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다자, 양자 대결 여론조사를 종합한 결과 윤석열 전 총장의 하락세가 가시화되고 있어 주목된다. 아시아경제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지난 10~11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 주자 지지도 여론 조사 결과, 다자 대결에서 윤 전 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지율은 각각 26.4%, 25.8%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겨우 0.6%포인트 차이로 윤 전 총장이 이재명 경기 지사를 근소하게 앞섰다.여론조사 3위는 이낙연 전 대표다. 지난달 26~27일 조사된 같은 조사에 비해 윤 전 총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이 지사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이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당론으로 채택했다”며 “환영한다. 수차례 당내 논의와 정책의총에서 보편지급에 동의해 주신 의원님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어 “국민의힘도 여야 대표가 합의한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손바닥 뒤집듯 약속을 어기는 것은, 주권자 국민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여야 합의 약속을 지켰다. 국민과의 약속이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향해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추 전 장관은 14일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국무총리 시절은 안정감 있게 수행했지만 당대표로서 점수를 드린다면 0점이다. 정치는 우아한 말로 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추 전 장관은 지난 네 차례의 예비경선 TV 토론회에서도 이낙연 전 대표가 국민통합을 이유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건의를 한 사례를 상기시키며 날선 공세를 가한 바 있다.추 전 장관은 당 대표로서의 이 전 대표 관리능력을 ‘0점’으로 평가한 근거로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의원에 대한 제명이 결정됐다.민주당 중앙당 윤리심판원은 12일 회의를 열고 양 의원에 대한 제명을 결정했다. 제명은 윤리심판원이 결정하는 가장 무거운 수준의 징계다.윤리심판원은 가해자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된 점, 양향자 의원이 피해자에게 취업 알선으로 회유를 시도한 점, 가해자와 피해자 분리조치를 즉각 취하지 않은 점 등을 이유로 제명을 결정했다.윤리심판원의 결정은 최고위원회 보고와 의원총회 과반수 찬성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양 의원은 재심 신청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민주당 이소영 대변인은 "피해자 측에서 (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여당의 포퓰리즘 매표 행위에 날개를 달아준 꼴”이라며 비판했다.안 대표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1야당 대표가 여당 대표와 전국민 재난지원금에 합의했다”며 “선별 지원 후 남는 재원이 있을 경우라고 전제를 달았지만, 추후 전국민 재난지원금 살포를 막을 명분을 상실했다”고 말했다.그는 “경제사회적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를 위한 제1야당의 국정철학이 무엇이냐”며 “재난지원금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우선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는 재원이 있다면 저소득층 지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우리 국방 정책을 현대전에 걸맞게 개혁해야 한다”며 징병제 폐지와 모병제 및 지원병제 도입 실시를 주장했다.홍 의원은 12일 페이스북에 “현대전은 전자전이고 첨단무기의 경연장”이라며 “군인의 머릿수로 하는 과거 전쟁 양상과는 전혀 다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 체제를 3군 체제에서 해병특수군을 분리 독립시켜 4군체제로 운용해 북한의 한국 후방 침공 부대에 대적하는 특수군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일당백 강군 육성을 위해 모병제 실시를 적극 검토하고 이를 감당할 국방세 신설도 생각해야 할 때”라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 관련 의혹에 대해 “책임질 수 없는 것에 대해서 책임을 묻는 건 안 된다”고 밝혔다.이 지사는 1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김건희 씨 관련 의혹에 대해 “결혼하기 전에 벌어진 일을 어떻게 책임지겠냐”고 말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배우자라고 검증을 빼자는 그런 뜻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후보가 역량이 있느냐, 아니면 이 나라를 대표할 만하냐는 것을 검증하는 것인데 그러다 보면 후보와 관계되는 건 다 해야 된다”며 “후보의 가족, 당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8일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못된 짓은 다 노무현 전 대통령 이름으로 한다. 노무현의 죽음을 얼마나 더렵혔냐"고 비판했다.진 전 교수는 8일 '직설청취, 2022 대선과 정의당' 연속 강좌 초청 강연에 첫번째 강연자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에서는) 조국이 곧 노무현이고 노무현이 곧 조국"이라며 "진보의 상징을 팔아먹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소위 '대깨문'은 개혁이 되지 않는다"며 "지금 민주당 당 대표는 송영길이 아닌 김어준"이라고도 했다.그러면서 "(김어준이) 김경률 회계사 섭외 잘못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부인 김건희 씨의 국민대 박사학위 논문 부정 의혹에 대해 “대학이 자율적으로 학술적인 판단을 해서 진행할 것으로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윤 전 총장은 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민관협력 스타트업 육성단지인 ‘팁스타운’에서 간담회 후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윤 전 총장은 “어떤 단체에서 이의를 제기해 대학에서 이뤄지는 문제”라며 “대학이 자율적으로 학술적인 판단을 해서 진행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답했다.앞서 국민대는 연구윤리위원회를 꾸리고 김씨의 2008년 박사 논문 등에 부정이 있었는지에 대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부인 김건희씨가 사생활 의혹을 직접 해명하고 나선 데 대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옹호했다.윤 전 총장은 6일 충청지역 언론을 대상으로 한 기자간담회에서 부인 김건희씨의 인터뷰 논란에 대해 “내가 물어보니 어떤 매체 기자와 통화를 했고, 자기가 하고 싶은 얘기를 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앞서 김씨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과거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쥴리’라는 이름의 접객원으로 일했다는 소문을 강력히 부인했다. 