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고발', '먹거리X파일' 등 탐사보도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이영돈 PD가 배우 고(故) 김영애에게 뒤늦은 사과를 전했다.이 PD는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늦은 걸 알지만 김영애씨께 사과하고 싶다. 하늘에서 편히 쉬시길 바란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고인이 받았던 고통을 느끼며 오랫동안 사과하고 싶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몇 년 전 방송을 하다 일생일대의 큰일을 맞았다. 2007년 김영애 씨가 사업한 황토팩에서 쇳가루가 검출됐다는 보도를 했던 일"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그룹 B.A.P(비에이피) 출신 힘찬(29·본명 김힘찬)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12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4단독(추성엽 부장판사)의 심리로 힘찬의 첫 공판기일이 진행됐다. 이날 힘찬 측은 “명시적 동의는 아니지만 묵시적 동의가 있어 강제추행으로 볼 수 없다 ”며 혐의를 부인했다.공판 검사는 “2018년 7월 24일, 피고인이 피해자가 누워있는 이불 속으로 들어가 피해자의 가슴을 만지는 등 추행했다”며 “피해자는 피고인의 손을 떼어내는 증 여러 차례 항의 의사를 밝혔지만, 피고인은 피해자의 손을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40원(2.9%) 오른 8590원으로 결정됐다.최저임금위원회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3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간당 8590원으로 의결했다. 27명의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중 15명은 사용자안(8590원에), 11명은 근로자안(8880원)에 표를 던졌다. 1명은 기권했다.이날 회의는 경영계와 노동계의 의견 차이가 커 무려 13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당초 사용자위원 측은 올해 최저임금 8350원보다 4.2% 삭감된 8000원을 내년 최저임금으로 제시했다가, 이후 8185원(△2.0%)으로
가수 유승준에 대한 비자 발급 거부가 위법하다는 대법원 판결을 나온 가운데 유씨의 입국을 금지해달라는 청원이 등장했다.12일 청와대 국민게시판에는 ‘유승준 입국허가를 막아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자는 “국민의 모범을 보여야 할 연예인이 국방의 의무를 포기하기 위해 국적을 포기했다”며 “시간이 지났다고 입국을 허가해준다면 여태까지 국방의 의무를 수행한 국민들의 좌절감이 나라의 분위기를 좋지 않게 할 것이고 앞으로 판례를 사례로 새로운 국방의 의무 회피 사례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유씨의 입국을 막아달라고 주장했다
국내 일부 PC 부품 도매상들의 횡포를 막아달라는 국민 청원이 올라왔다. 해당 업체들이 일본 정부의 한국 수출 규제에 편승해 부당 이익을 챙기고 있어 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1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국내 일부 온라인 쇼핑몰과 서울 용산전자상가 유통구조 개선’이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자는 “일본의 일방적인 수출규제를 인해 많은 기업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장기적으로 보면 개인 소비자에게도 피해가 돌아올 수 있는 어려운 상황이다”며 “현재 국내 PC 및 전자제품 시장의 선두인 용산전자상가 및 일부 쇼핑몰이 일
슈퍼주니어 강인이 그룹에서 탈퇴한다. 11일 강인은 자신의 SNS에 “저는 이제 오랜 시간 함께했던 ‘슈퍼주니어’란 이름을 놓으려 한다”며 탈퇴 소식을 전했다.강인은 “항상 멤버들에게는 미안한 마음 뿐이었다”면서 “하루라도 빨리 결심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왔지만 못난 저를 변함없이 응원해 주시는 분들과 회사 식구들이 마음에 걸려 쉽사리 용기내지 못했고 그 어떤 것도 혼자 결정해서는 안된다는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제 문제로 인해 겪지 않아도 될 일들을 겪는 멤버들을 지켜보면서 더 이상 늦춰서는 안되겠다는 판단을 하
국방부는 유엔군사령부가 한반도 유사시 전력을 받을 국가에 일본을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 “일본은 6·25전쟁 참전국이 아니기 때문에 전력제공국으로 활동할 수 없다”고 밝혔다.노재천 국방부 부대변인은 11일 브리핑에서 “유엔사 참모 요원으로 활동을 할 경우에는 당연히 우리 국방부와 협의해야 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방부의 이 브리핑은 주한미군사령부의 전력제공국에 일본을 포함시키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한 설명 차원에서 나온 것이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지난 9일, '주한미군 2019 전략 다이제스트'에서
