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 통합을 원한다면 바로 오늘이라도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의 용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최 전 원장은 6일 오전 경북 구미의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취재진에게 “박 전 대통령이 이 무더위속에 고령인데 수형 생활을 계속하는 건 가슴 아픈 일이고 이런 상황이 더 이어져선 안 되지 않느냐”며 이같이 말했다.박 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서는 “우리 헌법 체계 안에서 헌법재판소의 결정이다. 법률적으로 그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탄핵 결정 등 자꾸 과거를 묻
야권 유력대선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부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후쿠시마 방사능 유출 안됐다’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해당 발언이 삭제된 경위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 전 총장은 4일 부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부산·울산·경남은 세계적으로 원전 최대 밀집지역이고, 원전 확대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질문에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원전은 체르노빌과 다르다. 지금 앞으로 나오는 원전은 안정성 문제가 없다고 한다”고 답했다.그러면서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대해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한 게 아니다. 지진하고 해일이 있어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아내 김건희씨의 사생활 의혹을 비방하는 벽화에 대해 여권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이재명 경기지사 캠프의 남영희 대변인은 29일 “윤석열 후보의 아내라는 이유로 결혼 전의 사생활을 무분별하게 비판해도 되는 건지 모르겠다”라며 “다양한 표현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작금의 통념으로 볼 때에도 쥴리 벽화는 금도를 넘은 표현”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결혼 전의 사생활을 조롱하기 보다는 대한민국 공동체의 공익을 지키는 쪽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며 “코바나컨텐츠 후원금 모금 의혹, 도이치 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등 정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과 손잡고 국민의힘에 입당한 상태에서 선거에 나가도 나가야 하는 것 아니겠나”라고 밝혀 사실상 국민의 힘 입당을 기정사실화 했다.윤 전 총장은 29일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정치를 시작하면서 정권교체를 확실하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진로를 정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입당 시점에 대해서는 “입당 전에 어떤 활동을 하고, 얼마나 많은 분과 소통하고, 판단할지는 조금 더 지켜봐 주시면 제가 지루하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르면 다음 주 입당할 것이라는 보도도 있다’는 사회자 질문에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입당 시기를 두고 “무조건 8월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2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8월 입당이 아니면 그분들(국민의힘 인사)을 데려간 게 무리수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현재 윤 전 총장 캠프에는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을 맡은 이학재 전 의원과 경기 광주갑 당협위원장인 함경우 전 조직부총장, 서울 광진갑 당협위원장인 김병민 전 비대위원 등이 합류한 상태다. 이 대표는 “그분들이 잘못된 행동을 했다는 것은, 진짜 당 윤리위원회를 열면 판단에 이론의 여지가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공개 회동을 제의했다.최 전 원장은 28일 입장문을 내고 “윤 전 총장을 정권 교체의 도정에서 함께 해야 할 동지로 인식하고 있다”며 “공직 생활을 하다 기성 정치에 뛰어든 사람으로서, 기성 정치권의 변화와 혁신에 함께 긍정적 역할을 해야 할 정치 파트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언론에서 계파 정치라는 프레임으로 보도하면서 최근 여러모로 당 안팎이 어수선하다. 그 누구도 원치 않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지난 시절 계파 갈등의 폐해를 누구보다 심각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의 문재인 대통령 책임론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당시 사건의 은폐 당사자”라며 “말할 자격이 없다”고 했다. 홍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에 “내가 드루킹 1심 판결 직후 김경수 윗선 수사 특검이 반드시 필요하고, 그 몸통을 밝혀야 한다고 정치권에 요구한 것이 불과 2년전 일”이라며 “그 좋던 투쟁의 시기를 놓치고 이제 와서 재특검 운운하는 건 우습다”고 지적했다.다만 홍 의원은 “어차피 지난 대선은 문재인 대선이었다. 촛불 광풍에 휩싸여 치러진 비정상적인 탄핵 대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연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저격하고 나섰다. 정 의원은 지난 18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광주 5·18민주묘지 참배와 관련해 "어차피 중도 사퇴할 거 왜 자꾸 돌아다니시나"며 “나는 선거 때만 되면 광주를 찾아 쇼를 하는 정치인들에게 분노한다. 광주의 한을 표로 이용해 먹으려는 광주의 눈물과 거리가 멀었던 정치꾼들에게 광주는 엄청난 분노를 갖고 있다. 광주의 눈물을 흘리게 했던 자들은 광주 5·18정신에 침 흘리지 말라"고 경고했다. 정 의원은 이틀 뒤인 20일 페이스북에서도 ‘윤석열 종쳤다’라고 단정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011년 삼부토건 조남욱 전 회장으로부터 골프 접대와 향응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겨레신문이 입수해 보도한 조 전 회장 비서실 달력 일정표에 따르면, 조 전 회장은 2011년 4월 2일 ‘최 회장’(윤석열 전 총장의 장모), ‘윤검(윤석열 전 총장)’과 골프 회동을 한 것으로 돼 있다. 윤석열(윤석렬)’이라는 이름은 다른 날에도 등장한다. 달력 일정표와 명절 선물 명단 등에선 윤석열로 다섯 차례 등장한다. 삼부토건의 자회사인 남우관광의 2007년 추석 선물 대상자 명단에도 ‘윤석렬’이라는 이름이 나온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여권의 정치공작 의혹을 제기한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에 대해 “없는 말 지어내서 할 사람이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윤 전 총장은 14일 JTBC와의 인터뷰에서 “저에 대한 공격들이 다방면에서 들어올 거라 생각했지만, 수사를 악용해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것에 저도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전 논설위원이) 자기의 명예를 걸고 있는 거고, 그 혐의 내용이 정치 선언을 하던 6월 29일에 공개됐다”며 “많은 부분에 의혹이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이 전 논설위원은 수산업자 김모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경
