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미쓰비시(三菱)중공업의 자산 매각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보복 가능성을 시사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은 16일 기자회견에서 미쓰비시중공업의 자산 매각 여부와 관련 “만에 하나 일본 기업에 피해가 미치는 일이 있으면 필요한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노 외무상은 이어 “그렇게 (일본 기업에 피해가 발생하게) 되지 않게 할 대응을 한국 정부에 강하게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고노 외무상의 이 발언에 대해 일본 언론은 "보복 조치를 취할 생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강지환이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강지환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16일 입장을 내고 “당사는 지난 5월 강지환과 신뢰를 바탕으로 계약했지만, 예상할 수 없는 불미스러운 일로 신뢰가 무너지게 됐다”고 계약 해지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철저한 아티스트 관리를 통해 재발방지와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지환은 지난 9일 오후 10시 50분경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후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구속됐다. 강지환은 지난 15일 법률
LH는 동반성장위원회와 16일 진주 본사사옥에서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LH는 향후 2021년까지 공공기관 최대 규모인 2,969억원을 투자해 협력 중소기업을 위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한 임금격차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주요 협약내용으로는 중소기업의 내일채움공제 가입, 인력채용, 근로자 전용주택 공급 등 임금복리후생에 125억원, 공동기술개발, 금융보증 등 임금지불능력 제고에 244억원 및 저리 운영자금으로 2,600억원을 지원한다.이밖에 공
DB그룹(옛 동부) 창업주인 김준기 전 회장이 가사도우미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따르면 2016년부터 1년 동안 김 전 회장의 경기 남양주 별장에서 일한 가사도우미 A씨는 지난해 1월 김 전 회장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김 전 회장이 주로 음란물을 본 뒤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A씨가 공개한 녹음 파일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나 안 늙였지”라고 성관계를 암시하며 접근하자 A씨는 "하지 마세요"라고 거부했다. 그러자 김 전 회장은 “나이 먹었으면 부드럽
한국 이주여성연합회 등 인권단체들은 15일 오후 1시 경기도 과천 정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주여성의 권리보장과 차별 금지를 위한 출입국관리법개정을 촉구했다.이주여성 단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최근 사회적 분노를 야기한 베트남 이주여성의 비극은 이주여성이 겪는 아픔을 여실히 보여줬다. 수많은 이주여성이 결혼생활을 견디다 못해 우울증 끝에 자살하거나 남편의 폭력에 살해되고 있다"며 악순환을 막기 위한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는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주여성들의 사연을 직접 들어봤다. 태국에서 온 결혼이주여성 정차니
서울 신림동에서 혼자 사는 여성의 집에 침입해 강간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나왔다. 피의자 A씨는 15일 오후 1시 55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검정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그는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고 사죄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혐의를 인정하느냐’, ‘사전에 범행을 계획했느냐’는 질문에 말없이 법정으로 향했다.A씨는 지난 11일 오전 1시20분께 관악구 신림동의 한 원룸 화장실 창문을 통해 들어가 혼자 사는 여성을 강간하려고
배우 강지환이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드라마 '조선생존기' 제작진이 대체 배우로 서지석을 낙점하고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생존기’는 지난 12일 강지환이 준강간 혐의로 구속되며 촬영을 중단했다. 총 20부작 중 10부작이 방영된 상황에서 소속사이자 제작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강지환의 하차와 함께 “배역 교체를 위해 배우를 물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선생존기’는 지난 13,14일 휴방이 결정됐다.서지석은 KBS 드라마시티 ‘사랑하라 희망없이’(2001)로 데뷔한 뒤 드라마 ‘열아홉 순정’(200
온라인에 자살유발정보를 유통하면 형사처벌을 받는다. 이달 16일부터 자살예방법이 시행됨에 따라 자살유발정보를 유통한 사람에게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보건복지부와 경찰청, 중앙자살예방센터는 15일 "지난 6월3~14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온라인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등 온라인에 게시된 5244건의 자살유발정보를 삭제했다"고 밝혔다.자살유발정보는 자살동반자 모집, 구체적인 자살 방법 제시, 자살 실행·유도하는 내용을 담은 문서·사진·동영상, 자살위해물건의 판매·활용, 그 밖에 명백히
아베 총리의 한국 떄리기가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아베 내각의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4~5일 18세 이상 유권자 1579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설문조사 결과,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5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8~30일 조사 때 53%보다 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아베 정권은 오는 21일 치러지는 참의원 선거에서 '한국 때리기'로 지지율 상승을 꾀하고 있지만 생각만큼 먹히지 않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아베 총리가 추진하는 전쟁가능 국가'로의 개헌은 발의선인 3분의 2을
