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야구 선수이자 해설위원인 양준혁씨를 협박하는 글을 SNS에 올린 여성이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용인서부경찰서는 27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협박 등 혐의로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앞서 A씨는 지난 9월 18일 SNS에 양준혁의 잠자는 사진과 사생활 폭로 글이 담긴 게시물을 올렸다.A씨는 “방송에서 보는 모습, 팬서비스 하는 모습, 어수룩해 보이는 이미지의 이면, 숨겨진 저 사람의 본성”이라며 “첫 만남에 XXXX강요부터.. 당신이 몇 년 전 임XX선수랑 다를 게 없잖아. 뭐를 잘못한 건지 감이 안 오신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 노재헌씨가 다시 광주를 찾아 5·18민주화운동 유공자에 사과의 말을 전했다.노재헌씨는 5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를 방문해 “노재헌. 큰 뜻을 이어가겠습니다”라고 방명록에 적었다.노씨는 이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등 일행 서너 명과 함께 광주 남구 오월어머니집을 방문했다. 사전에 연락도 없이 방문한 터라 당시 오월어머니집에 머물러 있던 정현애 이사장 등 오월어머니집 관계자 2명과 30분가량 이야기를 나누고 돌아갔다.노 씨는 이 자리에서 “아버지께서 직접 광주 비극에 대해 유감을 표하셔야 하는데 병
아동용 겨울 점퍼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돼 소비자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폼알데하이드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폼알데하이드를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용도는 접착제나 방부제 성분으로 쓰이며 가격이 싸 건축자재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문제는 아이들 피부에 닿은 점퍼 모자에 폼알데하이드 성분이 기춘치를 넘는 폼알데하이드 성분이 검출된 것이다. 아동용 겨울 점퍼는 「어린이제품특별안전법」에 따라 ‘아동용 섬유제품’으로 분류되며, 점퍼 모자에 부착된 천연모는 ‘어린이용 가죽제품’에 따
검찰이 숨진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의 휴대전화를 돌려달라는 경찰의 압수수색 영장 신청을 기각했다.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강지성)는 5일 “해당 휴대전화는 선거개입 등 혐의와 변사자 사망경위 규명을 위해 법원이 검찰에 발부한 영장을 바탕으로 적법하게 압수돼 현재 조사 중에 있다”라고 기각 이유를 밝혔다.이어 “변사자 부검 결과, 유서, 관련자 진술, CCTV 등 객관적인 자료와 정황에 의해 타살 혐의를 인정하기 어려운 점 등에 비추어 경찰이 신청한 압수수색의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검찰은 김기현 전 울산시장
문정인 대통령통일외교안보특보의 ‘중국 핵우산 제공’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문 특보는 4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서울평화회의'에 참석했다. 사회자로 나선 문 특보는 중국 측 참석자를 향해 "만약 북한 비핵화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주한미군이 철수하면 중국이 한국에 '핵우산'을 제공하고 그 상태로 북한과 협상을 하는 방안은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한 중국 측의 즉각적인 답변은 나오지 않았다. 다만 옌쉐퉁 칭화대 국제관계연구원장은 "어떤 국가도 강제로 북한에 강제 무장 해제를 강요할 수 없다
조국 사태로 불거진 청와대와 검찰의 갈등이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먼저 이 며칠 사이 청와대와 검찰 사이에 오간 일련의 사안에 대한 전개과정을 살펴보자. 검찰이 수사 중인 청와대 관련 사안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김기현 전 울산시장 하명수사 의혹, 둘째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검찰 무마 의혹이다. 주목할 점은 두 사안 모두 청와대 민정라인을 겨냥하고 있다는 점이다. 청와대와 검찰의 갈등이 공개적으로 드러난 것은 백원우 전 민정비사관실에서 특별감찰반원으로 근무한 A 검찰수사관이 검찰 소환을 앞두고 극단적 선택을 한 직
중앙대학교 총학생회가 아이돌 팬덤 로고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3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최근 당선된 중앙대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이름과 로고가 가수 김재환 팬클럽의 것과 유사하다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중앙대 서울캠퍼스 총학은 2일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이름과 커버 사진을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 제62대 총학생회 WIN:D'로 바꾸며 총학 이름과 로고를 공개했다. 이들이 내건 이름은 바람이라는 뜻의 'WIND'에 웃는 모습의 이모티콘(:D)을 덧댄 형태다.이에 가수 김재환의 팬들은 중앙대 신임 총학이 이름 뿐만 아니라 스마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3일 오후 서울구치소에 복귀해 재수감될 예정이다.박 전 대통령은 지난 9월 16일 서울 강남 서울성모병원에서 왼쪽어깨 회전근개 파열 수술을 받은 후 지금까지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병실 앞에는 구치소 인력이 대거 상주해 일반 수용자와 다른 특혜 아니냐는 지적이 일었다. 기결수의 경우 외부 치료는 최대 한 달을 넘기지 않는데 반해 박 전 대통령은 두 달 넘게 외부 병원 입원을 허락해 형평성 문제가 제기된 것. 논란이 지속되자 법무부는 지난달 21일 “담당 의사 소견을 듣고 박 전 대통령 복귀 시점을 검토하겠다"는
