매도로 인한 다수의 개인투자자 피해 양산, 주가하락 등 시장교란 행위로 인한 자본시장 건전성 저하 등의 문제가 제기되었다. 현행법은 불법공매도 적발 시 1억원 이하
현대건설은 국내 하도급 공사를 수행하고 있는 600여개 모든 협력사들에게 공사대금을 100%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또한, 협력사가 공사 초기에 원활하게 자금 확보를 할 수 있도록 선급금 보증 수수료도 지원할 예정이다.현재 공사를 수행하고 있거나, 향후 계약을 체결하는 협력사 모두에게 하도급대금을 세금계산서 발행일로부터 10일내 현금으로 지급한다.현대건설측은 “이번 유동성 지원 확대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 재무상태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통해 협력사의 거래처까
한화에너지는 11월 27일 스페인 남부 세비야 지역에 위치한 5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매각하는 계약을 성공적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한화에너지는 2018년 12월 스페인 세비야 지역 태양광 발전 사업권을 획득해 개발을 완료한 후, 금년 2월 발전소 건설을 착공해 오는 12월 상업운전을 앞두고 있다. 해당 발전소는 13,997가구의 전력 수요를 충족하는 에너지를 생산함과 동시에, 10,192대의 차량이 배출하는 51,977톤 규모의 온실가스(CO2)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매수자는 아일랜드 Cork(코크)에 본사를 두고, 프랑스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 리브온을 살펴본 결과,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 2017년 5월에만 하더라도 강남구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4397.1만원 수준이었지만, 올해 11월에는 7221.3만원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정부 이후, 3.3㎡당 2824.2만원 상승한 것으로 이는 서울 25개 자치구에서도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것이다.강남구 이어 두 번째로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이 많이 상승한 곳은 서초구로 나타났다. 2017년 5월 서초구의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3830.6만원이었지만
CJ는 지난 8일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한 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9일 밝혔다.CJ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차별화된 미래 혁신기술을 확보하고, 스타트업의 성장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오벤터스’는 CJ그룹이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모델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주요 계열사와 함께 발굴, 지원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이번 데모데이는 지난 3월부터 약 10개월 동안 진행된 ‘오벤터스’ 프로그램의 최종 마무리 행사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쿠팡은 풍부한 현장경험과 실력을 갖춘 글로벌 물류전문가 양성을 위해 ‘쿠팡 로지스틱스 리더십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로지스틱스 리더십 프로그램’은 쿠팡의 인재 양성 코스로 채용과 현장 교육이 결합된 프로그램이다. 대상자에게는 1년간 쿠팡 물류의 전영역을 경험할 수 있는 '인텐시브 커리어 코스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물류시설 및 라스트마일 네트워크 설계부터 물류 프로세스 혁신, 로지스틱스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고객경험 최적화, 운송 사이클 관리 및 전략수립, 배송 경로 및 분류 시스템, 라스트마일 자동
남양유업 중앙연구소가 세종형 공정일터 1기 기업으로 선정돼 지난 7일 ‘세종시 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시장상을 수상했다.‘세종형 공정일터’는 노동자 간 차별 없는 근로 환경 조성 및 사업장 내 공정 가치를 확립한 우수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로, △차별 없는 공정일터 실천 의지 △차별 없는 공정일터 이행 및 성과 △사회적 책임 이행 3개 항목을 평가해 선정한다. 세종시 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이춘희 세종시장)가 주관한 가운데, 제 1기 공정일터 우수기업으로 남양유업의 중앙연구소가 선정이 됐다.중앙연구소는 남양유업에서 생산되고 판매
하이트진로는 8일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이번 인사는 지난해 출시한 테라와 진로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10년간 이어온 맥주 부문 적자를 흑자로 전환하고 소주 시장 내 독보적인 시장 지배력을 확대한데 따른 것이다.지난 5년간 경영전략본부장과 영업, 마케팅을 맡아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온 박태영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해외사업을 총괄해 소주 세계화를 이끌고 있는 박재홍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이 외 생산, 영업, 관리/마케팅 부문에서 전무 1명, 상무 2명, 상무보 4명 등 총 9명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LH는 8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성남시, 경기주택도시공사와 성남금토지구를 뉴딜 시범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뉴딜 시범도시’는 도시에 D.N.A(데이터, 네트워크, AI) 산업을 유치하고 저탄소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디지털‧그린 뉴딜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주거안정을 목표로 하는 도시공간이다.뉴딜 시범도시는 크게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휴먼 뉴딜 △일자리 창출의 4가지 분야로 특화된다.디지털 뉴딜 분야에서는 자율주행셔틀 운행 활성화와 D.N.A 및 비대면 산업 육성, 디지털 트윈 구축, 차세대 지능형
국회가 공정경제 3법의 처리를 서두르면서 재계와 야권의 반발이 격화되고 있다. 재계는 공정경제가 아닌 기업규제 3법이라며 고용·투자가 위축될 것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시민단체들은 재계가 법안과 관련된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한다.앞서 지난 7일 국회 정무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는 각각 공정거래법 개정안, 금융그룹감독법 제정안과 상법 개정안을 8일 안건조정위원회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 안건조정위에 회부된 공정경제 3법은 위원 6명 중 4명 이상의 동의가 있으면 가결돼 전체회의로 넘겨진다. 현재 국회 구성 상 국민의힘에 배정된 몫
