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 절반 이상이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tbs TV 민생연구소의 의뢰를 받아 지난 7월17일 전국 성인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일본제품 불매운동 실태를 조사한 결과 ‘현재 참여 중’이라는 응답이 54.6%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주 처음 조사했을 때보다 6.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현재 일본 불매운동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지난주보다 6.2%포인트 하락한 39.4%로 나타났다. ‘향후 참여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66.0%였으며 ‘앞으로도 참여
다이어트에 특효가 있다며 허위·과장 광고를 한 혐의로 기소된 유튜버 '밴쯔'(본명 정만수·29)에게 검찰이 징역 6개월을 구형했다.18일 대전지법 형사5단독 서경민 판사 심리로 열린 정 씨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은 자신이 판매하는 식품을 먹으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된다며 소비자를 기망하거나 오인·혼동시킬 우려가 있는 광고를 했다”며 이같이 구형했다.이에 밴쯔 측은 “소비자를 속일 의도가 없었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정 씨는 최후 변론에서 "처음 하는 사업이라 부족한 점이 있었던 것 같다. 페이스북 글은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소속 정병국(35)선수가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인천 남동경찰서는 18일 "공연음란 혐의로 정병국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정병국은 지난 4일 오전 인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바지를 벗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주변 CCTV 등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한 뒤 정병국을 체포했다. 정병국은 경찰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씨의 진술을 토대로 추가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정병국은 송도중, 제물포고,중앙대
일본의 수출규제로 국내에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노노재팬’ 사이트가 등장했다. 해당 사이트는 일본 브랜드와 제품 정보와 더불어 대체품의 정보까지 제공하고 있다. 18일 오전 사이트가 마비될 정도로 관심이 증폭되고 있으며, 현재 목록은 계속 추가되고 있다. ‘노노재팬’ 사이트의 주소는 각종 SNS를 통해 공유되고 있다. ‘노노재팬’에서는 일본 제품과 브랜드명을 명시하고 바로 아래 대체 상품도 게재하였다. 모든 정보는 누구든지 자유롭게 게시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해시태그까지 있어 종류만 검색해도 해당 모든 제품명을
서지현 검사에게 인사보복을 한 혐의로 기소된 안태근 전 검사장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부(이성복 부장판사)는 18일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기소된 안 전 검사장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추행을 목격한 검사가 다수이고, 법무부 감찰관실에서 진상조사까지 나선 점 등을 고려하면 피고인은 서지현 검사를 추행한 사실을 인식했을 것”이라며 “당사자인 피고인만 서 검사가 언론에 공개하기 전까지 계속 알지 못했다는 주장은 경험칙에 명백히 반한다”고 지적했다.안 전 검사장은 서 검사의
모델 겸 배우 예학영(38)이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서울 용산경찰서는 예학영이 17일 오전 3시 10분쯤 서울 후암동 한 도로에서 음주단속에 적발됐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예학영은 자신의 오토바이를 몰고 가다 단속에 걸렸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48%로 면허 정지(0.03% 이상)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예학영의 음주운전은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일행 중 한 명이 넘어져 부상을 당하면서 드러났다. 사고 이후 119 구급대와 함께 출동한 경찰이 예학영의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했고, 그는 “지인들과
경찰이 배우 강지환(본명 조태규)에 대한 마약 검사를 의뢰했다. 17일 SBS ‘8뉴스’에 따르면 강지환은 지난 9일 오후 경기 광주시 자택으로 경찰이 출동했을 때, 노래방 기계로 노래를 부르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 여성들은 당시 강지환의 행동에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고 말했다. 피해 여성측 변호사도 “경찰을 피해자들이 있는 방으로 안내한 건 강지환이었다”고 밝혔다.경찰은 범행 당시 강씨의 행동에 이상한 점이 많았다고 보고 국과수에 마약 검사를 의뢰했다. 또한 경찰은 국과수로부터 피해 여성의 몸에서 강지환의 DNA가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다. 양 전 대표에게 적용된 죄목은 성매매 알선 혐의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7일 “최근 혐의를 뒷받침할 만한 정황을 포착하고 양 전 대표를 피의자(성매매 알선 혐의)로 정식 입건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양 전 대표가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동남아 재력가를 접대했다는 의혹에 대해 내사를 진행해왔다.경찰은 양 전 대표와 함께 유흥업소 종사자 3명도 함께 입건했다. 경찰은 당시 접대 자리에 동석한 유흥업소 여성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일부 여성의 경
문화재청은 17일 훈민정음 상주본 소장자로 알려진 배익기씨에게 상주본 반환을 거부할 경우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재청 도중필 안전기준과장과 한상진 사범단속반장은 이날 경북 상주에서 배씨를 만나 상주본 반환 요청 문서를 전달하고 조속한 반환을 촉구했다.문서에는 상주본 소유권이 국가에 있다는 대법원 판결문과 함께 반환을 거부할시 문화재 은닉 및 훼손 혐의로 처벌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배씨는 "법적으로 할 테면 하라"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재청이 검토 중인 “법적 조치는 상주본 회수를 위한 강제집
오늘은 지난 번 4·3평화공원에서 알게 된 중학생 친구들과 만나기로 한 특별한 날이다.약속시간보다 10분쯤 일찍 도착했는데 친구들은 이미 와 있다. 4·3이 가지고 있는 어두운 분위기와 상관 없이 우리는 소풍 나온 기분으로, 그리고 아주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내온 사람들처럼 서로 반갑게 인사를 했다.우리가 만난 곳은 제주시 조천읍의 서쪽 끝자락에 있는 북촌리의 너븐숭이다. 너븐숭이는 널따란 돌밭이라는 제주어다.바닷가 마을 건너편에 물수제비를 뜨면 두어 번 퐁당거리다 돌이 닿을 것만 같은 거리에서 사람 살지 않는 작은 섬 하나가 사시사