성남 어린이집 성폭력 사건과 관련,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발언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박 장관은 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성남 어린이집 성폭력 사건에 어떻게 대처할 것이냐’는 자유한국당 신상진 의원의 질문을 받고 “아이들의 성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보는 시각의 차이가 있다. (성남 어린이집 성폭력 사건을) 어른이 보는 관점에서의 ‘성폭행’으로 봐서는 안 된다. 사실 확인 이후에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결정하겠다”고 답변했다. 박 장관은 또 해당 사건을 “발달과정에서 나타난 자연스러운 모습일 수 있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유출은 사전 테스트 중에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수험생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사이트에서 자신의 성적을 미리 확인한 행위 역시 사실로 밝혀졌다. 송근현 교육부 대입정책과장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들과 만나 “이틀 뒤 수능 성적 통지일에 앞서 사전 모의 테스트를 했는데, 실제 성적을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에 연결됐다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보고했다. 이 때문에 어젯밤 늦게 재수생에 한해 수험생 본인의 올해 수능점수가 먼저 확인됐다”고 말했다.송 과장은 “해킹은 아니라고 보고받았으며 평가원이
국내 우울증 환자가 크게 늘어 지난해 75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조울증 환자는 올해 최초로 1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20대에서 우울증과 조울증 환자의 증가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이태규 바른미래당 국회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울증 환자는 75만1,930명에 달했다. 지난 2014년 58만8,155명 대비 28% 증가한 수치다. 올 9월까지는 68만2,631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20대와 10대 우울증 환자가 크게 늘었다. 20대 우울증 환자는 2014년 4만9,975명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홍콩 인권법)’에 서명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중국이 홍콩 인권법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미중 무역전쟁에 미칠 여파가 주목된다.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홍콩 인권법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중국, 홍콩 국민을 존중해 이 법안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과 홍콩의 지도자와 대표들이 장기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우호적으로 이견을 해소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톰 코튼 아칸소주 상원의원, 마르
구하라 오빠 구호인씨가 SNS에 올린 글이 화제다.구호인씨는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구하라 사진을 여러 장 올리고 "마태복음 7장 7절에서 이름이 나왔습니다 이제서야 이렇게 사진을 올려봅니다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보고싶다 내동생"이라고 적었다. 함께 올린 성경페이지에는 구하라의 이름과 함께 성경의 한 구절이 들어 있다. 공개한 사진에는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이 담겨 있고,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사진도 있었다. 구씨는 구하라와 나눈 카톡 내용도 올렸다. 구씨는 “제발 오빠가 부탁 좀 할게. 안 좋은 생각하지 말
국방부는 지난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창린도 방어대 시찰에서 부대원들에게 사격을 지시한 데 대해 북측에 항의했다고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26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서해지구 군통신선을 이용해 북측에 강하게 항의했다. 구두로 항의하고 전화통지문도 보냈다”고 말했다. 전통문에는 북한 행동에 대한 유감 표명과 함께 군사합의 준수 등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항의문 발송 후 북한의 반응은 현재까지 오지 않은 상황이다.앞서 지난 25일 김정은 위원장은 남북접경 지역인 창린도 방어부대를
