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에 대한 경찰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버닝썬의 미성년자 출입 사건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버닝썬 관계자들과 전·현직 경찰관의 계좌 및 통신 기록을 확보하고 분석 중이다.광역수사대는 버닝썬과 경찰 간 유착 고리로 지목된 전직 경찰관 강모 씨의 구속영장이 검찰 단계에서 기각된 것과 관련해 영장을 재신청하기로 하고 보강수사를 벌이고 있다. 광수대는 또 경찰관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를 받는 이모 버닝썬 공동대표를 25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이 모 대표는 버닝썬이 입주한 르메르디앙
경기도 양평의 전원주택에서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의 부친을 살해한 40대 남성에게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25일 강도살인 혐의로 기소된 허모(43)씨의 상고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허씨는 지난해 10월25일 양평군 윤모씨의 자택 주차장에서 윤씨를 흉기로 20여 차례 찔러 살해하고 지갑, 휴대전화, 승용차를 빼앗은 혐의로 기소됐다. 숨진 윤씨는 엔씨소프트 윤송이 사장의 부친이자 김택진 대표의 장인이다.1·2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를 살해한 사실이 없다고 강력히 부인하고 있
이혼 후 양육비 지급을 이행하지 않으면 운전면허 발급을 제한하고 1년 이하 징역으로 처벌할 수 있는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은 24일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양육비 채무자가 정당한 사유없이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으면, 여성가족부장관이 채무자의 인적사항 등을 공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운전면허 취소 처분 또는 1년 이내의 면허 정지 처분을 지방경찰청장에게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채무자의 출국금지를 요청할 수 있는
현대자동차가 방탄소년단의 콘텐츠 기록 저장소 '아미피디아(ARMYPEDIA)'를 전 세계에 알리는 캠페인을 지원한다.현대차는 영국 런던의 중심 피키딜리 서커스 전광판에 방탄소년단이 전세계 팬들을 대상으로 펼치는 '방탄소년단 글로벌 캠페인' 티저영상 상영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차는 플래그십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의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방탄소년단과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 홍보를 지원하기로 했다.방탄소년단 글로벌 캠페인은 전세계 팬들이 보유한 방탄소
임준택 수협중앙회장 당선인이 당선 하루 만에 해경 수사를 받았다. 해경은 24일 "수협중앙회장 선거 과정에서 임준택 당선인이 사전선거운동 혐의와 관련한 부정행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부산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해경은 임 당선인이 선거 한 달 전까지 조합장으로 일한 대형선망수협 사무실과 현재 회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대진수산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회계자료 등을 확보했다. 해경은 수협중앙회장 선거 한 달 전 임 당선인이 사전선거운동을 했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내사해왔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 임 당선인의 사무실 압수수
1세대 아이돌 클릭비 김상혁이 결혼한다. 김상혁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22일 "김상혁이 오는 4월 7일 6살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한다"고 밝혔다. 김상혁은 소속사를 통해 "우여곡절이 많았던 제가 인생의 큰 결정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 남은 인생을 함께하고 싶은 인연을 만나 평생을 약속하려 한다"고 전했다. 또 예비 신부에 대해 "착하고 바르다"고 전하면서 "항상 겸손하게 살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상혁은 이어 "클릭비 중엔 제가 첫 번째로 가게 됐다"며 "다른 멤버들도 가즈아"라고 덧붙였다. 결혼식은 서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이 경찰에 뇌물을 건넨 정황이 포착됐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버닝썬에 미성년자가 출입한 사건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무혐의 처리한 경찰관 등을 입건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당시 사건을 무혐의로 처리한 경찰관들과 클럽 관계자, 미성년자의 어머니 등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뇌물이 오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해 8월 버닝썬 내 미성년자 출입 사건과 관련해 증거 부족으로 수사를 종결하고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바 있다.경찰은 클럽과 경찰 유착의 연결고리 역
대법원이 육체노동자의 노동가동연한을 60세에서 65세로 상향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림에 따라 사회 각계에 큰 파장이 예상된다.노동가동연한은 몇 살까지 일할 수 있는지를 규정해놓은 법률용어로, 직업별로 서로 다른 가동연한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변호사나 의사처럼 체력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는 전문직의 경우 각각 70세, 65세의 가동연한이 적용되지만, 택시운전이나 건설 등 육체노동의 경우 60세가 상한선이다. 프로야구선수의 경우 1991년 대법원 판례에서 가동연한이 40세까지 인정됐다.문제는 평균수명의 증가에 따라 이미 고령화
배우 최명길이 남편 김한길 전 의원의 건강 악화설을 부인했다. 최명길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확치 않은 정보로 많은분들이 걱정하셔서 올립니다. 저도 당황스럽네요. 오늘도 집에서 책보며 함께 운동하며 열심히 잘 지내고 있는데 말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최명길은 "확인도 되지않은 사실을 이렇게 올려도 되는 건지. 마음의 상처가 되네요. 저희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고맙습니다"라는 말했다. 앞서 한 매체는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급성 폐렴으로 다시 입원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김 전 대표의
