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만나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참여할 것을 권유했다.조 의원은 3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대선에 출마하는 게 내년 정권 교체에 힘을 싣는 효과도 있고 안 대표에게도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대선 출마하는 문제를 열어놓고 고민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고 밝혔다.국민의당과의 통합에 대해서는 “제가 만나본 안 대표는 (통합을 위한) 시간을 일부러 늦추거나 끌 의사가 전혀 없었다”며 “순리적으로 늦지 않게 합당을 진행할 의사가 있었다”고 전했다.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같은 당 김용판 의원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사과 요구 발언을 비판했다. 정 의원은 29일 SNS를 통해 “김미리 부장판사가 오랫동안 붙잡아 둔 조국 사건, 울산 부정선거 사건에 무죄가 선고되면 수사 책임자였던 윤석열 검찰총장이 사과해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국정원 댓글 사건을 수사한 ‘윤석열 검사’ 박근혜 대통령을 수사했던 박영수 특검의 ‘윤석열 팀장’은 우리 사법 체계에서 주어진 역할을 했을 뿐”이라며 “그게 ‘홍길동 검사’, ‘홍길동 팀장’이었다고 해도 아무런 차이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
오세훈 서울시장이 광화문광장 조성 사업을 공사를 중단하지 않고 완성도를 높여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오 시장은 27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돌이키기에는 이미 공사가 상당부분 진행되면서 400억 원이라는 시민의 세금을 허공에 날릴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가능한 한 행정의 연속성을 최대한 존중하겠다는 저의 행정철학이 바탕이 됐다”고 밝혔다.오 시장은 과거 서울시장 재임시절 도심재창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광화문 광장 조성 공사를 2009년 8월 준공했다. 오 시장은 “(준비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당권 도전 가능성을 내비쳤다.나 전 의원은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결국 역사는 순리대로 흘러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바르게 세운다는 것은 늘 힘겹고 지난한 일이지만 그럼에도 누군가는 꼭 해놓고 가야 할 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그는 “갑작스럽게 원내대표 소임에서 내려와야만 했고, 점차 윤곽이 드러났던 마지막 협상의 끈마저 놔야 했던 2019년 초겨울은 두고두고 나에게 아쉬움을 남긴다”고도 했다. 나 전 의원은 패스트트랙으로 통과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대해서는 “재보궐 선거에서 국민들
이태규 국민의당 사무총장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안철수 대표 비판에 대해 “본인만의 어떤 정치적 구상에 안 대표가 걸림돌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 총장은 23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아니면 어떤 욕구불만을 갖고 계시던가 둘 중 하나 아니겠냐”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김종인 전 위원장은 안 대표를 겨냥해 ‘(주호영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과) 작당했다’, ‘(4·7 재보선 승리가 야권의 승리라고 말한 것은) 건방지다’ 등 비판적인 발언을 쏟아냈다.이에 대해 이 총장은 “본인이 어떤 정치적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형 상생 방역과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에 대해 ‘안타까운 오해’가 있다며 SNS를 통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오 시장은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형 상생 방역, ‘자가진단키트’에 대해 안타까운 오해가 있어 조심스럽게 말씀드린다”며 “키트를 쓰는 이유는 딱 한 가지, 무증상과 경증 감염을 빠르게 가려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항간에서 표현한 유흥시설이라는 표현에 자극 받으셨을 분들께는 좀 더 세심하게 설명 드리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며 “하지만 분명 자가진단키트는 많은 곳에서 효력을 발휘할 것
주호영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은 13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4·7 재보궐선거에서 거대한 민심이 분출됐지만, 아직까지 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그 민심의 뜻을 제대로 모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주 권한대행은 “인적 쇄신도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기조 전환”이라며 “국정 기조를 바꾸지 않고 사람만 바꿔서 이전 정책을 그대로 밀고 나가려 한다면 더 커다란 민심의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비판했다.이종배 정책위의장 역시 “인적쇄신으로는 분노한 민심을 잠재울 수 없다”며 “이번 재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연일 페미니즘 관련 논쟁을 벌이고 있다.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는 페미니즘이 계몽사상이니까 그냥 외우라는 주문까지 나온다”며 “페미니즘이 님들에게는 성경입니까, 외우게”라고 말했다.그는 “페미니즘에 대한 지적을 흑인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으로 비유하는 것은 어떤 경박함인지 따로 지적하지도 않겠다”고 덧붙였다.이에 진 전 교수는 댓글로 “이해가 안 되면 외우는 것도 나쁘지 않아. 정치를 하려면”이라고 했다. 앞서 이 전 최고위원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곧 있을 전당대회 출마설을 두고 “지금은 조금 쉬고 싶은 생각이 더 많다”고 말했다.나 전 의원은 12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꼭 내가 해야 한다는 생각보다,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에 진행자가 “이번 당 대표는 나오지 않겠다고 이해해도 되느냐”고 질문하자, 나 전 의원은 “자꾸 묻지 마시라. ‘아직 생각한 적 없다’라는 그 정도까지로 (이해를 해달라)”고 답했다.나 전 의원은 “우리는 밖에 인물만 있으면 그를 찾아 우
4·7 재보궐선거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자 '퇴출 위기'에 몰린 방송인 김어준씨가 뉴스공장 거취에 대해 언급했다.김어준은 8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뉴스공장을 어제 마지막 방송이라 생각한 분들이 있었고 바라는 분들도 많았지만 그게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나 뉴스공장, TBS의 의지가 아니다. 시장 시절 오세훈 당선인 덕분이다”라고 밝혔다.김어준은 “오세훈 당선인이 과거 서울시장 시절 TBS를 서울시 홍보방송으로 인식해 개입이 많았다”며 “그러다보니 그 이후 시장의 영향력으로부터 독립되도록 구조가 꾸준