최근 발표된 다자, 양자 대결 여론조사를 종합한 결과 윤석열 전 총장의 하락세가 가시화되고 있어 주목된다. 아시아경제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지난 10~11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 주자 지지도 여론 조사 결과, 다자 대결에서 윤 전 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지율은 각각 26.4%, 25.8%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겨우 0.6%포인트 차이로 윤 전 총장이 이재명 경기 지사를 근소하게 앞섰다.여론조사 3위는 이낙연 전 대표다. 지난달 26~27일 조사된 같은 조사에 비해 윤 전 총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이 지사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이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당론으로 채택했다”며 “환영한다. 수차례 당내 논의와 정책의총에서 보편지급에 동의해 주신 의원님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어 “국민의힘도 여야 대표가 합의한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손바닥 뒤집듯 약속을 어기는 것은, 주권자 국민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여야 합의 약속을 지켰다. 국민과의 약속이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향해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추 전 장관은 14일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국무총리 시절은 안정감 있게 수행했지만 당대표로서 점수를 드린다면 0점이다. 정치는 우아한 말로 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추 전 장관은 지난 네 차례의 예비경선 TV 토론회에서도 이낙연 전 대표가 국민통합을 이유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건의를 한 사례를 상기시키며 날선 공세를 가한 바 있다.추 전 장관은 당 대표로서의 이 전 대표 관리능력을 ‘0점’으로 평가한 근거로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의원에 대한 제명이 결정됐다.민주당 중앙당 윤리심판원은 12일 회의를 열고 양 의원에 대한 제명을 결정했다. 제명은 윤리심판원이 결정하는 가장 무거운 수준의 징계다.윤리심판원은 가해자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된 점, 양향자 의원이 피해자에게 취업 알선으로 회유를 시도한 점, 가해자와 피해자 분리조치를 즉각 취하지 않은 점 등을 이유로 제명을 결정했다.윤리심판원의 결정은 최고위원회 보고와 의원총회 과반수 찬성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양 의원은 재심 신청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민주당 이소영 대변인은 "피해자 측에서 (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여당의 포퓰리즘 매표 행위에 날개를 달아준 꼴”이라며 비판했다.안 대표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1야당 대표가 여당 대표와 전국민 재난지원금에 합의했다”며 “선별 지원 후 남는 재원이 있을 경우라고 전제를 달았지만, 추후 전국민 재난지원금 살포를 막을 명분을 상실했다”고 말했다.그는 “경제사회적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를 위한 제1야당의 국정철학이 무엇이냐”며 “재난지원금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우선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는 재원이 있다면 저소득층 지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우리 국방 정책을 현대전에 걸맞게 개혁해야 한다”며 징병제 폐지와 모병제 및 지원병제 도입 실시를 주장했다.홍 의원은 12일 페이스북에 “현대전은 전자전이고 첨단무기의 경연장”이라며 “군인의 머릿수로 하는 과거 전쟁 양상과는 전혀 다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 체제를 3군 체제에서 해병특수군을 분리 독립시켜 4군체제로 운용해 북한의 한국 후방 침공 부대에 대적하는 특수군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일당백 강군 육성을 위해 모병제 실시를 적극 검토하고 이를 감당할 국방세 신설도 생각해야 할 때”라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 관련 의혹에 대해 “책임질 수 없는 것에 대해서 책임을 묻는 건 안 된다”고 밝혔다.이 지사는 1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김건희 씨 관련 의혹에 대해 “결혼하기 전에 벌어진 일을 어떻게 책임지겠냐”고 말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배우자라고 검증을 빼자는 그런 뜻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후보가 역량이 있느냐, 아니면 이 나라를 대표할 만하냐는 것을 검증하는 것인데 그러다 보면 후보와 관계되는 건 다 해야 된다”며 “후보의 가족, 당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8일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못된 짓은 다 노무현 전 대통령 이름으로 한다. 노무현의 죽음을 얼마나 더렵혔냐"고 비판했다.진 전 교수는 8일 '직설청취, 2022 대선과 정의당' 연속 강좌 초청 강연에 첫번째 강연자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에서는) 조국이 곧 노무현이고 노무현이 곧 조국"이라며 "진보의 상징을 팔아먹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소위 '대깨문'은 개혁이 되지 않는다"며 "지금 민주당 당 대표는 송영길이 아닌 김어준"이라고도 했다.그러면서 "(김어준이) 김경률 회계사 섭외 잘못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부인 김건희 씨의 국민대 박사학위 논문 부정 의혹에 대해 “대학이 자율적으로 학술적인 판단을 해서 진행할 것으로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윤 전 총장은 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민관협력 스타트업 육성단지인 ‘팁스타운’에서 간담회 후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윤 전 총장은 “어떤 단체에서 이의를 제기해 대학에서 이뤄지는 문제”라며 “대학이 자율적으로 학술적인 판단을 해서 진행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답했다.앞서 국민대는 연구윤리위원회를 꾸리고 김씨의 2008년 박사 논문 등에 부정이 있었는지에 대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부인 김건희씨가 사생활 의혹을 직접 해명하고 나선 데 대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옹호했다.윤 전 총장은 6일 충청지역 언론을 대상으로 한 기자간담회에서 부인 김건희씨의 인터뷰 논란에 대해 “내가 물어보니 어떤 매체 기자와 통화를 했고, 자기가 하고 싶은 얘기를 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앞서 김씨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과거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쥴리’라는 이름의 접객원으로 일했다는 소문을 강력히 부인했다. 김씨는 “나는 일하기도 바쁜 사람"이라며 "쥴리를 찾아봐달라. 진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