한국수자원공사는 8일 오후 3시, 경기도 과천시 한강유역본부에서 ‘K-water 미래육성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 행사를 실시했다.K-water 미래육성 장학사업은, 한국수자원공사 사업지역 내 교육과 생활 여건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 것으로, 실질적이고 종합적인 청소년 성장 지원을 목표로 한다.한국수자원공사는 올해 제1기 장학생 100명을 시작으로, 매년 100명씩 추가로 장학생을 선발해 최대 300명 연간 12억 원의 지원 규모를 유지하며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제1기 장학생은 지난 10월 22일부터 1
현대제철이 철강업계 글로벌 ESG1)분야의 선도적 역할에 나선다.현대제철은 국내 최초로 철강 글로벌 이니셔티브 ‘Responsible Steel’에 가입했다고 8일 밝혔다.‘Responsible Steel’은 호주 소재 다국적 비영리단체인 스틸스튜어드십 위원회(Steel Stewardship Council)가 운영하는 철강 분야 ESG 이니셔티브로, 아르셀로미탈(ArcelorMittal), 아페럼(Aperam), 블루스코프(Bluescope) 등 철강업체를 비롯해 자동차 메이커 BMW, 광산업체 BHP, 금융업체인 HSBC 등 철강
SPC삼립의 식품 유통 전문 자회사 SPC GFS(Global Food Service)가 ‘제 57회 무역의 날’을 맞아 ‘3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무역의 날’에는 매년 해외 신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수출 실적에 따라 ‘수출의 탑’을 수여한다.SPC GFS는 미국, 중국, 홍콩, 캐나다, 호주 등 47개국에 수출을 확대하고 국내 식품산업 글로벌화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3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게 됐다.주요 수출 품목은 삼립호
하이트진로가 소방청과 공동으로 진행한 비대면 체육대회 ‘2020 더 히어로 레이스(2020 tHero’s Race)’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하이트진로 임직원들과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의 체력 증진을 통해 성취감을 고취시키고 구성원간의 단합 및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10월 1일부터 2개월간 진행된 ‘2020 더 히어로 레이스’는 GPS기반 기록 측정 어플을 활용, 총 25,000여명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걷기, 달리기, 등산, 사이클 등 부문별로 진행된 대회에서 최종 우승자는 소방 공무원
LG화학이 초등학생 및 중학생을 환경지킴이로 육성하기 위한 지속가능성 사회공헌활동에 본격 나선다. LG화학은 희망친구 기아대책 등과 함께 기획한 온택트 사회공헌활동 ‘LIKE GREEN’ 과정을 시작, 21일 까지 1기로 전국 초/중학생 1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LIKE GREEN’은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됨에 따라 새롭게 시작하는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으로 교육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갖춘 대학생 멘토단과의 온라인 교육을 통해 글로벌 환경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고민해보고 환경/과학 분야 인재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이번 모집 대
한국전기안전공사가 행정안전부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중인 ‘착한 임대인 운동’ 지원에 나섰다.‘착한 임대인 운동’은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해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에게 임대인이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해 주는 것으로, 지난 2월 전주에서 시작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이에 착한 임대인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이 펼쳐지고 있으며, 공사도 이에 동참하고자 착한 임대인 건물(임차인 점포)에 대해 전기설비 안전점검을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안전점검을 원하는 임대인은 내년 6월까지 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공사는
국가철도공단(이사장 김상균)은 수인선 수원~한대앞 5개 역사에 여성화장실 범죄예방 설비(CCTV)와 일체형 안내표시기를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5개 역사는 고색역, 오목천역, 어천역, 야목역, 사리역이다.공단은 역사 내 성범죄 예방을 위해 여성화장실 입구에 방범용 CCTV와 경고안내판을 설치했으며, 열차 운행정보 안내표시판과 행선지 안내표지판을 통합한 일체형 안내표시기를 설치해 역사 미관을 개선함은 물론 이용자들이 보기 쉽도록 도모했다.이인희 기술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께서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역사를 이용할 수
김광수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지난 1일 차기 은행연합회장에 취임하면서 공석이 된 농협금융 수장 자리를 누가 채울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존 관행에 따라 관 출신 인사가 선임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지만, 최근 반복된 ‘관피아’ 논란으로 부정적인 여론이 변수가 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 이사회는 지난달 2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회장 잠정후보군에 해당하는 롱리스트를 추리기 위한 논의를 개시했다. 농협금융은 오는 8일 2차 임추위를 열고 압축한 차기 회장 후보군을 발표할 예정
백화점의 1층이 변하고 있다. 지역 소비자들에게 친근함을 유지하면서도 보다 젊고 트렌디한 백화점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특색있는 브랜드를 배치하고 고객 동선을 새롭게 조성하는 등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AK플라자 분당점 1층이 12월 4일 대대적인 개편을 마치고 새롭게 단장한 매장을 고객에게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AK플라자 분당점의 이번 1층 개편은 AK플라자의 실험적인 시도가 반영된 신규 브랜드들이 곳곳에 입점했다.먼저 샌프란시스코 3대 빵집으로 유명한 ‘타르틴 베이커리’가 1층 광장 전면에 대형 매장으로 들어섰다. 또 전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