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의 불륜설을 영상을 만들어 인터넷에 유포한 40대 남성이 500만원의 벌금을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박용근 판사가 지난 10일 이 의원의 불륜설을 유포한 남성 A 씨(43)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는 많은 회원을 거느린 유튜버로서 허위사실을 적시한 영상물을 만들어 인터넷에 유포했다. 그 결과 피해자는 미처 반박할 틈도 없이 사회적 평가가 손상되는 피해를 당했다"고 적시했다. 재판부는 또 "피고는 자신이 적시한 내용이 사실이라고 주장하면서 피해회복을 위한 아
나는 제주를 여행하고 있다‘이번에는 담배를 끊고 술은 일주일에 딱 한 번만 마시겠다’고 굳게 다짐을 했다가도 사흘을 넘기지 못하는 일이 있는가 하면, 무심결에 손가락꺾기를 한 번 했다가 버릇이 되어 나중에는 발가락꺾기, 목꺾기까지 일상이 된 사람이 있다. 내가 제주도 여기저기를 돌아다니게 된 것은 후자와 비슷한 경우다.얼마 전 딸아이가 무슨 행사에서 경품으로 탄 자전거를 끌고 온 적이 있다. 튜브에 바람을 넣어달라기에 끌고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심심파적으로 한 번 타봤다. 자전거 안장에 올라앉으니 세상이 달라 보였다. 걷거나 차를
‘무면허 음주 뺑소니’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은 뮤지컬배우 손승원이 항소했다.법조계에 따르면, 손승원 측은 1심 판결에 불복해 지난 12일 항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승원은 앞서 지난 11일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특가법상 도주치상 및 위험운전치사상죄(일명 ‘윤창호법’),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무면허운전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당초 손승원은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윤창호법’으로 기소됐지만 재판부는 무면허로 사람을 치고 도주한 혐의를 적용했다. 1심 재판부는 “이미 두 차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세 번째 1위를 차지했다.15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 측은 “방탄소년단 ‘맵 오브 더 소울: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가 앨범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이날 빌보드가 홈페이지에 올린 예고 기사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 12일 공개한 새 앨범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기록했다.방탄소년단이 해당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해 5월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경찰이 가수 박유천씨의 신체와 자택 등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16일 오전 9시께부터 박 씨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수사관 11명을 투입해 박 씨의 경기도 하남 자택과 차량, 휴대전화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으며 마약 반응 검사도 병행하고 있다.박 씨는 황하나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황하나 씨는 "연예인 지인이 강제로 마약을 권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으며 경찰 조사 과정에서 "박 씨와 함께 자택 등지에서 마약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
프랑스 파리의 상징으로 관광명소이자 역사 유적인 노트르담 대성당에 화재가 발생했다. 15일(현지시간) 오후 6시 50분께 첨탑 주변에서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으면서 지붕이 붕괴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AFP통신은 화재로 성당의 첨탑과 지붕이 무너졌고, 진화작업에 나선 소방대원이 화재가 13세기에 만들어진 두 개의 석조 탑으로 옮겨 붙지 않도록 하는데 집중됐다고 전했다. 이어 "파리 소방대원들이 대성당 내부로 불에 탄 잔해들이 떨어져 값을 다질 수 없는 예술작품과 유물들이 피해를 입는 것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세월호 유가족에게 막말을 쏟아내 논란이 일고 있다.차 전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쳐먹고, 찜 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먹고 진짜 징하게 해쳐 먹는다”라고 글을 올려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비난했다.차 전 의원의 이 발언은 지금까지 정치권에서 나온 세월호 유가족 비판 발언 중 가장 수위가 높다. 일부 정치인과 종교계 인사 등은 대체로 간접화법을 쓰며 세월호 사건과 유가족을 비난하고 조롱했지만 차 천 의원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특히 자식을 운운하며
마이크로소프트가 무선 이어폰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15일 마이크로소프트 전문매체 써롯은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무선 이어폰을 개발하고 있다. 오디오 기술에 관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려는 의도이며, 제품 이름은 ‘서피스 버즈’일 것”이라고 보도했다.서피스 버즈에는 노이즈 캔슬링, 통화 품질 개선 등 기능이 포함될 예정이다. 다만 애플의 에어팟이나 아마존이 개발 중인 무선 이어폰 등과 차별화되는 독점 기능이 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서피스 버즈는 윈도우 운영체제가 탑재된 PC와 Xbox One 등 기기와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이 SNS를 통해 "검찰의 수사권 남용에 치가 떨린다"며 분노했다.황 청장은 14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수사관 한 명이 개인적으로 고소됐다는 걸 빌미로 울산경찰청을 함부로 압수수색해 그 명예를 실추시키고 수사관들을 불러 움츠러들게 하는 검찰의 방자한 수사권 남용에 치가 떨린다"고 주장했다.황 청장은 경찰 내에서 수사권 독립을 주장하며 검찰과 맞서왔다. 황 청장은 검찰의 울산경찰청 압수수색에 분노를 표출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황 청장은 대전경찰청으로 옮기기 전 울산경찰청장으로 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아들 건호 씨가 교학사 양진오 대표이사와 김모 전 역사팀장을 검찰에 고소했다.노건호씨는 15일 서울서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소장에는 “교학사가 고 노무현 대통령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고, 유족도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다”며 "교학사가 교재 컬러사진을 선택하면서 단순 실수라거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 게재한 것이라고 한 변명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노건호씨는 또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집필 단계에서 출판되기까지 전 과정을 명확히 밝히고 그
