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5·18 당시 헬기사격을 목격했다’는 고(故)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87)씨가 재판 관할 이전을 신청했으나 대법원이 기각했다.대법원 1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30일 전씨가 낸 광주고법의 관할이전 기각결정에 대한 재항고 사건에서 원심과 같이 신청을 기각하는 결정을 내렸다. 전씨는 지난해 4월 펴낸 회고록에서 ‘광주사태 당시 헬기 기총소사는 없었던 만큼 조비오 신부가 헬기사격을 목격했다는 것은 왜곡된 악의적 주장이다. 조 신부는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다’라고 주장
[이코리아] ‘양심적 병역거부자’ 중 6개월 이상 수감된 58명이 30일 가석방됐다. 이는 개인의 양심과 종교적 신념 등을 근거로 한 양심적 병역거부가 형사처벌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판결에 따른 후속 조치다.법무부는 지난 26일 가석방 심사위원회 회의를 열고 요건을 충족한 대상자 중 58명에 대해 가석방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가석방이 결정된 58명은 30일 출소했으며 양심적 병역거부로 수감된 인원 71명 중 13명만 남게 됐다.남은 인원 중 5명은 양심적 병역거부자인지 불확실해 가석방 대상에서
He turns to me and he says, "Why so serious?"그가 내 쪽으로 돌아서서 하는 말이, "왜 그리 심각해?"He comes at me with the knife. "Why so serious?"그리고는 칼을 들고 내게 왔어. "왜 그리 심각해?"위와 같은 명대사를 남긴 그 배우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공장을 운영하던 아버지와 프랑스어 교사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1979년 4월 4일에 태어났다. 그는 서핑, 스케이트보드, 하키, 승마 등 스포츠 분야에서 수준 이상의 실력을 선보였는데 특히 필드하
[이코리아] 최태원 SK회장과 동거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으로 기소된 김모(62)씨가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대법원 제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29일 김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김씨는 최태원 회장의 부인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지인 사이로, 재벌가 부인들의 친목단체 회장을 맡아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2016년 1월부터 4월까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게시된 최 회장의 동거녀 김모씨 관련 기사에 허위 댓글을 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기사 원문은 인터넷 과학신문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문 보기) 동인도회사의 네덜란드인 야코프 로게벤은 1722년 부활절에 그때까지 세상에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섬을 발견했다. 그 섬은 가장 가까운 육지가 동쪽으로 3700㎞ 떨어진 칠레 해안이며, 서쪽으로는 폴리네시아의 피케엇섬으로부터 2100㎞나 떨어진 지구상의 가장 외딴섬이었다. 로게벤은 부활절(Easter day)에 상륙했다고 해서 그 섬에 이스터라는 이름을 붙여줬다.발견 당시 그 섬의 원주민은 약 3000여 명이 살고 있었지만, 거의
붐타운 래츠(the Boomtown Rats)의 리더 밥 겔도프(Bob Geldof)는 1984년 가을 어느 날 우연히 TV를 통해 에티오피아의 기근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보게 됐다. 그의 눈앞에 펼쳐진 아프리카의 현실은 참담했다. 굶어 죽어가는 어린아이들을 지켜보며 죄책감에 사로잡힌 그는 친구인 그룹 울트라박스(Ultravox)의 리더 미지 유어(Midge Ure)에게 전화를 걸어 함께 에티오피아를 위해 음악을 만들자고 제안했다.곧바로 의기투합한 둘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 서둘러 노래를 만들었다. 겔도프가 가사를 쓰고, 작곡은
[이코리아] 자가 치료 목적의 대마 성분 의약품 수입이 내년 상반기부터 가능하다. 식약처는 29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치료 목적의 대마 의약품 수입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미국·유럽 등 해외에서 허가돼 시판 중인 대마 성분 의약품을 자가 치료용으로 수입할 수 있다. 이 중 수요가 많은 뇌전증 치료제 에피디올렉스 등이 신속하게 공급돼 환자 치료에 사용될 수 있다.다만 대마초에서 유래된 것이라도 해외에서 의약품으로 허가를 받지 않은 식품, 대마오일, 대마 추출물