가수 구하라씨의 사망 원인은 신변 비관 때문으로 밝혀졌다.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25일 기자 간담회에서 "구하라씨가 손으로 쓴 자필 메모가 거실 탁자 위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메모의 내용에 대해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또 “현장 감식이나 유족 진술을 종합해볼 때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망 시각에 대해서는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결과 24일 0시 35분께 귀가한 모습이 확인돼 그 이후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구하라씨의
발암 우려 물질이 검출된 ‘라니티딘’에 이어 또 다른 위장약인 ‘니자티딘’에서도 발암 우려 물질이 검출돼 13개 완제의약품이 판매 중지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2일 시중에 유통 중인 ‘니자티딘’ 원료의약품과 93개 완제의약품을 수거해 발암 우려 물질인 ‘NDMA’(N-니트로소디메틸아민) 검출 여부를 검사한 결과, 검출 사실을 확인하고 이같이 조치했다. 해당 물질은 국제보건기구(WHO)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인체 발암물질 2A 등급이다. 앞서 지난 9월 식약처는 위장약 성분인 라니티딘에서 NDMA가 검출되자 해당 품목을 판
비폭력 평화주의 신념으로 예비군 훈련을 거부해 기소된 20대 남성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 받았다.수원지법 형사항소1-1부(박석근 부장판사)는 22일 예비군법 및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8)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원심과 같은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검찰에서는 법리 오해 및 사실 오인을 이유로 항소했으나, 원심 판단이 정당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다. A씨는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 4월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예비군훈련에 참석하지 않아 기소됐다.A씨는 자신의 행위는 정당한 것이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화장실에 숨어 있다가 용변을 보러 들어온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인도네시아 남성이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21일 인천국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지난 20일 저녁 8시10분쯤 인천공항 출국장 여자화장실에서 인도네시아인 A씨(24)가 화장실에 들어온 여성을 덮쳤다. A씨는 여성이 소리를 지르자 입을 막고 협박했다. A씨는 여성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히자 화장실을 빠져나왔다. 이때 환경미화원이 낌새를 채고 A씨의 도주를 저지했다. 그 사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항 경찰이 A씨를 긴급 체포했다.A씨는 경찰조사에서 여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한국을 “부자 나라”라고 강조하면서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증액 을 압박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9일 에스퍼 장관은 필리핀 국방장관과 공동 기자회견 중 한·미 방위비 분담 관련 질문을 받고 “내가 며칠 전 공개적으로 말했듯이 한국은 부유한 나라다. 그들은 더 많이 기여할 수 있고, 또 기여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이상에 대해서는 (방위비 협상을 담당한) 국무부가 세부적인 사항을 해결하도록 남겨 두겠다”고 말했다.주한미군 감축을 고려할 것이냐는 질문에 “나는 우리가 할지도, 하지 않을지도 모를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 행사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앞서 탁 위원은 tvN ;김현정의 쎈터:뷰’에 출연해 “소통의 총량이 적지 않고 대통령이 생각하시는 바를 언제든 국민에게 이야기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는데 이렇게 또 국민과의 대화를 별도의 시간을 내서 한다는 것에 대해서 아직까지 제가 이해를 잘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탁 위원은 “제가 이번 행사를 자문하지 않았다”며 “(기획을 했다면) 어떤 이야기를 담아야 할지 무척 곤혹스러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00명의 표본집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