부산에서 편의점을 털려던 50대 강도가 태권도 유단자인 시민에게 제압을 당했다.부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21일 오전 5시50분 부산 동구에 위치한 편의점에 흉기를 든 A(53) 씨가 침입해, 업주 B(여·55) 씨를 위협해 돈을 요구했다. B씨는 카운터 바로 아래에 설치된 폴리스콜 버튼을 눌러 경찰에 신고했다.때마침 편의점 앞을 지나던 시민 C(43) 씨는 이 장면을 목격하고 편의점으로 들어가 A씨를 바닥에 넘어뜨려 제압했다. 시민 C씨는 태권도 5단, 유도 1단 ‘도합 6단’의 유단자로 밝혀졌다. 편의점 CCTV에는 C씨가 강도를
21일 오후 일본 홋카이도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 작년 9월 이후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다. 22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홋카이도 남부 아쓰마초 인근에서 오후 9시22분쯤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곳은 지난해 9월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했던 장소다. 진앙은 삿포로 동남쪽 약 60km 지점의 이부리 중동부로 진원의 깊이는 30km다.이부리 지역에서는 진도 6약(弱)의 진동이 관측됐다. 삿포로 시내에서도 진도 5약 진동이 관측됐다. 지진 발생 직후 삿포로 시내 모든 구간에서 전철이 운행 중단되는
문화체육관광부는 경상북도, 대한체육회와 합동으로 실시한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국가대표선수 호소문 계기 특정감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팀 킴은 지난해 11월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회장 직무대행, 그의 딸인 김민정 전 경북체육회 여자컬링 감독, 사위인 장반석 전 경북체육회 믹스더블 감독이 자신들에게 부당한 대우를 했다는 호소문을 발표했고, 문체부 등은 지난해 11월 19일부터 12월 21일까지 합동 감사를 벌였다. 합동감사반은 "감사 결과 선수들이 호소문에서 제기한 인권 침해 내용의 대부분이 사실로 확인됐
대법원이 육체노동자의 '노동 정년'을 만 60세에서 만 65세로 높이는 판결을 내놨다. 이는 30년 만의 판례 변경으로 산업 제반에 미칠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1일 박동현씨 부부와 딸이 수영장 운영업체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 상고심에서 "총 2억5천416만원을 배상하라"는 원심판결을 깨고 '노동가동 연한을 65세로 상향해 손배배상액을 다시 계산하라'며 사건을 서울고법에 환송했다.박씨 가족은 2015년 8월 수영장에서 익사 사고로 4살 아들이 사망하자 수영장 운영업체를 상대로
한화 대전 공장 폭발사고와 관련해 "회사측에서 장례비용을 유가족에게 내라"고 했다는 주장의 글이 청와대 청원에 올라왔다. 청원자는 잘못은 회사가 했는데 장례비까지 부담하라고 하는 건 유족을 두번 죽이는 행위라고 성토한 것. 지난 19일 청원자는 ‘진상규명도 없이 장례비용마저 유가족이 부담하라는 한화 대전공장, 이게 말이 됩니까?’라는 제목의 글이 올렸다. 청원자는 “지난 2월 14일 한화 방산 대전공장 폭발사고로 세명의 아들을 잃은 유가족이다”고 자신을 밝혔다.청원자는 “한화 방산 대전공장 폭발사고 이후 회사 측의 미흡한 후속처
군 사이버사령부의 정치관여 활동을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1심에서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32부(재판장 김태업)는 21일 군형법상 정치관여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장관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항소심 재판이 예상되고,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보인다"며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김 전 장관에게 "피고인의 범행은 주권자인 국민의 정치적 의사를 왜곡함과 동시에 정당과 정치인의 자유경쟁 기회를 침해하는 결과를 야기했다"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지난 19일 아홉 차례의 마라톤 회의 끝에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논의의 합의점을 찾아냈다. 경사노위 불참을 선언했던 민주노총은 경사노위 합의안을 ‘개악’이라며 강경하게 반발하고 있지만, 민주노총을 향한 여론의 반응은 차갑다.민주노총은 지난 20일 성명서를 내고 “경총이 넣은 탄력근로제 개악 민원을 정부와 국회가 덜렁 받아 답을 정해놓고, 대화 상대를 압박해 합의를 강요하는 것을 ‘사회적 대화’라 평가할 수 있는가”라며 “이번 개악합의는 정상적인 회의도 아닌 노사정 대표자끼리 시도한
경찰이 버닝썬 사내이사로 재직했던 그룹 빅뱅 멤버 승리를 조만간 소한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채널A’에 따르면 경찰은 버닝썬 클럽 관계자들을 소환해 승리의 역할이 무엇이었는지 진술을 확보했고, 승리의 소환을 검토 중이다. 버닝썬이 받고 있는 혐의는 마약 유통과 성범죄, 경찰 유착 의혹 등이다. 경찰은 승리가 버닝썬에서 정확히 어떤 일을 했는지 규명하기 위해 관련자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채널A는 “버닝썬이 사실상 승리 클럽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이)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채널A는 이어 “버닝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의 철거 작업이 중단됐다. 21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0일 오후 8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 과학수사대와 사이버수사대를 포함한 수사관 11명을 투입해 현장을 수색했다"고 밝혔다.이날 수색에서 경찰은 클럽 내 VIP룸을 포함한 내부 시설 전체를 수색했다. 경찰은 현장 사진과 동영상 및 3차원 영상을 촬영해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했다..버닝썬은 17일을 끝으로 마지막 영업을 마친 뒤 폐업 절차에 들어갔다. 이에 일각에서 ‘증거 인멸’ 우려가 제기됐다. 경찰 관계자는 “1
배우 조병규(23)와 김보라(24)가 핑크빛 열애 중이다. 양측은 21일 불거진 열애설을 공식 인정했다. 이날 온라인매체 더팩트는 김보라 조병규의 데이트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두 사람이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8일 강남에 있는 대형 쇼핑몰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지난 15일에는 푸켓에서 드라마 포상휴가를 다녀온 지 하루 만에 다시 만나 데이트 하는 김보라와 조병규의 모습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편안한 옷차림으로 백허그 등을 하는 다정한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양측 소속사는 열애설을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