[이코리아] 배우 마동석이 부친 사기 논란과 관련해 “빚을 모두 갚았으며 다른 문제가 생길 시 법적, 도의적 책임을 끝까지 지겠다”고 밝혔다.마동석의 소속사 TCOent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0년경 아버지의 사업상 투자 목적으로 받은 금액을 돌려드릴 예정이었으나, 금액의 일부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해당 부분에 대한 재판을 진행하였으며, 판결에 의해 변제해야 할 금액을 모두 지급 완료하였음을 마동석 배우의 아버지와 담당 변호사, 그리고 판결문을 통해 확인했습니다”라고 밝혔다.이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이런 일
[이코리아] KT가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로 통신장애를 겪은 유선가입자에게 최대 6개월 이용요금을 감면하는 보상 방안을 마련했다.29일 KT는 "이번 화재로 피해를 입은 동케이블 인터넷·전화 가입자를 대상으로 추가 보상을 시행한다"고 밝혔다.동케이블 기반 인터넷 이용 가입자는 총 3개월의 이용요금을, 일반전화(PSTN) 가입자는 총 6개월 이용 요금을 감면받는다. 지난 25일 1차 보상안에서 발표한 '유선 가입자 1개월 이용요금 감면'보다 2~5개월 확대된 것이다.통신망 장애로 2차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대
[이코리아] 가수 비 부모 빚 의혹과 관련해 진실공방이 벌어졌다. 가수 비의 부모에게 30년 전 2500만원을 빌려줬다가 받지 못했다고 주장한 A씨가 "30년 만에 찾아온 비 측이 돈 얘기만 운운하며 끝까지 진심 어린 사과를 하지 않고 협박을 했다" 고 주장했다. 29일 A씨는 온라인의 한 커뮤니티에 올린 글을 통해 “어제 점심에 비의 아버지와 소속사 사장이라는 분이 저희 어머니와 아버지를 찾아왔다. 비의 아버지는 우리에게 다짜고짜 왜 이제서야 나타났냐고 따졌다”고 설명했다.A씨는 비측의 원망에 “그게 아니라 이제서야 저
[이코리아] 대법원이 전범기업 미쓰비시중공업에게 강제동원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책임이 있다고 판결했다. 반면 미쓰비시중공업은 대법원 판결에 유감이라며 배상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29일 대법원은 김성주(90) 할머니 등 근로정신대 피해자 4명 및 유족 1명과 정상화(95) 할아버지 등 강제징용 피해자 6명이 각각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한일 청구권협정이 징용피해자들의 손해배상 청구권을 소멸시키는 것은 아니라며 근로정신대 피해자에게 1억~1억5천
[이코리아] 중학생 딸의 친구를 성추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어금니 아빠’ 이영학에게 무기징역형이 확정됐다. 29일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간 등 살인, 추행유인, 사체유기 등 혐의로 기소된 이영학의 상고심에서 무기징역형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이영학은 지난해 9월 딸 친구를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수면제를 먹여 재운 뒤 추행하고 다음 날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영학은 피해자 시신을 강원도 야산에 유기했다. 또한 아내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이코리아] 셀트리온이 28일(현지시각)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TRUXIMA)’의 판매 허가를 받아내, 5조원 규모의 미국 리툭시맙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29일 셀트리온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선보인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는 현재 연간 1조원 이상 팔린다. 이어 두 번째로 출시한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가 연간 5조원 규모의 미국 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다”고 말했다.미국은 세계 리툭시맙 매출의 56%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다. 이번 트룩시마의 승인은 리툭시맙 바