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영화 ‘라이온 킹’ 상영 중 찍은 듯한 인증샷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정선아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중국에서 두 번째 영화 관람. 어쩌다 보니 모두 다 디즈니. 디즈니는 사랑입니다”라며 영화 ‘라이온 킹’ 상영 중 찍은 장면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에 한 누리꾼이 “설마 영화 상영 중 촬영하신 건 아니죠?”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사라진 상태다. 하지만 게시물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며 “영화관 비매너”라는 지적을 받았다.누리꾼들은 “영화관에서 주변사람들 폰 보는거 극혐인데”,
지난 16일 직장 내 괴롭힘을 근절하기 위한 개정 근로기준법이 시행됐다. 기존에도 근로기준법, 민법, 형법, 남녀고용평등법 등을 통해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규율이 이뤄져 왔다. 하지만 개정법에는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조항을 신설해 명확한 정의 및 사용자의 예방 노력 및 사후 조치 의무, 관련 취업규칙 작성 의무 등을 규정했다.◇ 직장 내 괴롭힘, 기준은?개정법에 따르면, 직장 내 괴롭힘은 “사용자 또는 근로자가 직장에서의 지위 또는 관계 등의 우위를 이용하여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어 다른 근로자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한복연구가 박술녀 원장이 ‘2019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몸매를 드러난 퓨전 한복 패션쇼가 펼쳐진데 대해 비판했다.박술녀 원장은 17일 KBS1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전통 한복 스타일을 고수하자는 건 아니다. 전 세계는 지금 의류를 의류에서 끝내지 않고 문화로 해석하고 있다”며 “한복은 우리나라 민족의 옷이다. 현대적이라 하더라도 얼마든지 눈살 안 찌푸리게, 우아하고 아름답게 바꿀 수 있다. 너무 많은 사람이 SNS에 비판 글을 올리는 걸 보면서 ‘정말 거슬리기는 거슬렸나보다’라고 생각했다”고 비판했다.이어 박 원장은
대구에서 활동 중인 유명 시인 김모 씨(60)의 트위터 계정이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 매수를 시도해 논란이 일고 있다. 공개적으로 진행된 성 매수 과정으로 인하여 김 씨를 향한 비난이 거세지고 있으며, 한 누리꾼은 김 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죄로 김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김 씨가 미성년자의 성을 매수하는 과정은 당사자들만 확인할 수 있는 디엠(Direct Mail) 기능이 아닌 공개적인 게시글 형태로 이루어졌다. 지난 8일 김 씨의 계정이 “예약 가능할까요 19일 오후 6시경 카톡 010 xxxx xxxx 김xx”라
신화 이민우가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서울 강남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이민우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민우는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술집에서 옆자리 여성 2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민우와 평소 아는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진 여성 2명은 현재 이민우에 대한 고소를 취하한 상태다. 강체추행은 피해자의 직접 고소가 없어도 수사와 처벌이 가능해 경찰은 계속 수사를 진행했다.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한 결과 이민우의 행위가 강제추행
필리핀 인근 바다에서 발생한 제5호 태풍 '다나스'가 한반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16일 기상청은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해상에서 올해 5호 태풍 다나스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 태풍은 내일대만을 통과해 20일부터 중국 상하이 북쪽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태풍의 크기는 소형이며, 시속 23㎞의 속도로 대만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기상청은 “‘다나스’는 대만을 거쳐 북상할 것으로 보이지만 우리나라 부근에서 진로 여부는 아직 단정하기 어렵다. 필리핀과 대만 사이에서 어떻게 발달하는지를 지켜봐
유니클로가 한국 소비자에게 고개를 숙였다. 유니클로 코리아는 16일 입장문을 내고 “유니클로 모기업 패스트리테일링 그룹의 결산 발표 중 있었던 임원의 발언으로 심려를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유니클로 일본 본사 임원인 오카자키 다케시 재무책임자(CFO)는 지난 1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페이스트리테일링 결산 설명회에서 한국 소비자의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대한 질문에 “이미 매출에 일정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그 영향이 장기간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이 알려지자 “한국에서 돈을 벌어가면서 한국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이 가사도우미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자신을 피해자의 자녀라고 밝힌 A씨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모그룹 김 전 회장을 법정에 세워달라’는 제목과 함께 청원 내용이 올라왔다. 16일 청원인 A씨는 “Jtbc에서 보도된 **그룹 김** 전 회장의 성폭행 피해자의 자식이다”며 “고발 이후 긴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요지부동인 가해자와 수사기관의 미적지근한 대응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언론보도와 함께 이렇게 청원을 올리게 됐다”고 청원을 올리게 된 사연을 밝혔다.A씨는 “어머니는 이혼 이후 자식 둘을 오
KT&G(사장 백복인)가 대학생 해외봉사단 36명을 동남아시아 캄보디아의 씨엠립주에 파견해 도서관 건립과 도서 기증 등의 봉사활동을 벌였다.캄보디아 씨엠립 주는 교육환경이 열악한 농촌 오지 지역으로, KT&G는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15년 동안 대학생 해외봉사단을 파견해 도서관 7곳을 건립하고 낙후된 교실 보수 등의 교육환경 개선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지난 7월 9일부터 진행된 올해 활동에서도 대학생 봉사자들은 현지에 도서관 한곳을 완공시켰으며, 도서관에 비치될 캄보디아어 도서 500권을 학교 측에 전달하는 도서관 기증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