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독감 백신 무료접종 사태가 발생한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정 총리는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지만 코로나19 상황에서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예방접종이 차질을 빚게 되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22일 식약처 등은 독감 백신 유통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된 사실을 확인해,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을 일시 중단하고 안전성 검증에 나선 상황이다. 이와 관련 정 총리는 “질병관리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긴밀히 협업해 유통된 백신의 안전성을 신속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하는 ‘2020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꼽혔다.정은경 청장의 선정 사실을 알린 타임지 기사에는 문재인 대통령 명의의 소개 글이 함께 실렸다. 타임지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을 선정하면서 소개 글을 써 줄 인사를 지명한다.문 대통령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 상황에서 한국의 방역은 세계의 모범이 됐고, 정 청장은 방역의 최전방에서 국민과 진솔하게 소통해 K방역을 성공으로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어 “예방의학박사이기도 한 정 청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 출신인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 전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 의원에게 ‘의원직 사퇴’ 결단을 촉구했다 김한정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홍걸 의원이 처한 사정에 대해 변호하고 옹호할 수 없는 상황이 한탄스럽다”고 운을 뗀다.이어 “2002년 김대중 대통령 임기말, 사업가 최모씨가 대통령 3남에 돈을 대고 여러 이권에 개입했다는 폭로가 터져나왔다. 김 대통령은 당시 제1부속실장으로 곁을 지키던 제게 LA에 머무르고 있는 3남 홍걸씨를 만나보고 오라고 명하셨다. 혹시 알아볼 눈길을 피해 샌프란시스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아들 서모씨의 군 복무 시절 휴가 의혹에 대해 자신과 남편 모두 민원을 넣은 바 없다고 밝혔다.추미애 장관은 17일 열린 국회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서씨의 카투사 지원반장 면담 기록에 부모님이 민원을 넣었다고 돼 있다’는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의 질의에 “저는 민원을 넣은 바 없다. 제 남편에게도 민원이 넣은 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답했다.이어 “저나 남편은 일 때문에 너무 바쁘고, 제 아들딸은 거의 모든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면서 살아왔다”고 덧붙였다.추 장관은 16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병역 특혜 의혹과 관련 “카투사 자체가 편한 군대라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발언한 데 대해 사과했다.우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현역 장병들과 예비역 장병의 노고에 늘 감사한 마음”이라며 “카투사 장병들의 국가에 대한 헌신에 대해서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번 일로 상처를 드린 점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앞서 우 의원은 전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추 장관 아들 군 휴가 특혜에 대해 “카투사는 육군처럼 훈련하지 않아, 그 자체
지난 4월 총선 당시 재산 11억원을 누락한 혐의로 '고의성' 의혹에 휩싸인 조수인 국민의힘 의원이 반격에 나섰다.조수진 의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피의자가 아니다."며 "여러 법조인들이 여당, 여당 2중대 의원들을 선거권리위원회에 신고했다고 우리 방 보좌진들에게 알려왔다”라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여당 지역구 의원들의 경우 총선 선고공보물과 이번 공직자 재산 신고 내역을 대조해본 결과 전세권 누락, 부동산 미신고, 자신 명의의 예금 미신고, 비상장주식 미신고 등의 문제가 보인다고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강원도지사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과 관련해 "소득증명 절차 없이 지급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김 실장은 8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부가 갖고 있는 행정자료와 전달체계를 통해 대상을 선별하겠다”며 “선별된 카테고리 내에서는 가능한 사전 심사 없이 최소한의 요건 확인만을 통해 보편적으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선별 방식이라기보다 피해를 많이 본 분들에게 맞춤형으로 집중하는 것”이라며 “어려운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을 위한 맞춤형 종합 지원 대책”이라고
문재인 대통령이 2차 재난지원금의 성격에 대해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여당은 많은 논의 끝에 위기를 가장 크게 겪고 있는 업종과 계층과 대상에 우선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여러가지 상황과 형편을 감안해 한정된 재원으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코로나 재확산으로 경제적 피해를 가장 크게 입으면서 한계 상황으로 몰리는 소상공인과 자영업 등 어려운 업종과 계층을 우선 돕고 살려내는 데 집중하고자 한다. 어려울 때 더욱 어려울 수 밖에 없는 취약계층, 고용불
강경 보수단체가 개천절에도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야권 내에서 집회 자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김병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지난 광복절 집회 이전 사태로 시간을 돌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은 상황에서 개천절 집회로 국민적 혼란과 사회적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며 “우리 사회가 안전을 되찾을 때까지 공동체 건강을 해하는 집회는 진보·보수 이념을 떠나 허용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제1야당이 많이 부족해서 또다시 대규모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 “새정치 기치 들고 국민 기대 한 몸에 받던 그 시절 초심으로 돌아가라”고 충고했다.이 지사는 4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 대표께서 문 대통령을 향해 ‘박근혜 레이저 눈빛 닮아간다, 청개구리 대통령’ 비방하더니 급기야 문재인 정부를 ‘빚내서 생색내고 미래세대에 갚게 하는 패륜 정부’라는 망언을 하셨다”고 적었다.이어 “과도한 재정건전성 유지한다고 경제회생에 필요한 국채발행을 회피하며 민생경제를 망치는 것이 패륜 아니냐”면서 “아무리 정치적 상대이고 감정이 있더라도 대통령은
