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부인 김건희씨가 사생활 의혹을 직접 해명하고 나선 데 대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옹호했다.윤 전 총장은 6일 충청지역 언론을 대상으로 한 기자간담회에서 부인 김건희씨의 인터뷰 논란에 대해 “내가 물어보니 어떤 매체 기자와 통화를 했고, 자기가 하고 싶은 얘기를 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앞서 김씨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과거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쥴리’라는 이름의 접객원으로 일했다는 소문을 강력히 부인했다. 김씨는 “나는 일하기도 바쁜 사람"이라며 "쥴리를 찾아봐달라. 진실은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미 점령군’ 발언에 대해 “대통령 후보로서는 여야를 떠나 경솔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홍 의원은 6일 페이스북을 통해 “해방 직후 상황만 두고 그 발언을 했는지 주사파 운동권 시각에서 그 발언을 했는지는 알 수 없다”면서도 “지금 이 시점에 점령군 운운은 반미 운동을 부추기는 부적절한 발언임은 분명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홍 의원은 “해방 직후 우리나라에 최초 상륙한 미군은 점령군이 맞다”며 “당시 우리는 일본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일본에 상륙한 맥아더 사령관이나 우리나라에 상륙한 하지 중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장모의 1심 결과를 두고 '연좌제 금지'를 내세우며 엄호에 나섰다. 이 대표는 5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헌법 13조 3항에 보면 연좌제를 정확히 금지하고 있다”며 "나중에 더불어민주당은 후보 본인이 전과가 있으면 얼마나 엄격히 대응하는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앞서 이 대표는 지난 2일에도 윤 전 총장 장모 판결과 관련해 “6대 범죄에 해당하는 사람은 당헌당규상 대선 후보로 등록할 수 없지만 그걸 벗어나면 경선 출마는 막을 수 없다”며 “이재명 경기지사는 검사 사칭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자신의 ‘미군 점령군’ 발언을 두고 “망언”이라고 비난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구태 색깔 공세가 안타깝다”고 밝혔다.이 지사는 지난 4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정이란 게 2~30권 전문서적만 공부하는 사법고시보다 영역과 분량이 방대하다. 공부할 것이 참으로 많다. 열심히 제대로 공부해야지요”라고 지적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이 지사를 저격하며 “광복회장의 ‘미군은 점령군, 소련군은 해방군’이란 황당무계한 망언을 집권세력의 차기 유력후보 이재명 지사가 이어받았다. 셀프 역사 왜곡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김어준씨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진보 성향의 일간지와 인터뷰를 한 것을 두고 비판이 일자 “정치하기가 참 어렵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홍 의원은 4일 페이스북에 “확장성 부족이라고 해서 반대 진영의 시사프로그램에도 출연하고 반대 신문 인터뷰도 하고 유시민, 진중권 교수와 토론도 하면서 소통하면 ‘왜 그런 프로에 나가느냐, 왜 그런 사람과 토론하느냐’고 비난하고, 한편으로는 또 확장성이 없다고 비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지난주 김어준 방송에 이어 이번 주 수요일 저녁에는 주진우 토크쇼에 나간다”
윤석열 장모 최모씨가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이에 윤 전 총장은 "법 적용에는 누구나 예외가 없다"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 측은 선고 전 "가족 관련 사건 결과에 대해선 해당 사건 법률 대리인이 입장을 낼 계획이며 대변인실에서는 별도로 입장을 말씀드릴 계획이 없다"고 했으나 돌연 입장을 바꿔 이같이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지난달 29일 대선 출마 기자회견에서도 "제 친인척이든 어떤 지위에 있는 분이든 수사와 재판, 법 적용에 예외가 없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이날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정성균)는 윤 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지사는 1일 오전 7시30분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 이재명은 합니다!’ 영상 선언문을 공개했다.이 지사는 선언문에서 "오늘날 대한민국 국민의 삶은 위기를 맞고 있다"라고 진단하며 위기의 원인으로 불공정과 양극화를 꼽았다.이 지사는 또 "저출생, 고령화, 실업, 갈등과 균열, 사교육과 입시지옥 같은 모든 문제는 저성장에 의한 기회빈곤이 주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력한 경제부흥정책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가 ‘윤석열 X파일’에 언급된 일부 내용에 대해 “다 가짜다. 거짓은 오래 못 간다”라고 주장하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김건희씨는 30일 탐사보도 매체 뉴스버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속상하고 기가 막히다”라고며 항간에 떠도는 소문을 반박했다. 김씨는 특히 과거 서울 강남의 유흥주점 접객원 ‘쥴리’로 일하며 검사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었고, 윤 전 총장을 유흥주점에서 만났다는 X파일’ 일부 내용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김씨는 인터뷰에서 "제가 쥴리니 어디 호텔에 호스티스니 별 얘기 다 나오는데 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정치 참여를 선언했다. 사실상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것이다. 윤 전 총장은 29일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 윤석열,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는 절실함으로 나섰다”며 “정권교체를 이루지 못하면 개악과 파괴를 개혁이라 말하고, 독재와 전제를 민주주의라 말하는 선동가들과 부패한 이권 카르텔이 지금보다 더욱 판치는 나라가 되어 국민들이 오랫동안 고통을 받을 것이다. 그야말로‘부패완판’대한민국이 될 것"이라고 말햇다. 윤 전 총장은 이어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
