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 등 ‘반일 종족주의’ 저자들이 책에 대해 “구역질 난다”고 평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모욕죄로 고소했다.이영훈 전 교수를 비롯한 저자 6명(김낙년·김용삼·주익종·정안기·이우연)은 20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조국 후보자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저자들은 "조국은 아무런 근거 없이 책을 '구역질 난다'고 비방하고 필자들을 '부역·매국 친일파'로 매도해 학자로서의 명예를 크게 훼손하고 인격을 심히 모독했다"며 "이는 학문과 사상의 자유에 대한 중대한 침해이자 대한민국 헌법정신
'한강 몸통 시신 사건' 피의자 A씨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 여부가 19일 결정된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19일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A씨의 신상 공개 여부와 범위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강력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특강법)에 따르면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 강력범죄 피의자의 경우 국민의 알 권리 보장과 범죄 예방을 위해 얼굴을 공개할 수 있다. 단 피의자가 청소년일 경우 공개해서는 안된다. 한편 A씨는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면서 취재진에게 “(피해자가) 먼저 시비를 걸
지난 12일 한강에서 인양된 '한강 몸통 시신' 일부로 보이는 오른팔이 행주대교 남단에서 발견됐다. 경기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전 10시48분경 토막난 오른쪽 팔이 경기 고양시 행주대교 남단 500m 지점에서 발견됐다. 사체가 추가로 발견된 곳은 몸통 시신이 발견된 지점에서 약 3㎞가 떨어진 곳이다.이날 발견된 사체는 팔꿈치 아래부터 손까지 부위로, 부패가 심하지 않아 지문을 통해 피해자의 신원을 밝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 오른팔이 지난 12일 경기 고양시 마곡철교 아래에서 발견된 몸통 시신의
난폭 운전에 항의하는 시민을 폭행한 ‘제주도 카니발 사건’ 가해자를 엄벌해달라는 국민 청원이 올라왔다. 16일 온라인에선 카니발 차량 운전자 A씨가 아반떼 차량 운전자 B씨를 폭행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카니발 차량 운전자 A씨는 지난달 4일 오전 10시 40분쯤 제주시 조천읍 우회도로에서 급하게 차선을 변경하는 등 난폭 운전을 했다. 당시 상황은 한문철 변호사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으로 공개됐다.이에 뒤에서 주행하던 아반떼 운전자 B씨가 항의하자 A씨가 차에서 내려 옆차선에 있던 B
전 남편 살해범 고유정(36)이 범행 도구를 구입한 1시간 후 지인들과 치맥파티를 즐긴 영상이 공개됐다.TV조선은 15일 고유정이 지난 5월22일 밤 12시께 제주에서 지인들과 만나 치맥(치킨+맥주) 파티를 즐기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고유정은 지인을 만나 반갑게 포옹하며 장난을 쳤다. 웃고 떠들며 치맥파티를 즐기는 고씨에게서 흉악한 범죄자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특히 고씨는 지인과 대화 중 폭소를 터뜨려 눈길을 끌었다. 당시 술자리에 있었던 한 지인은 “원래 (고유정이) 친절한 스타일이다. 이날도
탈북민 출신 모자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3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2시 30분께 관악구 봉천동 한 임대아파트에서 탈북자 한모(42) 씨와 아들 김모(6) 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이들의 주검은 아파트 관리인이 발견했다. 앞서 수도검침원이 요금 미납이 오래돼 한씨 집을 방문했다가 악취가 심하게 나 관리실에 신고했다. 관리소 직원은 강제로 창문을 열고 들어가 숨져 있는 모자를 발견했다. 여러 정황으로 볼때 한씨 모자는 아사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정황이나 타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한 여론 조사 결과 찬성 의견이 반대보다 다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잘했다’는 긍정평가가 49.1%, ‘잘못했다’는 부정평가는 43.7%로 긍정평가가 오차범위내인 5.4%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긍정평가는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진보층에서 압도적 다수였고, 호남과 수도권, 3050 청장년 세대, 여성에서도 절반 전후의 다수였다. 