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에서 중국의 통신장비를 퇴출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로저 위커 미 상원 상무위원장과 마크 워너 상원 정보위원회 민주당 간사를 비롯한 5명의 상원의원은 22일(현지시간) 중국 통신 장비 퇴출과 관련된 법안을 발의했다고 미 의회전문매체 더힐이 보도했다.법안에는 미국의 지역 통신회사들이 화웨이와 ZTE 등이 만든 장비를 퇴출하고 대체하는 데 드는 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미국의 지역 통신사들에 약 7억 달러(8천350억원)를 지원해 화웨이 등의 중국 통신업체 장비들을 다른 업체 제품으로 대체하도록 했다. 로저 위커 위원
배우 한지선이 아버지뻘 되는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한지선은 재판 기간에 피해자에게 아무런 사과를 하지 않았으며 연예 활동은 계속해온 것으로 드러나 팬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한지선은 지난해 9월 강남 인근에서 택시를 타고가다 운전기사 A씨와 다툼을 벌였다. 한지선은 당시 만취 상태였으며 일방적으로 택시기사에게 욕설을 퍼붓고 뺨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채널 A 뉴스에 따르면 피해 택시기사는 당시 상황에 대해 "(타자마자) 바로 욕을 해대면서 폭행이 시작됐다. 반말
대한불교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유감을 표명했다.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는 22일 입장문을 내고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에서 황 대표의 태도는 단순히 종교적 문제를 넘어 상식과 합리성, 존중과 이해를 갖추지 못한 모습이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황 대표가 믿고 따르는 종교와 신앙생활을 존중한다”며 “황 대표가 스스로 법요식에 참석한 것은 자연인 황교안이나 기독교인 황교안이기 때문이 아니라 거대 정당의 대표로서, 지도자로서 참석한 것이 분명함에도 개인의 생각과 입장만을 고집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논란이 되
일부 마카롱 제품에서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한국소비자원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유통 중인 21개 마카롱 브랜드에 대해 안전성 시험을 한 결과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6개 브랜드 제품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고 23일 밝혔다.황색포도상구균은 식중독과 피부의 화농성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균이다. 2개 제품에서는 마카롱의 색을 내기 위해 사용되지만 일부 어린이에게 과잉행동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타르색소가 기준치를 초과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험 대상 21개 브랜드 제품 중 6개는 주요백화점,
23일 게임빌과 컴투스가 ‘혁명, 그 위대한 고통 20세기 현대미술의 혁명가들’ 특별전을 공동후원한다고 밝혔다. 이 특별전은 프랑스 트루아 현대미술관의 국내 최초 전시회로, 20세기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미술가들의 작품들이 걸린다.이번 특별전은 오는 6월 1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현대미술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 야수파와 입체파 미술가들의 시대 정신과 혁명적 창조성을 엿볼 수 있다. 게임빌과 컴투스는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인정받는 이 예술 작품들의 복원 및 보존 비용을 지원한다.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훼손의 우려로 외부 공개를 극히
미국정부의 화웨이 제재가 한국기업에까지 불똥이 튀고 있다. 미국 국무부 관계자는 우리 외교부에 “LG유플러스는 한국 내 민감한 지역에서 서비스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최종적으로 한국에서 화웨이를 전부 배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23일 보도했다.LG유플러스는 통신 3사 가운데 5G 기지국 구축에 화웨이 장비를 쓰는 유일한 업체다. 미 국무부 관계자의 발언은 이를 겨냥한 것이다. 현재 LG유플러스는 수도권에 화웨이 장비를 도입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역은 삼성전자와 노키아 장비를 활용하고 있다. 단, 미
김학의 사건의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씨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2일 강간치상 및 무고 등 혐의로 검찰이 신청한 윤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명 부장판사는 “범죄의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발부 사유를 밝혔다. 윤씨는 이날 오전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강압적인 성관계는 없었다며 강간치상 혐의를 부인했다. 윤씨는 “물의를 일으킨 부분은 깊이 반성한다"면서도 피해여성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강압에 의한 관계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검찰의 윤씨 구속영장 청구는 이번이 두번쨰다. 검찰 수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 봉사단인 렛츠런엔젤스가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5박 6일간 일제 강점기 러시아로 강제 징용돼 돌아오지 못한 한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15명으로 봉사단을 구성해 러시아 사할린주 유즈노사할린스크시와 도린스크시, 코르사코프시를 방문했다. 코르사코프시에서는 강제 징용돼 돌아오지 못한 한인을 위한 기념비인 ‘망향의 언덕’ 화단 재단장, 페이트 칠하기, 10미터 기념비 녹 제거하기 등 주변 환경 개선을 지원했다. 유즈노사할린스크시와 돌린스크시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 1세대를 위한 TV 기증 행사를
시험 문제 유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이기홍 판사는 23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현모씨에 대해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했다.이기홍 판사는 “피고인이 4번에 걸쳐 답안지를 유출시켜 그 결과 쌍둥이 딸들이 실력과 달리 성적이 급상승했다는 사실히 넉넉히 인정된다. 이로 인해 숙명여고의 정기고사에 관한 업무가 방해됐고 업무 공정성이 심각하게 침해됐다고 보기 충분하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현씨는 2017년 1학기 기말고사부터 2018년 2학년