김씨는 “나는 일하기도 바쁜 사람"이라며 "쥴리를 찾아봐달라. 진실은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미 점령군’ 발언에 대해 “대통령 후보로서는 여야를 떠나 경솔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홍 의원은 6일 페이스북을 통해 “해방 직후 상황만 두고 그 발언을 했는지 주사파 운동권 시각에서 그 발언을 했는지는 알 수 없다”면서도 “지금 이 시점에 점령군 운운은 반미 운동을 부추기는 부적절한 발언임은 분명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홍 의원은 “해방 직후 우리나라에 최초 상륙한 미군은 점령군이 맞다”며 “당시 우리는 일본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일본에 상륙한 맥아더 사령관이나 우리나라에 상륙한 하지 중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장모의 1심 결과를 두고 '연좌제 금지'를 내세우며 엄호에 나섰다. 이 대표는 5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헌법 13조 3항에 보면 연좌제를 정확히 금지하고 있다”며 "나중에 더불어민주당은 후보 본인이 전과가 있으면 얼마나 엄격히 대응하는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앞서 이 대표는 지난 2일에도 윤 전 총장 장모 판결과 관련해 “6대 범죄에 해당하는 사람은 당헌당규상 대선 후보로 등록할 수 없지만 그걸 벗어나면 경선 출마는 막을 수 없다”며 “이재명 경기지사는 검사 사칭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자신의 ‘미군 점령군’ 발언을 두고 “망언”이라고 비난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구태 색깔 공세가 안타깝다”고 밝혔다.이 지사는 지난 4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정이란 게 2~30권 전문서적만 공부하는 사법고시보다 영역과 분량이 방대하다. 공부할 것이 참으로 많다. 열심히 제대로 공부해야지요”라고 지적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이 지사를 저격하며 “광복회장의 ‘미군은 점령군, 소련군은 해방군’이란 황당무계한 망언을 집권세력의 차기 유력후보 이재명 지사가 이어받았다. 셀프 역사 왜곡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김어준씨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진보 성향의 일간지와 인터뷰를 한 것을 두고 비판이 일자 “정치하기가 참 어렵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홍 의원은 4일 페이스북에 “확장성 부족이라고 해서 반대 진영의 시사프로그램에도 출연하고 반대 신문 인터뷰도 하고 유시민, 진중권 교수와 토론도 하면서 소통하면 ‘왜 그런 프로에 나가느냐, 왜 그런 사람과 토론하느냐’고 비난하고, 한편으로는 또 확장성이 없다고 비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지난주 김어준 방송에 이어 이번 주 수요일 저녁에는 주진우 토크쇼에 나간다”
윤석열 장모 최모씨가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이에 윤 전 총장은 "법 적용에는 누구나 예외가 없다"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 측은 선고 전 "가족 관련 사건 결과에 대해선 해당 사건 법률 대리인이 입장을 낼 계획이며 대변인실에서는 별도로 입장을 말씀드릴 계획이 없다"고 했으나 돌연 입장을 바꿔 이같이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지난달 29일 대선 출마 기자회견에서도 "제 친인척이든 어떤 지위에 있는 분이든 수사와 재판, 법 적용에 예외가 없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이날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정성균)는 윤 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지사는 1일 오전 7시30분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 이재명은 합니다!’ 영상 선언문을 공개했다.이 지사는 선언문에서 "오늘날 대한민국 국민의 삶은 위기를 맞고 있다"라고 진단하며 위기의 원인으로 불공정과 양극화를 꼽았다.이 지사는 또 "저출생, 고령화, 실업, 갈등과 균열, 사교육과 입시지옥 같은 모든 문제는 저성장에 의한 기회빈곤이 주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력한 경제부흥정책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가 ‘윤석열 X파일’에 언급된 일부 내용에 대해 “다 가짜다. 거짓은 오래 못 간다”라고 주장하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김건희씨는 30일 탐사보도 매체 뉴스버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속상하고 기가 막히다”라고며 항간에 떠도는 소문을 반박했다. 김씨는 특히 과거 서울 강남의 유흥주점 접객원 ‘쥴리’로 일하며 검사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었고, 윤 전 총장을 유흥주점에서 만났다는 X파일’ 일부 내용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김씨는 인터뷰에서 "제가 쥴리니 어디 호텔에 호스티스니 별 얘기 다 나오는데 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정치 참여를 선언했다. 사실상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것이다. 윤 전 총장은 29일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 윤석열,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는 절실함으로 나섰다”며 “정권교체를 이루지 못하면 개악과 파괴를 개혁이라 말하고, 독재와 전제를 민주주의라 말하는 선동가들과 부패한 이권 카르텔이 지금보다 더욱 판치는 나라가 되어 국민들이 오랫동안 고통을 받을 것이다. 그야말로‘부패완판’대한민국이 될 것"이라고 말햇다. 윤 전 총장은 이어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
윤석열 전 검찰총장 ‘X파일’의 여진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윤 전 총장 가족에 대한 검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송 대표는 23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윤 전 총장은 대통령이 되겠다는 분이다. 자기가 조국 전 장관 부인과 가족에 대해 수사했던 정도보다 '검증의 강도가' 더 심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하며 “법적 지위를 갖고 국가 지원을 받는 ‘대통령의 배우자’가 될 사람에 대한 검증은 대통령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다음달 2일 윤 전 총장 장모에 대한 판결이 난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이 집사람을 만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김 전 위원장은 23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과 관련해 “굉장히 초조해하는 것 같다”며 “부인 김건희 씨가 집사람(김미경 교수)을 만나고 싶어 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만나서 무슨 얘기를 하겠느냐”고 말했다.윤 전 총장은 최근 X파일이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는데다 조선일보 논설위원 출신의 대변인이 취임 열흘만에 사퇴하는 등 악재가 겹친 상황이다. 김종인 전 위원장의 윤 전 총장에 대한 언급은 이런 미묘한 시기에 나와 더 주목