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유학 중 실종됐던 호주인 알렉 시글리(29)가 억류 상태에서 풀려나 4일(현지시간) 무사히 중국 베이징공항에 도착했다.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스캇 모리슨 호주 총리는 이날 의회에서 지난 3일 스웨덴 외교관의 개입 덕분에 시글리의 억류가 해제됐으며, 현재 베이징의 호주대사관에 무사히 도착한 상태라고 밝혔다.베이징공항에 도착한 시글리의 상태는 편안해 보였으며, 기자들의 질문에도 “나는 괜찮다. 매우 상태가 좋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시글리의 부친인 게리 시글리는 이날 취재진과 만나 “알렉이 베이징에서 안전하다는 사실에 매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동생 박유환이 형의 근황을 전했다.박유환은 3일 자신의 SNS에 “오늘은 방송하지 않고 형과 시간을 보낼 거다. 미안하다. 내일 꼭 방송하겠다. 다시 한번 고맙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사진 속 박유천은 거실에 앉아 반려견을 안고 있다. 바닥에는 팬들에게 받은 선물과 편지들이 한가득 쌓여 있다.한편 2일 수원지방법원 형사4단독은 마약 구매와 투약 혐의를 기소된 박유천에게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40만 원과 함께 보호관찰 및 마약 치료 등을 선고했다. 박유천은 집행유예 선고에 연신 고개 숙
가수 할리 베일리가 디즈니 ‘인어공주’ 실사판 영화 주인공으로 낙점된 것을 두고 온라인이 떠들썩하다.3일(현지시간) 할리우드리포터 등에 따르면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 ‘인어공주’ 에리엘 역에 할리 베일리가 캐스팅됐다.연출가 롭 마샬은 “할리 베일리는 마음가짐, 젊음, 순수함, 그리고 환상적인 목소리까지 갖추고 있는 배우로, 그는 에리엘과 같은 상징적인 역을 맡을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갖췄다”고 밝혔다.디즈니의 공식 발표 후 베일리는 트위터를 통해 “꿈은 이루어진다”라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빨간머리 백인으로 묘사됐
가수 유승준의 입국 제한 위법 여부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 판결이 내려진다.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11일 오전 11시 대법원 2호 법정에서 유승준이 로스앤젤레스 총영사를 대상으로 제기한 사증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의 상고심 판결을 내린다.유승준은 2015년 8월 재외동포 체류자격의 사증 발급을 신청했으나 로스앤젤레스 총영사는 유승준이 병역 의무를 회피한 혐의로 2002년 입국이 금지돼 사증 발급을 거부했다. 이에 유승준은 17년 넘게 이어진 입국금지 조치가 부당하다고 주장, 사증발급 거부취소 소송을 제기했다.1·2심 재판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35개월 된 아이가 입마개를 하지 않은 개에게 물려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3일 SBS 뉴스는 지난달 21일 경기도 용인시 한 아파트 복도에서 35개월 된 여자아이가 12kg짜리 폭스테리어에게 물려 크게 다쳤다고 보도했다. 폭스테리어가 아이의 다리를 물자 놀란 주인이 급하게 목줄을 잡아당겼지만, 개는 아이를 물고 놓지 않았다. 이 사고로 아이는 허벅지에 흉터가 남을 정도로 크게 다쳤다.피해 아동의 어머니는 “개가 심하게 물어뜯어 애가 바닥으로 내팽개쳐진 상태였다. 아이가 바들바들 떨었다”고
배우 이시언이 자신의 SNS에 일본 여행 인증샷을 올렸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이시언은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일을 맞아 떠난 일본 여행에서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과 함께 “고마스도착 버스타고시작!ㅎ #고마스 후쿠이 생일기념여행 축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당ㅎ 오늘이 생일”이라는 글도 게재했다.이를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근황 사진을 올린 시점이 적절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최근 일본 정부가 한국을 대상으로 수출 규제에 나선 상황에서 일본 관련 인증샷을 올린 것은 시의적절하지 못하다는 것.현재 이시언의 SNS는 “지인 만나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로 국내 활동 중인 일본 국적의 연예인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일본의 조치에 불만을 품은 네티즌들이 트와이스 사나 등 일본 연예인에게 "고잉 홈"을 외치는 등 불만을 터뜨리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에서 활동 중인 일본 국적 연예인은 트와이스의 사나, 모모, 미나와 아이즈원의, 미야와키 사쿠라, 야부키 나코, 혼다 히토미 등이며, 일부 네티즌들은 이들의 퇴출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일본 국적 연예인들은 일본으로 돌아가라”, “일본인 연예인 전부 추방”을 주장했다. 반면 다른 네티즌들은 “연예인