‘대림동 사건’으로 주취자에 대한 경찰 대응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새로운 물리력 행사 기준을 마련했다.경찰은 지난 20일 열린 경찰위원회 정기회의에서 ‘경찰 물리력 행사의 기준과 방법에 관한 규칙 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기존 경찰관직무집행법 등에는 무기 및 장구 사용에 관해 규정하고 있으며, 경찰 내부적으로도 장구 사용매뉴얼을 운용하고 있으나, 급변하는 현장에서 적절한 물리력 사용 기준으로 활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이번 제정안은 △객관성 합리성의 원칙 △대상자 행위와 물리력간 상응의 원칙 △위해감소
예금보험공사 소속 한 직원이 부당한 일 처리 대가로 금품을 챙겼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검찰이 관련 자료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특수4부(김창진 부장검사)는 22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예보 노조위원장 A씨의 업무 기록과 개인용 PC 등을 확보했다.A씨는 과거 저축은행 관련 업무 처리 과정에서 편의를 봐주고, 그 대가로 뒷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과거 부산저축은행의 파산관재인 대리인 업무도 수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A씨가 부산저축은행·토마토저축은행 등
고용노동부가 유증기 유출 사고가 발생한 충남 서산 한화토탈 대산공장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한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이르면 23일부터 한화토탈 대산공장의 유증기 유출 사고와 관련해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근로감독에는 산업재해예방지도과 근로감독관과 안전보건공단 안전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조사반이 투입될 예정이다.합동조사반은 한화토탈이 업무상 과실로 화학사고를 냈는지, 사고 발생 직후 관계기관에 즉시 신고했는지 여부를 조사한 뒤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법인이나 안전책임자를 사법처리하고 작
가정용 전기머리인두(이하 고데기)에 화상을 입는 사고가 빈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 사용층이 아닌 10세 미만 영유아의 사고가 잦아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22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5년 간(2014년∼2018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고데기’ 관련 위해 사례는 총 755건으로 집계됐다. 매년 130여 건 이상 접수되고 있다. CISS는 소비자기본법에 따라 전국 62개 병원, 18개 소방서 등 80개 위해정보제출기관과 1372소비자상담센터 등을 통해 위해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평가하는
손석희 JTBC 대표이사 폭행사건을 조사해온 경찰이 폭행 혐의는 기소 의견으로, 배임 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서울마포경찰서는 22일 “프리랜서 기자 김웅씨의 손 대표에 대한 고소·고발 사건을 오늘 중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김씨의 공갈미수 혐의와 손 사장의 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기소 의견으로, 손 대표의 배임 등 나머지 혐의에 대해서는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검찰은 경찰 수사 과정에서 미비한 부분이 있다며 보완 수사를 지휘한 바 있다. 경찰은 검찰의 지휘를 받아 보완 수사한 뒤 이같은 결론
직원이 징계처분을 앞둔 상황에서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면 ‘업무상 재해’로 인정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22일 서울메트로 직원 고 김 모씨의 부인 장 모씨가 “유족급여 부지급처분을 취소해달라”며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감사원은 지난 2011년 11월 서울메트로를 감사한 결과 담당 직원들의 실수로 17억여원의 손실이 발생한 사실을 발견하고 김씨 등 직원 4명을 문책할 것을 요구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김씨는 회사로부터 징계와 구상
KT&G가 국내 잎담배 농가와의 지속적인 상생을 위해 농민 복지 증진 비용 4억원을 전달했다. 이 지원금은 저소득, 고령의 잎담배 경작인 1000명에 대한 건강검진 비용과 80명의 농가 자녀 장학금으로 활용된다.농촌 인구의 지속적인 감소로 농가들은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기계화가 어려운 잎담배 경작 특성상 농민들의 노동 강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KT&G는 국내 잎담배 농가의 복지증진에 힘쓰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지원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경작인 건강검진과 자녀 장학금 등으로 20
유관순 열사의 미공개 사진 2점이 100년만에 발견됐다. 이화여자대학교는 21일 오전 이화역사관에서 이화학당 시절의 유관순 열사 사진 원본 2점을 공개했다. 이번 사진은 3.1운동 100주년과 학교 창립 133주년을 기념해 '이화의 독립운동가들' 전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화역사관에 소장된 사진첩 'Ewha in the Past'에서 발견됐다.이 사진첩은 총 89권으로 1886년 이화학당 창설부터 1960년대까지 학교 사진들을 정리한 것이다. 1권부터 8권까지는 이화학당 창설 시기부터 1945년 해방 이
KT 채용비리와 관련해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에 대한 검찰 조사가 예정된 가운데, 자유한국당과 KT새노조가 공방을 벌이고 있다.KT 새노조는 21일 입장문을 내고 “지난 20일, 청년단체 등과 KT새노조가 KT채용비리 수사확대와 서울중앙지검으로의 수사 주체 변경을 촉구한데 대해, 자유한국당이 즉각 KT새노조를 비난하는 대변인 논평을 발표했다”며 “제1야당이 일개 노동조합을 표적으로 논평을 발표한 것도 이례적이지만, 그 내용도 KT새노조에게 정치공작을 중단하라며 해괴한 요구를 했다”고 비난했다.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은 지난 20일
그룹 빅뱅 탑(본명 최승현)이 오는 7월 8일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마치고 민간인 신분이 된다.탑이 근무중인 서울 용산구청은 “최승현은 당초 8월 초 소집해제 예정이었으나 2018년 시행된 복무 기간 단축 규정에 따라 복무 기간이 줄어들었다. 7월 8일 소집해제한다”고 밝혔다.앞서 탑은 지난 2017년 2월 의경으로 군 복무를 시작했으나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돼 직위 해제됐다. 이후 1심에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후 직위해제 판정을 받았고, 현재 용산구청 용산공예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