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이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하고 홍원식 회장에게 소유와 경영 분리를 요구하기로 했다.남양유업은 지난 7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경영 쇄신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비상대책위원회는 경영 쇄신책 마련과 함께 대주주에게 소유와 경영 분리를 위한 지배 구조 개선도 요청하기로 했다.한편 지난 3일 사의를 표명한 현 대표이사는 법적 절차에 따라 후임 경영인 선정 시까지만 유지하기로 했다.앞서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은 지난 4일 기자회견을 열고 '불가리스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는 동시에 경영권을
LH는 임직원 48명이 공공임대 분양 전환으로 수억원의 시세 차익을 거뒀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 “일반 입주자와 동일하게 법상 청약 자격, 절차를 준수해 입주 후 분양전환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해명했다.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1월말 기준으로 LH임직원 48명이 공공임대 아파트의 분양전환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대부분 인기 주거지역인 판교, 광교 신도시에서 분양전화을 했는데 분양전환가격 4억8000만원 대비 시세가 11억원으로 6억원 가량이 시세 차익을 봤다는 지적이다.분양전환 임대아파트는 10년 등 일정 기간 임대주택에 거주할
코로나바이러스의 피해가 큰 업종은 항공업체와 여행업체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런데 지난번에 살펴본 항공업체의 분식회계 의혹이 여행사 2020년 결산에도 있지 않을까? 그리고 손익악화에 따른 자본잠식 가능성은 없을까? 이러한 의문을 가질 수가 있다. 왜냐하면 여행사 2020년 매출액은 저가항공사보다 더 나쁜 2019년 대비하여 1/6로 감소하였기 때문이다.현재 증시에 상장된 여행업체는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와 노랑풍선과 참좋은여행이다. 이 중에서 매출액이 가장 적은 참좋은여행을 제외하고 3개 여행사 재무제표를 비교 검토해보자. 먼저 2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는 수소경제 활성화와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해 순환자원인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B2H(Biogas to Hydrogen)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B2H 사업은 음식물쓰레기 처리 시 나오는 바이오가스를 공급받아 메탄 고순도화 후 연료전지 발전연료로 활용하고, 기체분리막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포집하여 산업연료로 판매하는 친환경 신사업 모델이다. 특히 이번 사업모델은 음식물쓰레기 뿐만 아니라 하수슬러지, 축산 분뇨 등의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한난은 B2H 사업모델 개발을
한국수자원공사는 7일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지역 화훼농가와 함께 노사공동으로 ‘카네이션 원데이 클래스’와 ‘카네이션 딜리버리’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정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코로나19 장기화로 꽃 소비 감소 및 가격하락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취지에서 진행됐다. 우선, ‘카네이션 원데이 클래스’는 직접 만든 카네이션 꽃바구니를 자신들의 가정에 직접 선물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취지로, 사전 신청한 직원을 대상으로 방역수칙에 맞춰 강사의 지도를 받아 진행됐다.‘카네이션 딜리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4일 새마을금고가 우간다 정부로부터 영구 법인설립 인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영구 법인설립 인가는 새마을금고가 우간다에서 정식금융기관의 영구적 지위를 획득했다는 의미로 우간다에 설립 운영 중인 새마을금고가 지속 가능한 금융모델임을 우간다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다. 우간다 협동조합법에 의거 영구 법인설립 인가를 취득한 새마을금고는 금융자립도(OSS) 지표 또한 100%를 초과하고 있으며, 900%를 초과한 곳도 있을만큼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우간다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770달러로 세계 170위의
