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주가연계증권(ELS)의 대규모 손실 우려가 확산하면서 금융당국이 해당 상품을 판매한 은행·증권사를 강하게 질타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ELS 판매 과정에 대한 감시·관리가 부실했던 것 아니냐며 금융당국의 책임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29일 홍콩H지수 연계 ELS 손실 위험과 관련해 “일부 은행에서 ELS 관련해 소비자 피해 예방 조치를 다 마련했다고 말하는데, 자기 면피로 들린다”라고 말했다. 최근 문제가 된 ELS는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국영기업으로
[이코리아] 금융당국이 3년 만에 라임·옵티머스 펀드 환매중단 사태와 관련해 증권사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징계를 확정했다. 오랫동안 지연된 CEO 징계가 확정됐지만, 증권사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선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금융위원회는 지난 29일 정례회의를 열고 신한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NH투자증권, 중소기업은행, 신한은행, 신한금융지주 등 7개사의 지배구조법상 내부통제기준 마련의무 위반에 대해 임직원 제재, 과태료 부과 등 조치를 최종 의결했다.◇ 금융위, KB·신한투자증권에 강도 높은 징계 "라임
[이코리아] 새마을금고는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고객과 더불어 성장하고자 4대 핵심 분야(소셜MG․그린MG․휴먼MG․글로벌MG)를 통해 사회공헌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소셜MG’분야는 ‘내수경제 활성화 지원사업’을 주력으로 최근 4년간 전국 868개 새마을금고 인근 지역에 43억원을 아낌없이 지원했다. 금년에는 전통시장·골목상권에서 카드형온누리·지역상품권으로 결제 시 1인당 5만원 한도(누적결제금액 5%기준)로 ‘MG지역상생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새마을금고의 정체성을 제고하
[이코리아]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의 손실 위험이 커지면서, 시중은행의 고위험 파생상품 판매를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확산하고 있다. 반면, 은행의 주요 비이자이익 원천인 ELS 판매를 제한할 경우, 이자이익 의존도가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반론도 나온다. 최근 문제가 된 홍콩H지수 연계 ELS는 홍콩증권거래소 상장 우량 중국 국영기업으로 구성된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의 변동에 따라 수익이 결정되는 파생상품이다. 통상 3년인 만기 시점까지 지수가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지 않으면 정해진 이자와 원금을 받게 된다. 하지
[이코리아] 중대한 금융사고 발생 시 금융사 경영진에게 책임을 묻는 ‘금융판 중대재해처법’이 연내 국회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금융권이 술렁이고 있다. 금융사고 기준이나 책임의 범위, 대상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논의가 마무리되지 않은 만큼, 법 시행 전 금융권의 우려가 반영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지난 27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은행장 간담회에서 “지난주 정무위 법안소위에서 지배구조법 개정안이 통과됐다”며 “개정을 추진한 이유는 ‘은행이 소비자 이익을 희생해 불법·부당한 방법으로 돈을 벌려
[이코리아] 금융당국이 불법공매도를 사전 방지하기 위한 전산시스템 구축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그동안 기술적 한계와 비용 부담을 이유로 난색을 보였던 금융당국이 입장을 바꾼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앞서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는 지난 23일 금융투자협회 및 투자업계와 함께 ‘무차입 공매도 방지 전산시스템 구축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16일 민당정협의회에서 발표된 ‘공매도 제도개선 방향’의 후속조치로 무차입 공매도를 사전 방지할 수 있는 실시간 차단시스템의 실현 방안 등을 논의하기
[이코리아] 홍콩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의 손실 위험이 커지면서 제 2의 DLF 사태가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20일부터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상품을 판매한 은행 및 증권사를 대상으로 조사에 착수했다. 판매 규모가 가장 큰 KB국민은행에서는 금감원 은행검사1국이 다음 달 1일까지 10영업일 간 현장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현재 정기 검사 중인 하나은행에서도 관련 문제에 대해 들여다볼 계획이며, 신한·우
[이코리아] DB손해보험이 지난 22일 서울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6회 대한민국 소통 어워즈 시상식에서 '종합대상 국회 위원장상'과 '인터넷소통 손해보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대한민국 소통 어워즈는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모바일 등의 소통채널 활용 촉진을 위해 디지털 소통 효과 측정 지표개발, 고객 모니터링, 빅테이터 분석 등을 통해 우수 기업과 기관에 상을 수여한다.DB손해보험은 콘텐츠경쟁지수, 고객소통지수 등 디지털 소통효과 평가 결과에서
[이코리아] 우리금융그룹은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방한용 침구와 의류 세트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우리금융은 2017년부터 매년 ▲난방 텐트 ▲전기매트 ▲방한의류 ▲친환경 보일러 ▲단열 시공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에너지 취약계층의 건강한 겨울 보내기를 지원해 왔다. 이번 지원사업은 서울특별시 25개 자치구 산하 ‘서울지역 자활센터협회’와 ‘서울시 재가노인복지협회’ 등 관계기관이 선정한 노후주택 거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한다.저소득 아동·청소년 800가구에는 방한용 침구 3종 세트를
[이코리아] 교보생명은 한국표준협회 주관으로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에서 지속가능성지수(KSI) 생명보험 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밝혔다.교보생명은 생명보험 부문 평가가 시작된 2010년 이래 14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한국표준협회와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이 공동 개발한 지속가능성지수는 사회적 책임과 관련한 국제표준인 ISO 26000을 바탕으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한다. 이번 조사는 50개 산업에서 214개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 대상은 투자자,