[이코리아] 부산 폐수처리업체 황화수소 누출 사고 피해자가 10명으로 늘었다. 지난 28일 오후 1시경 부산 사상구 소재 한 폐수처리업체에서 황화수소로 추정되는 유독가스가 누출됐다.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근로자 4명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의식불명 상태다. 사고 현장 인근 공장 직원 2명도 어지럼증을 호소해 피해자는 당초 8명에서 10명으로 늘어났다.부산 사상경찰서는 사고가 난 공장 2층 집수정에서 시료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또 업체 관리부장 A씨가 현장에서 근로자들에게 작업지시를 한 사
[이코리아] 숙박공유 어플 ‘여기어때’ 심명섭 대표가 음란물 유통 혐의로 사법 처리될 전망이다.충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8일 "수백만 건의 불법 음란물 유통을 방조한 혐의로 피의자 심 대표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심 대표는 웹하드업체 두 곳을 운영하면서 2017년 12월부터 올해 9월20일까지 음란물 427만건을 유통시켜 52억원의 수익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는 아동·청소년 관련 음란물 172건이 포함돼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관련법상 웹하드 운영자는 아동·청소년 음란물이 유포되지
[이코리아] 공지영 작가가 자신이 직접 경험한 성추행 상황을 SNS에 공개했다.공 작가가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한 이는 강릉 출신 소설가 심상대(58)씨다. 공 작가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내 평생 단 한번 성추행을 이 자에게 당했다”며 심 작가의 최근 소설 ‘힘내라 돼지’에 대한 온라인 기사를 링크했다.공 작가는 당시 상황을 소상히 설명했다. 그는 “그때 술집에 여러 명이 앉아 있었는데 테이블 밑으로 손이 들어오더니 망설임 없이 내 허벅지를 더듬었다. 그 즉시 자리에서 일어나 고함을 치고 고소하려는 나를 다른 문인
머지않아 인공지능은 주식회사와 같은 법인격을 가지게 되고, 다른 인공지능과 사람들까지 고용하여 독자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기계는 인간과 달라 편견을 가지고 않고 엄정하고 냉정한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기대한다. 하지만, 인간이 입력하는 데이터의 편향성과 범람하는 가짜뉴스로 인하여 인공지능이 인간의 편향성을 답습할 위험은 증가하고 있다. 인간과 같은 지성을 가지고 활동할 인공지성이 민주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자칫 위험할 수도 있는 편향성을 사전에 적절히 제거할 필요가 있다. 플
[이코리아] 유명 연예인의 가족에게 돈을 빌려줬다 돌려받지 못했다는 채권자들의 폭로가 이어지면서 연예계가 ‘빚투운동’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돈을 갚지 않고도 당당한 연예인 및 가족들에 대한 비난 여론이 확산되는 가운데, 일부 연예인들은 오히려 가족이 진 빚을 성실하게 갚아온 것으로 알려져 응원을 받고 있다.◇ 현재진행형 마이크로닷 사건‘빚투운동’으로 가장 큰 비난을 받은 것은 최근 논란의 시발점이 된 래퍼 마이크로닷이다.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1998년 5월 충북 제천에서 친척과 이웃의 연대보증으로 대출한 자금과 농장을 처분
[이코리아]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시험비행에 성공했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은 28일 오후 4시 전라남도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시험비행을 성공리에 마쳤다. 누리호는 당초 목표 연소시간인 140초를 11초 초과한 151초간 연소했다. 당초 연소불안정은 KARI가 가장 우려하던 문제 중 하나였으나 이날 목표치인 140초가 넘도록 정상적으로 추진력을 발휘해 우려를 해소했다.KARI에서 추진 중인 한국형 발사체(KSLV-Ⅱ)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된 누리호는 3단으로
[이코리아] 배우 조덕제와 반민정이 성추행 사건을 두고 설전을 계속하는 가운데, 해당 영화의 연출을 맡은 장훈 감독이 입장을 발표했다.앞서 27일 방송된 MBC 파일럿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에서는 반민정의 동의 하에 문제가 됐던 영화 ‘사랑은 없다’ 촬영 중 성추행 영상을 공개했다. 반민정은 조덕제가 자신의 억울함을 위해 올린 영상이 실제 성추행 영상과는 다른 영상이라고 주장했다. 그녀는 “영화라고 생각하고 볼 수도 있겠지만, 그건 실제로 당하는 장면이기 때문에 제 자신한테는 너무나 끔찍하다”라며 “실제 영상을 보면 옷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