4·7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 힘이 압승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후보의 최종 득표율은 57.5%(279만8788표), 박영선 후보는 39.18%(190만7336표)로 집계됐다.특히 오 후보는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모두 승리해 민심의 소재를 확인케 했다. 이는 지난 서울시장 선거에서 민주당이 서초구를 제외한 24개 자치구에서 승리한 것과 정반대의 결과다.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도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62.67%(96만1576표)를 얻어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34.42%·52만8135표)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가 5일 발송한 문자메시지에 “사전투표에서 이겼다”는 내용이 포함된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돼 선거관리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이날 선거관리위원회는 박 후보 캠프의 문자에 대해 “해당 문자가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구체적 사실관계와 법 위반 여부 등을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상 지난 1일부터 선거 투표가 끝나는 7일 오후 8시까지는 정당 지지도나 당선 가능성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거나 보도할 수 없다.앞서 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조직총괄본부는
정의당이 ‘노회찬 버스’를 타고 진보층 표심에 호소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 “정치적 도의 측면에서 적절치 않다”고 비판했다.이동영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6일 브리핑에서 “박 후보는 지난 동작 보궐선거에서 고 노회찬 의원을 헌신적으로 도왔다고 말씀하셨는데, 당시 동작 보궐선거는 정당간 정치적 합의를 통해 단일후보에 대해 당적으로 책임 있게 선거를 치뤘던 것”이라며 “마치 개인적으로 헌신적 도움을 준 것처럼 말씀하신 부분은 정치적 도의와 책임의 측면에서 적절치 않다”고 비판했다. 박 후보가 이날 ‘노회찬 버스’라 불리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용산 참사’ 발언 논란에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책임을 느끼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오 후보는 1일 종로노인복지관을 방문한 후 기자들과 만나 “(용산 참사는) 과도하고 성급한 진압이 불러온 측면이 있었다. 그 점에 대해 당시 서울시장으로서 분명히 책임을 느끼고 죄송하다는 말씀까지 (토론에서) 다 드렸는데 그 부분은 생략된 채 앞 부분만 보도가 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오 후보는 전날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용산 참사와 관련 “과도하고 부주의한 폭력 행위 진압을 위한 경찰력 투입
유승민 국민의힘 서울시장 공동선대위원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을 촉구했다. 유 위원장은 3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가 끝나기 전에 우리나라의 품격이나 국민통합을 위해서 사면을 하는 게 맞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사면에 대해 반대하는 분들이 계시는 걸 잘 안다. 그렇지만 보수정당이 배출한 전직 대통령 두 분을 감옥에 두고 정치 보복의 악순환이 자꾸 되고 그런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누구의 눈치도 보지 말고 사면을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사면해서 박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이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 경질에 대해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29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김 전 실장이 임대차법 시행 직전 본인 소유의 강남 아파트 전세 보증금을 14% 가량 올린 행위에 대해 “참 면목 없는 일이다. 이래서 국민들이 화를 내실만 하는구나 생각하고 저도 부끄럽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위원장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의 사표 수리도 앞당겨지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미 본인이 사의 표명을 했고 대통령께서도 반려한 건 아니니 시간 문제”라며 “며칠 차이 아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에 투표하는 건 탐욕’이라는 내용의 영상을 올린 것에 대해 “어떤 망신을 줘도 모두 받겠다. 그 비웃음들 참아내겠다”고 밝혔다.고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영상을 공유한 것에 대해 몇몇 야당 의원님들께서 충고의 말씀을 하셨다. 언론들도 저를 내세우는 것이 제목을 뽑기에 효과적이라 생각이 들었는지 비난 섞인 기사들을 썼다”며 이같이 적었다.고 의원은 “무슨 말을 하셔도 좋다. 화가 풀릴 수 있다면 듣겠다”며 “저에겐 반드시 지켜야 할 게 있다. 가만 있으라, 아무 말도 꺼내지 말라 하지는 말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반통합 분열의 독재자”, “실정과 무능의 대명사”라고 비판했다. 오 후보는 또 경쟁상대인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에 대해 “돈풀리스트”(돈+포퓰리스트)라고 비난했다.오 후보는 2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는 그동안 많은 실정과 무능을 거듭했다. 실정과 무능의 대명사인 문재인의 아바타 아닌가, 박영선 후보에게 묻고 싶다”고 말했다.오 후보는 또 2019년 전광훈 목사가 주도한 광화문 집회에 참석해 문 대통령을 '독재자'라고 호칭한데 대해 “본인들의 정부를 지지하는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4.7 서울·부산시장 야권 후보로 선출된 오세훈·박형준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 'MB 아바타'라며 맹비난했다.김 원내대표는 24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오 후보에 대해 “합리적 보수 이미지는 국민을 현혹하기 위한 위장일 뿐이고 실제 오 후보 정체는 촛불정신을 부정하고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구출에 혈안이 된 태극기 부대와 손잡은 극우정치인일 뿐”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전광훈이 주도하는 태극기 부대 집회에 참석해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독재자, 중증치매환자, 정신 나간 대통령이라며 차마 입에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23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받았다고 청와대가 밝혔다.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전 9시 서울시 종로구 보건소를 방문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았다.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체온 측정과 신분 확인, 예진을 마친 뒤 백신 접종을 받았다. 주사를 맞은 문 대통령은 솜으로 주사를 맞은 부위를 문지르며 “전혀 문제가 없는데…”라고 말했다. 이날 접종은 6월 예정된 G7 회의 참석을 위한 것으로 지난 3월 17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필수목적 출국을 위한 예방접종 절차’에 따라 시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