[이코리아] 주요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연이어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증권가에도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지난 23일 그룹 계열사별 이사회를 열고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을 증권 부회장으로, 김성환 개인고객그룹장(부사장)을 증권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시키기로 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은 5년 전인 지난 2019년 대표로 선임됐을 당시의 정 사장과 같은 54세의 나이에 한국투자증권을 이끌게 됐다. CEO 교체에 나선 것은 한국투자증권만이 아니다. 미래에셋그룹은 지난달 7년간 미래에셋증권 대표직을 역임한 최현
[이코리아] 신한금융지주는 22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49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국가품질혁신상 ESG 경영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국가품질경영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품질혁신 활동으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해 국가의 산업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자 및 우수 기업을 발굴, 포상하는 행사다.신한금융은 이사회 내 ESG 전략위원회, 그룹 ESG 추진위원회, 지주회사 ESG 본부 등 전략적인 ESG 경영체계 구축을 통해 ESG 전 부문에서
[이코리아] 보험사 인수합병(M&A) 시장에서 잠재적 매물로 거론되는 보험사들의 3분기 성적표가 공개됐다. 실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띨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는 가운데, 높은 인수 가격을 감당할 매수자를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 KDB생명, 동양생명, ABL생명 등 보험사 M&A 시장에 매물로 나온 주요 보험사들은 최근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들 보험사는 모두 매각 주간사를 선정하고 관련 절차를 추진 중이거나, 곧 매각 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
[이코리아] 연말이 다가오면서 금융사 인사에 대한 다양한 전망이 오가고 있다. 정부가 금융사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나타난 만큼, 금융사 임원의 적격성을 검증할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도 확산하고 있다. 이영경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해외의 금융회사 임원 적격성 심사제도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주주의 이익과 사회적 이익에 가장 부합할 수 있는 적격자를 금융회사의 대표이사 등 임원으로 선임하도록 하기 위해,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국내 금융권은 연말 인사 시
[이코리아] 한국투자금융지주는 23일 그룹 계열사별 이사회를 통해 최고경영진 인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경영 성과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이어가면서도 금융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성장전략의 변화를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이번 인사에서 지난 5년 간 한국투자증권을 이끈 정일문 사장이 증권 부회장으로, 김성환 개인고객그룹장(부사장)이 증권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한국투자저축은행에서는 전찬우 리테일사업본부장(전무)가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한다.한국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된 김성환 부사장은 1969년
[이코리아] KB국민카드가 5억 달러(원화 약 6615억원) 규모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에 발행된 해외 ABS는 평균 만기 3년으로 MUFG(Mitsubishi UFJ Financial Group) 은행과 싱가포르 DBS 은행이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통화 및 금리스왑을 통해 환율과 금리 변동에 따른 리스크 요인을 헷지했다.신용카드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이번 ABS는 보증보험 및 은행 등의 지급보증 없이 국제신용평가사인 Fitch로부터 최고 등급인 ‘AAA’ 등급을 부여받았다
[이코리아] 한화생명이 아픈 가족을 돌보며 생계까지 책임지는 ‘가족돌봄청년’을 위한 영케어러 디딤돌 프로젝트 ‘위 케어(WE CARE)’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이는 지난 7월, 보험권 최초로 상생 금융안을 발표했던 한화생명이 사회공헌 계획으로 내놓았던 ‘가족돌봄청년 자립지원’ 사업의 일환이다.한화생명은 상생금융의 중점을 ‘청년, 아동’에 두고 있다. 상품 측면에서도 올해, 2030 청년을 위한 5% 확정금리 상품인 ‘디딤돌 저축보험’,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상생친구 어린이보험’을 내놓은 바 있다.한화생명의 이번 프로젝트는 단
[이코리아] 파두 사태로 기술특례상장 제도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 한국거래소가 주관사 책임을 강화하는 개선안을 내놨지만, 실적 부풀리기를 막기는 어렵다는 회의론도 나온다.지난 8월 기술특례로 코스닥에 상장한 반도체 설계전문업체 파두는 최근 2~3분기 매출액이 각각 5900만원, 3억2000만원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파두는 상장 전 제출한 투자설명서에서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약 177억원에 달한다며, 연간 매출액을 전년 대비 2배가 넘는 1203억원으로 추정했다. 파두의 성장 잠재력을 기대하며 공모청약
[이코리아] 신한라이프는 청년 세대의 안정적인 미래를 지원하는 상생금융 상품 ‘신한아름다운연금보험(무배당)’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신한아름다운연금보험’은 고금리와 고물가 등으로 인해 정서적,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기획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만 19세부터 39세의 가입자를 대상으로 연금개시 시점에 기본 적립액의 최대 30%를 추가로 받을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사회초년생, 결혼과 자녀 출산을 앞둔 청년들에게 중장기적으로 자산 형성을 도울 수 있도록 혜택을 강화했다.상품
[이코리아] NH농협은행은 오는 21일부터 국내 금융권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지자체 수기고지서 세입처리 자동화시스템을 안산시와 도입·운영한다고 밝혔다.농협은행과 안산시가 공동 개발한 세입처리 자동화시스템은 IDP(지능형 문서처리시스템)를 이용하여 비정형 문서를 자동 판독하고, 사전 정의되지 않은 새로운 문서는 딥러닝 학습으로 수납정보 추출이 가능해진다.농협은행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기존 7일 이상 소요되는 수납 처리가 당일 가능해지며, 수기입력과정을 최소화하여 지자체 행정비용 절감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농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