무면허 음주 뺑소니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은 배우 손승원이 입대 의지를 밝혔다.1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손승원의 2차 항소심에서 손승원의 법률대리인은 "손승원이 교통사고 후 놀라고 경황이 없었으며, 이 과정에서 공황장애가 오고 심장이 빨라져 정상 사고가 곤란했다"며 "1년6개월 실형이 확정돼 사실상 군대에 가지 않아도 되지만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려고 항소했다"고 밝혔다. 손승원의 법률대리인은 음주 운전 경위에 대해 "손승원이 크리스마스 다음 날 입대라서 착잡한 마음에 술을 마셨고, 대리기사를 호출을 하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여자 수구 선수 신체를 몰래 촬영하다가 경찰에 적발된 30대 일본인 관광객이 출국정지 조치됐다.15일 검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었던 일본인 A(37)씨는 당국의 출국 정지에 따라 귀국하지 못했다. 출입국관리법에 따르면 범죄 혐의로 도주 우려가 있는 외국인에 대해 수사기관이 긴급 출국정지를 요청할 수 있다. 수사기관은 긴급 출국정지를 한 때부터 6시간 이내에 법무부 장관에게 승인 요청을 받아야 한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A씨를 불법 촬영 혐의로 등으로 일단 출국 정지한 뒤 검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SNS에 ‘죽창가’를 소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조 수석은 13일 페이스북에 "SBS 드라마 '녹두꽃' 마지막 회를 보는데, 한참 잊고 있던 이 노래가 배경음악으로 나왔다"며 죽창가를 소개했다. 죽창가는 고(故) 김남주 시인이 작사하고 김경주 작곡, 노래는 이혜규씨가 했다. 가사의 내용은 "이 두메는 날라와 더불어 꽃이 되자 하네 꽃이 피어 눈물로 고여 발등에서 갈라진 녹두꽃이 되자 하네 / 이 산골은 날라와 더불어 새가 되자 하네 새가 아랫녘 웃녘에서 울어 예는 파랑새가 되자 하네/ 이
東嶽聖帝 垂訓曰(동악성제수훈왈). 一日行善(일일행선)이면 福雖未至(복수미지)나 禍自遠矣(화자원의)요 一日行惡(일일행악)이면 禍雖未至(화수미지)하나 福自遠矣(복자원의)니 行善之人(행선지인)은 如春園之草(여춘원지초)하여 不見基長(불견기장)이라도 日有所增(일유소증)하고, 行惡之人(행악지인)은 如磨刀之石(여마도지석)하여 不見基損(불견기손)이라도 日有所虧(일유소휴)니라. 동악선제 수훈 왈, 처음 듣는 이름이다. 동악, 동녘 東(동)에 악은 큰산 岳(악) 자다. 동악이라는 것은 동쪽의 깊숙하고 험준한 산의 성제, 성인이며 제왕이다. 결국 동악
롯데중앙연구소는 지난 12일 연구소 내에서 임직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서울시 산하 사단법인인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진행한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감각운동 촉각 책자 만들기’라는 프로그램이다.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촉각 책자는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 한사랑영아원을 통해 장애 영ㆍ유아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촉각 책자는 영ㆍ유아의 지능발달에 효과적인 감각운동의 소재로 사용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감각운동을 통한 감각처리 능력과 운동능력의 향상 및 정신적 능력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한편 롯데중앙연구소는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촉발된 한일 갈등으로 인해 북한과 중국이 반사이익을 얻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미국 민주주의수호재단(FDD)의 매튜 하 연구원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 의회전문매체 ‘더힐’에 기고한 칼럼에서 “한일 관계가 손상되면 북한과의 협상에서 미국이 가진 정치·군사·경제적 협상력이 약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하 연구원은 “북핵협상의 성공 여부는 미국이 대북제재 등 여러 수단을 통해 핵무기 보유를 위해 치러야 할 비용을 증대시켜 김정은의 전략적 결정을 바꾸도록 하는 데 있다”며 “(북한이 핵보유를 위해 치러야 할)
육군 23사단 A일병 사망 사고는 해당 소초가 부대장의 묵인과 방조로 인해 병영부조리가 만연한 곳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2일 군인권센터는 “피해자는 이제 군 생활을 막 시작한 일병이었다”며 “피해자가 맡은 보직이었던 ‘상황병’은 소초로 들어오는 감시 장비 관측보고, 초병 상황보고 등을 모두 종합해 관리하는 직책이다. 통상 경계 작전에 대한 경험과 이해가 충분한 상, 병장이 맡는다. 그럼에도 일병이었던 피해자가 상황병을 맡았던 것은 해당 소초가 전혀 관리 되고 있지 않았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군인권센터
할리우드 배우 겸 동물권 운동가인 킴 베이싱어가 개 식용을 반대하는 집회에 참가했다.킴 베이싱어는 초복인 12일 국내 동물권 단체인 동물해방물결 등과 함께 국회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한국은 유일하게 개 (식용) 농장이 있는 국가”라며 “한국인이 개 식용을 중단함으로서 전 세계에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지난해 6월 대표발의한 이 법안에 따르면 ‘축산물 위생관리법’과 ‘가축전염병 예방법’ 등 법률에 따라 가축 도살은 예외적인 경우에만 허용되며 이때도 고통을 최소화해야 한다. 법안이 통과하면 축산
‘천재 소년’으로 불린 송유근 씨(22)에 대한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의 제적 처분은 적법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대전지법 제2행정부(재판장 성기권)는 11일 송 씨가 UST 총장을 상대로 청구한 제적처분 취소 청구의 소를 기각했다.2009년 12살이던 송유근씨는 UST천문우주과학 전공 석·박사 통합 과정에 입학했으나 논문 표절 논란이 일며 지난해 제적됐다. 재적에는 재학 연한인 8년 안에 박사 학위를 취득하지 못했다는 이유도 포함됐다.이에 송 씨는 제적 처분은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재학 연한은 초과했지만, US
전자발찌를 차고 가정집에 침입해 모녀를 성폭행하려 한 50대 남성이 12일 구속됐다.광주지법 이차웅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경찰 유치장에서 나온 A씨는 “아이 있는 집을 노린 것이냐”고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A씨는 지난 10일 오후 9시40분께 광주광역시 남구 한 주택 2층에 들어가 B씨와 딸 C양(8)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과거 이곳에서 거주해 모녀가 이 집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침입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