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고의 분식회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한국거래소를 압수수색했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 수사관을 투입해 삼성바이오 상장 관련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증거물 확보에 나섰다. 검찰은 전날 오후에도 한국거래소를 압수수색한데 이어 이틀째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또 14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무실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한국거래소는 2016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는 과정에서 유가증권 상장요건을 완화해 당
씨엔블루 멤버 이종현이 정준영의 카톡방 멤버였으며 몰카 영상을 공유한 정황이 알려진 후,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지난 14일 방송된 SBS '8뉴스'에서는 이종현이 승리-정준영 사건에 연루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종현은 정준영과 단체방 1:1에서 성관계 동영상을 받아보거나 여성을 물건 취급했다.특히 공개된 대화에서 이종현은 "나 어제 00애들이랑 XXXX했어", "빨리 여자 좀 넘겨요 0같은 X들로" / "형이 안***있으면 좋고 없으면 그냥 예쁜 X", "어리고 예쁘고 착한X 없어? 가지고
SK케미칼(현 SK디스커버리) 박 모 부사장이 가습기살균제 원료물질에 대한 안전성 실혐자료를 은폐, 폐기하는데 관여한 혐의로 구속됐다. 14일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SK케미칼 부사장 박모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서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박씨와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모·양모 전무와 정모 팀장 등 임직원 3명에 대해서는 “각 피의자의 지위 및 역할, 관여 정도, 주거관계, 가족관계, 심문태도 등에 비춰 구속 사유와 그 필요성 및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와 정준영(30)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언급된 ‘경찰총장’의 실체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 민갑룡 경찰청장은 13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어 "2016년 7월 당시 단체대화방에 카톡 내용에 '경찰총장'이라는 말이 언급됐고, 업소와 관련된 민원에서 경찰총장이 (처리할테니) 걱정마라는 뉘앙스의 대화가 있다"며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의혹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의혹이 제기된 ‘경찰총장’은 누구일까. 이와 관련 2016년 경찰 고위간부를 지낸 인물들이 수면
국민권익위원회가 버닝썬 사태와 관련된 공익·부패신고에 성범죄와 동영상 유포뿐만 아니라 경찰 유착 및 부실수사와 관련된 내용도 포함됐다고 밝혔다.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은 14일 출입기자단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이 건은 신고 내용에 경찰의 유착을 의심할 만한 것은 물론 부실 수사와 관련된 부분도 있었다”며 “신고자가 제출한 증거자료를 검토한 결과 이 건은 검찰로 수사를 의뢰하는 게 타당하다고 결정했다”고 설명했다.권익위가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경찰 유착 및 부실수사 의혹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권익위는 지난 11일 그룹 빅뱅
국민권익위원회가 수사 의뢰한 그룹 빅뱅 멤버 승리의 성접대 의혹 및 가수 정준영의 성관계 영상 불법촬영 및 유포 사건이 서울중앙지검에 배당됐다.14일 대검찰청은 권익위가 의뢰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권익위는 지난 11일 카카오톡 단체대화방 기록 등을 대검에 넘기고 승리의 성접대 및 경찰 유착 의혹, 정준영의 불법 영상 촬영 및 유포 등 공익신고 2건에 대한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다만 이번 사건에 대해 중앙지검이 직접 수사에 나설 지, 기존에 수사를 맡아온 경찰 광역수사대를 통해 수사를 지휘할 지
※불출호 지천하(不出戶 知天下)=성인은 집을 나서지 않고도 천하를 안다. 좌조에 이른 고수는 앉아 천리, 서서 만 리를 내다본다. 눈에 보이는 것을 보는 사람은 아직 하수다. 진정한 고수는 보이지 않아도 본다. 지혜라는 이름의 또 다른 눈을 통해서다. 위기구품의 여덟 번째 품계인 좌조(坐照)는 “가만히 앉아서도 천변만화를 훤히 내다본다”는 단계다. 프로기사 8단의 별칭인 좌조의 경지에 이르면 천문지리를 두루 꿰고 있기에 방안에 앉아서도 삼라만상의 변화를 훤히 꿰뚫는다. ‘좌시천리(坐視千里) 입시만리(立視萬里)’라는 표현처럼 말 그대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 딸 특혜 채용과 관련 KT 전직 임원 김모 씨가 구속됐다.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영일 부장검사)는 14일 “업무방해 혐의로 김모(63) 전 KT 전무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씨 외에 인사 실무를 담당한 KT 직원 A씨의 구속영장도 함께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김 전 전무는 KT 인재경영실장으로 근무하던 2012년 하반기 공개채용에서 절차를 어기고 김 의원의 딸을 합격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의원의 딸이 2011년 4월 KT 경영지원실 KT스포츠단에 계약직으로 채용된 뒤 이듬해 정규직
마약 논란을 딛고 컴백한 가수 박봄이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재기에 성공했다.지난 1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 박봄의 새 솔로 앨범 ‘Spring(봄)’ 타이틀곡 ‘봄(Feat. 산다라박)’은 14일 현재(오전 8시 기준) 벅스, 지니, 올레, 소리바다, 엠넷 실시간 음원 차트에서 1위에 올라 있으며, 멜론에서도 2위를 달리고 있다.박봄은 14일 소속사를 통해 “오랫동안 저를 기다려주신 팬들에게 다시 한 번 고맙다는 얘기를 전하고 싶다. 걱정했는데 이렇게 제 노래를 많이 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
가수 정준영(30)의 '몰카' 공유 연루를 부인했던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용준형(30)이 이를 인정하고 팀 탈퇴를 선언했다. 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는 14일 공식 입장을 내고 "11일 'SBS 8 뉴스' 보도내용과 관련하여 용준형은 2015년 말 정준영과 술을 마신 다음 날 1:1 대화방을 통해 서로의 안부를 물어보다가 불법 동영상을 찍었던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 이후 1:1 대화방을 통해 공유받은 불법 동영상을 본 적이 있으며 이에 대한 부적절한 대화를 주고받았다. 해당 내용은