일본 정부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로 한일 관계가 급격히 냉각되고 있다. 직격탄을 맞은 곳은 여행업계다. 가 4일 국내 유명 여행업체를 취재한 결과, 일본의 수출 규제 발표 후 일본 여행을 취소하는 여행객이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배 모씨는 가족 동반으로 8월 2박3일 일정으로 일본 오키나와 여행 상품을 예약했으나 취소하고 대만으로 변경했다. 배씨는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뉴스를 보고 예약을 취소했다. 대한민국 망하라고 경제 보복하는 나라에 한 푼도 쓰고 싶지 않다. 그래서 여행지를 변경했다”고 말했다. 배씨 외에도 같
국토교통부와 LH는 4일 대전 LH 토지주택연구원에서 2019년 도시재생뉴딜 청년인턴십 발대식을 개최했다.『도시재생뉴딜 청년인턴십』은 지역 청년들이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근무하면서 다양한 지역사회 서비스 등 실무경험을 통해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도시재생 분야 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해금년에 처음 시행되는 지원제도로,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특히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기존의 사업과 달리 건축, 디자인, 문화 등 여러 분야의 인력 수요가 요구되는 만큼 채용 지원시 다양한 전공 분야의 청년들이 인턴십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 18세 이상 34세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이 한미정상 통화 내용을 공개한지 55일이 지났다. 이를 두고 '외교 기밀 누설이다'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이 보장돼야 한다'는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 의미 있는 토론회가 열렸다. 비영리단체인 오픈넷은 2일 서울 서초구 오픈넷 사무실에서 토론 형식의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박경신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오픈넷 이사)는 “국가의 주인인 국민에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공개하는 게 언론인의 역할이다. 그런 면에서 강효상 의원이 기소된다면 결과적으로 정부의 정보를 수집하는 사람들의 활동
양육비해결모임은 3일 서울 보신각에서 “양육비이행강화 법안 통과를 촉구하는 타종행사”를 개최했다.현재 국회에는 양육비 미지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각종 법안이 다수 발의된 상태다.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과 전재수 의원, 자유한국당 송희경 의원이 각각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으며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이 아동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이 가사소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하지만 최근 패스트트랙 갈등으로 국회가 파행을 겪으면서 법안 논의가 중단돼, 양육비 피해자들을 기대감에
오랜만에 서울서 내려왔다는 선배의 연락을 받고 훌쩍 서귀포로 달렸다. 그렇지 않아도 하루 날을 잡아 이중섭이 처자를 데리고 와 잠시 살던 곳을 꼭 보고 싶던 차라 잘 됐다 싶었다.늦은 밤까지 막걸리로 회포를 풀고 이튿날 일어나 거리로 나섰다.서귀포항에서 매일올레시장으로 올라가는 언덕길이 ‘이중섭거리’다.중섭은 1·4후퇴 때 부산 피난민 수용소를 거쳐 서귀포에 도착한다. 중섭에게 있어 서귀포는 따뜻한 남쪽이었다. 일본인 아내 야마모토 마사코에게 지어준 한국식 이름 남덕(南德)에 ‘남녘 남南’이 들어간 이유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룹 신화의 이민우가 강제 추행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이민우 측은 “작은 오해로 발생한 해프닝”이라고 해명했다.3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아이돌그룹 ‘신화’ 멤버 이민우를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민우는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의 한 주점에서 동료들과 술을 마시다 옆 테이블에 있던 20대 여성 지인 2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피해 여성 중 1명이 술자리가 끝난 후 지구대에 찾아가 피해 사실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술자리에 갔다가 성추행을 심하게 당했다. 이민우