대형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의 아시아 기업에 대한 주주권 행사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미 바이든 정부가 출범하면서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의 아시아 기업에 대한 ESG개입 정도는 더 거세질 전망이다. 한국 기업 또한 예외가 아니어서 대응이 주목된다. 전국경제인연합(전경련)은 글로벌 기관투자자인 블랙록, 뱅가드, SSGA의 주주활동 추이를 분석한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7일 발표했다. 글로벌 1위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아시아 기업 주주권 행사 건수는 2019년 238건에서 2020년 458건으로 92.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국가에서의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의 금리 인상 발언으로 전 세계 투자자들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일부 기술주가 하락했을 뿐 국내 증시에 큰 영향은 없었지만, 장기적으로 코로나19 이후 유동성 장세가 마무리될 시기를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앞서 옐런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시사경제지 ‘더애틀란틱’이 주최한 화상 컨퍼런스에서 “경제가 과열되지 않도록 금리를 인상해야 할 수도 있다”며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을 언급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지낸 옐런 장관의 발언을 금리인상 신호로 해석한 시장은 크게 흔들렸다. 코로나
태영건설은 7일 전국의 모든 현장에서 본사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근로자 작업중지권 선포식”을 실시했다.지난 4월 30일 본사 여의도 태영빌딩에서 ‘Safety First 선포식’을 실시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전 현장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선포식은 산업안전보건법 제51조와 52조에 의거 누구나 위험을 인지했을 때 지체없이 작업 중지를 요청함으로써, 사고 발생으로 인한 중대재해의 연결고리를 끊어 태영건설이 목표로 하는 “중대재해 ZERO 달성”을 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표명하는 행사였다.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포스코건설은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줄일 수 있는 자연분해되는 비산먼지 저감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인 ‘도로미세먼지연구단’에 소속된 포스코건설은 2019년부터 건설현장 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국책과제를 수행하면서 지난해 일반적으로 쓰이는 폴리머계 비산저감제보다 포집력을 향상시킨 저감제 기술을 특허출원한 데 이어 최근 자연분해되는 친환경 저감제로 발전시키는 데 성공했다.기존 비산저감제는 포집 지속성은 우수하지만 자연분해되지 않아 살포지역에 그대로 남아있게 되는 반면 친환경 저감제는 3~6개월 뒤면 자연분
한국도로공사)는 나들이 차량 증가와 야생동물 활동량 증가 등이 맞물리는 5~6월을 맞아 운전자들에게 동물찻길사고 주의를 당부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16~’20) 고속도로 동물찻길사고는 총 8,608건이 발생했으며, 시기적으로는 5~6월이 3653건(42%), 하루 중에는 새벽 0시~8시가 5216건(61%)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동물찻길사고를 많이 당하는 야생동물은 고라니(87%), 멧돼지(6%), 너구리(4%) 순이다. 고라니가 대부분인 이유는 포식동물의 부재로 인한 개체 수의 증가 외에도 도로와 가까운 낮은
LH는 7일 경영․사업 전 분야의 혁신을 총괄하는 ‘LH 혁신위원회’를 출범하고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LH 혁신위원회’ 설치는 김현준 사장이 지난 4월 26일 취임사에서 밝힌 핵심 추진사항으로, 취임 2주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졌다.‘LH 혁신위원회’는 LH가 뼈를 깎는 노력과 자성으로 환골탈태 할 수 있도록 학계, 시민단체, 노동계 등 공공부문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외부전문가 8명과 내부위원으로 구성됐다. LH 혁신위원회 위원장은 김준기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선임됐다. 김준기 위원장은 서울대행정대학원장, 국회예산정책처장을
NH투자증권이 옵티머스 펀드의 투자원금 전액을 반환하라는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의 권고를 수용할 것인지를 두고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지난달 29일 “금감원 권고 이후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세 차례에 걸쳐 이사진 간담회와 정기이사회를 개최해 치열한 논의를 진행했으나 최종 결론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분조위 권고 수용 여부에 대한 답변 기한을 연장해달라고 금감원에 요청했다. 금감원이 통상적으로 답변 연기 신청에 대해 한 달가량의 시간을 보장해주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로서는 NH투자증권이 최종 결론을 내릴
한국조폐공사는 올해 상반기 신입직원(채용형 인턴)을 54명 채용한다. 원서 접수기간은 5월 11일부터 5월 18일까지다.분야별 채용 예정인원은 △일반 기술·사무 분야 36명(사회형평전형 포함) △R&D(연구개발) 분야 3명 △IT(정보기술) 분야 15명 등 총 54명으로, 연간 채용인원의 90%를 상반기에 뽑는다.조폐공사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블라인드 채용방식을 통해 불필요한 스펙을 방지하고, 직무역량 중심의 맞춤형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IT 분야의 경우에는 지난해 도입한 온라인 코딩테스트를 올해도 시행하기로 했다.