국가정보원에서 1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했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1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기소된 최 의원의 상고심에서 징역 5년 및 벌금 1억5천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최 의원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던 2014년 10월 23일 이헌수 전 국정원 기조실장으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 조사 결과 이병기 당시 국정원장이 국정원의 472억원 예산증액에 대한 감사 표시로 특수활동비 1억원을 조성한 뒤, 이헌수 기조실장을 시켜
가수 유승준이 국내에 들어올 길이 열렸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11일 유승준씨가 주 로스앤젤레스(LA) 한국 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사증(비자)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대법원은 "현행 재외동포법은 재외동포의 대한민국 출입국과 체류에 대한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며 "재외동포에 대해 기한의 정함이 없는 입국금지 조치는 법령에 근거가 없는 한 신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미국 영주권자 신분으로 국내에서 가수로 활동하던 유씨는 방송 등에서
방송인 김숙씨가 자신을 음해한 스토커를 고소했다. 김숙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측은 11일 “최근 인터넷 상에서 지속적으로 음해성 글을 올리고 스토킹한 여성을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이어 “혹시 있을지 모를 2차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해당 고소건의 진행사항이나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못한다”며 “앞으로도 김숙 씨를 비롯한 당사 연예인들의 정서적 안정과 인권 보호를 위해 악의적인 관심과 비방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알렸다. 이 여성은 온라인상에 김숙과 관련된 허위사실을 퍼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김숙의
배우 강지환이 구속 위기에 몰렸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11일 "강지환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지환은 두 스태프 A씨, B씨와 함께 9일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강지환은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신 것까지는 기억나는데 그 이후는 전혀 기억이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강지환의 진술이 거짓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피해자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소속 최병찬이 Mnet ‘프로듀스X101’에서 하차한다.소속사 측은 오늘(11일) “당사 소속으로 Mnet ‘PRODUCE X 101’에 출연 중이던 최병찬 군이 건강상의 이유로 프로그램을 하차하게 되었습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소속사에 따르면 하차 이유는 평소 최병찬이 앓던 만성 아킬레스건염의 통증이 최근 심해졌기 때문. 여기에 심리적 부담감까지 겹쳐, 치료를 병행하며 경연 일정에 참여하고 있었지만 프로그램 출연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소속사 측은 "많은 응원과 사랑을 주신 팬 분들을 비롯해 프로
일본의 수출 규제 발표 후 우리 국민의 48%가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tbs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일본제품 불매운동 실태를 조사한 결과, ‘현재 참여하고 있다’는 응답이 48.0%로 집계됐다. ‘현재 참여하지 않고 있다’는 응답은 45.6%로 나타났다. 향후에 참여할 것이라는 응답은 66.8%로 약 10명 중 7명 꼴이다. 향후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26.8%로 조사됐다.현재 참여 현황을 보면,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진보층, 호남과 부산·울산·경남(PK), 여성, 50