부정평가는 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 보수층,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주요 언론은 한국의 일본 백색국가 제외 조치를 소개하며 한일갈등이 오래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뉴욕타임스(NYT)는 13일 서울발 기사에서 "한국의 조치는 일본이 지난 2일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했을 때부터 예상돼 왔다. 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모두에 ‘마주 앉아 서로 잘 지내야 한다’고 촉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양국 모두 곧 물러서지는 않을 것이란 새로운 증거를 워싱턴에 제공했다”고 보도했다.NYT는 “과거에는 한국과 일본 간 외교 분쟁이 고조되지 않도록 워싱턴이 막후에서 역
부산시내 곳곳에 걸린 일본 불매운동 현수막이 무더기로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부산 동래경찰서는 11일 "시내에 걸린 일본 제품 불매 현수막을 자르는 등 재물을 손괴한 용의자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용의자는 동래구와 연제구 일대에서 총 5장의 현수막을 훼손했다. 훼손된 현수막에는 일본 불매 운동 현수막과 함께 광복절과 관련해 정치인이 붙인 현수막도 포함됐다.현수막은 고정끈이 잘린 상태로 뒤편에는 ‘노 코리아’(No Korea)라는 희미한 낙서가 적혀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는 내용을 암시하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이 사퇴했다. 여성 비하와 막말 영상 논란을 일으킨지 4일만이다. 11일 윤동한 회장은 서울 서초구 내곡동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저 개인의 부족함으로 일어난 일이기에 모든 책임을 지고 이 시간 이후 회사 경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고 말했다.이어 “회사 내부 조회 시 참고자료로 활용했던 동영상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피해를 입게 된 고객사, 저희 제품을 신회하고 사랑해주셨던 소비자 및 국민 여러분께 거듭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노쇼 고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수서경찰서는 8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더페스타' 사무실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경찰 관계자는 "사건 주요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증거물 분석 후 사건 관계자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경찰은 지난 5일 사건 관계자 1명을 출국금지 조치한데 이어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 2명을 조사한 바 있다. 출국금지된 관계자는 경찰이 확인을 거부했지만, 더페스타 대표인 것으로 추정된다.앞서 주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전 고준위 방사성 오염수 100만톤(t) 이상을 태평양에 방류할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밝혔다. 그린피스 서울사무소는 7일 “일본 아베 내각은 후쿠시마 원전에 쌓아둔 고준위 방사성 오염수 111만t 이상을 바다에 방류하려 한다. 이는 후쿠시마 해역뿐 아니라 태평양 연안 국가까지 위협하는 범죄 행위”라고 비판했다.이어 “한국과 일본은 해양 환경을 공유하고 있는데 이 바다는 우리 모두의 것이므로 마땅히 보호 받아야 한다”며 “태평양에 핵 폐기물을 방류하는 계획에는 그 어떤 명분도 결코 있을 수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사실을 부정해온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가 취재를 요청하는 기자를 폭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MBC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7일 저녁 이 전 교수는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 제작진의 질문을 받고 흥분해 카메라를 밀치고 취재기자의 얼굴을 가격했다 MBC기자회는 이 전 교수의 기자 폭행 사건에 대해 "언론자유를 위협하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MBC기자회는 8일 성명을 내고 "강제동원 배상 판결 후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한 비판이 거센 요즘, 정반대의 목소리를 내는 이 전 교수의 견해를 들어보고자 수차례 취재 요청