전 프로야구 선수 이여상이 자신이 운영하는 유소년 야구교실에서 선수들에게 금지 약물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됐다.민경남 CBS 심층취재팀 프로듀서(PD)는 3일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전 선수의 혐의를 구체적으로 확인해보니 그 내용이 상당히 무겁고 추가 피해가 나올까 우려돼 실명을 밝히기로 했다"고 말했다.민 프로듀서는 “이 선수가 유소년 선수들에게 약을 권유했고, 판매했고, 투약을 지도했다”며 “심지어 이여상 본인이 유소년 선수들에게 직접 주사까지 놓았다”고 말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에 따르면 이 전 선수는
축구 선수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FC)가 SNS 인증샷 한 장으로 열애설에 휩싸였다.지난 2일 이승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바다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이승우는 바닷가에서 커피를 든 채 환하게 웃고 있다.이승우가 올린 포스팅에 여성 지인 A씨는 "이거 아주 잘 나왔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를 본 팬들은 이승우와 가까워 보이는 A씨의 계정에 들어가 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을 발견했다.A씨는 SNS에 “행복해”라는 글과 함께 푸른 바다와 하늘을 배경으로 한 사진을 올렸다.A씨의 인스타그램에는 지난해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보사 케이주’(이하 인보사)에 대한 품목허가 취소 처분을 3일 최종 확정했다. 이에 코오롱생명과학은 강하게 반발하며 행정 소송 방침을 밝혔다.코오롱생명과학은 식약처 허가 취소 발표 직후 홈페이지에 게시한 입장문을 게재했다.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 주성분인 1액 세포(연골세포)를 활성화하기 위한 유전자의 전달체로 사용되는 2액 세포(형질 전환된 보조 세포)의 유래에 대해 착오했고, 그 사실을 모른 채 품목 허가를 신청하고 승인을 받았다”며 “이로 인해 식약처의 품목 허가 취소 결정에까지 이르게 된 점에 대해 인보
고객 수십명으로부터 차량 대금을 받은 뒤 잠적한 현대자동차 직영점 직원 김모씨가 3일 새벽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다. 3일 청주 흥덕경찰서 관계자는 와 통화에서 “현대자동차 소속 직원 김씨를 현재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다음은 경찰 관계자와 일문일답.-현대차 직원 김씨가 언제 자수했나"자세한 사항은 말하기 어렵다. 현재 조사 중이다"-피해자 규모는 파악됐나-그것도 조사 중이다.-차량 대금의 행방은 밝혔나.“아직 조사 단계다. 자세한 사항은 며칠 후 언론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지난 5월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가 부적절한 홍보 문구를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2일 무신사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속건성 책상을 탁쳤더니 억하고 말라서’라는 문구가 들어간 카드뉴스를 게재했다. 해당 문구는 제품 '쿨풋커버'의 ‘물기가 빨리 마른다’는 점을 홍보하고자 사용됐다. 이에 다수의 네티즌들은 이 문구가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말을 연상시킨다고 비판했다.이 같은 지적이 계속되자 무신사 측은 해당 카드 뉴스를 삭제 조치했다.‘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1987년 민주화 항쟁의 도화선이 된 ‘박종철 고문치사사건’
2020년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내에서 가장 유력한 주자로 점쳐졌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지지율이 급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CNN이 여론조사업체 SSRS에 의뢰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16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바이든 전 부통령은 민주당원 및 민주당 지지층 유권자의 22%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번 조사에서도 민주당 대선 주자 중 1위 자리를 수성했지만, 지난 5월 CNN 조사 결과보다는 10%p 떨어진 지지율을 기록해 위기감을 느끼게 됐다.반면 바이든 전 부통령,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대사관 공사가 북미 협상에 대해 ‘핵 보유국끼리의 핵 군축 협상’이며 실질적인 비핵화와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태 전 공사는 2일 마이니치신문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북한이 핵 협상 과정에서 주장하는 것은 북한이 보유 핵무기와 핵시설 일부를 내놓고 그 대가로 미국이 제재를 해제하는 “단계적 합의와 단계적 이행”이라며 이는 "핵 위협을 조금 줄일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 성격은 핵 보유국끼리의 핵 군축 협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은 "이런 협상을 하는 것으로 실질적인 핵보유국으로 인정받게 된다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