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구하라가 극단적 선택을 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구하라는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이며 맥박은 정상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하라는 26일 자정을 조금 넘겨 매니저에게 발견됐다. 매니저는 구하라와 연락이 닿지 않자 강남 자택으로 찾아갔다. 집안에는 연기를 피운 흔적이 있었고, 구하라는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 이에 매니저는 119에 도움을 요청했고, 구하라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구하라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은 악플 때문으로 추정된다. 구하라는 앞서 자신의 SNS에 ‘안녕’이라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이어 “힘들어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임무를 끝내고 24일 진해 기지에 입항하던 청해부대 최영함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환영행사 도중 발생한 이번 사고로 병사 1명이 사망하고 부사관 1명과 병사 2명이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해군에 따르면 24일 오전 10시 15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 해군기지사령부 내 부두에 정박한 청해부대 최영함 선수 쪽 갑판에서 ‘펑’ 하는 소리가 났다. 배를 정박시킬 때 사용하는 홋줄(배가 정박하면 부두와 연결하는 밧줄)이 갑자기 풀려 장병들을 치면서 사고가 났다는 게 해군 측 설명이다. 부상자들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행
강릉 수소탱크 폭발 사고로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수소 경제 활성화 정책에 비상이 걸렸다. 수소탱크 폭발이 수소충전소나 수소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4일 오전 6시께 강릉시청과 영상회의를 열고 전날 발생한 강원테크노파크 강릉벤처공장 사고 상황 및 후속조치 등을 긴급 점검했다. 회의에는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 임춘택 에너지기술평가원장, 가스안전공사 안전책임자 등 관련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강릉 사고는 물을 전기로 분해해 수소로 만들어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이 열린 23일, 대한애국당 홈페이지에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사진과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이날 대한애국당 홈페이지에는 ‘경축’, ‘대한애국당과 함께하는 중력절 10주년’이라는 문구와 함께 거꾸로 된 노 전 대통령의 사진이 게재됐다. 중력절은 극우 성향 인터넷 사이트인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서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비하하는 의미로 사용된다.논란이 일자 대한애국당은 10분만에 해당 사진을 내렸다. 이어 “해킹을 당한 것 같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애국당은 “23일
손석희 JTBC 대표이사 폭행사건을 조사해온 경찰이 폭행 혐의는 기소 의견으로, 배임 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서울마포경찰서는 22일 “프리랜서 기자 김웅씨의 손 대표에 대한 고소·고발 사건을 오늘 중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김씨의 공갈미수 혐의와 손 사장의 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기소 의견으로, 손 대표의 배임 등 나머지 혐의에 대해서는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검찰은 경찰 수사 과정에서 미비한 부분이 있다며 보완 수사를 지휘한 바 있다. 경찰은 검찰의 지휘를 받아 보완 수사한 뒤 이같은 결론
유관순 열사의 미공개 사진 2점이 100년만에 발견됐다. 이화여자대학교는 21일 오전 이화역사관에서 이화학당 시절의 유관순 열사 사진 원본 2점을 공개했다. 이번 사진은 3.1운동 100주년과 학교 창립 133주년을 기념해 '이화의 독립운동가들' 전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화역사관에 소장된 사진첩 'Ewha in the Past'에서 발견됐다.이 사진첩은 총 89권으로 1886년 이화학당 창설부터 1960년대까지 학교 사진들을 정리한 것이다. 1권부터 8권까지는 이화학당 창설 시기부터 1945년 해방 이