TV조선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피소된 방송인 김어준씨가 경찰 조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노컷뉴스 11일 보도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받고 있는 김씨에 대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하기로 했다.김씨는 지난 2월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프리랜서 기자 김웅(49)씨가 JTBC 손석희 대표이사를 폭행치상 혐의 등으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언급하며 "사건의 본질은 누군가가 걸림돌이 되는 손 대표이사를 제거하려 하는 것이다. 추정하자면, 지금 소스를 다 푸는 곳은 TV조선
한국가정법률상담소의 ‘2018년 가정폭력행위자 상담통계’에 따르면 가정폭력 여성 행위자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매 맞는 남편이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이 수치는 단순히 가정폭력 수치의 증가가 아닌 폭력을 당한 여성의 맞대응에서 비롯됐다는게 가정법률상담소의 조사 결과다. 2018년 한 해 동안 한국가정법률상담소로부터 상담을 받은 가정폭력 행위자 324명 중 남성이 256명(79%), 여성이 68명(21%)을 차지했다. 10년 전 15.1%(8명)에 비해 여성 행위자 비율이 1.4배 가까이 증가했다. “투기를 일삼은 부
5·18 단체가 지만원(78) 씨에게 받은 손해배상금을 공익기부하기로 했다.10일 5·18기념재단과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는 오는 12일 옛 전남도청 1층에서 ‘재판 성과보고회와 배상금 공익기부 전달식’을 연다고 밝혔다.5·18단체는 5·18 역사왜곡에 대해 법률적 대응은맡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광주전남지부에 1천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또 5·18역사왜곡처벌운동본부에도 1638만원을 기부한다.앞서 5월 단체는 지씨가 북한군으로 지목한 당사자 등 10여명과 함께 지씨를 상대로 명예훼손으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 소
법무부가 공식 유튜브에서 ‘조두순 사건’을 주제로 한 댓글 이벤트 열었다가 논란에 휩싸였다.지난 9일 법무부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법무부TV 개국을 알리는 첫 번째 콘텐츠"라면서 '조두순 출소 대책은?'이라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을 게재했다. “이름만으로 전 국민을 분노케 하는 조두순, 2020년 그의 출소를 앞둔 지금 법무부는 어떤 특단의 대책을 가지고 있을까”라는 부제도 달았다.해당 영상은 조두순의 출소를 앞둔 상황에서 시민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보호관찰관의 1대1 감시 제도를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 남편 살해 사건’의 피의자 고유정 변호인단이 일괄 사임함에 따라 국선변호인이 고씨 변호를 맡게 됐다. 10일 제주지방법원은 피의자 고유정에 대해 국선 변호인을 선임했다고 밝혔다.앞서 고유정 측이 선임한 변호인 5명은 지난 8일과 9일 각각 법원에 사임계를 제출했다. 이들 변호인단이 사임한 것은 여론 악화에 따른 부담감 때문으로 보인다. 형사소송법상 피고인이 사형, 무기 또는 단기 3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에 해당하는 사건으로 기소된 때에는 사선 변호인이 없을 경우 법원에서 국선변호인을 지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제주지법 형사2
배우 김혜수가 모친의 채무 관계에 대해 명확히 입장을 밝혔다.김혜수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지평 측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혜수와 어머니는 8년간 연락을 끊었던 사이이며 채무 변제 책임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김혜수의 어머니는 이미 십수 년 전부터 많은 금전문제를 일으켰고, 어머니가 벌인 일과 관련해 김혜수는 내용을 전혀 알지 못하고, 관여한 일이 없을 뿐만 아니라 어떤 이익을 얻은 바가 없는데도 어머니를 대신해 변제 책임을 떠안아 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2012년경 당시 전 재산으로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막대한 어머
배우 김혜수가 모친 채무 불이행 의혹에 휩싸였다.10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따르면 김혜수의 어머니가 사업을 이유로 지인들로부터 13억 원을 빌린 뒤 몇 년이 지나도록 갚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는 7~8명, 피해액은 13억5000만원에 이른다. 이 중에는 현직 국회의원도 포함됐으며, 2억5000만원을 빌려줘 피해액이 가장 큰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당시 피해자들에게 빌린 돈으로 양평 타운하우스 개발 사업에 참여했지만 수포가 되었고, 이후에 하려던 사업도 번번이 실패하면서 거액의 채무를 지게 된 것으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