윤석열 전 검찰총장 ‘X파일’의 여진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윤 전 총장 가족에 대한 검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송 대표는 23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윤 전 총장은 대통령이 되겠다는 분이다. 자기가 조국 전 장관 부인과 가족에 대해 수사했던 정도보다 '검증의 강도가' 더 심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하며 “법적 지위를 갖고 국가 지원을 받는 ‘대통령의 배우자’가 될 사람에 대한 검증은 대통령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다음달 2일 윤 전 총장 장모에 대한 판결이 난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이 집사람을 만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김 전 위원장은 23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과 관련해 “굉장히 초조해하는 것 같다”며 “부인 김건희 씨가 집사람(김미경 교수)을 만나고 싶어 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만나서 무슨 얘기를 하겠느냐”고 말했다.윤 전 총장은 최근 X파일이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는데다 조선일보 논설위원 출신의 대변인이 취임 열흘만에 사퇴하는 등 악재가 겹친 상황이다. 김종인 전 위원장의 윤 전 총장에 대한 언급은 이런 미묘한 시기에 나와 더 주목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엑스(X) 파일’ 의혹과 관련 “정치는 발가벗는다는 심정으로 모든 의혹이나 질문에 대해 답해야 한다”고 밝혔다.이 지사는 22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경기도, 개 식용 및 반려동물매매 제도 개선 국회토론회’ 뒤 기자들과 만나 “정치 세계에 조금 일찍 들어오고 유사한 경험을 많이 한 입장에서 조언한다면 어떤 의구심도 어떤 의혹도 피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지사는 “저도 요약된 것, 비슷한 것을 보긴 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지사는 “시간을 끌면 끌수록 의혹과 관심은 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언급한 이른바 '윤석열 X파일'로 정치권이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야권 인사들이 윤 전 총장 감싸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근 "윤 전 총장 관련 자료를 모으고 있다"며 X파일을 처음으로 언급했다. 이후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소장은 윤 전 총장과 처, 장모 의혹이 정리된 문서화된 파일을 입수했다고 밝혀 논란에 불을 지폈다. 장 소장은 "윤 전 총장에게 많은 기대를 걸었지만, 이런 의혹을 받는 분이 국민의 선택을 받는 일은 무척 힘들겠다는 게 고심 끝에 내린 결론"이라고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해 “내가 당대표 된 걸 감옥에서 보며 위안이 됐길 바란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조롱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이 대표는 “인터뷰 전문을 공개하며 “문제될 발언 하나 없다”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지난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조선일보 보도에서 저 표현 때문에 말이 많은데 원래 긴 인터뷰를 축약하다 보면 저렇게 오해 살 표현이 되기도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가 오해 살 표현이라고 한 발언은 그가 "내가 당대표가 된 걸 감옥에서 보며 위안이 됐길 바란다"고 한 것이다.이 대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큰 정치를 표방하며 마이웨이를 선언했다. 윤 전 총장은 17일 이동훈 대변인을 통해 취재진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국민을 통합해 국가적 과제 해결을 할 수 있는 큰 정치만 생각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내 갈 길만 가고, 내 할 일만 하겠다”며 “국민이 가리키는 대로 큰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의 검증 공세 및 국민의힘의 입당 시기와 관련된 당 안팎의 압박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앞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YTN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을 향해 “문재인정부에 저항하는 이미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젖비린내 난다”며 맹비난했다.전 목사는 15일 국민혁명당(가칭) 창당준비위원장 신분으로 전북을 찾아 1천만 당원 가입 호소 집회를 열고 이 대표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전 목사는 “대한민국을 해체하고 북한에 갖다 바치려고 하는 데도 전라도고 경상도고 할 것 없이 국민들이 모르고 있다”며 “전라도와 더불어민주당만 그런 것이 아니고 경상도와 국민의힘도 똑같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아직도 젖비린내 나는 이준석이 당대표가 돼서 뭐라고 하고 있느냐"며 "전혀 대한민국의 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으로부터 당선 축하 문자를 받았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1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 전 총장이 전당대회 당선을 축하한다는 문자를 직접 보냈다”고 밝혔다. 다만 윤 전 총장에게 입당 관련 일정을 제시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이 대표는 “제가 특정인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기가 뭐한 상황”이라면서도 “윤 전 총장 주변에 계신 분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기 때문에 입당에 있어 선호를 드러내고 논의할 수는 없지만 관련 정보는 무수하게 들어온
11일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선출됐다.국민의힘은 이날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 4명, 청년 최고위원 1명을 선출했다. 국민의힘 황우여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은 이준석 대표가 책임당원 선거인단 가운데 5만5820표, 여론조사에서 58.8%를 득표해 최종 합산 9만3392표를 얻어 당대표로 선출됐다고 발표했다. 나경원 후보는 7만9000표, 주호영 3만표를 얻었다.최종 투표율은 45.36%로 집계, 모바일 투표를 도입했던 2017년과 2019년 전대와 비교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최고위원에는
더불어민주당은 8일 부동산 불법 거래 의혹을 받는 소속 의원 12명 전원에 대해 탈당 및 출당을 권유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의 이 결정은 국민권익위원회의 민주당 부동산 전수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국민권익위 발표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의원 12명 중 6명은 본인이 투기 의혹이 제기됐고, 5명은 배우자에 의한 투기 의혹, 나머지 1명은 직계존비속에 의한 의혹이 제기됐다. 구체적으로 지역구 개발사업과 관련된 토지를 매입하거나 대규모 개발계획 발표 전 의원 본인이나 가족 명의로 부동산을 매수한 경우, 무연고 농지 취득, 3기 신도시
이성용 공군 참모총장이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이 총장은 4일 입장문을 통해 "본인은 일련의 상황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2021년 6월 4일부로 사의를 표명한다"고 말했다. 이 총장이 밝힌 일련의 상황은 최근 성폭력 피해를 겪은 공군 소속 부사관 사망사건을 뜻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 총장은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드린다. 무엇보다 고인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족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의 뜻을 전해드린다"며 "아픔과 상처가 조속히 치유되길 바라며, 공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라는 뜻도 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