20세기말에 태어나 21세기에서 대부분의 인생을 보낸 나에게, 산업화와 민주화는 모두 희미한 과거다. 10대가 되어 조금씩 세상을 알아갈 무렵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되었고, 이후 박근혜 정부, 촛불시위를 지나 문재인 정부가 등장했다. 실업률은 낮았던 적이 별로 없고, 경제성장률은 오랜 기간 정체되었다. ‘헬조선’과 ‘탈조선’이 사람들의 혀끝에 오르내리기 시작하여, 얼마 지나지 않아 일상의 언어로 정착했다. 이것이 내가 관찰하고 경험한 대한민국이다.물론 역사를 공부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민주화를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정준영이 14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했다. 정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답하고 조사실로 이동했다. 취재진이 "경찰에 휴대폰 원본을 제출할 것이냐", "범행 당시 약물을 사용했나", "3년전 무혐의 받았던 사건에 대해 뒤를 봐준 경찰이 있나", "최근까지도 영상물을 올렸나", "단체 카톡방에 영상을 공유했나", "마약 투약 의혹도 있다", "몰카 찍는 것을 걸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의 인기 코미디쇼인 'Saturday Night Live (이하 SNL)'로 컴백한다.미국 NBC방송 SNL측은 14일(한국 시각) 새벽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3월 30일부터 4월 13일까지 출연하는 호스트와 게스트 명단을 발표했다. 4월 13일 명단에는 할리우드 배우 엠마 스톤(31)과 그룹 BTS(방탄소년단)의 이름이 올랐다.'SNL' 측은 "방탄소년단이 뮤지컬 게스트로 출연한다.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는 다가오
배우 문채원이 가수 정준영과 관련된 SNS 게시물과 루머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13일 오전 정준영의 SNS에서는 문채원이 다수의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모습이 포착됐다. 정준영이 성관계 동영상 불법촬영•유포 혐의로 경찰 소환을 앞두고 있는데도 그의 게시물에 다수의 '좋아요'를 누른 것에 대해 누리꾼들은 의아해 했다. 이에 대해 문채원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13일 "문채원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해킹된 것으로 보이는 활동이 감지됐다"며 "문채원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그런
정준영 몰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과거 정씨가 휴대전화 복구를 의뢰한 서울 강남의 사설업체를 압수수색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3일 오전 "수사관 10여명을 동원해 해당 업체를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정 씨는 지난 2016년 여자친구의 동의 없이 성관계 영상을 촬영해 피소된 후 경찰 조사 과정에서 휴대폰이 고장났다며 제출하지 않았다. 이후 정 씨는 자신의 휴대폰을 사설 포렌식 업체에 의뢰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경찰이 압수수색한 업체는 정 씨가 의뢰한 업체와 동일한 곳이다. 경찰은 승리 성접대 의혹이 담긴 카톡
가수 지코가 최근 불법 동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정준영의 휴대전화와 관련, 자신은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다며 강력하게 부인했다.지코는 13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방송에서 말한 휴대폰 관련 일화는 이번 불미스러운 사건과는 일절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지코는 “해당 휴대전화기를 통해 제가 본 건 지인들의 연락처 목록이 전부였고 (정준영과) 사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은 지도 오래된 상황”이라면서 “섣부른 추측은 삼가 달라. 악의적인 댓글과 허위사실 유포에는 강경 대응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지코는 지난 2016년
가수 최종훈(29)과 이종현(29)이 정준영(30)의 성관계 불법촬영 영상 유포 논란에 대해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이종현, 최종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는 1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종현과 최종훈은 현재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해당 연예인들과 친분이 있어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였을 뿐,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전했다.또 FNC는 “최종훈은 최근 경찰의 수사 협조 요청이 있어서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한 바 있었을 뿐, 피내사자 또는 피의자 신분이 아니라는 점을 명백
SM엔터테인먼트가 엑소 도경수(디오)와 재계약 불발설을 부인했다. 13일 도경수의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도경수의 계약해지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며 계약기간이 많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도경수가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논의했으나 결별 수순을 밟는다. 도경수 외 엑소(EXO) 멤버들은 전원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도경수 소속사는 오보라고 해명했다.지난 2012년 데뷔한 엑소는 각종 가요 시상식에서 수차례 대상을 수상한 K-POP 대표 가수 중 한 팀이다. 지난해 말에도 '
한부모아동복지협회(한아협)는 지난 9일 서울시의회 김제리 의원과 간담회를 열고 한부모가정 지원 및 양육비 미지급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한아협은 이날 간담회에서 “매년 시급이 오르고 있지만 한부모가정 지원대상 소득인정액은 오르지 않아 한부모 자격을 박탈당하거나 신청조차 못하는 가정도 있다”며 “(한부모가정 선정기준이 되는) 소득 수준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고 지적했다.여성가족부에 따르면 2019년 한부모가족 선정기준은 중위소득 52% 이하, 복지급여 지원대상 기준은 중위소득 60% 이하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복지급여를 지원받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