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다음달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한화그룹 계열사들이 이사회 중심의 독립경영체제로 운영되고 있고, 앞으로도 회사별 사업 특성에 맞춰 자율·책임경영 시스템을 지속 발전시킨다는 점을 고려해 김승연 회장은 등기임원을 맡지 않기로 했다. 이는 계열사들의 일상적인 경영활동에 관여하기 보다는 그룹 전반에 걸친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과 해외 네트워크를 통한 글로벌 사업 지원 등의 역할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김승연 회장은 다음달 중에 모회사이자 항공/방산 대표기업인 (주)한화, 화학/에너지 대표기업인 한화솔루션, 건설/서비스 대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자회사 ‘퍼시픽글라스’의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60%를 화장품 제병 업계 선도 기업인 프랑스 ‘베르상스’에 매각한다. 잔여 지분 40%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이 계속 보유한다.아모레퍼시픽그룹은 뷰티 계열사 중심의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효율적인 경영 체계 구축을 위해 이번 지분 매각을 결정했다. 확보된 자금으로는 신성장 사업 영역에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퍼시픽글라스 입장에서는 후가공 역량이 우수한 베르상스와의 기술 제휴를 통해 기존 상품의 퀄리티 향상에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향후 퍼시픽글라스가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월 25일 한국 금융협동조합을 대표해 유럽협동조합은행협회(EACB)와 화상회의를 갖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마련과 협동조합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유럽협동조합은행협회 니나 쉰들러(Ms. Nina Schindler) CEO는 새마을금고를 비롯한 한국의 금융협동조합 발전 모델과 유럽협동조합의 특징을 공유하며 협동조합의 장점을 살릴수 있는 전략방안을 논의했다.특히, ‘디지털금융 강화’를 통한 회원 서비스 질 향상과 그린 경제 실현을 위한 ‘그린뉴딜’ 사업의 확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에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는 올해에 15개 철도건설과 시설개량사업에 약 1조1,660억원의 사업비를 집행한다고 26일 밝혔다.이를 위해 공단 수도권본부는 본부장을 단장으로 ‘재정집행 특별점검단(T/F)’을 구성해 사업비를 효율적으로 집행하고 주기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특히, 금년 예산 중 약 62%에 해당하는 6,673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해 일자리를 창출할 뿐 아니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김용두 수도권본부장은 “재정집행 장애요인 및 건설현장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여 사업비 집행에 차질이 없도록 최
하나금융그룹이 은행과 증권 수장을 교체하며 안정보다 변화를 택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25일 열린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하나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저축은행 등 5개 주요 관계회사의 CEO 후보 추천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이날 개최된 그룹임추위에서는 박성호 부행장과 이승열 부행장을 복수 후보로 추천했고, 같은 날 개최된 하나은행 임추위에서 박 부행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또한 하나금융투자 대표로는 이은형 하나금융지주 글로벌 부회장이 추천됐다. 장경훈 현 하나카드 대표이사
한국마사회는 지난 17일 인도기수협회(The Jockeys Association of India)의 피에스 츄한(P S Chouhan) 회장이 김낙순 회장에게 감사 서신과 타지마할 조형물을 보내왔다고 밝혔다.츄한 회장은 서신에서 작년 12월 인도의 카르나타카주 벵갈루루 지역에 마스크 4만장, 손세정제와 비누 1만개, 여성위생용품 2500여개 등을 지원한 것에 대해 김낙순 회장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국마사회와 서울조교사협회는 협회 소속 인도인 말 관리사들의 고향에 방역물품과 위생용품을 보낸 바 있다. 또한 인도 말관리사들이 잘 정착할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는 기후 위기 극복과 정부의 2050 탄소 중립 정책에 발맞추고자 탄소 저감,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열병합 발전소 설비개선과 신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25일 밝혔다.먼저 지난해 4월 두산중공업과 함께 약품 사용이 없는 친환경 수처리 기술인 ‘전기흡착식 탈염화 기술’을 개발, 현장 실증화에 성공한 바 있다.또한 최적의 에너지 생산을 위해 열병합 발전소 내 가스터빈의 압축된 공기를 냉각시킬 때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지역난방열을 추가 생산하고, 연료전지 본체의 배출수를 열원 용수로 재활용하기 위
