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자신이 검찰 소환에 불응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명백한 오보”라고 밝혔다.. 정 교수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경심이 알립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어제 오전 올리려던 글이 (검찰의 조 장관 자택) 압수수색으로 지체돼 이제 올린다”며 “제가 검찰소환에 불응했다는 기사는 명백한 오보로 저는 검찰의 소환 및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을 약속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아울러 검찰발로 표시되는 명백한 오보에 대해서는 검찰에서 사실관계를 바로잡아 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한다. 수사대
경기도 김포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된 데 이어 추가 의심신고가 들어온 파주에서도 확진 판정이 났다. 이는 일주일 만에 4번째 발병으로 돼지열병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24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 의심 신고를 한 파주시 적성면 자장리 양돈 농가에서 시료를 수거해 정밀검사를 벌인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파주 연다산동에서 국내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된 이후 네 번째 발병이다.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돼지 농가는 앞서 연천에서 발생한 농장에서 6.9km 떨어진 곳이다. 방역당국은 확진 판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최근 자신이 소속된 정의당에 탈당계를 냈다.진 교수는 23일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진 교수는 "정의당이 조국을 데스노트에 제외한데 실망해 탈당계를 냈느냐"는 질문에 "그런 것 다 포함해 이것저것 세상이 다 싫어서 탈당계 낸 거다.”라고 답했다. 진 교수는 2012년 최성해 동양대 총장의 제안으로 이 대학 교양학부 전임교수로 영입됐다. 조 장관 딸의 동양대 총장상 표창장 위조 의혹이 불거지면서 진 교수가 어떤 입장을 보일지 관심이 모아졌지만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진 교수는 과거 민주노동당 때부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 아들 장용준 씨에 대한 경찰 수사 결과 뺑소니 의혹은 무혐의로 결론이 났다. 또 운전자 바꿔치기도 친분관계에서 비롯됐으며 대가성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23일 수사 결과 브리핑에서 "장씨의 대가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휴대전화 포렌식, 통화내역, 금융계좌 거래 내역을 분석한 결과 대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경찰 관계자는 "장씨와 A씨는 지인으로 친밀한 관계"라며 "사건 관계인 전원의 휴대전화 포렌식과 통화내역 분석, A씨 직업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장씨 가족과) 관련성은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의 '일본군 위안부 매춘' 발언이 도마에 올랐다.류 교수는 지난 19일 사회학과 전공과목 '발전사회학' 강의에서 "(위안부 관련) 직접적인 가해자는 일본이 아니며"(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고 말했다. 이에 학생이 '매춘부와 과거 위안부를 동급으로 보는 것인가'라고 묻자 류 교수는 "그런 것과 비슷하다"며 “궁금하면 한 번 해볼래요?”라고 반문했다. 류 교수의 이 발언이 전해지자 연세대 학생과 시민단체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연세대 총학은 22일 페이스북
조국 법무부 장관의 동생 조모씨가 부산의 한 건설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의 업무추진비를 가로챈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국민일보는 23일 '조국 동생 “금융권 높은 사람 안다” 7000만원 가로채' 제목의 기사에서 조씨가 해당 건설업체인 S개발 김모 사장에게 “금융 쪽 높은 사람을 많이 안다”며 대출 중개 명목의 수고비를 받아갔다고 보도했다. 조씨는 이 수고비를 2009년 이혼한 전처 조모씨의 계좌에 입금시키라고 주문했다.조씨는 S개발 김 사장에 김 개발 M증권의 대출 관련 서류를 제시하며 “3개월 후쯤 대출받을 수
서해 북방한계선(NLL)에 위치한 함박도의 관할권이 북한측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20일 "이 같은 내용의 유엔사 공식입장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함박도 소유권에 대한 논란이 일자, 지난 16일 국방부 대북정책관을 팀장으로 하는 ‘민관 합동 검증팀’을 구성해 조사에 들어갔다. 국방부는 “서해 북방한계선 좌표를 연결한 지도상의 선과 실제 위치를 비교한 결과 함박도가 정전협정상 ‘황해도-경기도 경계선' 북쪽 약 1㎞, 북방한계선 북쪽 약 700m 지점에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검증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 활로를 찾기 위해서는 잠재적 성장률을 업그레이드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기재부와 국회미래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제1차 미래전략 콘퍼런스'에서 환영사를 통해 "무엇보다 우리 성장률이 잠재성장경로에 닿게 해야 하고, 나아가 잠재성장률 자체를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우선은 가용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우리 경제가 하루빨리 활력을 되찾는 것이 절실하며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성장잠재력을 높이는 것”이라며 경제의 체질
1980년대~1990년대 경기도 화성 수원 일대를 공포로 몰아넣은 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밝혀졌다. 용의자는 성폭행 및 살인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50대 남성이다.경찰은 33년이 지나 사건의 용의자를 어떻게 찾아냈을까. 다음은 반기수 화성연쇄살인사건 수사본부장이 브리핑에서 밝힌 내용 전문이다. 수사본부장 반기수 2부장입니다. 먼저 오랜 기간동안 사건을 해결하지 못해 당시 사건의 피해자와 유족분들께 심심한 애도의 말씀을 드리며 국민 여러분께도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1986년부터 1991년 사이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로 떨어졌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실시한 9월 3주차 주중 집계(16~18일)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전주 대비 3.4%포인트 하락한 43.8%(매우 잘함 26.2%, 잘하는 편 17.6%)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0%포인트 오른 53.0%(매우 잘못함 41.1%, 잘못하는 편 11.9%)로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긍정평가와의 격차도 오차범위(±2.2%포인트) 밖인 9.2%포인트로 벌어졌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의 갈등설에 대해 “제 덕이 부족했다. 앞으로 제 자신을 더 낮추며 열심히 하겠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김 차장은 18일 트위터를 통해 “외교·안보 라인 간의 이견에 대한 우려들이 있는데, 제 덕이 부족했던 것 같다. 소용돌이치는 국제정세에서 최선의 정책을 수립하려고 의욕이 앞서다 보니 마음의 여유가 없었던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강 장관은 지난 1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 당시 김현종 차장과 다툰 적이 있느냐