경기 의정부 일가족 사망사건의 사망자 중 한 명인 아버지 A씨의 시신에서 주저흔이 발견되면서, 일가족의 사인이 가정 형편에 따른 극단적 선택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21일 의정부경찰서는 "부검이 끝나지 않아 정확한 판단은 어렵지만 시신 수습 과정에서 A씨의 몸에 주저흔으로 보이는 상처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주저흔이란 자해로 생긴 손상 중 심리적인 저항으로 한 번에 치명상을 가하지 못해 생기는 상처를 말한다.이번 사건은 지난 20일 오전 11시 30분께 의정부시 용현동의 한 아파트에서 A씨와 어머니 B(48)씨, 딸 C(18)양이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운전 중 추돌사고를 내 경찰조사를 받았다. 21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11시 43분께 서울 세종대로 대한문 앞 횡단보도에서 조 전 전무가 몰던 테슬라 차량이 앞서가던 흰색 소나타 차량을 추돌했다. 신호가 바뀌면서 앞에 가던 차량이 급정지했고 뒤 따르던 조 전 전무의 차량이 앞 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조 전 전무는 경찰서로 이동해 조사받은 뒤 오후 1시께 귀가했다. 다행히 조 전 전무와 피해 차량 차주는 경미한 부상에 그쳤다.피해차량 차주는 "급한 일이 있으니 차후에 병원에 가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회장인 전광훈 목사가 도를 넘는 정치적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지난 3월 20일 한기총을 방문했다. 전광훈 목사가 한기총 신임 회장을 맡은 지 두 달 만이었다. 당시 전 목사는 한기총 회원들이 다수 모인 자리에서 “하나님께서 일찍이 준비하셨던 황교안 대표님을 자유한국당의 대표님으로 세워주시고 ‘이승만 대통령 그리고 박정희 대통령에 이어가는 세 번째 지도자가 되어 줬으면 좋겠다’는 욕심을 가지고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광훈 목사의 옆자리에 있던 황교안 대표는 특유의 습관
취객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체력 시비를 빚은 ‘대림동 여경’ 논란은 여혐 시각에서 왜곡되고 부풀려진 ‘가짜뉴스’로 밝혀졌다. 지난 13일 구로구 대림동의 한 술집에서 술 취한 남성 1명으로부터 뺨을 맞은 남성 경찰관이 그를 제압하려 하자, 다른 남성이 남경과 여경을 밀치는 동영상이 공개됐다. 이 동영상에서 여성 경찰관은 현장에서 무전으로 도움을 처해 미숙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여경도 경찰관인데 술 취한 사람 하나 제압을 못하느냐는 비판부터 체력이 약한 여경은 뽑지 말아야 하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논란이 확산되자 경찰은 1분 59초가
이재명 경기지사가 17일 오전 9시 ‘무죄 후 첫 출근’을 했다. 이 지사는 도청 현관 앞에서 “사필귀정”이라며 “저는 특별히 가진 게 없는 사람이어서 믿을 거라고는 국민밖에 없다. 또 진실과 정의 이런 것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앞으로도 그 점을 믿고 제가 할 몫을 다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취재진이 “손잡고 큰길로 함께 가시길 기대한다”는 발언이 대권 도전을 시사하느냐는 질문에 이 지사는 “문재인 정부가 성공해야 한다. 또 민주당을 중심으로 단결해 우리 국민이 원하는 그런 세상을 만들자는 것”이라고 답했다.이 지사는 “도민
정부가 개성공단 기업인들이 신청한 방북 신청을 막판 고심 중에 있다.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4월 30일 통일부에 방북 신청을 냈으며 민원처리 시한은 17일까지다.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계부처 간 협의가 진행 중에 있으며 검토가 끝나는 대로 알려드릴 것”이라고 말했다.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 신청은 현 정부 들어서 6번째다. 앞서 5차례 신청에 대해 정부는 '북한 방문 승인에 필요한 제반 여건이 조성될 때까지 승인을 유보한다'고 불허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통일부가 막판까지 고심
자유한국당 김현아 의원은 전날 방송에 출연해 문재인 대통령을 ‘한센병 환자’에 빗댄 것과 관련해 사과했다.김 의원은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적절한 비유로 고통받고 계신 한센병 환우들과 그 가족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유를 불문하고 여러분의 마음에 큰 아픔을 남겼다”며 고개를 숙였다. 김 의원은 “현실 속에서 존재하는 여러분의 고통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한 제 잘못과 미숙함의 결과임을 인정한다.그것이 제 진심이 아니었다고 말씀드리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 잘 안다”고