한국수자원공사는 25일 대전시 본사에서 물관리 운영 전반에 대한 소통 협의체인 ‘K-water 상생협력위원회’ 3기를 출범했다.‘K-water 상생협력위원회’는 한국수자원공사가 국민 눈높이에 맞춘 물관리 운영을 위해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시민단체 인사 등을 위촉해 2014년 2월에 발족한 협의체이다.그간 한국수자원공사는 상생협력위원회 운영으로 국민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물 현안에 대해 여러 외부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경영 제언으로 발굴하여 수렴하고 있다.이날 출범식은 위촉장 전달, 위원장·부위원장 선출, 상생협력위원회 운영계획
현대자동차 코나EV의 화재 원인을 놓고 국토교통부는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셀 불량일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LG에너지솔루션은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기 어렵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 이유가 뭘까? 국토부에 따르면 코나EV 화재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압축된다. 셀 제조 당시 음극탭 접힘으로 인한 내부합선 또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업데이트 당시 BMS 충전맵 로직 오적용 등이다.국토부는 코나EV의 화재 원인을 LG에너지솔루션 중국 난징공장에서 초기(2017년 9월~19년 7월)에 생산된 배터리 셀 불량으로 추정했다.
한국조폐공사는 25일 서울 마포 영업개발처 1층 오롯・디윰관에서 서번트 증후군 디자이너가 참여한 ‘천사의 재능 별자리 메달’을 공개했다. 서번트 증후군은 자폐증이나 지적장애를 가진 사람이 암산, 기억, 음악, 미술 등 특정 분야에서 천재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현상을 말한다. ‘천사의 재능 별자리 메달’은 조폐공사가 서번트 증후군 디자이너의 독특한 작품을 제품화한 것으로, △2019년 ‘천사의 재능 십이지 메달’ △2020년 ‘지갑속 아트갤러리’ 시리즈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 협업 사업이다. ‘천사의 재능 별자리 메달’ 앞면은 사수자리
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로 인한 휴장기간 동안 시효가 만료되는 마권과 구매권의 시효만료일을 경마 정상운영 후 2개월까지 연장한다.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해 2월 23일 경마휴장을 시작으로 정상적인 경마장 이용이 불가해진지 만 1년이 지났다. 주3일 출입이 가능했던 경마장 입장이 중단되며 시효만료일이 도래한 적중마권과 구매권을 환급받고자 하는 이들의 불편이 커졌다. 마사회는 매주 목요일 서울과 부경, 제주의 경마장 및 전국 28개 지사에 평일 환급창구를 통해 환급을 시행중이지만 주중 방문이 어려운 고객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자 마권
한전KDN이 사내포털과 이메일시스템을 통해 전체 직원이 참여하는 탄소저감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한전KDN이 추진하고 있는 “탄소저감을 위한 메일시스템 운영 캠페인”은 배출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기후변화에 실질적으로 대응하려는 정부 2050 탄소중립(Net Zero) 실천 일환으로 일상에서 실현 가능한 구체적 방안을 찾아보자는 박성철사장의 지시로 시작되었다.한전KDN이 시행하고 있는 캠페인은 ▲주기적 메일 삭제하기 ▲첨부파일 분리저장 ▲지운편지함 비우기 등으로 매일 접하는 전자메일 시스템 자료관리 부분이며 사
오는 3월 임기가 종료되는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사장의 연임 여부에 금융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취임 후 꾸준히 흑자 기조를 이어왔지만 지난해 증권사들이 호실적을 올리는 가운데 오히려 역성장을 기록한 점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앞서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연결 기준 99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지난 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1118억원)보다 10.6% 감소한 것으로, 당기순이익 또한 전년(985억원) 대비 31.9% 하락한 671억원에 그쳤다. 한화투자증권의 지난해 부진이 더욱 뼈아픈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한국전기안전공사 제17대 사장으로 박지현 전 부사장이 취임했다. 공사 창립 이후 첫 내부 출신 임명 인사다. 박지현 사장은 1954년생으로 전북 김제 출신이다. 원광대 전기공학과를 나와 광운대에서 전자정보통신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78년 입사해 2015년 부사장으로 물러날 때까지 일선 지역본부는 물론, 안전정책처, 경영기획처 등 사업소 현장과 본사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재임 시절 ‘2002 월드컵 성공 개최 지원’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퇴임 후에는 전력산업 진흥 유공으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박 사장은 25일 전북혁신도시