정부는 2022년까지 기업의 정년을 연장하거나 폐지하도록 의무화하는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범정부 인구정책TF’는 18일 홍남기 부총리 주재로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고령자 고용 및 재취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인구구조 변화로 생산연령인구가 감소하는 반면, 고령자 인구는 증가함에 따라 고령자의 노동시장 참여 확대가 중요하다고 보고 고용노동부를 중심으로 이번 방안을 마련했다.먼저 정부는 고령자 고용 연장을 위해 60세 이상 근로자를 업종별 지원기준율(1∼23%) 이상 고용한 사업주에게 근로자 1인당 분기별로 지원하
우리 정부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처리 문제를 공론화했다. 16일(현지 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IAEA 정기총회에 참석한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기조연설에서 “원전사고 이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처리 문제는 여전히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전 세계적으로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우려했다.문 차관은 “최근 일본 정부 고위 관료는 원전 오염수 처리 방안으로 해양 방류가 불가피하다고 언급하기 시작했다. 해양방류로 결정될 경우 전 지구적 해양환경에 영향을 미
치사율이 100%에 달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African Swine Fever)이 국내에서 첫 발병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7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어제 오후 6시 경기도 파주시 양돈농장에서 어미 돼지 5두 폐사 신고가 있었고 오늘 오전 6시 30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양성 확진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관련 농장 돼지 3950두 살처분을 오늘 내로 완료할 계획이며 전국에 가축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고 말했다.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농장의 반경 3㎞ 이내에 다른 양돈농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식품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미국의 전략비축유(SPR) 방출을 승인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핵심 석유 시설 공격으로, 사우디의 원유 생산 차질이 국제 유가에 끼칠 영향을 고려한 조치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유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우디에 대한 공격에 근거해 나는 전략비축유의 방출을 승인했다”면서 “(방출량은) 필요할 경우 시장에 충분히 공급될 수 있는 양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텍사스와 다른 여러 주에서 현재 허가 과정에 있는 송유관의 승인을 신속히 처리할 것을 모든 기관에 통보했다”고
정부가 반도체 소재 부품 수출규제를 시행한 일본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기로 했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는 우리나라의 이익을 보호하고, 정치적 목적으로 교역을 악용하는 행위가 반복되지 않도록 일본의 조치를 WTO에 제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 본부장은 제소 배경에 대해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는 일본 정부의 각료급 인사들이 수차례 언급한 데서 드러난 것처럼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과 관련한 정치적인 동기로 이뤄진 것이며 우리나라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차별적인 조치”라고 설명했
미국 동부 해안에서 사고로 뒤집힌 현대글로비스 소속 골든레이호에 갇힌 한국 선원 4명이 전원 구조됐다.미국 해안경비대(USCG)는 9일(현지시간) 오후 5시 58분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USCG와 구조 대원들이 골든레이호에 남아있던 마지막 선원을 구출했다. 이제 작업은 배를 옮기고 환경을 보호하는 쪽으로 전환될 것이다”고 설명했다.USCG 존 리드 대령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골드레이호에 남아 있는 4명 중 3명을 구조했다. 구조된 3명은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나머지 선원 1명도 선내 위치를 확인했으며
이월드 아르바이트생 안전사고와 관련해 유병천 이월드 대표이사 등 관계자 7명이 불구속 입건됐다.대구 성서경찰서는 9일 "이월드 안전사고와 관련해 이월드 안전관리자로 등록된 직원 3명, 현장 관리 매니저, 팀장, 사고 당시 조종실에 있던 교대 근무자를 포함해 총 7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월드 법인은 관광진흥법상 양벌규정이 없어 구청에 위반사항을 통보해 처벌하도록 할 방침이다. 구청은 실태 조사를 거쳐 이월드에 과징금을 물리거나 영업장 폐쇄 조치 등을 할 수 있다.이들은 지난달 16일 오후 6시 50분 아르바이트생 A씨가 사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 아들의 음주운전 사건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9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장씨 본인이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다”며 “현장에서 이를 부인했다는 것과 피해를 입으신 분이 제기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민 청장은 “이 사건에 대해 일반적인 단순 음주운전 사고와 달리 많은 의혹이 제기돼, 경찰은 수사팀을 보강해 신속하게 조사할 방침이다. 관련자들 간에 서로 주고받은 이야기나 주변 폐쇄회로(CC)TV, 관계자들을 빨리 조사하면 진상을 밝힐 수 있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논란 이후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하락하지 않은 반면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 결과, 한국당 지지도는 20.5%로 더불어민주당(38.7%)에 18.2%포인트 뒤졌다. 3위는 8.3%를 차지한 정의당이었고 바른미래당(6.5%), 민주평화당(1.2%) 순으로 조사됐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