김포시의회 전 의장 유승현씨가 아내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됐다. 김포경찰서는 16일 "김포시의회 전 의장인 유씨를 폭행치사 혐의로 15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15일 오후 5시경 김포시 양촌읍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아내 A씨를 술병 등으로 수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범행 후 119에 전화를 걸어 신고했다. 소방대원이 도착할 당시 A씨는 온 몸에 멍이 든 채 숨을 쉬지 않은 상태였다. 유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시고 말다툼을 하다가 우발적으로 아내를 때렸는데
15일 오전 9시20분쯤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호텔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7명이 다쳤다.경찰은 방화 용의자의 신원을 확보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의자 차량에서는 칼과 톱 등 공구와 기름통 5∼6개가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50대와 소방관 150여명을 화재 현장에 투입해 40여분만인 오전 10시1분쯤 진화를 완료했다.소방당국은 대응2단계를 발령하고 투숙객 등 22명을 구조했다. 방화 용의자는 양손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며 6명은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호텔 주차장과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무장세력에 납치됐다가 구출된 한국인 여성 장 모 씨가 14일 귀국했다. 이날 오후 2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장씨는 건강 상태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상 없다. 염려해줘서 고맙다”고 대답했다. 장씨는 구출 작전 중 전사한 프랑스 군인에 대해선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장씨의 귀국에 소요된 항공료 등 비용은 본인이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에서 사고를 당하면 경제적으로 능력이 없는 경우, 정부가 긴급구난활동비를 지원한다. 하지만 장씨의 사례는 이에 해당하지 않아 본인이 부담했다는게 외교부의 설명
전두환 전 대통령이 5·18 민주화운동 당시 직접 광주를 방문해 계엄군에게 시민군을 사살하라고 명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미군 정보부대 군사정보관 출신인 김용장씨는 13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두환이 5월 21일 점심 12시를 전후로 K57(광주 제1전투비행단)에 헬기를 타고 왔으며, 오자마자 비행단장실에서 정호용 특전사령관, 이재우 505 보안대장 등과 회의를 했다”고 밝혔다.계엄군은 이날 오후 1시경 광주 전남대학교 및 전남도청에서 시민들을 향해 집단발포 후 철수했다. 김씨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전 전 대통령
경찰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과 관련 이 사장이 이용한 병원을 추가로 압수수색했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3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H 성형외과에 수사관 7명을 보내 진료기록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다.이부진 사장 프로포폴 의혹과 관련해 경찰에 압수수색에 나선 것은 이번이 3번째다. 경찰은 지난 3월 23일 H성형외과를 한 차례 압수수색하고 마약류 관리대장 등을 화ㄱ보했다. 이후 의사 등 병원 관계자들을 수사하는 과정에서도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번 압수수색에 대해 경찰
심재철 한국당 의원이 '유시민 진술서'를 공개한 후 후폭풍이 일고 있다. 1980년 서울의 봄 당시 심 의원과 같이 서울대를 다녔던 선후배들이 잇따라 심 의원을 저격하는 글을 올린 것.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형의 행동이 얼마나 부끄럽고 추한 것이었는지 아직도 모르시겠습니까? 더 안타까운 것은, 형만이 아직도 80년 신군부의 법정에 남아 당시의 원한과 부끄러움에 사람들을 원망하고 상처내고 있다는 것이다”고 직격탄을 날렸다.윤호중 의원은 ‘S형에게’라는 영문 약자를 사용하면서 심재철 의
고 장자연사건 증언자로 나선 윤지오씨가 해외 모금 사이트에 들어온 후원금을 환불 요청한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 소재 기부 사이트인 ‘고펀드미‘(gofundme)는 지난 4월 19일부터 ’윤지오는 중요한 증인이며 보호가 필요합니다 ’(Yoon Ji Oh is a key witness and needs protection)는 캠페인하에 모금 활동을 벌여왔다. 이 캠페인은 현재 종료됐다. ‘고펀드미’ 내 윤지오 기부 코너는 7일 “(기부) 캠페인이 종료됐으며, 더 이상 활동하지 않는다”라고 고지된 상태다. 모금 활동이 중단된 이유는 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