중학교 여교사가 남학생 제자와 성관계를 한 사실이 밝혀져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8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충북의 한 중학교에 근무하는 A 교사가 지난 6월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인 남학생과 성관계를 맺었다. A교사는 미혼으로 알려졌다. 해당 교육지원청은 자체 조사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한 뒤 A 교사와 학생을 분리 조치했다. A 교사는 현재 학교에 출근하지 않고 있다. 해당 교육지원청은 A 교사에 대한 중징계를 충북도 교육청에 요청했다. 도교육청은 이달 중 징계위원회를 열어 A 교사의 징계 수위를 정할 계획이다.도교육청 관계자
경찰이 ‘일간베스트’(일베)에 ‘문재인 대통령을 살해하겠다’는 글을 올린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서울 강북경찰서는 7일 "IP(인터넷 주소) 등을 토대로 해당 글 작성자를 3일부터 쫓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일베 회원을 추정되는 협박범이 권총과 실탄 여러 발이 찍힌 사진을 게시판에 올리며 ‘문 대통령을 죽이려고 충기를 불법으로 구입했다’는 글을 올렸다. 작성자는 문 대통령이 법정 피고인석에 수의를 입고 앉아있는 것처럼 합성한 사진도 함께 올렸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일본 경제산업성이 한국을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7일 공포했다. 이번 개정안은 관보 게재 21일 후부터 시행된다.일본 정부가 이 개정안 공포로 한국은 8월 28일부터 백색국가 리스트에서 제외된다. 기존의 반도체 핵심소재 3개 품목에 더해 1100여 개 품목에 대한 추가 수출규제가 이뤄지게 되면서 국내 산업계의 피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번 개정안 공포로 비규제(일반) 품목의 경우 무기개발 등에 전용될 우려가 있다고 일본 정부가 판단하는 경우별도의 수출허가를 받아야 한다.
올해 상반기 18개 상조업체가 할부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적발됐다. 공정위는 상조업 관련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에 직권조사를 하고 있다. 공정위는 개정된 할부거래법에 따라 상조업계가 자본금을 증액해 재등록하는 과정에서 위법이 없었는지 조사를 벌여 총 18개 업체를 적발했다.위반 내용은 할부거래법 위반이 23건으로 가장 많았고 표시광고법 위반은 7건이었다. 적발된 업체들은 선불식 할부거래업 등록을 하지 않았거나 법정 선수금을 예치하지 않았고 계약 해제 환급금을 미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공정위는 적발된 업체들에 대
2011년 3월 이후 북한을 방문하거나 체류한 이력이 있는 경우, 미국을 무비자로 입국할 수 없다. 미국 정부가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외교부는 6일 “미국 정부가 2011년 3월 1일 이후 북한 방문·체류 이력이 있는 여행객에 대해 전자여행허가제를 통한 무비자 입국을 5일부터 제한할 예정임을 우리 정부에 알려 왔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로 미국 방문 자체가 아예 금지되는 것은 아니다. ESTA 신청만 제한되는 것으로, 미국 방문 전 비자를 미리 발급 받아야 한다. 통일부에 따르면 2011년 3월부터 지난달
메이저리거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의 두 아들이 한국 국적으로 포기하고 미국시민권을 선택했다. 법무부는 5일 "대한민국 국적을 이탈하겠다는 추신수의 두 아들 추무빈(14), 추건우(10) 군의 신고를 지난 7월 31일 수리했다"고 고시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내 야구팬을 비롯한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병역 면탈을 위해 국적을 포기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당사자인 추신수 선수의 입장은 다르다. 추신수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갤럭시아SM의 송재우 이사는 6일 CBS노컷뉴스와 통화에서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이 과거 성폭행 혐의로 수사를 받을 당시 경찰관을 집으로 불러 식사를 대접했다는 풍문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서울지방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실은 박씨가 지난 2016년 경찰 관계자를 집으로 초대해 식사 자리를 가졌다는 풍문을 입수하고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박씨는 당시 성폭행 혐의로 고소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 중이었다. 경찰은 한달여 수사 끝에 강제성이 없는 성관계로 결론을 내리고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당시 박유천을 조사한 강남경찰서 직원 대부분은 다른 관서나 부서로 이동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