올해 1분기 타 지역 거주자들의 전국 아파트 매입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KB부동산의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전국 아파트 중위가격은 3억 6727만원이었지만, 올해 4월에는 4억 7745만원으로 1년만에 1억 1018만원 상승했다.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의 거주지별 아파트 매입 거래량을 살펴본 결과, 올해 1분기 타 지역 거주자가 매입한 전국 아파트 매입 비중은 27.3%로 관련 통계가 작성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특히, 올해 1분기 외지인 아파트 매입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역은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는 4일 대관령치유의숲에서 동부지방산림청, 국립대관령치유의숲, 트리플래닛, 어흘리마을과 함께「We 포레스트」사업 MOU 및 식재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동 사업은 정부가 추진 중인 2050 탄소중립 실천과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상생형 모델로서, 민관공 5개기관이 협업해 추진하는 한난의 녹색에너지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We 포레스트」사업은 ‘우리가 만들고, 우리가 누리고, 우리가 함께하는 숲’이란 뜻으로, 국가숲길 1호로 지정된 ‘대관령 숲길’에 3년간 연 3만그루의 나무를 식재해 연간 최대 255톤의
쿠팡은 3월 뉴욕증시 상장 이후 두 달 만에 세 번째 투자 및 고용계획을 발표했다.쿠팡은 충청북도, 청주시,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총 4,000억원을 투자해 28.4만 제곱미터 규모의 물류센터를 청주에어로폴리스2지구에 건립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물류센터 건립으로 2,000개 이상의 직접적인 일자리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쿠팡은 신규 청주 물류센터를 통해 충북지역의 물류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이번 MOU는 전라북도 및 경상남도 지역의 물류센터 건립계획 발표에 이은 세 번째 신규 물류센터 계획이다.
한국조폐공사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골드바와 실버바를 결합한 기획 세트 상품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와 함께 ‘오롯 골드바 특별 할인 이벤트’도 실시한다.‘골드바 ‧ 실버바 결합 기획 세트’는 오롯 골드바 100g과 디윰 실버바 50g을 한 세트로 구성했다. 골드바에는 임금의 대표 상징물인 ‘용’을, 실버바에는 왕실의 상징물인 ‘봉황’을 형상화해 품격을 높였다. ‘오롯’과 ‘디윰’은 각각 조폐공사의 순금 제품과 특수압인 제품 브랜드다.조폐공사 오프라인 매장인 ‘오롯·디윰관’(서울 지하철 5호선 광흥창역 5번 출구)에서 판매되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이 ‘불가리스‘논란과 관련해 사과와 함께 “회장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홍원식 회장은 4일 남양유업 본사에서 가진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먼저 온 국민이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당사의 불가리스와 관련된 논란으로 실망하시고, 분노하셨을 모든 국민들과 현장에서 더욱 상처받고 어려운 날들을 보내고 계신 직원, 대리점주 및 낙농가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홍 회장은 “국내 가장 오래된 민간 유가공 기업으로서 국민의 사랑을 받아왔지만, 제가 회사의 성장만을 바라보면서 달려오다 보니 구시대적인
편의점 GS25이 행사 포스터의 ‘손가락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군대 PX에서의 GS25 계약 철회를 요구하는 국민 청원에 이어 '불매 운동'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지난 1일 GS25는 소셜미디어에 캠핑용 홍보 포스터를 제작했다,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해당 포스터 속 손 그림과 문구가 ‘남성 비하’, ‘남성 혐오’라는 비난이 빗발쳤다. 논란이 일자 GS25는 문제가 된 손 모양 이미지를 제거한 포스터 수정안을 내놨다가 삭제하고 사과했다. 하지만 논란은 청와대 국민청원에까지 번졌다. 지난 3일 ‘GS25의 군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