정의당이 추혜선 전 의원의 LG유플러스 비상임자문역 취임을 철회할 것을 공식 요청했다. 조혜민 정의당 대변인은 4일 브리핑에서 “추 전 의원이 LG유플러스 비상임자문 역을 맡은 것은 정의당이 견지해온 원칙과 어긋난다”고 말했다.조 대변인은 “지난 20대 국회에서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으로 활동했던 추 전 의원이 국회의원 임기 종료 후 피감기관에 취업하는 것은 재벌기업을 감시했던 정의당 의원으로서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라 보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이어 “정의당은 지난 3일 오후 추 전 의원에게 LG유플러스 자문 취임을 철회해줄 것을
국민의힘(옛 미래통합당) 사무처 당직자가 3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정책위의장실 소속 당직자 A씨가 전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당직자는 2일까지 국회 본청 정책위의장실로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다.확진자가 발생하자 국회 사무처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본관 1층과 2층을 즉각 폐쇄하고 방역 조치에 나섰다. 국민의힘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자가 격리에 들어갔으며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도 재택 근무에 들어갔다. 국민의힘은 보건당국과 협의해 접촉자의 코로나19 검사에
문재인 대통령의 간호사 격려 메시지가 편가르기 논란으로 번졌다. 이를 두고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렇게 볼 수도 있구나 하며 놀랐다”고 밝혔다.고 의원은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통령이 간호사들에게 보낸 감사메시지에 대해 편가르기라며 떠들썩하다. 우리 사회가 왜 이렇게 극단으로 치닫게 됐을까”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길에 쓰러진 사람에게 손을 내밀었는데 무슨 의도로 그러냐며 오히려 화를 내는 형국”이라며 “보고도 못 본 척. 누가 다쳐도 그냥 지나쳐야 하냐”고 반문했다.고 의원은 “누군가의 헌신에 대해선 고마워하고 그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전공의 등 의사들이 떠난 의료현장을 묵묵히 지키고 있는 간호사분들을 위로하며 그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드린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와 장시간 사투를 벌이며 힘들고 어려울텐데, 장기간 파업하는 의사들의 짐까지 떠맡아야 하는 상황이니 얼마나 힘들고 어려우시겠습니까”라며 이같이 썼다.그러면서 “진료 공백으로 환자들의 불편이 커지면서 비난과 폭언도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열악한 근무환경과 가중된 업무 부담, 감정노동까지 시달려야 하는 간호사분들을 생각하니 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31일 자가 격리를 끝내고 서울 동작구 국립 현충원을 찾았다. 이 대표는 취재진과 만나 "격리의 짐은 벗었지만 국난의 짐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마치 야전병원에 머물다 전장에 나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의 고통이 얼마나 클지 아프도록 잘 안다. 코로나 전쟁을 반드시 승리하고 민생과 경제도 빨리 회복시킬 것이다. 국민 여러분이 함께 해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우리 보건·의료체계가 잘 짜여 있고 종사자들께서 매우 헌신적으로 일하신다는 것을 이번에 다시 확인했다”며 “국민 여러분
대한항공 ‘땅콩 회항’ 사건을 폭로했던 박창진 정의당 갑질근절특별위원장이 31일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곧 있을 정의당 당직 선거에서 당대표 후보로 출마하려 한다”고 밝혔다.그는 “정의당은 지금 기회와 실패를 반복하고 있다”며 “총선에서 당이 커지길 기대했으나 요동치는 선거판에서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혁신위가 구성됐으나 정확한 혁신의 목표를 설정하지 못하고, 최종안은 너무 많은 부족함을 드러냈다”며 “수천 명 탈당 사태의 원인도, 떨어지는 국민의 지지를 회복할 수
문재인 대통령이 대한의사협희의 2차 총파업과 관련해 “전시상황서 군인의 전장 이탈과 같다”고 비판했다. 문 대통령은 27일 청와대에서 한국 교회 지도자들과 간담회에서 “의료계의 집단 행동이 국민들에게 불안과 고통을 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사상 최대의 화재가 발생했는데 소방관들이 화재 앞에서 파업하는 것이나 진배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문 대통령은 의대생들의 국가고시 응시 거부에 대해서는 “의대생 개인에게도 막대한 손해가 일어나고, 국가적으로 큰 손실이 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의료계가 코로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차 재난지원금 규모와 시기 등을 두고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 후보는 코로나19 재확산 고비인 이번 주까지는 방역에 집중하고 재난지원금 논의를 그 이후로 미뤄야 하며, 지급하더라도 ‘차등 지급’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26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서 재난지원금 관련 “돈을 줘서 소비하러 많이 다니면 코로나는 어떻게 되겠느냐”고 말했다.그는 “코로나19 상황 자체가 유동적이다. 그런 것을 감안하지 않고 재난지원금 방법이나 액수를 먼저 따지는 것은 옳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차 재난지원금 논란과 관련해 더이상 분란을 조장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분란을 조장하는 인사를 구체적으로 지목하지 않았으나 당내 비판적 세력 혹은 일부 보수 언론의 편향된 보도와 극우 성향 인사의 행태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지사는 코로나19 방역과 관련 2단계로 격상되자 전국민을 대상으로 1인당 30만원의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건의했다. 이후 2차재난지원금의 대상과 규모 등을 두고 당 안팎에서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 이 지사는 25일 페이스북에 올려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아래는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재확산세에 강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방역 방해 세력에 대해 엄중 경고했다. 문 대통령은 24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금 우리는 새로운 고비를 맞고 있다. 코로나 사태 초기 신천지 상황보다 훨씬 엄중한 비상 상황이다. 서울과 수도권이 확산의 중심지가 됐고, 전국 어느 곳도 안전지대가 되지 못하고 있다. 경로 확인이 어려운 확진자가 늘어나 누구라도 코로나에 감염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조금만 방심하면 언제 어디서든 감염자가 폭증할 수 있는 절체절명의 시간이다"라고 규정했다.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