국가기간 뉴스통신사 연합뉴스에 대한 정부 지원을 중단하라는 국민청원에 20만명이 넘게 동의했다.지난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연합뉴스에 국민혈세로 지급하는 연 300억원의 재정보조금 제도의 전면 폐지를 청원합니다”라는 글에 15일 오후 1시 현재 20만2411명이 동의했다.청원인은 “국가기간뉴스통신사로 지정된 연합뉴스는, 대외적으로는 국익을 보호하고 대내적으로는 정부로부터 독립성과 공정성을 확보한 뉴스를 전파하는 창구로서 공익적 기능을 다해야 하는 책임를 부여받았다”며 “매우 안타깝게도 현재 연합뉴스는 공정성을 확보하
분당차병원에서 의료진의 과실 가능성이 높은 신생아 사망 사고를 은폐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분당차병원의 산부인과 의사 A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소아청년과 의사와 부원장 등 8명을 증거인멸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경찰은 중대한 의료 과실을 병원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은폐•조작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진행해 왔으며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증거를 다수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2016년 8월 이 병원 의사 A씨가 제왕절개 수술로 태어난 신생아를 옮기
40대 여성이 여행 가방 무게를 두고 시비가 붙은 항공사 직원을 폭행해 경찰에 입건됐다.인천공항경찰단은 14일 "폭행 혐의로 여성 A씨(48)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7시 35분께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아시아나항공 체크인카운터에서 이 항공사 직원 B씨(25)의 뺨을 한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가족과 함께 베트남으로 향하는 여객기에 탑승하기 위해 항공권을 발권한 A씨는 가방 무게를 재는 과정에서 B씨와 시비가 붙었다.B 씨는 A 씨의 가방이 반입 기준인 10kg을 넘는다며 추가 비용을 내고 위탁
김학의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이 14일 이세민 전 경찰청 수사기획관을 소환 조사했다. 이 전 기획관은 2013년 4월 김학의 사건 조사 당시 수사기획관이었다.검찰수사단은 이 전 기획관을 지난 12일에 이어 14일 재소환해 2013년 초 수사 당시 전보 조치된 배경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청와대에 김 전 차관의 성범죄 정보 보고가 이뤄진 과정도 조사했다.조사를 마치고 나온 이 전 기획관은 “수사기획관으로 근무할 당시 날짜별로 내용을 메모한 것을 복사해서 검찰에 제출했다. 2013년도 1월부터 4월까
미국 남부 텍사스주와 미시시피주에 강력한 토네이도(회오리바람)가 강타해 인명•재산피해가 속출했다.14일(현지시간) 미 국립기상청(NWS)과 AP통신 등 언론에 따르면 미시시피주 먼로카운티, 텍사스주 중부 프랭클린 등에 최고 시속 140마일(225㎞)에 달하는 풍속의 토네이도가 시가지를 덮쳐 나무가 뿌리째 뽑히고 가옥이 파손됐다.토네이도로 인해 텍사스 주 중부 프랭클린에서는 가옥과 교회 건물 등 55채가 부서졌으며 15만 가구가 정전됐다. 미시시피주립대학에서는 토네이도가 덮치면서 캠퍼스에 남아있던 대학생 수천 명이 지하실로
인권문제를 다룬 동화 전시회가 열렸다. 12일 넷마블문화재단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아라아트센터 1층에 어깨동무문고 6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 ‘다름을 이해하는 모두의 동화展’을 개회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22일까지 총 10권의 ‘어깨동무문고’ 원화 및 아트프린팅을 선보이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어깨동무문고는 지난 2014년부터 진행된 넷마블문화재단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장애인권 및 사회적 약자에 대한 다양성을 존중하는 동화책을 제작하고 배포하고 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현재까지 학교 및 교육공공기관 등 총
11일(현지시간) 폭로사이트 ‘위키리크스’의 공동설립자 줄리언 어산지(47)가 영국 런던의 에콰도르 대사관에서 현지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7년 만에 붙잡힌 어산지가 과연 미국으로 송환돼 중형을 받을 것인지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스웨덴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던 어산지는 지난 2012년 에콰도르에 망명을 신청한 후 영국 런던 에콰도르 대사관에서 지내왔다. 그러나 최근 에콰도르 대사관이 보호조치를 해제하면서 이미 체포영장을 발부받아둔 영국 경찰에 의해 이날 체포됐다.미국 법무부는 이날 체포된 어산지를 2010년 미 육군
부산 한 아파트 복도에서 대형견이 30대 남성을 공격해 신체 주요 부위를 무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2분께 부산 해운대구 한 아파트 1층 승강기 앞에서 견주 B(29·여)씨와 함께 있던 대형견 '올드잉글리쉬쉽독'이 갑자기 달려들어 A(39)씨 주요 부위를 물었다.B씨는 대형견과 함께 산책하기 위해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복도를 걸어 나가는 중이었고, A씨는 음식물 쓰레기를 비운 뒤 빈 통을 들고 엘리베이터로 가던 중이었다.해운대 경찰서 관계자는 “A씨가 대형견에게 공격적인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문제 등의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빅딜’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향후 북한과의 대화 재개에 대해서는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우리가 지금까지는 북한과의 아주 좋은 회의를 가졌지만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지는 못했다”면서도 “하지만 여러 문제에 있어서 서로 합의에 이른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지금 북한과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며 “앞으
‘버닝썬’ 사건의 최초 신고자인 김상교(28)씨가 자신을 폭행했다고 지목한 경찰관이 동료 여성 경찰관을 성추행한 혐의로 추가 입건된 사실이 확인됐다.서울지방경찰청은12일 "역삼지구대 하모 경사를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하 경사는 같은 지구대 소속 여경을 스토킹하고 순찰차 등에서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은 피해 여경이 강남경찰서 청문감사실에 신고하면서 정식 수사가 이뤄졌다. 하 경사는 현재 강남경찰서 경무과에 대기발령된 상태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하 경사를 상대로 강제 추행 혐의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