BNK금융그룹이 금융권 최초로 코로나19 피해 영세 자영업자를 대한 ‘연체이자 감면제도’를 시행한다.BNK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상공인에 대한 경영안정 지원과 포용적 금융의 실천을 위해 이번 ‘연체이자 감면제도’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지원대상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대출을 거래중인 지역 영세 소상공인 및 코로나19 피해 인정 업종 개인사업자이며 연체발생일로부터 3개월 내에 정상이자를 납부하면 연체이자 전액을 감면받는다.지원기간은 2월 25일부터 올해 연말까지로 가까운 영업점에서
LH는 오는 26일부터 ‘공공참여 소규모주택정비 활성화 선도사업’ 희망지역 조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정부가 발표한 2.4대책과 연계해 노후 저층 주거지의 난개발을 방지하고 공공 주도의 속도감 있는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실시된다.신청 대상은 서울시를 포함한 수도권 및 5대 광역자치단체이며, 대상 사업은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 △소규모 주택정비 단위사업(LH참여 가로·자율주택 정비사업)이다.‘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은 2.4대책에 따라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상 신설된 용도지역으로, 사업요건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 부회장이 사임 의사를 밝혔다.조현식 부회장은 24일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한상 교수를 한국앤컴퍼니의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하는 절차를 마무리하고 대표이사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조 부회장은 “최근 일련의 문제들로 인해 창업주 후손이자 회사의 대주주들이 대립하는 모습으로 비춰졌다는 사실에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회사의 명성에 누가 될 수 있는 경영권 분쟁 논란의 고리를 근본적으로 끊어내고자 사임 의사를 밝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한상 교수님을 사외이사이자 감사위원회 위원으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가 제작 판매한 코나 전기차(EV) 등 3개 차종 2만6,69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24일 밝혔다.국토부는 "화재 원인은 배터리셀 불량"이라고 설명했다. 리콜 대상은 현대차의 코나 EV 2만5,083대, 아이오닉 전기차 1,314대, 전기버스 일렉시티 302대다.앞서 지난 1월 23일 오후 대구 달서구 유천동 한 택시회사에 설치된 공용 전기차 충전기에서 충전 중이던 코나 EV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차량은 리콜을 받은 차량으로 확인됐다.자동차안전연구원은
전기차 시장이 차세대 차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것은 테슬라 전기차가 미친 영향이 크지만 배터리 기술 진보도 한 몫을 하고 있다. 그런데 국내 전기차 관련 전기충전 기술에 대하여 LG그룹과 SK그룹 사이에 커다란 소송 전쟁이 벌어졌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소송의 당사자다. 소송은 국내외에서 동시에 진행되었는데 미국에서 먼저 그 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진행된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간의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건을 두고 벌어진 소송전이 LG에너지솔루션의 승리로 일단락됐다. IT
국내 증시가 횡보를 계속하자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도 점차 둔화되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암호화폐처럼 주식 대신 투자할만한 대안을 찾아나서는 모양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월 들어 23일까지 15거래일동안 개인투자자들은 코스피 6조343억원, 코스닥 9048억원 등 총 6조9391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는 지난 1월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치다. 지난달 개인투자자의 순매수액은 코스피 22조3338억원과 코스닥 3조5165억원 등 총 25조8549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5거래일을 기준으로 봐도 코스피 14조177억원,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